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드 엔딩
잘못된 선택지를 고르거나, 수수께끼 해결에 실패할 경우 배드엔딩으로 직행이다. 현여친과 얽힌 경우에는 대개 현여친의 신뢰를 잃어버린 주인공이 현여친에게 차이는 결말로 끝나지만, 전여친과 얽힌 경우 주인공이 죽거나 감금되는 등 험한 꼴을 당한다.[1]1.1. DAY 1 배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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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1: 초인종 소리를 제때 막지 못한 경우
부엌에서 커피를 타고 있던 현여친이 초인종 소리를 듣고 나와본다. 그러다 인터폰 너머로 전여친의 얼굴을 보고는 험악하게 돌변해 통화버튼을 누른다. 이때 전여친의 말이 압권. "빨리 열어줘~! 여친을 이런 곳에서 기다리게 만들다니, 너무한 거 아냐?" 이를 들은 현여친은 미소를 띄며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보고 전여친 또한 현여친의 목소리를 듣고는 표정이 무섭게 돌변한다.이 얼굴이 겁나 무섭다.
공략: 탁자 위에 가위를 터치한 다음 초인종 전선을 잘라준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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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2: '핫밀크를 마신다.' 선택
초인종 소리를 막은 나군은 누구냐는 현여친의 말에 판매원으로 둘러댄다. 쿵쾅거리는 심정을 진정시키기 위해 우유를 데워 마시고는 잠들었는데 노크소리에 눈이 떠졌다. 그건 바로 아직 돌아가지 않았던 전여친의 목소리였다. 순간 나군은 온몸에 피가 다 빠져나가는 듯한 기분을 느꼈고 현여친의 얼굴도 제대로 바라보기가 힘들어졌다.
공략: '바깥 바람을 쐰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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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3: 베란다 화면에서 플랜터 설치 없이 '뛰어내린다.' 선택
베란다 난간은 조금 높았지만 자기가 넘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나군은 큰맘 먹고 베란다 난간을 넘지만 넘을 때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 탓에 그대로 떨어진다. 나군은 억지로라도 일어나 보려 했지만 이미 뇌진탕과 과다출혈로 인해 일어날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자신이 했던 행동들에 대해 늦은 후회를 해보지만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었고 그렇게 의식이 점점 흐려져간다.
공략: 뛰어내리기 전 플랜터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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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4: 베란다 화면에서 슬리퍼를 선택하지 않고 플랜터를 터치하고 '뛰어내린다' 선택 혹은 성공적으로 바깥에 뛰어내린 뒤 '방이 어질러져 있어.' 선택
나군은 플랜터를 발판삼아 무사히 내려온 다음 방금 외출하다 돌아온것처럼 현관에 서 있는 전여친을 향한다. 미소를 띠며 인사하는 전여친은 불현듯 나군의 발을 보고는 왜 맨발이냐며 이상하게 여긴다. 탈출에만 집중하느라 그 이후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나군은 "가끔은 맨발로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노숙자 혹은 깡패를 만나 신발을 빼앗겼다고 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은데...라는 이상한 변명을 들이대지만 이 말을 쉽게 납득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반대로 베란다에서 성공적으로 뛰어내린 뒤에 '방이 어질러져 있다'고 말하면, 자기 방도 딱히 다를 바 없다고 말하면서 별로 개의치 않는 전여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나군이 오늘은 유독 심하게 어질러져 있다는 둥 계속 안 들여보내려 하는 모습을 보이자 전여친은 나군이 수상쩍음을 눈치챈다.
어느 쪽이건 결국 나군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확신한 전여친은 나군을 향해 "거짓말쟁이!"라며 소리를 지른다. 그 후 전여친의 대화 내용은 거짓말쟁이(うそつき)와 거짓말(嘘)로 도배가 된다. 그렇게 나군과 전여친이 옥신각신하는 그때, 갑자기 사라져버린 나군을 찾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온 현여친이 이를 보고는 방에서 기다리겠다며 도로 들어가 버린다. 나군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전여친은 자신의 나군을 돌려 달라는 말과 함께 나군의 머리를 패 쓰러뜨린 다음 멘션 안으로 들어간다.
공략: 플랜터 설치하고 뛰어내리기 전 슬리퍼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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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5: '부모님이 집에 와 계셔.' 선택
전여친을 만난 나군은 장소를 옮기기 위해 '부모님이 와 계신다'라는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전여친은 몇 번이나 인터폰 눌러봤다며 순순히 믿지 않았고 그는 인터폰이 고장났다는 등 온갖 변명을 총동원한다. 계속 미심쩍은 얼굴을 하던 전여친은 갑자기 볼일이 생겼다며 순순히 돌아가줬다. 나군은 다행이라고 여겼지만, 한편으로는 전여친 답지 않은 행동이 마음에 걸렸다. 부랴부랴 다시 집으로 돌아갔고 무척 놀라있는 현여친에겐 서프라이즈였다는 그럴듯한 핑계를 대고 곧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잠시 후 노크 소리가 났다. 현여친은 당황했지만 나군은 전여친이란 걸 알고는 현여친이 문을 열기 위해 현관문으로 다가가는 걸 보고만 있는다.
공략: '벌레가 집 문앞에 있어.' 선택 (전여친은 벌레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이름만 들어도 공포의 비명을 질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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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6: '우리들 헤어지자.' 선택
벌레를 핑계로 전여친을 공원까지 데려온 나군은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아마시고 있다가 단도직입적으로 헤어지자고 한다. 처음에는 잘못들은 듯 다시 말해달라고 되묻더니 나군이 다시 한번 헤어지자고 말하자 큰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이어 엄청난 히스테리를 보이는 그녀 때문에 난감해진 나군은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머리를 가격당한다. 그 후 기절하기 직전 상태의 나군에게 전여친은 나군과의 이별을 부정하는 내용을 중얼거린다.
공략: '있잖아, 만약의 얘긴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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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7: '헤어진 여자친구가 나한테 찾아와서' 선택
모처럼 놀러와준 현여친을 내팽개친 것도 모자라 걱정까지 시켰다고 생각한 나군은 더는 폐를 끼치고 싶지않아 헤어진 여자친구가 집까지 찾아온 거라고 말한다. 현여친은 정말로 헤어진 사이냐고 확인사살을 하더니 분명히 헤어졌다면서 왜 헤어졌다고 당당히 말하지 못하는 거냐며 의심하고 이어서 "헤어진 게 아니라 양다리 걸친 상대라고 하면 설명이 된다."라며 나군의 처지를 정확하게 눈치챘다. 게다가 그녀는 예전 남친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어서 이런 일은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이를 들은 나군은 자신도 그런 인간쓰레기가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결국 당당하게 실은 아직 제대로 헤어지지 못했다며 모든 걸 솔직하게 말한다. 현여친은 웃으면서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지만 용서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차갑게 인사를 하고는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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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8: '발이 미끄러져 베란다 밑으로 떨어졌는데' 선택
나군은 전여친을 겨우 집으로 돌려보내고 부랴부랴 집으로 다시 달려간다. 현여친은 갑자기 사라진 나군이 나타난 걸 보고 무척이나 걱정스러워 하며 묻는다. 그는 발이 미끄러져 베란다 밑으로 떨어졌다고 거짓말한다. 현여친은 처음엔 걱정하는가 싶더니 이내 2층에서 떨어졌는데도 상처 하나 없는 나군을 보며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다. 게다가 그녀는 그저 멍하니 있다 떨어졌다는 말도 믿으려 들지 않았다. 현여친은 무언가 숨기는 게 있냐고 캐묻지만 그는 끝까지 거짓말이라고만 할 뿐 진실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이에 실망한 현여친은 이걸로 끝이라며 방에서 나가버린다.
공략: '새끼 고양이가 도로에 있어서' 선택 (현여친은 귀여운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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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9: 전여친이 두고간 DVD는 찾았으나 케이스를 찾지 못한 경우
현여친은 제대로 못 놀았으니 영화나 한편 보자고 한다. 그녀는 영화를 보면서 마실 커피를 타러 갔고 그 사이 나군은 전여친이 만화영화 DVD를 두고갔었단 사실을 기억해내고는 현여친이 보기 전에 숨기려 한다. 그러나, 전원 케이블을 꽂고 DVD 내용물을 찾는 데는 성공했지만 DVD의 케이스를 찾지 못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커피를 쟁반에 담아온 현여친이 말을 거는 바람에 대량의 DVD를 떨어뜨리고 마는데, 현여친이 만화 영화 DVD의 케이스를 발견한다. 나군은 현여친이 자신이 만화영화를 본다고 생각할까 봐 그만 전여친(예정)이 두고 간 거라고 사실을 말해버리고 만다. 이에 놀란 현여친은 전여친(예정)에 대해 묻고, 나군의 얼굴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는 영화 볼 기분이 사라져버렸다며 돌아가 버린다. 그 후로부터 현여친은 나군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소멸하고 만다.
