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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13 10:24:47

제마니

월야환담 시리즈의 등장인물. 진마이며, 클랜은 불명. 눈이 세 개이며, 신부복을 입고 있다.

활동이 활발한 진마가 아닌 편인지 채월야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창월야에서는 러시아 쿠데타를 막기 위해 소집되었으나 '진마 체면에 라이칸스로프 정도를 잡겠다고 무리짓기는 싫다'며 퇴장한다.

광월야에서는 보다 상세한 설정이 등장한다. 종교 쪽에 관심이 많은 진마로, 콥트 정교회 소속이고 그리스 사이비 종교에도 발을 걸치고 있다. 마찬가지로 성직자로서 권력을 쥔 앙리 유이와는 한때 교황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사이였으나 암투에서 패배하게 되어 교황청에서 나가게 되었으며, 이후로는 앙리 유이를 꺼리는 모양이다. 창월야에서 이탈한 것도 어느 정도 그 탓일지도 모른다.

한세건에게 탐랑을 강림시킬 때 등장, 앙리 유이에게서 종교적 권력을 넘겨받기로 약속하고 의식을 위해 필요한 성유물을 대량으로 지원한다. 아시아 쪽 종교에도 관심이 많은지 계속해서 삼두육비 타령을 한다.

진마로서 계승한 혈인능력은 '사안'.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와 같이 시야에 들어온 적을 석화하는 능력이다. 혈인 능력을 직접 쓰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테트라 아낙스의 석세서인 브리아레오스가 실베스테르와의 격전 중 사안능력을 쓰는데 이때 실베스테르가 사안의 위력이 제마니보다 위다 라고 언급하면서 제마니의 혈인 능력이 사안임을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