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의 사전적인 의미에 대한 내용은 절대음감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스타 골든벨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는 놀이 중 하나다. 게임의 제목은 절대음감이지만, 실제 룰을 보면 절대음감과의 관련성은 0에 수렴한다. 사실 절대음감이라기보다는 순발력, 굳이 음악과 연관시키면 리듬감 게임에 가깝다.2. 규칙
5글자로 된 단어 하나를 제시하면, 이 단어를 일정한 규칙에 따라 가장 빨리 발음하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매주 주제가 바뀌고 이와 관련된 단어가 주어지는데 초창기에는 MC가 그냥 제시했다가 어느 시점에서부터 1~5번 중 하나를 선택해서 도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선택 방식으로 바뀐 후에는 매우 쉬운 단어(난도 ★☆☆☆☆)부터 그냥 발음하기에도 힘든(난도 ★★★★★) 단어까지 있다.2005년 10월 9일 방영분에 개편으로 인해 ★★★★★ 난도는 6글자가 나온다. 물론 6글자 짜리라고 다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속도가 같다고 가정하면 글자수만 해도 1.44배 증가로 상위권 순위를 확보하는데 상당한 애로 사항으로 작용한다.[1]
이를테면 "모나리자"라는 단어가 주어지면, 아래에서 굵은 글씨로 표시된 부분을 다른 부분보다 높이고 길게 발음하는 식으로 강조해 읽는다. 처음에는 첫 번째 글자를, 그 다음에는 두 번째 글자를... 마지막에는 마지막 글자를 높여 읽으면 된다.[2]
"모~↗나리자 모나~↗리자 모나리~↗자 모나리자~↗" |
3. 설명
점점 발음이 꼬이기 쉬운 단어나 자음과 모음이 복잡하게 부딪혀서 그냥 발음해도 혀가 꼬이는 단어, '스르프스카', '크르클랄르' 같이 'ㅡ'가 많이 들어간 단어의 경우 매우 난도가 높아진다.(예: 꿩잎볶음쌈) 또한 '빵칼로 칼빵'처럼 거센소리나 된소리, 반복되는 음절도 난도를 높힌다. 이러한 단어는 대다수가 쉬워야 ★★★★☆ 정도 수준이다.한 사람이 성공하면 같은 팀원의 다음 사람으로 차례가 넘어가며, 모든 팀원들이 단어 읽기를 성공하면 미션 클리어. 물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미션을 수행한 팀이 승리하며 모든 팀들의 인원수가 같아야 공정한 시합을 겨룰 수 있다. 1~5번 중 하나는 히든 미션도 있는데, 난이도가 ★☆☆☆☆이면 20초, 그 외에는 30초 이내 성공 시 순위 관계없이 추가 장학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정준하도 무한도전과 식신원정대에서 한 적이 있었다. 김종민도 1박 2일에서 시도하다가 잘 안 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또한]
4. 예시
- 게살샥스핀
- 뽕잎쌈생채
- 스르프스카
- 크르크랄르
- 꿩잎볶음쌈
- 빵칼로빵칼
- 홍합왕밤빵
- 김삿갓삿갓
- 붉은팥팥죽
- 쌈샤브샤브
- 돌산갓김치
- 다마스쿠스
- 한영양장점
- 잣찹쌀전병
- 샥스핀수프
- 쇠철창창살
- 간장공장장
- 상담담당선생님
- 말못맬말뚝
- 단팥왕팥빵
- 로얄유로얄
- 정형돈형
- 경찰청창살
5. 여담
- 코요태의 빽가가 이것의 달인이었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었다. 정작 같은 코요태의 김종민은 영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 천명훈도 꽤 하는 편이었는지라 천명훈 vs 빽가 구도를 내세워 인기몰이를 했었는데, 초기에는 빽가가 앞서있었고, 팀 기록도 18초를 가지고 있었으나 천명훈 측이 '다마스쿠스'[4](난이도 ★☆☆☆☆)로 14.1초란 기록을 세워 역전시켰었다.
- 가장 졸전이 나왔을 때는 한팀(2분 53초)만 성공한 적이 있었으며, 최장 기록은 2분 59초로 0.2초 남기고 극적으로 성공한 적도 있다.
- 아나운서 시절의 노현정이 여기에 출연해 제시어였던 '돌산갓김치'(난이도 ★☆☆☆☆)를 도전했다가 버벅거리는 바람에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심지어 최저 난도 단어가 걸린 덕에 신기록을 깰 것이라는 이혁재의 기대와는 달리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 2005년 6월 26일 방영분에서는 49초로 공동 1위가 나왔다. 사실 타라인은 49.4초(난이도 ★★☆☆☆), 든라인은 49.3초(난이도 ★☆☆☆☆)가 나왔지만, 소숫점까지는 계산하지 않고 공동 1위로 처리했다.
- 가끔씩 이혁재가 가장 쉬운 단어 혹은 가장 어려운 단어를 고르도록 심리전을 걸 때가 있다. 박정아[5], 김현철, 이성진이 여기에 걸려들어서 최고난도 제시어를 뽑은 적도 있었다.
- SUPER JUNIOR 멤버들 중에서는 예성이 이 게임 최약체다. 아이러니한 것은 예성이 멤버 중 가장 많이 스타골든벨에 나왔다는 것. 그런데 8집 활동 당시, 주간아이돌에서는 이 게임으로 다른 멤버 모두[6]를 이겨버린다. 특히, 래퍼인 은혁은 예성을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졌으나, 하필 제시어가 홍합왕밤빵인지라 멤버들 중 최장시간을 기록[7]하며 허탈해한다. 그 와중에도 다른 멤버들은, 특히 희철과 은혁이 예능 텐션 없이 게임에 참여했다고 엄청 깠다...
- 영어 단어도 이 게임을 대입해 보면 단어의 의미가 달라짐을 느낀다.
[1]
실제로 2005년 10월 30일 방영분에서는 ★★★★★ 난도인 남내리미나리가 나왔는데 25초만에 성공했으나 1위 기록 23초를 깨지 못했다. 6글자 때문에 1위를 못한 셈. 6글자이지만 너무 쉬워서인지 이후 도전하는 팀에서 화면에는 ★★☆☆☆로 3단계나 강등당했다.
[2]
변형으로 마지막 글자먼저 올리고 첫 글자로, 즉 반대 순서로 올리는 방법도 있다.
[또한]
김종민은 대탈출3 어둠의 별장 편에서도 '경찰청창살'로 절대음감 게임을 했지만 발음이 잘 안 돼서 맴버들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도, 그 편이 공포였던지라 결과적으론 긴장한 맴버들의 긴장은 풀어준 셈이 되었다
[4]
시리아의
수도.
[5]
특히 박정아는 이 다음에는 못 믿고 이혁재가 추천하지 않고 본인 소신대로 다른 번호를 택했다가 또 최고난도 제시어를 뽑았는데 이 다음 라인에서 이혁재가 추천한 번호를 골라보니 정말 1단계였다.
[6]
이특,
희철,
신동,
은혁,
동해. 보이콧 당한
성민과
여러가지 사건사고 및 논란으로 인하여 영원한
금지어가 된
강인,
애완견 사건으로 자숙 중이었던
시원, 군 복무 중이던
려욱과
규현은 불참.
[7]
사실 그 제시어는 주간아이돌
MC인
도니코니가 만든 '한 번도 안 틀리고 따라 부르기 어려운 노래'의 킬링 파트. 은혁의 급한 성미도 기여하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