공략: DVD 플레이어 옆에 있는 CD케이스를 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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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10: 전여친이 두고간 DVD를 찾는 데 실패한 경우
현여친은 제대로 못놀았으니 영화나 한편 보자고 한다. 그녀는 영화를 보면서 마실 커피를 타러 갔고 그 사이 나군은 전여친이 만화영화 DVD를 두고갔었단 사실을 기억해내고는 현여친이 보기 전에 숨기려 한다. 하지만 아무리 거실을 뒤져도 찾을 수 없었고 현여친이 커피를 쟁반에 담아 들고 온다.[3] 나군은 DVD를 못 찾았다는 사실이 찜찜했지만 설마 하는 마음으로 DVD플레이어의 PUSH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그만 재생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그러자 전여친의 만화영화 DVD가 재생됐다. 현여친은 '나군, 만화영화 봤던 거야?'라 한 뒤 그의 취향을 존중(?)해주지만 나군은 자신이 만화영화를 즐겨본다는 오해를 살까 봐 무척이나 당황해 자기는 만화영화 말고 양다리 걸친 주인공의 영화를 보려고 한거라며 둘러대다가 갑자기 "난 양다리 걸치지 않았어!"라는 어마어마한 말을 해버린다. 현여친은 심하게 오버하는 나군을 보며 의심을 품었고 돌연 기분이 상해 같이 마시기로 한 커피를 두고는 가버린다. 이후 현여친은 일체 나군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소멸하고 말았다.
공략: 제한시간 내에 집안에 있는 CD케이스와 케이블선을 터치한 다음, 플레이어에 케이블선을 연결하고 PUSH 버튼을 눌러 CD를 뺀다.
1.2. DAY 2 배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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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11: '방이 이게 뭐야. 조금은 정리 좀 해.'→'다정하게 달래준다.' 선택
돼지우리보다 더한전여친의 방 안을 보고 할 말을 잃은 나군은 저도 모르게 방정리는 하고 살라며 한소리 한다. 하지만 전여친이 울음을 터뜨리는 걸 본 나군은 마음이 약해져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정한 말투로 달래준 후 말이 너무 심했다며 사과를 한다. 전여친 역시 다정한 나군의 모습에 행복해하며 나군은 오직 자신의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나군은 속으로는 요구사항이 점점 늘어나 짜증이 솟구쳤지만 부정을 했다간 또다시 히스테리를 부릴게 뻔해서 비위를 맞춰가고 있던 그때, 라임메시지가 날아왔다. 나군은 저도 모르게 전여친의 눈앞에서 휴대폰을 꺼내 누가 보낸 건지 확인을 했다. 현여친으로부터 온 거였지만 일단 읽기만 하고 다시 휴대폰을 넣었는데 그 순간 전여친의 온화한 얼굴이 순식간에 변했다. 전여친은 분명히 나군은 오직 자신의 것이어야 한다며 왜 거짓말했냐고 다그친다. 나군은 문자 좀 확인한 것 가지고 왜 이렇게까지 화를 내냐며 당황하지만 그녀는 휴대폰을 들고 있던 나군의 손목을 손톱으로 강하게 짓누른다. 나군이 통증을 못 견디고 휴대폰을 떨어뜨려 버렸고 곧 둔탁한 소리와 함께 기절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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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12: '방이 이게 뭐야. 조금은 정리 좀 해.'→'매섭게 다그친다.' 선택
나군은 방을 보고는 방정리는 하고 살라며 한소리 한다. 전여친은 그만 울음을 터뜨렸지만 나군은 달래주기는커녕 운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라며 매섭게 다그친다. 그러자 화가 폭발한 전여친은 애꿎은 인형에다가 화풀이를 하며 특유의 히스테릭한 웃음소리를 낸다. 그 모습을 보고 엄청난 공포감에 사로잡힌 나군은 다급히 방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문이 잠긴 건지 손잡이를 아무리 돌려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 전여친은 지금 도망친거냐며 엄청난 배신감을 드러냈고 나군은 비명을 질러대다 머리를 가격당한다. 그가 기절한 직후 전여친은 나지막하게 '인형은 말을 못해, 계속 함께야, 나군.'이라며 중얼거린다.
공략: '어째서 정리하지 않는 거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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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13: '공원에 가서 쉬지 않을래?' 선택
전여친은 모처럼의 나군과 데이트하는 거라며 즐거워하지만 나군은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버릴 심산으로 전여친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공원에 가자고 한다. 그녀는 약간 뾰로통하면서도 순순히 공원까지 와준다. 그리고 전여친은 아무것도 모른 채 공원을 즐기다가 나군이 헤어지자는 통보를 해버렸고, 이후는 엔딩6과 동일.
공략: '어쩔 수 없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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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14: 전여친이 낸 문제를 못 맞힌 경우
전여친을 따라나온 쇼핑가에서 전여친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액세서리 브랜드 이름은 뭐냐며 퀴즈를 내지만 나군은 엉뚱한 답을 말해버린다. 전여친의 얼굴이 급격하게 굳어지며 어떻게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걸 하나도 모를 수가 있냐며 토라진다. 나군은 용서해달라고 했지만 전여친은 그대로 나군을 기절시켜 버린다. 그리고는 헤어지자는 얘기 같은 거, 하게 두지 않을 테니까.라고 말한다. 여담으로, '블러디 래비츠'라고 복수형으로 대답해도 땡이다.
공략: 정답 '블러디 레빗'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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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15: 토끼머리 없이 '무언가로 얼굴을 가린다.' 혹은 '어딘가에 몸을 숨긴다.' 선택
전여친과 블러디 레빗 가게로 간 나군은 가게 창문 너머로 보이는 현여친의 모습을 보고 급히 당황한다. 곧바로 전여친에게 핑계를 대고 잠시 몸을 숨기려고 했지만 타이밍 나쁘게도 밖으로 나온 현여친과 삼자대면을 해버리고 말았다. 현여친은 당황해하며 옆에 분은 누구냐고 묻자 두 사람의 관계를 알리가 없는 전여친은 당당하게 나군의 여자친구라고 말해버렸고 다음 현여친은 나군과 어떤 관계냐고 묻는다. 현여친은 사람을 잘못 본 거라며 즐거운 쇼핑하라고 하곤 가버리고 현여친을 잃기 싫었던 나군은 곧바로 그녀에게 달려가 전여친이 보는 앞에서 이 녀석하고는 헤어질 생각이었다는 엄청난 말을 해버린다. 하지만 그녀는 차갑게 돌아서버렸고 이어 전여친이 방금 나군이 말한 '이 녀석'이란 사람이 바로 자신이냐며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전여친도 잃고 싶지 않았던한 명만 정해라나군은 사람을 착각했다고 하지만 전여친은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는 나군을 기절시킨 다음 현여친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공략: 전여친 집을 탐색하는 동안 토끼머리 터치 (없으면 선택지 두 개 다 배드 엔딩 직행), '무언가로 얼굴을 가린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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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16: 전여친의 생일을 못 맞힌 경우
전여친 집에서 찾아낸 토끼머리로 겨우 얼굴을 가림으로써 위기를 모면한 나군은 수상한 사람이 있다며 둘러대지만 전여친은 오히려 수상한 건 나군이라며 대체 뭘 뒤집어쓴 거냐며 추궁하는 것도 잠시 잠깐이나마 두근거렸다며 행복해한다. 그런 다음 다음 달에 무슨 행사가 있는지 물어보지만 나군은 또 엉뚱한 답을 해버렸고 전여친은 정말로 머리가 이상해졌다며 기절시켜 버린다.그런데 도대체 뭘로 때리는 걸까?ㄹㅇ 전부터 궁금했음 뭘로 때리길래 뚝배기를 항상 어디서든 잘 깨는지[4]
공략: 정답 '7월 24일'
1.3. DAY 3 배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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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17: '아니. 그렇지 않아.' 선택
나군의 집에 카레를 싸들고 찾아온 현여친은 친구로부터 '사귀자마자 수제요리를 갖다주면 남자친구가 부담스러워 할 거야.'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한다. 별말 아니었지만 나군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부담스러운 행동은 하루 종일 들러붙어서 자기를 좋아해주는지 어떤지 의심을 한다거나 하는 그런 거 아닐까?" 라고 이야기하더니 "저번에도 라임메시지 답장이 조금 늦은 것 가지고 엄청 추궁을 하더라."며 전여친과의 이야기를 남얘기하듯 현여친 앞에서 꺼내버리고 말았다. 이에 현여친은 완전히 의심하는 얼굴이 되어그러게 왜 굳이 쓸데없는 얘기를 꺼내가지고 이 난리야나군이 말하는 '저번'은 아주 먼 옛날이야기냐며 의심하고 나군은 황급히 수습을 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헤어진 여친이라는 단어까지 써버리고 만다. 그는 당황해서 여동생이라며 말을 바꿨지만 기분이 상한 현여친은 여동생이랑 잘 보내보라며 가져온 보따리를 난폭하게 팽개치고는 집에서 나가버린다. 이후 나군은 현여친에게 라임메시지를 보내봤지만 나중에서야 차단됐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공략: '같이 먹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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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18, 19: '넘어뜨린다!' 혹은 '끌어안는다!' 선택
카레를 먹고 난 현여친과 나군은 보름 전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났던 일을 회상하며 회상에 휩싸였다. 그러다 서로 미소를 지은 채 눈이 마주치자 갑자기 급어색해진다. 하지만 나군은 현여친과의 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겨 여기며 현여친을 넘어뜨린다!/끌어안는다! (선택지에 따라 달라짐) 넘어뜨릴 경우 현여친은 비명을 지르며 나군에게 뺨을 때린다. 끌어안을 경우 '그런 건 아직 빠르다고 생각해'예?라며 소리를 지르며, 아무 생각 없었다는 나군의 말에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신용할 수 없다고 말하며 누구에게든 이런 짓을 해 왔을 거라고 말한다.[5] 잔뜩 화가 난 그녀의 모습을 보는 순간 정신이 돌아온 나군은 이런 걸로변태기분 나빠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사과하지만 현여친은 기다리라는 나군의 말도 듣지않은 채 방에서 나가버린다.
