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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5:34:47

조국과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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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민족
파일:조국과 민족.jpg
장르 시대극, 느와르, 피카레스크
작가 강태진
연재처 레진코믹스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5. 09. 25. ~ 2016. 06. 10.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미디어 믹스
5.1. 영화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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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시대극 느와르 웹툰. 작가는 강태진.

88 서울 올림픽 개최 1년 전인 1987년, 국가안전기획부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당시 안기부 요원들 가슴 속에는 '조국과 민족이란 가치는 있었으면서 '사람'이라는 개념은 없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만화로 그리게 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당시 시대상황을 반영한 뛰어난 고증과 현실성을 보여준다. 리얼리티 느와르, 그 것도 과거 첩보사를 적나라하게 다룬 시대극의 특성상 굉장히 섬뜩하며 잔혹할 수도 있는 분위기를 적당히 담백한 그림체와 절제된 묘사로 어느정도 중화하며 내용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

2. 줄거리

조국 민족을 위한 길이라면, 폭력 고문도 서슴지 않는 정보기관 공작원 박도훈은 우연한 기회에 대남 공작원에 포섭되어 해서는 안 될 은밀한 거래를 하게 되는데... 올림픽과 대통령 선거를 앞둔 1987년의 공안정국 속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공작원들의 이전투구가 실제 역사 속 사건들을 모티브로 현실감 있게 그려지는 본격 시국 느와르.

박도훈이 본인의 과거사를 김대한에게 얘기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1973년, 도훈은 학교에서 주최한 반공 표어대회 대상을 받게 된다. 상금은 무려 3만원.

그런데 학교에서 받는 게 아니라 구청에 가서 직접 상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지라 도훈은 구청으로 찾아가게 된다. 구청 공무원들은 대회의 존재조차 몰랐으나, 반공표어라는 대회 테마를 보고 '장 대령'이라는 사람에게 그를 보내게 된다. 상금 담당자였던 자는 장세훈 대령이었고[1], 장대령은 도훈과 이야기를 나누다 도훈의 형이 학생운동을 하던 종훈임을 알게 되는데...

3. 연재 현황

레진코믹스에서 2015년 9월 25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연재했다.

2016년 6월 10일, 후기 포함 총 45화로 완결됐다.

4. 등장인물

5. 미디어 믹스

5.1. 영화

최초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된다. #

감독은 백승환이며 수리남 공작으로 유명한 권성휘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할 예정.

박도훈 역으로 유재명이 물망에 올랐다. #

역할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현우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

