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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8:06:33

전설의 고향(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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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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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2TV 드라마 전설의 고향과 동명의 한국 공포 영화. 2007년에 개봉했다. 박신혜 등이 출연했다. 박신혜의 아역은 김보라가 맡았다.

그러나 원작의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혹평과 함께 흥행도 실패했다. 공포를 떠나서 영화 내용이 굉장히 재미가 없고 전체적으로 두서없는 진행이 계속된다. 참고로 이 영화의 네이버 평점은 4.44점. 2007년 첫 개봉부터 2010년이 되도록 큰 변동폭 없이 유지하고 있다. 포스터부터가 무슨 사다코 삘이라서 개봉도 하기 전에 온갖 비아냥이 쏟아져 나왔다.

감독인 김지환은 호러 영화에 대한 애정이 많고 필름 2.0에서 고어 마니아라든지 금지된 DVD 같은 코너로 그런 글들을 많이 썼던 사람[1]이었으며 영화 각본도 써서 영화진흥위원회 상반기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도 되던 사람이었다. 당시 기대를 받던 배우 재희가 특별출연했다.

덕분에 호러 팬들에게 기대를 모았었는데...첫 영화가 이런 결과물이 나와버려서 많은 사람들이 현시창을 느꼈다. 감독 말에 의하면 제작자들 입김으로 이 모양 되면서 포스터부터가 무슨 사다코 짝퉁이 나와서 본인도 경악했다고 한다. 차기작도 준비하려고 했으나 이게 아주 말아먹어서 어렵겠다고 한탄했다. 평론가 박평식 토종의 자존심도 추억도 욕조에서 익사하다라는 평으로 이 영화의 아쉬움을 짚었다.

2. 여담

이 영화에서 온 몸에 깨가 잔뜩 박혀 소위 환공포증을 유발하는 '깨순이'[2] 장면이 그나마 여러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90년대에 PC통신에서 돌던 깨와 피부병 괴담을 차용했다. 극중 안미나가 맡은 선영은 남편을 원혼에 의해 잃고[3] 박신혜가 맡은 여주가 원인이라 여겨 미워하고 핍박한다. 그러다가 자기도 원혼에 의해 피부가 갈라지는 병에 생기자 무당이 깨를 담은 물에 몸을 담그면 저주를 해주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마음을 곱게 먹어야 치료된다고 했으나 그것을 어기고 내내 여주를 원망하는 말을 내뱉는 바람에 천벌로 깨가 온몸에 달라붙게 된다.


[1] 카니발 홀로코스트 참고. [2] 배우는 안미나. [3] 남편 역의 배우가 뜨기 전 정상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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