공략: '머리를 쓰다듬는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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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20: '먼저 샤워하고 와.' 선택
현여친은 나군때문에 분위기가 어색해졌다며 손부채질을 하기 시작했고 나군은 그녀에게 샤워를 권한다. 예상치 못한 말에 당황한 현여친은 갈아입을 옷을 갖고 온 것처럼 보이냐며 나무랐지만 나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옷은 자기 것을 입거나 아니면 근처 편의점에서 속옷을 사오라뭐라고?는 막말을 내뱉는다. 이 말을 듣고 단단히 뿔이 난 현여친은 남자들이란 하나같이 다 똑같은 속물적인 인간들이라고 역정을 냈고 나군은 부랴부랴 사과하려 들지만 현여친은 "내가 어떤 점에서 기분 나빠하는 건지 모르고 '일단' 사과부터 하는 거잖아."라며 성의없는 나군의 태도를 떠올리며 용서하지 않는다. 이어 나군의 언행또한 너무 경솔하다고 지적하지만 나군은 아직까지도 자기 잘못이 뭔지 모른 채 겨우 한번 그런 걸로 왜 그러냐며 좋게 넘어가자고 한다. 하지만 현여친은 의미심장한 말을 중얼거리고는 나가버린다.입이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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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21: '세수하고 올래?' 선택
나군은 그렇게 더우면 세수라도 하고 오라고 권했고 현여친은 화장이라도 고치고 오겠다며 화장실로 간다. 그런데 다시 돌아온 현여친은 굳은 얼굴로 무언가를 보여주며 이건 뭐냐고 묻는다. 그것은 전여친이 두고 간 립스틱이었다. 당황한 나군은 자기것이라고 둘러대려다 현여친이 믿지 않자 친구 것이라고 해버린다. 현여친은 웃으면서 "상당히 사이가 좋은 친구인가 보네."라고 말하더니 그 친구하고 언제나 행복하라고 하고는 난폭하게 방문을 열어젖히고 방에서 나가버린다.
공략: '차가운 디저트 먹을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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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22: 세면대에 있는 전여친의 물건을 다 못 찾은 경우
나군은 현여친이 먹을 젤리(전여친이 사자고 조른 젤리)를 찾기 위해 냉장고를 열었지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전여친이 만든 수제요리음식물쓰레기였다. 도대체 이건 뭘 만들어 놓은 건지 바라보고 있는 그때 현여친이 화장을 고치기 위해 세면대 좀 쓰겠다고 한다. 문득 나군은 지난번에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세면대에 전여친이 두고 간 물건들이 가득 있다.라는 걸 떠올리고 급히 세면대 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숨어있는 물건을 다 못 찾아내고 현여친의 의심만 산 꼴이 되어 버리고 만다. 현여친은 나군을 수상하게 여기며 세면대 곳곳을 돌아다니다 미처 보지 못한 전여친의 물건을 본다. 나군은 친구 것이라고 거짓말하지만 전여친이 두고간 것들은 모두 여성용품이다. 현여친은 친구랑 행복한 시간을 보내라며 떠나버린다.
공략: 시간 내에 쓰레기통 밑에 숨은 전여친의 리본, 수건받침대에 있는 전여친의 수건, 양치컵에 꽂혀있는 전여친의 칫솔, 찬장 안에 있는 전여친의 샴푸, 거울 속에 숨겨진 전여친의 립스틱을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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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23: '바퀴벌레가 있었거든!' 선택
당황해하는 현여친에게 바퀴벌레 이야기를 하지만 전여친 못지않게 벌레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현여친은 공포의 비명을 질러댄다. 이어 바퀴벌레 1마리가 있는 건 100마리가 있는 거라는 어디서 들어온 듯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군은 이 말에 어이없어하며 "그렇게나 많은 수가 이 좁은 세면대에 있으면 시야에 바퀴벌레만 들어오겠다."라며 비꼬는 식으로 말하지만 그것마저도 진심으로 받아들인 현여친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며 역정을 낸다. 이어 이런 비위생적인 곳에는 두 번 다시 오지 않겠다 소리쳤고 이후 그녀는 나군의 집은 말할 것도 없고 나군의 근처에도 다가오지 않았다.그래봤자 어차피 너희 집에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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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24: '갑자기 속이 안 좋아서......' 선택
나군은 속이 안 좋다는 핑계를 대고 현여친은 곧바로 등을 두드려주며 걱정한다. 그러다 현여친은 나군의 속이 안 좋아진 게 자신이 만든 카레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우울해하자 나군은 현여친의 요리를 억지로 먹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그 요리 때문이라고 말해버린다. 현여친은 그게 무슨 말이냐는 얼굴로 무슨 요리냐고 되묻고, 나군은 당연히 대답을 못 한다. 현여친이 이 발언에 대해 약간의 의심을 하는 것도 잠시, 결국 또다시 자신이 만든 카레 때문에 나군이 속을 버렸다는 결론을 냈고 상실감에 빠져 돌아가버린다. 그 후로, 현여친은 나군에게 다시 연락을 하지 않았다.