6. 기타



[1] 담당자였던 장세훈 본인도 반공표어 대회의 존재 여부 자체를 까먹고 있었다 [2] 사실 독재 정권 시절에는 재벌도 정부의 눈밖에 나면 곧바로 박살이 났었다. 전두환한테 밉보였던 국제그룹이 허망하게 공중분해된 일을 보면 알 수 있다. [3] 희지 [4] 당장 주인공 박도훈부터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죄없는 사람을 범죄자로 만들고 국가를 태연하게 배신할수 있는 비열하고 사악한 놈이다. [5] 무려 정권의 실세이자 충복이었다! [스포일러] 자신 때문에 희지의 신세가 망가졌다는걸 깨달은 박도훈은 자신을 죽이려고 한 희지를 용서하고, 사죄금으로 거액의 현금을 주고 떠난다. 이후 뭔가를 생각하던 희지는 가지고 있던 테이프의 사본을 장세훈에게 보내며, 박도훈이 가지고 있는 테이프는 이게 유일한 복사본이니 더이상 그를 쫒지 말고 풀어달라는 편지를 보낸다. 하지만 이미 박도훈에게 사본이 없다는 확언을 받은 상태에서 나타난 복사본은(박도훈이 잘때 몰래 희지가 복사한 것. 당연히 박도훈은 사본의 존재조차 몰랐다) 장세훈의 마지막 인내심을 잃게 하는데 충분했고, 박도훈을 제거한 것이다. 희지가 장세훈이 박도훈을 살려두지 않을걸 예상하고 저지른 복수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박도훈을 용서(굳이 박도훈을 변호하는 편지를 남긴점을 보면)했으나 역설적으로 그때문에 박도훈이 죽게된 것인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어쨌든 박도훈이 죽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7] 가장 큰 이유로는, 검문을 피하느라 아무런 무기와 장비를 챙겨가지 못 하였다. 때문에 맨손이나 근처의 간단한 도구로 암살을 시도해야했던 상황이었다. 운 좋게 타이밍을 잘 잡아 백초크로 조용히 질식사 시킬 뻔하지만, 주변에 놓인 숟가락으로 남성이 리광철의 이마를 찍어버려 큰 자상을 입게되는 바람에 초크를 풀게 된다. [8] 작중 안기부 요원이 "이 정도 했으면 다 부는데 역시 진짜는 다르다"고 감탄하는 모습이 나온다. 지금까지 자기들이 조진 학생 등등은 진짜 간첩이 아니라는 걸 다 알고 있다는 말. [9] 훗날 이 서북건설 조폭단에 의해 황 소령으로부터 구조되고 본인도 김판구에게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걸 생각하면 꽤나 인상적이다. [10] 다만 상부에서 보도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기 때문에 보도는 하지 못하였다. [11] 이 역시 아무 죄 없는 인물이다. [12] 주인공 박도훈도 안기부 대공수사관인지라 업무 도중 민간인들에게 본인 직책을 소개할 때는 그냥 "박"이라고만 스스로를 소개한다(16화). 심지어 김대한이나 박도훈은 그냥 대공수사관도 아니고 고문집행이라는, 정보기관 내에서도 굉장히 민감한 방첩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데 황 소령은 이러한 같은 안기부 소속의 방첩요원, 그 것도 고문기술자인 사람들에게마저 자세한 신상을 알려주지 않을만큼 더욱 깊은 음지에서 종사하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당장 첫 등장 당시에 근무하고 있던 곳도 어디 안기부나 군 보안사/정보사 본사도 아니고 극동상사라는 이름의 위장공작회사에서 사람을 고문하는 중이었다. [13] 진짜 안기부 소속인지도 좀 애매하며, 수행하는 임무로 등으로 보아 군 첩보장교로 추정되는지라 이중소속일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그 쪽 바닥이 파견이나 이중소속 등으로 신분이 애매한건 원래 그렇지만. 정보요원, 그 것도 흑색신분이기에 국군정보사령부 보안사령부의 전문특기 정보장교로 보인다. [14] 중후반부나 가서야 첫 등장함에도 독자들에게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행보를 많이 벌인다. [15] 사람을 고문하고 있다가 장세훈에게서 전화가 오자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를 받고 웃으며 단결!!! 하면서 거수경례를 붙인다던가, 표정이나 말투를 보면 보통 사람과는 거리가 멀 정도로 살벌하다. [16] 월남전 당시 맹호부대/백마부대에 공수지구대라는 이름으로 배속되었던 특전사의 공수특전파견대. [17] 김판구의 부하 조폭들이 소속을 물었을 때 한 대답에서 그러한 성향이 매우 강하게 드러난다 [18] 격투씬의 양상을 보면 복싱이 주 베이스로 보인다. 당시 엄청난 권투 강대국이었던 시대 배경 또한 고려한다면... [19] 빈 권총이다. 허나 황소령이 일부러 방에 진입하기 전 복도에 놔두어 박도훈의 방심을 유도+ 박도훈을 김대한의 살의 용의자로 만들어버릴 증거물까지 만들어버린 것. 여러모로 대단히 전략적이고, 치밀한 인물이다 [20] 머리를 맞아 바닥에 쓰러진 바로 직후 피까지 흘려 기절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 즉시 깍두기들을 쳐다보고 죽일듯이 노려보는 충공깽 수준의 정신력을 보인다. [21] 황소령을 그저 상대편 조폭 조직원으로만 알고 있다. 두목이 "국민"을 국빈관으로 알아듣고 '왕십리 국빈관파'로 신분을 착각당해버린다. 심지어 장세훈이 박도훈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김판구에게 눈물의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황 소령이 함께 찾아온 것을 보았을 가능성이 큰걸 고려하면 더 골 때리는 상황. [22] 이때 창고 문을 걷어차고 난입하는데 모습이 장난 아니게 살벌하다. [본명] 화자 [24] 사실 희지가 살던 섬마을을 풍비박산낸 인물은 바로 박도훈이었다. [25] 사실 정확한 묘사는 안 나오지만, 박도훈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고 그를 용서한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가 두고간 현찰 뭉치와 마약, 편지를 보고 과거를 회상하며 그가 사준 원피스를 입는 장면이나, 장세훈에게 굳이 박도훈을 변호하는 편지를 보낸다거나 하는 부분을 통해서 짐작 가능하다. 그러나 박도훈에게 순수하게 도움을 주기 위한 마음으로 테이프 사본을 복구해 장세훈에게 보내버린 탓에, 의도치 않게 복수를 성공하게 된 격. [26] 아버지의 복수도 하고, 박도훈이 놓고 간 마약 현찰로 두둑하게 챙겼다. [27] 다만, 본 사건은 1972년도 일이다. [28] 심지어 동생의 고문으로 인해 간첩으로 스스로를 조작 자백한 이를 지원해준 적도 있었다. [29] 자신이 복수를 위해 몸담았던 곳이 서북청년단이라 그렇다. 회사 이름도 이렇게 지었는데 정신상태는 뭐... [30] 서북청년단 소속이었을 정도로 극우 사상을 가지고 있던 동시에 돈이라면 되려 조총련과도 밀정도 벌였던 그가, 청렴강직한 참 애국자인 아들의 죽음, 그리고 그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후 본인의 사상과 행적에 대해 큰 회의감을 가지고 있던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