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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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리마스터 |
1. 개요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의 던전 목록.이번 작품에는 작은 던전이 6개이며 그 형식이 바람의 지휘봉과 같다. 기존의 시리즈에 비하면 적은 수인 것 같지만, 소개란에서 설명되었듯이 오버 월드를 줄이고 필드를 반 고립시켜서 말 그대로 "던전"이 6개인 것뿐 실질적으로 필드 자체가 던전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덕분에 적은 수의 던전임에도 불구하고 폭풍 같은 비중 상향으로 인해 플레이 타임은 굉장히 길다.
또 특이한 점이 있다면 보스 방 열쇠가 이상한 퍼즐 모양이며, 나중에 보스 방의 자물쇠에 열쇠를 끼울 때는 위모컨으로 열쇠를 돌려가며 딱 맞춰서 끼워야 열린다.
2. 천공의 신전(天望の神殿/Skyview Temple)
천공의 신전 BGM |
필로네 숲 깊숙한 곳에 위치한 첫 번째 던전. 이전 작품에서의 첫 번째 던전들이 그러했듯 사방에 풀숲, 거미줄이 가득한 던전으로, 데크바바, 스탈튤라 같은 몬스터가 많다. 중간에 간단한 수위 조절 퍼즐도 있다.
도중에 문 위에 눈이 있는 방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핵심은 파이가 주는 힌트를 어떻게 적용하면 될까 하는 데 있다. 대상이 눈이라는 것과, 검은 단지 베는 데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주목하자.
중요 아이템은 중간 보스인 스탈포스를 해치우고 얻는 비틀. 비틀을 얻은 후에는 링크가 갈 수 없는 좁은 통로나 천장 길로 비틀을 날려서 스위치를 작동시키거나 아이템을 얻어야 한다.
나중에 수룡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해주기 위해 한 번 더 들러야 하는데 이땐 몬스터가 더 많아져있으며 보스 방엔 스탈포스 3마리가 나타나 링크에게 덤빈다.
3. 대지의 신전(大地の神殿/Earth Temple)
대지의 신전 BGM |
올딘 화산 위에 위치한 두 번째 던전. 동일한 이름의 던전이 바람의 지휘봉에서 등장했으나 그곳은 유령/언데드 몬스터가 가득한 던전이며 이번 작에서의 대지의 신전은 용암이 흐르는 던전이다. 용암이 사방에 가득해 번거로운데 큰 공을 타고 용암을 건널 수 있다. 던전 구성은 공으로 다리 양쪽의 스위치를 눌러 다리를 놓기 > 돌이 굴러 떨어지는 비탈길 등반 > 구불구불한 비탈을 올라 보스 열쇠를 확보 후 굴러 떨어지는 공을 피하기다.
중요 아이템은 폭탄주머니. 진행하다 보면 길이 막히게 되는데 그때 지도를 꺼내 길이 있는 듯한데 막혀 있는 곳 주변을 돌며 벽에 금이 살짝 간 곳을 찾아 폭탄으로 뚫어 숨겨진 길을 찾아야 한다. 신전에 거대한 동양 용 형상의 석상이 있다. 게다가 보스 방 열쇠와 보스 스테이지가 모두 용 모양이다.
4. 라넬 연석장(ラネール錬石場/Lanayru Mining Facility)
라넬 연석장(현재) BGM | 라넬 연석장(과거) BGM |
라넬 사막 중앙에 있는 세 번째 던전. 폐허와 같은 느낌을 풍기는 던전이다. 특정 부분에서 시공석을 작동시키면 폐허였던 장소가 폐허가 되기 전 전성기의 공간으로 변하며 카트나 전기로 작동되는 프로펠러와 차단막 등이 작동된다. 변하는 구간의 범위는 시공석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이 퍼즐을 던전 내내 이용해야 하기에 상당히 골이 아프면서도 연출이 멋진 던전. 시간도 꽤나 걸린다. 시공석이 꺼져있는 폐허 구간에서는 꼬몰드가트, 찌구리 같은 몬스터가 많고 시공석이 켜지면 전기 공격을 가하는 테크노 보코블린이나 아모스나 비모스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던전 구성은 마법의 항아리 획득[1] > 지도 획득[2] > 보스 열쇠 획득이다. 시공석 퍼즐이 있어서인지 던전 구성 자체는 비교적 직선적인 편이다.
중요 아이템은 마법의 항아리. 폐허 구간에서는 모래를 치울 때 사용되며 시공석 구간에서는 이걸 이용해 프로펠러를 돌리거나 해서 기계를 작동시킬 수 있다.
5. 고대의 대석굴(古の大石窟/Ancient Cistern)
고대의 대석굴 BGM | 고대의 대석굴(지하) BGM |
필로네 숲의 호수에 위치한 네 번째 던전. 가장 인기가 좋은 던전이며 말그대로 석굴이라는 이름답게 던전 전체에 불교 분위기가 넘치며 던전 중앙에는 불상까지 있다. BGM도, 연꽃 같은 던전 장식들도 모두 하나같이 불교의 느낌을 주는 던전. 보스마저도 천수관음을 연상시키는 불상의 모습이다.