공략: '어질러져 있어서......' 선택
1.4. DAY 4 배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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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25: '옷 주머니에 넣어둔다' 선택
비가 오는날,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전여친에게 이별을 고하겠다는 심정으로 전여친의 집으로 향한 나군. 하지만 밖으로 나가는 순간 급작스럽게 쏟아지는 비 때문에 옷이 젖어버리고 만다. 전여친이 건네준 수건으로 몸을 대충 닦았지만 옷이 몸에 달라붙어 찝찝한 상황. 보다못한 전여친은 욕조에 물 받는 동안 몸이라도 헹구라고 하고 나군은 휴대폰을 바지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는 목욕을 하러 들어간다. 욕조에서 몸을 불리고 있던 나군은 문득 무언가를 찾는 듯 계속해서 방 안을 돌아다니는 전여친을 보고 의아해한다. 잠시후, 욕실에서 나온 나군은 욕실 잘 썼다며 인사를 건네지만 전여친은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그리고 나지막하게 이것에 대해 설명해달라며 뭔가를 보여주는데, 그것은 나군의 휴대폰이었다. 나군은 왜 남의 휴대폰을 멋대로 훔쳐보는 거라며 화내지만 전여친은 "이 여자는 나군의 뭐야?"라며 따져묻는다. 모든 것이 들통난 나군은 너하고는 헤어질 생각이었고 말하지만 전여친은 "이거 아니다, 이럴 때는 잘못했다면서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 어떻게 그딴 여자랑 사귈 수 있냐" 라며 화는 배가 된다. 나군은 현여친을 두둔하며 모든 잘못은 자기한테 있는 거라고 한다. 다른 여자와 바람난 것도 모자라 감싸기까지 하는 나군을 본 전여친은 열이 받을 대로 받아 나군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가해 죽여버린다.솔직히 이 정도면 거의 암살수준.음향 효과로 보아서는 전여친이 나군의 두개골을 쇠파이프 등의 단단한 금속 재질로 타격을 가하는 상황이고, 나군은 의식을 잃어 가며 소리는 점점 작게 들린다. 화면 흔들림도 서서히 줄어드는 건 덤이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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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26: '이 방 안에 감춘다.' 선택
욕실로 들어가기 전 휴대폰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나군은 지난번 토끼머리가 있던 봉투 속에다 휴대폰을 숨겨놓고 욕실 안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목욕을 마치고 나온 나군에게 전여친은 방청소를 했다고 뿌듯해한다. 하지만 방안은 조금 전 나군이 봤던 그대로였고 없어진 건 오직 휴대폰을 숨겼던 인형봉투뿐이었다. 나군은 미쳐버릴 것 같았지만 전여친을 탓할 순 없었다. 그 후 쓰레기장을 뒤져봤지만 휴대폰을 찾는 데는 당연히 실패. 나군이 돌아간 후 전여친은 누군가와 휴대폰 메신저를 하며 히스테리한 웃음을 짓는데, 문제는 그녀가 갖고 있는 휴대폰이 나군의 휴대폰이었고 그 휴대폰으로 메신저를 보낸 사람은 현여친이었다. 사실 전여친이 쓰레기를 버릴 때 봉투 속에서 나군의 휴대폰을 이미 발견했고, 나군의 휴대폰만 몰래 빼돌린 후 쓰레기를 버리고서 나군에게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태연하게 굴었던 것이다.
공략: '욕탕에 가져간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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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27: '내 착각인가?' 선택
욕실을 나온 나군은 전여친에게 잘 썼다며 인사를 건넨후 혹시 거실에서 뭐 찾았냐며 전여친에게 물어본다. 당연히 그녀는 거짓말을 했고 나군은 "그럼 내가 잘못 생각했나보네. 내 휴대폰 찾는거 아닌가 싶어서" 라고 말을 한다. 이에 전여친은 내가 내 집 뒤지는 것인데 왜 그렇게 신경쓰고 난리냐며 오히려 휴대폰에 집착하며 과민반응을 보이는 나군을 수상하게 여긴다. 그 다음은 엔딩28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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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28: '내 핸드폰 찾고있었어?' 선택
나군은 단도직입적으로 자기 휴대폰 찾고있었냐고 묻고 전여친은 아니라고 거짓말 한다. 나군도 밀리지 않고 핸드폰 찾고있었던 거 맞지 않냐고 강하게 추궁한다. 이에 전여친은 불같이 화를 내며 왜 그렇게 휴대폰에 집착하는 거냐며 휴대폰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지만 나군이 들어줄 리 없다. 그러자 전여친은 나중에 천천히 보겠다고 하며 무자비한 폭력을 가한다.아니 무슨 폰 안 보여준다고 애를 기절시켜서 폰을 뺏냐
공략: '무슨 일 있었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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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29: 감옥 방 입장 전 열쇠를 챙기지 않거나 혹은 시간 내에 탈출을 하지 못한 경우
나군은 헤어지자는 말을 하기 위해 진지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고 전여친은 새삼 진지한 얼굴을 하며 자기 방은 너무 지저분하니 다른 방에서 이야기자하자고 한다. 나군도 흔쾌히 응하지만 전여친은 곧 방이 어딨느지는 직접 찾아보라고 한다. 전여친 방을 샅샅이 살피던 나군은 미묘하게 벽색이 다른 공간 하나를 발견하고 그것을 미는 순간 벽이라고 생각했던 문이 열린다. 이어 전여친을 따라 방에 들어온 나군은 곧 등 뒤에서 기습공격을 당해 의식을 잃는다. 다시 의식을 차린 나군은 철창 안에 갇힌 상태였고어서 전여친에게 풀어달라고 소리치지만 전여친은 나군의 말을 듣지도 않고 가버린다. 나군은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다급히 휴대폰을 꺼냈지만 방벽이 특수제작 되어서 그런지 전파도 안터졌다. 그래서 전화를 포기하고 방안 곳곳을 뒤져보지만 그 흔한 잡동사니 하나 안 굴러다녔다.[7] 시간이 갈수록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버린 나군은 아예 전여친에게 매달리는 신세가 되고 말지만 전여친은 마찬가지로 나군과의 대화시도를 조금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세상도 변하고, 나도 변했다'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이는 '나'가 진심과는 거리가 먼 마음으로, 즉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여친에게 돌아가는 내용으로 볼 수 있다.
공략: 방을 이동하기 전 탁자 위에 놓인 선물상자 터치해서 열쇠 획득 (열쇠가 있어야 탈출 타임어택 가능), 우산과 침대시트의 풀어진 실, 매뉴얼을 보고 열어야 하는 기계 안의 자석을 이용해 낚싯대를 만들어서 열쇠에 던져 획득하고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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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30: '방을 잘 찾아본다.' 선택
감옥에서 빠져나온 나군은 전여친을 찾기 위해 방안을 샅샅이 뒤진다. 하지만 전여친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지칠 대로 지친 나군은 우선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뒤에서 기습당하고 쓰러진다. 깨어났을 땐 다시 감옥 안에 갇혔고 전여친은 허튼짓은 그만두는 게 좋다며 경고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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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31: '신경쓰지 않고 집으로 돌아간다.' 선택
나군은 지금 전여친을 만났다가는 또 무슨 짓을 당할지 몰라, 대화는 라임메시지로 천천히 시도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집앞에 다다른 순간 전여친의 목소리와 함께 가격당한다. 그 다음부터는 엔딩30과 동일.
공략: '밖을 찾아본다' 선택.
1.5. DAY 5 배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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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32: '카페를 나간다.' 선택
다음날 전여친을 따라 새로 생긴 카페를 오게 된 나군, 자리를 잡고 앉은 두 사람에게 한 여자가 전여친을 "검은 토끼 씨"라고 부르며 인사를 했다. 전여친 역시 당황하는 기색 없이 여자를 향해 "하얀 고양이 씨"라고 인사를 한다. 전여친이 하얀고양이라고 부르는 여자는 현여친이었다. 순간 머리가 정지해 버린 나군은 두 여자를 팽개치고 도망치듯 카페를 빠져나왔고 이후 며칠 동안 학교도 안 가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며, 분노한 전여친과 현여친에게 라임으로 테러를 당한다.
공략: '일단 현여친에게 인사한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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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33: '일단 화장실로 간다.' 선택
나군은 최소한의 핑계거리를 생각하기 위해 화장실로 향한다. 하지만 화장실에 10분째 들어앉아 있어도 이 난국을 해결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자리로 온다. 그리고 전여친과 현여친이 마주앉은 그 자리는 무거운 침묵만이 흐르고 있었다. 현여친은 "난 오늘 이 자리에서 친구도 잃고 당신도 잃은 거다."라고 말하며 카페 밖으로 나가버렸고 전여친은 엄청난 충격과 분노를 느껴 착란상태에 빠졌고 이내 나군을 패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다른 손님들이 뜯어말린 덕분에 나군은 기절한 것으로 끝났다.
