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정승원
1. 개요
축구 선수 정승원의 논란과 사건사고를 다루는 문서다.2. 대구 FC와의 갈등
전 소속팀 대구 FC의 핵심이었지만 2021 시즌 초반 구단과의 연봉 협상에 문제가 생기면서 6경기를 뛰지 않았다. 정승원은 2020 시즌 연봉의 2배를 원했지만 시민구단 대구 입장에서는 정승원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협상이 늦어졌다. 게다가 이때 대구의 성적이 좋지 않아 대구 팬들의 여론도 좋지 않았다.이후 2021년 9월, 이강인이 정승원에게 인스타그램 스토리 질문을 통해 '대구에서 런 하실건가요'라고 물어보자[1] 정승원은 그대로 스토리에 게시했다. 민감한 질문을 한 이강인을 비판하는 입장도 있지만, 그대로 스토리에 게시한 정승원이 더 큰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아래 방역 위반 의혹까지 터지자 SNS에서 대구 FC의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면서 대구 팬들과 마찰을 크게 빚었으며, 자세한 내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구 구단과의 관계도 완전히 틀어져버린 것으로 보인다. 대구에서 떠나는 과정이 매우 좋지 못했기 때문에 과거 대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팀을 떠난 이후 대구와 맞붙기만 하면 엄청난 야유를 받으며, 본인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도발도 서슴치 않으면서 갈등은 더 커졌다. 본인 또한 이를 잘 알며 심지어 즐기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
게다가 대구 선수들도 정승원에게 거친 몸싸움을 하면서 견제를 한다.[2] 하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몰라도 경기장 밖에서는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 구단 및 코칭스태프와 팬들과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졌지만 선수들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후술할 정태욱, 오승훈, 홍철 등과의 SNS 기싸움과 인스타그램 언팔로 봤을 때 실제 교류는 거의 없어 보인다는 말도 있지만 홍철, 오승훈은 2021 시즌에 타 팀에 있었기에 정승원과 같은 팀에서 뛴 적이 없어 친분 자체가 크지 않을 것이다.[3][4]
이후 정승원 본인이 후술할 징구 게시물도 내리고 대구 서포터즈에게 인사하는 등 갈등을 봉합하고자 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워낙 대구 팬들과의 악연이 많았기 때문에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2.1. 할로윈 방역수칙 위반 허위사실 유포 피해
자세한 내용은 대구 FC 할로윈 방역수칙 위반 허위사실 유포 문서 참고하십시오.2.2. SNS 조롱 사건
2022년 8월 3일 대구 FC전 종료 후 SNS로 대구 코치 최원권을 저격하고[5], 징구라는 멸칭을 사용해 전 소속팀 대구를 조롱하는 글을 올리는 행동을 저질러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대구 소속의 홍철과 오승훈이 정승원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7]
후일 오승훈은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밝히길 '징구럽다'는 문장이 거슬렸다고 말하면서 정승원이 그런 모습을 경기장 안에서만 보여주고 경기장 밖에서는 자제한다면 훨씬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한 팬은 정승원이 대구 팬들을 조롱하는 게시물에 '프로 선수가 프로 정신이 없다'고 비판을 하였다 차단을 당한 것이 알려졌다.
심지어 일부 수원 팬들조차 다른 것은 몰라도 징구라는 멸칭을 쓴 것에 대해서는 잘못이라는 의견을 냈다.
