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모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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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캠프도 2군 캠프로 갔으며 손바닥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고 재활 중이라 시범경기는 물론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1군에 올라오려면 한참 멀었다. 조인성이 올해까지 하고 은퇴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이렇게 가다가는 지성준 등 유망주들에게 밀릴 위기.2. 페넌트레이스
2.1. 전반기
결국 4월 17일자로 신성현과 두산 최재훈과의 트레이드가 시행되었다. 그리고 이후 부상에서 복귀한 이용규와 백업 포수 역할을 해줄 허도환이 1군에 올라가고, 조인성과 차일목이 2군으로 갔다. 게다가 최재훈이 한화에 와서 기존 포수들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서 정범모는 잊혀졌다.5월 중순에 결국 최재훈과 허도환이 동반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기회가 올 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었으나 차일목과 조인성한테만 기회가 갔다. 만 20세 박상언마저 마무리로 투입되었기에 어찌될 지 암담한 상황.
조인성이 방출된 후에도 2군 경기조차 못 나가는 중. 퓨처스리그 시즌이 거의 다 끝나가는 8월 지금도 못 올라올 정도라면...
2.2. 8월
8월 7일 LG트윈스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lg의 외국인 선발 허프 상대로 복귀 첫타석에 안타를 쳐냈다....광복절에 1군으로 콜업되었다...?.
결국 8월 18일 발목 통증이 있는 최재훈 대신 선발 포수로 출장하였다. 3회까지는 좋았으나 도루저지가 망하고, 블로킹이 실패하고, 볼배합대로 들어온 공이 홈런을 맞았다. 일단 기술적인 안타는 쳤으나 애매한 복귀전이었다. 최재훈과 교체되어 풀타임은 실패했다.
8월 22일 kt전 6회초 수비에서 파울타구에 무릎을 맞은 최재훈을 대신하여 투입되었다. 오간도와는 호흡이 썩 좋지는 않아 추격 당하는 투런을 맞았지만 1점리드를 지켜냈다. 마지막에는 상대타자의 배트에 맞아 미트가 떨어졌지만 다시 주워 끼고 파울플라이를 처리하는 투혼도 보였다. 내일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음날 23일 kt전. 비야누에바의 공을 처음 받았다.. 기분탓일지 몰라도 1회에 에이스가 무너졌다. 공격 면에서는 잘했는데 수비에서 20안타를 맞으며 # 피로스의 승리를 거뒀다. 국제 규정에 맞아가는 스트라이크존에 포수로서 적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투수들이 미트에 제대로 넣었는데 크보 전용 과거 스트라이크존에 가깝게 SBS피치 존[1] 이 찍혔다.
27일 SK전. 최재훈의 생일날 벤치 대기시킨 상군매직으로 선발 출장. 안타는 못쳤지만 분명 포수로서 못한 것은 없었다. 다만 유격수가 원바운드 송구를 흘려 포수 실책으로 적립되었고[2] 배터리로서 자책점은 1점이 전부인 4:2 QS+ 패배를 당했다.
31일 Kt전, 시즌 1호 홈런을 쳤다! 약 4년 만에 터진 홈런.
2.3. 9월 이후
9월 1일, 안영명과 선발 출장했으나 수비시에 다소 불운이 따르면서 4실점했다. 타석에서 안타는 없었으나 용규놀이식으로 끈질긴 모습은 보였다. 상대의 도루 시도를 견제 사인으로 두 번이나 런다운에 넣어 잡은 것은 큰 공훈이었지만 끝내 번트용 대타로 교체되는 상군매직의 희생자가 되었다.9월 2일 사직 원정. 크게 패배한 경기에 대타로 투입.
9월 5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최재훈의 대타로 투입. 다소 호흡이 맞지 않던 배터리를 안정시켰다. 오간도는 QS를 기록했고, 이후 필승조와 9회 1실점만 하며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9월 6일 선발 출장하여 번트, 2루타를 쳤다. 그러나 팀은 상군매직의 광풍으로 13-9 대역전패. 사실, 상대 타자의 스윙과 궤적이 겹친 투구를 놓쳐 주자가 한 베이스 더 가는 상황도 있었지만 이런 경우는 메이저리그 포수들도 종종 나오는 실수다. 그러나 막상 폭투는 다 막았고 도루도 한 번 잡고 한 번 땅에 박은 송구로 놓쳤다. 그러나 양 팀의 에이스가 모두 무너지는 타격전에서 먼저 불펜을 당겨쓴 상군매직의 투수진 운영에서 망한 경기라 그를 탓할 수는 없을 듯하다.
9월 8일, 대역전패 상황에서 서균과 함께 마무리 포수로 투입, 추가 실점 없이 매듭지었다.
9월 9일 NC와의 홈 경기, 윤규진과 함께 QS+를 기록했다. 도루저지와 2안타 경기. 다만 정우람과 호흡을 맞춰본 일이 한 번 있어서, 피안타 후 마무리 포수로 투입된 최재훈과 교체되었다. 충분히 잘해준 경기.
9월 13일 삼성전에서 패전 처리로 투입 되었으나 투수의 본헤드플레이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으며 욕먹기도 했다.
9월 14~15일 넥센과의 2연전에 선발 출장했고 쏠쏠히 활약했으나, 15일에는 포수로서 다소 불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전처럼 멘붕에 빠져 무너지지 않고 평정을 찾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14일에는 공수에서 모두 활약하며 허도환과 교체되어 휴식, 15일에는 최재훈과 교체되어 휴식.
9월 16일 김재영의 선발승을 지키는 마무리 포수로 투입되었다.
9월 후반 야덕일지에서 별다른 이유없이 그의 이전의 본헤드 플레이들을 모아 조롱하는 특집 기사를 썼다. 재활을 끝내고 돌아와 금지어의 지시와 반대로 다시 쓰리쿼터 폼의 송구로 도루 저지를 하는 등 충분히 백업 포수의 역을 해주고 있던 터에 나온지라 한화 팬들은 격분했고, 결국 다음 기사에서 짧은 사과문을 올렸다. 기사는 삭제된 듯.
참고로 9월 23일 스탯티즈 기준 War이 0.22로 0을 넘긴다!
9월 30일 9회말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최진행의 대주자로 투입되었으나 1사 만루에서 오선진이 친히 자신의 2번째 병살을 까주며 득점에 실패했다.
3. 시즌 후
2017 시즌 도루 저지율은 50%. 6도루저지 6도루허용을 했다.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 정도 수치는 굉장히 고무적이다.[3]시즌 후 차일목의 은퇴, 허도환의 SK 와이번스 이적, 박상언의 상무 피닉스 야구단 입대 등으로 포수진에 공백이 생기면서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는데...
[1]
포수의 포구위치를 찍는 MBC 피치존보다는 보다 타자 기준에 가깝게 찍힌다.
[2]
단,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충분히 야수가 해결할 수 있는 공이었다.
[3]
여담으로 17시즌 복귀 이후로는 신경현의 코칭대로 쓰리쿼터 스로와 오버핸드 스로를 섞어서 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