공략: '일단 현여친에게 인사한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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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34: '전여친을 데리고 카페를 나간다.' 선택
두 여자를 붙여놔선 안 된다는 생각을 한 나군은 전여친의 팔을 붙잡고 가게 밖으로 뛰어나갔다. 영문도 모르고 달리던 전여친은 별안간 나군의 손을 뿌리치며 당장 이 사태에 대해 해명하라고 했고 나군은 급한 대로 현여친을 위험한 사람이라고 칭하며 접근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뒤쫓아온 현여친이 이를 다 듣고 말았다. 현여친은 전여친의 팔을 잡고 자기쪽으로 끌어당기며 여자들을 농락한 나군 같은 남자에게 소중한 친구를 뺏길 수 없다며 선전포고하듯 말한다. 그제야 나군의 양다리를 알게 된 전여친은 눈물을 흘리다 결심한듯 말한다. "난 저런 사람 몰라." 그러고 둘은 나군에게는 일체의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카페로 돌아가 버린다. 이후 나군은 두 사람과 연락하지 않는다.이 녀석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이게 진정한 해피엔딩이다. 배드 엔딩에 쓸데없이 디테일하고 드라마틱한 제작자.
이 배드 엔딩만의 특징 중 하나로, 자신과 자신의 친구 둘 다 속여 온 나군으로부터 전여친을 구하는 현여친의 모습이 담긴 이 배드 엔딩 전용 CG에서는 재미있게도 현여친이 간지를 뿜는 주인공으로 보이고 전여친이 히로인처럼 보인다.
공략: '일단 현여친에게 인사한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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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35: '어째서 여기에...'→'학교 후배야.', '소꿉친구야.', '여사친이야.' 선택
이대로 현장을 뜨는 건 누가봐도 이상해보일 거라고 생각한 나군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현여친에게 인사를 했고 현여친 역시 얼떨결에 인사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전혀 떠오르지 않아 난감해하고 있는데 때마침 전여친이 전화가 걸려오는 바람에 잠시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 현여친과 단둘이 남은 나군은 어째서 여기 있는 거냐고 묻지만 현여친은 오히려 그건 자기가 묻고 싶은 말이라고 한다. 나군은 현여친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학교후배/소꿉친구/여사친(선택지에 따라 달라짐)일 뿐이며 자꾸 어울려 달라고 떼를 쓰는 바람에 결국 어울리게 된 것이며 그뿐이라는 해명을 하지만, 현여친은 단순히 아는 사이치고는 너무 다정하게 보인다며 믿지 않았다. 이어 전여친이 전화를 마치고 다시 돌아온다. 현여친은 전여친에게 나군과 무슨 관계냐고 묻자 전여친은 냅다 내 남자친구.라고 대답해버린다. 나군은 결국 견디지 못하고 카페를 뛰쳐나온 후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며, 분노한 전여친과 현여친에게 라임으로 테러를 당한다.
공략: '두 사람이 아는 사이였다니......' 선택. ('어째서 여기에...'는 부가 선택지 3개 다 배드 엔딩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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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36: '솔직하게 진실을 털어놓는다.' 선택
현여친과 전여친은 둘 다 블러디 레빗이라는 악세사리 브랜드를 좋아한다. 그래서 nixi라는 블러디 카펫 팬 카페 커뮤니티에 가입했는데 커뮤니티 닉네임이 바로 '하얀 고양이'였고 전여친은 '검은 토끼'였다. 이렇게 만난 두 사람은 악세사리 이야기뿐만 아니라 사생활과 연애상담까지 주고받으면서 인터넷 절친이 됐고 오늘은 직접 얼굴을 만나는 날이었다고 한다. 모든 이야기를 다 끝낸 현여친이 이제 나군 차례라며 설명해보라고 한다. 마땅한 핑계거리가 생각나지 않았던 나군은 결국 양다리를 걸쳤다고 사실대로 말해버리고 얘기를 다 들은 현여친은 조용히 카페를 떠나버린다. 전화를 끝내고 돌아온 전여친은 싸한 분위기에 당황하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나군은 전여친에게도 모든 이야기를 그대로 들려준다. 처음에는 슬퍼하던 전여친은 돌연 착란상태를 일으켜 나군에게 달려들었고 난동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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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37: '갑자기 복통이......' 선택
나군은 배 아픈 척 연기를 하며 급히 화장실로 달려나갔지만 10분째 앉아있어도 어떻게 해야 전여친과 같이 있는걸 현여친이 납득시킬 수 있는지 떠오르지 않았고 결국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그러자 전여친과 현여친이 무거운 표정으로 마주앉아있는 게 보였다. 현여친은 오늘부로 친구와 연인을 모두 잃었다며 가게 밖으로 나가버렸고 전여친은 슬픔에 빠졌는가 싶더니 돌연 착란을 일으킨다.
공략: '여동생의 부탁을 받고 나왔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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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38: '응, 엄청 예뻐.' 선택
통화를 마친 전여친은 본격적으로 현여친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전여친은 현여친이 생각대로 아주 예쁜 사람이 아니냐며 나군에게 물었다. 나군은 자연스럽게 엄청 예쁘다고 해준다. 여기까지는 은근슬쩍 나군의 발을 세게 짓밟는 전여친만 빼면 무난한 분위기였지만 그 다음 현여친의 말이 문제였다. "가족 앞에서도 그렇게 말해주는 거야?" 다정다감하던 전여친의 얼굴은 그 "가족"이라는 말 한 마디에 순식간에 공포스럽게 변했고 현여친 역시 놀라며 여동생 아니냐며 재차 확인한다. 당황한 나군은 여동생같이 귀여운 것이라며 수습하려고 했지만 전여친은 웃으면서 여자친구라고 정정한다. 이 말을 들은 현여친은 "이상하네. 난 나군과 사귀고 있었는데?" 라고 말해버리고, 이어 전여친이 현여친과 나군을 향해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고 묻고 현여친도 이에 동의하며 머리가 어떻게 된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기 싫다고 하더니 좋을 대로 떠들라며 가게 밖으로 나가버린다. 혼자 남은 전여친은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며 나군에게 소리를 지르고 이내 나군을 패며 난동을 부린다.[8]
공략: '둘 다 예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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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39: '둘 다 예뻐.'→'나머진 둘이서 재밌는 시간 보내.' 선택
한시빨리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던 나군은 애초에 둘이서 오프라인으로 만나려는 게 목적이 아니었냐며 자신은 이만 빠지겠다고 한다. 두 사람은 별다른 의심없이 순순히 인사를 해 주었고 나군 역시 양다리 사실이 들통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카페를 빠져 나왔지만 가게를 빠져나온 지 30분도 채 안되어 사실이 들통나고 분노한 전여친과 현여친에게 라임으로 테러를 당한다.
공략: '그래그래, 방해꾼은 이만 물러날게.' 선택[9]
2. 멀티 엔딩
2.1. 1 : 양립 해피엔딩 ~ 전여친(예정)과 현여친과 나
- 조건 : 전여친, 현여친의 의혹도가 둘 다 10% 미만일 때 '고르지 않는다'를 선택
두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던 나 군은 둘 다 사랑하기에 결국 누구도 선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전여친과 현여친을 둘 다 자신의 집으로 불러낸다. 그리고 양다리를 걸친 것, 셋이서 처음 삼자대면을 한 자리에서 지금까지의 행동들을 모두 사실대로 고백하며, 그럼에도 두 사람을 동시에 좋아한다고 선언한다. 두 사람은 당연히 나 군을 쓰레기, 최악, 거짓말쟁이, 바람둥이 등 온갖 말로 비난하며 집을 나가려고 한다. 당황한 나 군은 떠나가는 둘을 붙잡으려다가 다리가 꼬여서 넘어지고 만다. 이 한심한 광경을 본 현여친은 어쩔 수 없다며 되돌아와서 나 군을 간호하려고 하고, 그러자 전여친이 내가 더 오래 사귀었으니 나 군을 더 잘 간호할 수 있다면서 현여친을 제지한다. 이런 쓰레기 따윈 내다버리면 되지 않냐는 현여친의 말에, 전여친은 쓰레기는 맞지만 좋아하니까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없다고 말하며 울먹인다. 현여친은 자신도 마찬가지라며 전여친과는 친구로 지낼 수 없겠다고 농담 섞어 말하고, 전여친은 그 말을 선전포고로 받아들인다. 이때를 틈타 나 군은 그냥 사이좋게 셋이서 사귀면 안 되냐고 은근슬쩍 끼어들어보지만 단박에 거절당한다.
그 이후 전여친과 현여친은 둘이서 함께 나 군을 간병하며 누가 더 나 군에게 어울리는 여자인지 경쟁하는 관계가 된다. 자신이 바라는 대로는 되지 않았지만, 어떤 의미로는 작전에 성공했다며 만족스러워는 나 군의 독백을 끝으로 메데타시 메데타시.