계속해서 이런 상황이 나온다면 대구 FC와 정승원의 관계는 더욱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안타까운 것은 최원권이 정승원을 발굴해낸 장본인으로, 대구 시절에는 사이가 좋은 사제지간으로 알려졌고, 정승원의 장점인 크로스와 정교한 킥 또한 최원권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
이후 2022년 10월 12일, K리그1 36라운드에서 대구 FC와 다시 만났는데 대구가 2:1로 승리하면서 대구 FC는 잔류를 사실상 확정지었고, 반대로 수원 삼성은 강등 플레이오프 진출이 매우 유력해졌다. 이렇게 되자 바로 대구 팬들에게 역관광을 제대로 당하게 됐고, 대구 골키퍼 오승훈은 인스타그램으로 대놓고 저격했으며, 수비수 정태욱도 정승원이 올린 사진 구도와 내용 그대로 게시물을 올리며 정승원을 향해 역관광을 제대로 시전해버렸다.[8]
이 경기 직후 이렇게 대구 팬들과 대구 선수들에게 제대로 당한 정승원은 이후 이 게시물을 피드에서 조용히 삭제하고 꼬리를 내렸다.
3. 팬 촬영 사진에 대한 무단 활용 논란
관련 기사한 팬이 개인적으로 촬영한 사진을 무단으로 가져가 자신의 버블에 영리적으로 활용하여[9] 해당 팬의 항의를 받자 이후 대처하는 태도나 방식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되었다. 이 사건이 인터넷 등지에 화제가 되어 여러 미디어에서 저작권과 초상권의 법적 이해에 대해 설명했다.
법적으로 정리하자면 선수에게 초상권이 있다고 해서 촬영한 사진까지 선수의 저작물인 것이 아니다. 팬이 해당 사진을 상업적, 영리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은 이상(즉, 퍼블리시티권 침해가 없는 이상) 팬이 해당 사진을 사용하지 말 것을 주장하면 선수 본인이라 할지라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
저작권자의 경우 선수가 초상권을 주장할 경우 팬이 찍은 사진이 선수의 명예 등을 훼손시켰을 경우 사진을 내려야 할 가능성도 있다. 단, 이 경우라고 해도 해당 저작물의 소유권이 선수에게 가는 것은 아니라 결과적으로 사진은 둘 다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초상권과 저작권이 별개의 권리이자 동등한 위치의 권리로써 초상권이 저작권의 위에 있는 것은 아니며 저작권이 초상권의 위에 있는 것도 아니다.
해당 논쟁에 대해 법조계는 “초상권은 저작권과 별개다. 유명인의 경우 초상권이 일반인보다 좁게 인정되기 때문에 팬이 자신의 사진을 찍었다고 고소할 경우 패소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저작권의 경우는 찍은 사람에게 귀속되는 권리다. 즉, 이 경우 유명인이 불리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해당 영상
저작권법에 무지하여 실수를 한 듯 보이지만, 아예 잘못 알고 우기다시피 한 것이 제일 큰 문제다.
[1]
둘은 올림픽 대표팀에서 만나 아는 사이다.
[2]
실제로 26라운드 대구 전에서 여러 차례 거친 파울을 당했고, 경기 후 이 인증샷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럈다.
[3]
오승훈과 정승원은 2022시즌을 앞둔 전지훈련에서 같이 참여한 일밖엔 없다.
[4]
아무리 문제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한두명 쯤은 안 맞는 사람이 있는 게 사회인데 정태욱이 저거 하나 올렸다고 선수들과 다 사이가 나쁘네 뭐네 하는 건 그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뿐이며, 팬들의 시선으로 앞에서만 거리를 두고 밖에서는 잘 지낼 가능성도 있다.
[5]
최원권이 먼저 정승원을 두고 '개도 길러준 은혜는 안다'고 인스타그램으로 저격했다.
[6]
당장 정승원도 수원 삼성에서 대구 시절 사제지간으로 함께한
이병근과 재회했다.
[7]
다만 홍철은 과거 성남과 울산을 각각 떠날 때 과정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로남불이라는 소리가 나왔다.
[8]
다만 대놓고 대구를 조롱한 정승원과는 다르게 정태욱은 수원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
[9]
버블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했다. 뭐가 문제냐 싶지만 버블은 유료 앱이라 행동 하나하나가 다 유료라(즉 피구독자에게 수익이 발생한다.) 영리적 행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