그냥 보기엔 황금 장식과 연꽃이 어우러져 상당히 온화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던전의 숨겨진 지하 구간에는 독으로 된 늪이 흐르고 해골이 가득한 죽음의 지역으로 좀비 보코블린이 포진하고 있다. 아마도 위는 천상관음 및 여래불조가 있는 극락, 지하는 그야말로 지옥이라는 의미를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옥에서 동아줄 하나를 타고 오르며 뒤따라 오는 좀비 보코블린을 흔들어 떨어뜨리는 장면은 이 던전의 하이라이트.
던전 구성의 모티브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거미줄〉로 추정된다. 지옥에서 고통받던 도둑 '칸다타'가 부처의 자비로 내려진 거미줄을 붙잡고 올라오려다가, 이기심 때문에 다시 지옥에 떨어지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중요 아이템은 채찍. 공격 용도라기보다는 스위치를 가동시키거나 어딘가에 걸어 타잔처럼 이동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중앙의 불상을 위아래로 움직여 가며 진행해야 한다. 높은 곳에서 연잎 위에 떨어져 연잎을 뒤집거나 채찍으로 뒤집힌 연잎을 원상복귀하는 트릭이 많다.
던전 구성은 석상에 진입 > 스탈마스터와 전투 후 채찍 획득 > 석상 내리기 > 지하를 통해 석상을 올리는 스위치로 이동 > 다시 지하로 내려가 보스 열쇠 획득이다.
파이의 소문에 따르면 하수처리시설로 지하의 지옥늪에서 정화하여 던전 밖 폭포로 정화된 물을 내보내는듯 하다.
6. 사막 위의 배(砂上船/Sandship)
사막 위의 배 BGM | 사막 위의 배 내부(현재) BGM | 사막 위의 배 내부(과거) BGM |
라넬 사해에 있는 범선으로, 넬의 성스러운 불꽃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광학미채 방어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다우징과 포격으로 위치를 찾아내야 들어갈 수 있다. 원래 RS-301C 캡보트와 선원들이 이 배를 지키고 있었으나 해적에게 당해버렸고, 지금은 그냥 폐허 모습이지만 시공석을 켜면 선내의 기계들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라넬 연석장의 연장판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배답게 방도 많으며 갑판도 넓다. 여기도 라넬 연석장처럼 시공석 퍼즐이 있는데, 시공석은 중앙 돛대 위에 단 하나만 있으며, 이를 배 안에서 환풍구를 통해 쏴 켜거나 꺼야 하는 등 전반적으로 복잡하다. 던전 구성은 중간 보스(해적선장 RS-002G 돈 게라)[3]를 물리쳐 활 획득 > 엔진을 작동시키는 두 개의 기계 가동 > 붙잡힌 선원들을 구출하여 보스 키 획득 > 보스전이다.
중요 아이템은 활. 지금까진 새총으로 버텨왔지만 드디어 활을 얻을 수 있다.
7. 과거의 대제전(古の大祭殿/Fire Sanctuary)
과거의 대제전 BGM |
올딘 화산 분화구 안쪽에 있는 성. 여기저기에 용암이 흐르지만 성의 모습은 제대로 갖추고 있다.
중요 아이템은 두그마족의 장갑. 물로 가득찬 열매를 용암에 던져 발판을 만들어 이동하거나, 두그마 장갑으로 막힌 구간을 땅속으로 진입해 진행해야 하며 용암의 흐름을 조절해가며 진행해야 한다. 중간보스로 다크 리잘포스와 마그암, 그리고 땅속에서 싸우게 되는 지네 등이 있다.
특이하게도 던전 중에선 유일하게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 새의 모뉴먼트가 있다.[4] 던전이지만 밖으로 뚫려 있어서 그런 듯. 즉 하늘에서 올딘 지역으로 내려올 때 던전 내부로 낙하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
8. 하늘의 탑(空の塔/Sky Keep)
하늘의 탑 BGM |
스카이로프트에 숨겨져 있는 탑. 트라이포스 3개가 잠들어 있다. 원래 본 시리즈에선 용기의 트라이포스 하나 얻으려고 산전수전을 겪지만 이번 작에서는 이 던전 하나만 클리어하면 3개의 트라이포스를 모두 얻을 수 있다.[5]
진행 방식이 특이한데 방이 여러 개가 있으며 몇몇 방마다 있는 특정 기계를 이용해 방의 배열을 조정 가능하다. 일일이 방을 배열해서 입구를 맞춰 진입해야 한다.[6] 지금까지 들린 던전을 콘셉트으로 한 방이 6개가 있으며, 여기에 입구 방 하나, 중간 보스 방 하나까지 더해 총 8개의 방이 있다.
[1]
유일하게 중간 보스를 쓰러뜨리지 않고 획득할 수 있다.
[2]
다른 던전은 지도를 반드시 얻을 필요는 없지만, 이 던전에서는 모래를 건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모래 속에 숨겨져 있는 과거에 길로 사용되었던 다리를 알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3]
참고로 이 자는 엄청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에도 살아있다. 파이가 경악할 정도. Z주목을 통해 들을 수 있는 파이의 설명을 보면 뭔가를 감시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 감시 대상은 바로 그레옥타스로 추정된다.
[4]
물론 이것도 보스방 앞 한정이며, 다른 과거의 대제전 내부에선 저장만 가능하다.
[5]
트라이포스를 얻으러 갈 때 해당 속성의 문장에 진 마스터 소드를 꽃아 마치 사이렌 시련에 도전할 때 처럼 링크의 정신만 그 장소에 들어온다.
[6]
이때 방을 잘 돌리면 몇몇 방은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