엔딩 조건이 모든 엔딩 중에서 가장 까다롭고,[10] 게임 제목과 엔딩명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트루엔딩인 것으로 보인다. 엔딩 제목의 색상도 전여친과 현여친의 상징 색상을 섞은 듯한 보라색으로 나온다.
참고로 둘 다 10% 미만이라는 이야기는 둘 다 50% 미만이라는 이야기도 되기 때문에, 마지막 선택지[11] 에 따라 6, 7번 엔딩으로도 분기한다. 즉, 같은 세이브 파일로 1, 6, 7번 엔딩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
2.2. 2, 3 : 해피 엔딩 ~ 빨간 피어싱 / 달콤한 생활
- 조건 : 전여친, 현여친 중 한 명만 의혹도 50% 미만일 때 의혹도가 낮은 사람을 선택
해피 엔딩에서 나군은 선택받지 못한 쪽과는 사이가 틀어지지만, 오히려 나군 본인은 이 상황을 반기고 자신이 선택한 쪽과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게 된다.
- 2. 빨간 피어싱 (전여친 해피엔딩)
나 군은 현여친에게 전화를 건다. 연락을 받은 현여친은 청소도구, 생활용품, 식재료를 사와서 나 군의 집안살림을 돌본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려는 지나치게 헌신적인 현여친의 태도가 부담스러워진 나 군은 현여친에게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현여친은 나 군에게 감격하며 나 군은 전남친과는 달리 다정한 사람이라서 좋다고 한다. 옛날에 사귀었던 전남친도 옛날에는 다정하고 성실한 사람이었기에 잘해주고 싶어서 물심양면으로 보살펴주었지만, 어느 새 사람이 달라지더니 난폭해지고 일도 관두고 심지어 바람을 피우기까지 했다고 한다. 다정한 척 접근하더니 본성은 쓰레기였던 남자라고 화를 낸다. 그런 현여친에게 나 군은 누구나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고 충고하며, 나도 아마 마찬가지일 거라고 말한다. 현여친은 너는 그런 남자들과는 다르다고 옹호한다. 그러나 나 군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나 군은 현여친의 전남친들 못지 않은 쓰레기가 맞았다. 현여친이 똑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는 것을 보다못한 나 군은 현여친 앞에서 전여친이 있었으면서도 바람 피운 사실을 고백한다.
전여친이 있었으면서도 바람을 피운 것, 전여친을 여동생이라고 속인 것, 전여친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고백하고 현여친에게 석고대죄한다. 현여친은 사랑과 우정을 나 군 때문에 둘 다 잃었다며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용서할 순 없지만 헤어져 주겠다고 말하며 그대로 집을 나간다. 현여친의 말로는, 자신이 나군의 실체도 모르고 빠져들뻔 했는데 그렇게 되기 전에 나군의 실체를 스스로 알려주며 정신차리게 해준게 고마워서 헤어져 주는 거라고.
한 달 후, 주인공은 전여친에게서 현여친이 전여친과의 연락을 끊어버리고 잠적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괜히 내 탓에 전여친의 친구관계까지 파탄났다며 죄책감에 빠지는 주인공에게 전여친은 '나 때문에 슬퍼하는 건 기쁘지만, 그래도 나 군은 웃어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나 군은 이 말을 듣고 기운을 차린 뒤 전여친에게 블러디 레빗 메이커의 액세서리를 건넨다. 이때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전여친은 아빠한테서 온 전화라고 무시하면서 주인공의 귀에 '정말 좋아해'라고 속삭인다.
일단은 훈훈한 결말이지만… 아래의 진상을 알면 정말 뒷끝이 더럽기 짝이 없는 엔딩.[12][13]
- 3. 달콤한 생활 (현여친 해피엔딩)
나 군은 전여친에게 연락해서 집에 가도 되냐고 허락을 받는다. 얼마 전에도 갔었던 전여친의 집은 예전과 다름없이 인형의 산에 둘러싸여 있었다. 둘이 이야기하던 도중 전여친에게 누군가가 전화를 걸고, 전여친은 황급히 핑계를 대며 방에서 나간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벨소리였다. 여친이 누구와 전화하는지 궁금했던 나 군은 방문에 귀를 바짝 대고 전화를 엿들으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체념한 나 군은 여친의 방을 정리해주려고 이것저것 뒤지다가 블러디 레빗 봉투 안에 들어 있었던 빨간 토끼 귀걸이 선물과 고백 멘트가 적힌 메시지 카드, 다이어리의 데이트 표시, 남자 옷을 발견하게 된다. 통화를 끝마치고 돌아온 전여친에게, 나 군은 어째서 전여친의 방에 남자 옷이 있었는지 묻는다. 혐의를 부정하는 전여친에게 여행갔다고 말했던 날 어떻게 전여친이 같은 마을에 있었는지, 여행 갔다고 말했으면서 어떻게 같은 마을에 있는 블러디 레빗 가게에 갈 수 있었는지 추궁하자 전여친은
그 후, 나 군과 현여친은 겉보기에는 행복한 커플이 되지만, 가면 갈수록 현여친의 과보호에 삶이 망가져 간다. 가사도, 일상생활도 모두 현여친 없이는 살 수 없는 의존적인 생활을 영위하게 된다.[14]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해피엔딩이지만, 나 군이 현여친의 전남친들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하기 때문에 마냥 행복해보인다고 하기엔 꽤 찜찜한 결말이다.
그래도 양립 해피엔딩을 제외한 엔딩들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분위기가 밝고 희망이 있다. 또한 현여친 해피 엔딩은 작중 등장인물 모두의 갈등이 다 해소되는 엔딩이기도 한데, 이 엔딩에서 나군은 그토록 원했던 전여친과의 결별을 완벽하게 이루고, 현여친은 이전까지 자신이 만나 왔던 남자들과 달리 정말 자기 한 명만 바라보는 남자를 얻었으며, 전여친은 (실제로는 오히려 나군도 반기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아니지만) 나군을 차서 그의 자존심을 아주 바가지로 구겨 놨기 때문이다.
2.3. 4, 5 : 노멀 엔딩 ~ da capo / 바래온 세계
- 조건 : 전여친과 현여친 중 한 명만 의혹도 50% 미만일 때 의혹도가 높은 사람을 선택
해피엔딩은 선택한 사람 쪽에서 행복한 결말을 맞는 루트라면, 노멀엔딩은 선택한 사람과 관계가 틀어지며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과의 인연을 지속해나가는 루트다. 즉, 전여친을 선택했다면 전여친과 깨지고 현여친과 관계를 지속한다는 것.
- 4. da capo (전여친 노멀엔딩)[15]
나 군은 현여친과 카페에서 만난다. 자신과 만날 때 마주보고 웃는 현여친의 미소를 보며, 앞으로도 현여친과 계속 사귀고 싶다고 생각하는 나 군. 그 때, 현여친은 나 군 앞에서 여동생(전여친) 이야기를 꺼낸다. 만날 때마다 눈앞에서 대놓고 팔짱을 끼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나 군을 부르는 여동생을 보고 있자니 거북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게다가 그걸 가만히 두고보기만 하는 나 군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 당장은 어떨지 몰라도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그럴 거라고 생각하면 도저히 견딜 자신이 없다며, 이제는 마음이 식었으니 이제 헤어지자고 말한다. 나 군은 현여친을 붙잡으려고 하지만, 현여친은 '불결하다'고 말하며 나 군의 손을 뿌리치고 도망간다.
현여친과 헤어진 후, 나 군은 '귀엽다', '질린다'라는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면서도 아직도 전여친과 계속 사귄다. 엔딩 제목 그대로, 현여친을 만나기 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것. 나 군은 현여친에게 버림받았지만 전여친이라는 보험이 있었기에 다행인 것 같다고 독백하는 쓰레기 같은 내면을 내비춘다. 물론 앞에서 봤듯 전여친에게도 나 군은 보험인 상황(...)이라 둘 다 똑같아 보이는 엔딩. 단, 나 군이 전여친을 보험 취급하는 것은 이 엔딩 하나뿐이다. 애초에 게임 자체가 전여친과 헤어지기 위해 발악하는 나 군의 이야기라는 점을 생각할 것.
