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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0:43:05

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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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Jewel.
시계 부품의 마모를 막기 위해서 사용되는 베어링.

이걸 왜 하필 주얼이라고 하느냐 하면 액면 그대로 보석이기 때문이다.[1] 주얼에는 전통적으로 작은 루비 조각이 사용되어 왔고 지금도 비싼 브랜드는 루비를 쓰고 간혹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비교적 싼 시계의 경우 인조 루비로 대신 말이다. 참고로 이걸 써서 부품의 마모를 막는 방법을 처음으로 고안해 낸 사람이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

전자시계 시대 이전 싸구려 손목시계에는 주얼 베어링이 없는 경우도 흔했다. 고장나면 고치기보다는 버릴수 있을만큼 싸게 만든것이다. 역으로 수십~백개씩 주얼 베어링을 박아넣는 경우도 있었는데 태엽의 구동 축에 들어가는 것을 제외하면 장식용이다. 1970년대 보급형 기계식 시계에는 5개~7개의 주얼 베어링이 박혀 있었다. 제일 마모되면 곤란한 부분만 집어넣은것이다. 쿼츠시계는 기능이 많아도 10개이상 들어가기 어려우며 현대의 스텝모터방식 쿼츠 무브먼트의 경우에는 시분초침이 같은축에 물려있으므로 기본적으로 한개의 주얼 베어링만 필요하다. 보통의 저가형 쿼츠 무브먼트들은 기계식 무브먼트에 비해 압력이 적게걸려서 주얼 베어링이 아예 없더라도 수년 이상 정상구동 하는데 문제가 없기에 생략한다.

5주얼이 사용되었다고 표기된 독일제 쿼츠 시계.[2]

[1] 베어링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흔히 생각하는 볼 베어링 외에도 루비 베어링, 세라믹 베어링 등이 있다. 주얼은 루비 베어링의 일종인 셈. [2] 링크된 시계처럼 쿼츠 시계가 주얼 수를 표기하는 것은 흔치 않다. 크로노그래프 문페이즈 기능까지 붙었으니까 가능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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