- 5. 바래온 세계 (현여친 노멀엔딩)
언젠가부터 전여친의 문자가 조금씩 무성의해지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바로바로 대답을 하더니 이제는 3시간이 지나도 문자를 안 보내고, 나 군이 만나자고 해도 약속이 있다면서 무시한다. 그렇게 일주일을 보낸 후, 오래간만에 전여친과 약속을 잡는 데에 성공한 나 군. 전여친과 제대로 대화를 해보려고 해도 전여친이 바빠서 시간이 안 나고, 학교에서도 전여친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꽤 줄어들었다. 전여친은 나 군이 먼저 만나러 가거나 말을 걸어도 어딘가 거리감이 느껴지는 대응으로만 일관한다.
전여친은 나 군이 불러낸 자리에서마저도 대놓고 핸드폰을 보면서 나 군을 무시한다. 나 군은 혹시 불만이 있는 거냐고 물어보지만, 전여친은 그런 거 없고 예전엔 나 군에게 푹 빠진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마음이 식은 것뿐이라고 대답한다. 지금은 나 군이 있든 없든 별로 상관없고, 필요성을 느끼지도 않는다고 말하고는 그냥 가버린다.
전여친이 언제까지나 자신만을 좋아해줄 줄 알았던 나 군은 전여친의 매도에 뒤늦게 충격받고 멘붕한다.
2번부터 5번은 모두 조건이 한 쪽의 의혹도가 50% 이상, 다른 쪽의 의혹도가 50% 미만으로 동일하며, 엔딩 내용상 결국은 의혹도가 낮은 쪽과 이어지기 때문에, 한 번 해당 조건을 만족했다면 마지막 선택에 따라 의혹도가 낮은 쪽의 해피 엔딩과 노멀 엔딩을 다 볼 수 있다.
2.4. 6, 7 : 바이올런스 엔딩 ~ 그와 그녀의 소실 / PRESENT FOR YOU
- 조건 : 전여친과 현여친 모두 의혹도 50% 미만
이 게임의 진정한 배드엔딩이라고 봐도 좋을 엔딩으로 노멀엔딩과 마찬가지로 선택된 히로인 쪽에서 비극을 맞는 엔딩이다. 것도 더욱 심각해져서 노멀엔딩은 선택한 히로인 쪽의 의혹도가 높아서 안 맺어지는 결말로 그치는 반면, 바이올런스 엔딩들은 선택받지 못한 히로인이 충격에 빠져 얀데레로 각성해버리는 엔딩이다.[16] 즉 이 두 엔딩에서는 일방적으로 나군이 헤어지자는 통보를 하자, 나군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던 여친이 배신의 충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다른 여친을 죽이게 되는 참극이 벌어진다.
- 6. 그와 그녀의 소실 (전여친 바이올런스엔딩)
전여친을 카페로 불러낸 나 군. 전여친은 나 군을 만나자마자 어딘가 변한 게 없냐고 물어보지만 나 군은 눈치채지 못한다. 그런 것보다 약속 시간에 늦지나 말라고 주의를 주자, 전여친은 공공장소에서 나 군은 속이 좁아서 싫다느니 남의 눈치를 보다니 지금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신경쓰냐느니 온갖 억지를 부리며 마구 소리를 지른다. 보다못한 나 군은 자신의 집으로 전여친을 데려간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전여친에게 네 물건은 전부 다 가져가라고 말한다. 너보다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고, 그 사람을 앞으로도 계속 집에 초대할 예정이기에 이제 너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싶다는 나 군의 말에 전여친은 나흘째날 너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말한 건 뭐였느냐고 추궁한다. 나 군은 그때 그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마음이 바뀌었다고 대답한다. 이 말에 전여친은 '나 군은 사흘째 날까지는 분명히 나를 좋아했다→그러던 나 군이 어느 날 갑자기 돌변해서 나를 버린다→이 며칠 새에 나 군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여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그 여자는 틀림없이 하얀 고양이 씨(현여친)이다. 하얀 고양이 씨는 미인이니까 나 군이 반했을 것이다' 이런 논리를 거쳐서 주인공의 환승 상대가 현여친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극도의 흥분으로 착란 상태에 빠진 전여친은 그 자리에서 집 밖으로 뛰쳐나간다.
나 군은 당장 현여친에게 전화해서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정확한 이유[17]를 말해주지 않는 바람에 현여친은 나군의 말을 괜한 걱정으로 받아들이고 외출한다. 나군은 다급한 마음에 계속 전화와 메시지를 보내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 다행히도 몇 시간 후, 현여친이 나 군의 집 앞에 나타난다. 나군은 인터폰으로 현여친의 모습을 확인한 후 안심하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리고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바깥으로 달려나가지만… 사실 인터폰 너머로 보이는 그녀는 현여친으로 변장한 전여친이었다. 이때, 인터폰 너머로 전여친이 긴 생머리 가발을 벗는 모습이 보이는 연출이 꽤나 오싹하다. 현여친에게서 빼앗은 가디건에 피가 묻어 있는 것으로 보아 현여친은 아마... 전여친은 나 군을 기다리며 '없' '애' '버' '리' '겠' '어'[18]라고 독백한다. 엔딩명이 '그와 그녀의 소실'인 걸 감안하면 나군의 운명은….
첫날에 공원에서 전여친에게 "있잖아, 만약에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라고 떠봤을 때 전여친은 "음... 역시 없앨지도. 역시 나군하고 바람핀 상대도 같이 없애버리지 않을까? 나군에 대해선 믿지만, 잘못된 선택을 하면 여친으로써 바로잡아줘야지." 라는 충격적인 대답을 했었다. 이 엔딩에서의 전여친은 그때 자신이 했던 그 말을 정말로 실행해버린 것이다.
- 7. PRESENT FOR YOU (현여친 바이올런스엔딩)
나 군은 현여친을 카페로 불러낸다. 오랜만에 나군의 얼굴을 봐서 기뻐하는 현여친. 하지만 나군은 뭔가 결심한 듯, 그 자리에서 이별을 통보한다. 현여친은 충격받고 그 자리에 정지된 듯이 멈춰버렸고, 이내 눈물을 흘리나, 곧 정신을 차리고 '내가 싫어진 게 아닌 거지?'라고 묻는다.[19] 나군이 현여친의 말에 긍정하자, 그녀는 그럼 됐다고 말하면서 그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이유가 궁금하지 않냐고 묻는 나 군에게 현여친은 '나 군을 곤란하게 할 만한 일은 하고 싶지 않다, 이유를 알든 모르든 자신은 나 군만을 생각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 그날부로 주인공과 현여친은 헤어진다.
그날부터 정체 모를 시선이 계속 나 군을 따라다닌다. 집에 오면 인터폰에 불이 켜져 있고[20], 언제나 방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 말고는 별달리 이상한 점이 없었고, 전여친처럼 예쁘고 귀여운 여자라면 모를까 나 같은 남자한테 스토커가 붙을 리 없다고 생각한 나 군은 이상한 징조를 계속 무시한다. 당분간은 예전과 다름없는 평화로운 나날이 계속 이어졌다. 한때는 돌이킬 수 없이 틀어질 뻔했던 전여친과의 관계도 무난하게 회복되었고, 이제는 정말로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전여친이 다른 사람[21]과 먼저 약속을 잡아놔서 나군은 집에 혼자 귀가한다. 여느 때처럼 집 베란다에서 아무 생각 없이 창 밖을 내다보던 나군.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건너편에서 현여친이 전여친[22]의 머리채를 붙잡고 어디론가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 보인다.[23] 소름돋는 광경을 목격한 나군은 겁이 나서 베란다 창문을 닫아버린다.
그 뒤, 인터폰을 확인하자 인터폰 화면이 이전과 달리 새하얗다가 갑자기 현여친의 충혈된 눈이 클로즈업되고, 나군은 그것에 깜짝 놀라 뒤로 고꾸라진다. 그 뒤 전여친의 라임 계정으로 메시지가 도착한다. '나군이 좋아하는 거 가져왔어.' 그 아래에는 현여친이 전여친의 리본을 들고 있는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24]
요약하자면 현여친이 전여친을 죽이고 핸드폰을 뺏어서 사진을 보낸 것이다.
기존 스토리 내내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던 현여친이 충격적인 수준으로 무너지는 루트. 전여친의 경우는 애시당초 얀데레라서 누굴 담가버려도 별로 이상할 것 같지 않았던지라 나이스 보트 급의 배드엔딩이 은근히 자연스러웠던 반면, 현여친 엔딩의 경우는 온화하고 헌신적이면서도 지극히 이성적으로 행동해왔던 여자애가 별안간 흑화해서 얀데레로 각성한다는 기막힌 반전으로 인해 가히 충격을 금할 수 없다.
2.5. 8. 고독엔딩 ~ 그리고 모두 사라졌다.
- 조건: 전여친과 현여친 모두 의혹도 50% 이상
전여친은 심심해서 나 군네 집에 놀러온다. 사전에 연락을 받은 사람이 전여친밖에 없어서 전여친만 온 줄 알았는데, 현여친도 뒤따라 들어오자 나 군은 멘붕한다. 나 군이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현여친이 케이크를 떨어뜨려 버려서 케이크는 먹을 수 없게 된다. 사실은 전여친이 나 군네로 놀러오는 길에 블러드 레빗 가게에서 현여친과 우연히 만났고, 둘이 의기투합해서 나 군네서 함께 놀기로 했던 것. 사정을 전해들은 나 군은 세 사람 몫의 새 케이크를 사서 돌아온다.
케이크를 사서 돌아왔더니 전여친과 현여친이 차갑게 굳은 얼굴로 나 군을 맞이한다. 두 사람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그를 비난하는 듯한 살벌한 대사를 던진다. 나 군은 다 들켰다고 생각하고 두 사람 앞에서 석고대죄를 하며 그간 있었던 모든 일들을 고백한다. 그러나 전여친과 현여친이 한 말은 전부 바퀴벌레에게 한 말이었다. 괜히 찔렸던 나 군이 죄책감에 혼자 자폭해버렸던 것.
나 군은 즉석에서 바퀴벌레를 능숙하게 잡아내지만, 졸지에 거짓말쟁이, 바람둥이, 비위생적인 남자, 바퀴벌레를 다루는 남자 타이틀 4관왕을 수여받고 전여친과 현여친 둘 다에게 절교당한다. 일종의 배드엔딩 겸 개그엔딩. 배드엔딩이기는 하지만 선택지 하나만 잘못 골라도 주인공 목숨이 허무하게 날아가는 이 게임에서는 그나마 주인공의 처지가 꽤 나은 엔딩 중 하나다.
[1]
4일차 감옥탈출 실패와 5일차 카페에서를 제외하고는 다 주인공이 죽는다.
[주의!]
절대 따라하면 안 된다. 가위 끝이 금속인 만큼 인터폰을 통한 감전의 위험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폭발할 가능성도 있다.착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3]
이때, 엔딩 9에서는 놀라서 DVD를 떨어뜨리지만 엔딩 10의 경우는 침착하게 잘 변명한다. 전원 케이블을 소지한 상태일 땐 "추천하고 싶은 DVD가 있는데 보이질 않아서" 라고 둘러대고, 소지하지 않은 상태일 땐 "전원 케이블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서 찾고 있었다" 라고 한다. 후자의 경우는 현여친이 친절하게 케이블 위치를 알려준다. 전원케이블 못 찾아서 이 엔딩 봐버린 플레이어에게 알려주는 것처럼 보인다.
[4]
엔딩 25, 27, 28을 보면 나군의 독백이 나오는 다른 엔딩과는 달리 쇳소리가 일정한 주기로 작아지면서 마무리된다. 이를 통해 전여친이 평소에
쇠파이프 등의 철재를 숨기고 다닌다는 점을 추측해 볼 수 있다.
[5]
그 후 지금까지 사귀었던 남자들과 똑같다고 말하는 걸로 보아 스킨십에만 집착하는 전 남자친구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참고로 이 엔딩의 마지막에 "비참하게 되는 건 내가 아니라 나군이어야 해" 라는 대사를 하는걸 보면, 전여친은 나군에 대한 애정보다는 헤어지더라도 자신이 우위에 서서 헤어지고 싶다는 심리 때문에 헤어지지 않으려 하는 타입의 캐릭터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현여친 해피엔딩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전여친의 캐릭터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대사는 이 대사.
모 실황자의 말대로 얀데레가 아니라 그냥 얀데루다(…).
[7]
이건 열쇠를 안 들고 들어갔을 때의 얘기고, 열쇠를 갖고 들어가도 열쇠는 철창 너머에 떨어진다. 여기서 가져올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타임어택에 실패하면 결국 똑같다.
[8]
이때, 나군을 때리기 직전에 "이제 됐어. 먼저 나군부터" 라고 한 걸 보아 이러고서 현여친도 쫓아갈 생각이었던 것 같다.
[9]
이 부분이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인 게, 단순히 '나'의 존재만으로 전여친이 자신이 나군의 여친이라는 사실이 끝까지 들통나지 않고, 나군이 없다고 30분 후에 라임이 도착한다는 것은 무리이다. 어찌 보면 이 선택지도 대화 도중 오해가 생겨 배드 엔딩으로 직결되는 게 더 현실적이지만, 그래도 게임은 게임이니까.
[10]
특히 네 번째 날 감옥탈출 타임어택이 관건이다. 이 파트에서 전여친의 의혹도가 20 이상이 되면 1번 엔딩은 물 건너간다. 의혹도를 20% 이하로 유지하려면 감옥탈출에서 시간을 35초 이상 남겨야 하니 참고. 후반부에는 전여친의 의혹도를 낮출 수 있는 선택지가 거의 없기에, 만약 이 파트에서 의혹도를 20% 미만으로 유지하지 못했을 경우 전여친의 의혹도를 10% 미만으로 내리는 일은 무슨 짓을 해도 불가능하다.
[11]
'고르지 않는다' 가 아닌 '전여친을 고른다' 나 '현여친을 고른다' 를 선택하면 7, 6번 엔딩이 뜬다.
[12]
맨 마지막에 전여친이 말하는 '아빠'의 정체가 바람 상대다. 엔딩 CG에서 전여친이 귀에 걸고 있는 귀걸이도 바람 상대가 선물해준 물건. 긍정적으로 해석하자면 이제는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나 군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할 여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참고로 이 엔딩에서 바람 상대 전용 착신 벨소리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공통적으로 진행되는 루트에서도 이 착신음을 들을 수 있다. 이상한 곳에서 쓸데없이 섬세한 제작진
[13]
다만 각각의 루트가 서로 다른 별개의 미래로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보기에 따라서 빨간 피어싱은 주인공이 엔딩에서 선물한 전여친의 생일선물이고 정말로 전화를 걸었던 것이 전여친의 아버지로 해석될 여지도 존재한다.
[14]
사실 저 표현도 그나마 우리말 버전에서 완화된 표현이다. 원문에서는 대놓고 '하는 거 하나 없는 백수 남편'이라는 뜻의
기둥서방(ヒモ男)이라는 표현을 쓴다.
[15]
Da Capo(다 카포)는 음악 용어로 '처음으로 돌아가시오'라는 뜻이다.
[16]
전여친은 이미 얀데레 기질이 있었지만 그게 더욱 심각해져 결국 나 군과 현여친을 둘 다 살해해버린다.
[17]
현여친에게 모든 사정을 설명하면 현여친과 헤어질까 봐 대충 말을 얼버무렸다. 나군의 잘못된 상황 판단 때문에 현여친은 전여친에게서 대피할 기회를 놓치고 그만….
[18]
일어판에서는 'け' 'し' 'て' 'あ' 'げ' 'る'(케시테아게루)라는 표현이 뜨며, 뜻은 우리말 번역판과 같다.
소름 돋게도 우리말 버전에서는 일어판의 입모양을 어느 정도 유용하여 비슷한 입모양을 구사한다.
[19]
사실 나군 또한 현여친과의 연애를 이어가고 싶었지만, 양다리 생활로 인한 불안정한 연애 때문에 차라리 현여친과 헤어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20]
당연히 화면 너머엔 아무도 없다.
[21]
정황상 블러디 레빗 커뮤니티 일을 빌미로 현여친이 전여친에게 만나자고 말했을 가능성이 크다.
[22]
이때 전여친이 죽은 것인지, 기절한 것인지,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끌려간다.
[23]
엔딩 6번에서 나군이 현여친에게 전화할 때, 현여친은 자신은 이래 보여도 꽤 세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이 말대로라면 체구가 작은 전여친은 현여친의 피지컬에 제압당했을 것이다.
[24]
리본을 들고 있는 손 너머로 현여친의 신발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