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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20:55:14

전국도와 부처님 오신 날 파

1. 개요2. 설명 및 행보3. 멤버 구성
짱에 등장하는 서클
전국도와 부처님 오신 날 파 인천연합 칠대성왕 칠악야차 사신 민주연합 찬바람

1. 개요

전국도와 부처님 오신 날 파는 대한민국의 만화가 임재원 코믹 챔프에 연재한 만화 에 등장하는 전국도가 조직화를 꿈꾸는 서클이다.

파일:전국도와 부처님 오신 날 파.jpg
초기 구상도. 물론 이건 전국도의 망상으로, 후술하는 바와 같이 실질적인 조직으로서 역할을 한 적은 없다.

2. 설명 및 행보

작품 초반에 폭력 사건으로 오랜 기간 정학 처분을 받고, 그로 인해 유급을 당한 전국도가 복학 후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다시 조직을 모으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가입 조건이 머리와 눈썹을 박박 미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 어쨌건 가입 조건이 조건인지라 전국도가 불교 신자가 아닐까 짐작된다. 대정고와의 패싸움에서 부처님께 사죄!! 라고 외친 걸 보면 확실하다.

광진고 편에서 김인섭 김대섭 형제가 극적인 화해를 이루었으나, 바로 이어지는 대정고 편에서 김인섭이 이끄는 광진고가 이종수 대정고와의 싸움에서 처참하게 패배하는 사건이 발생한다.[1] 이에 형의 복수를 위해 조직의 필요성을 느낀 김대섭이 전국도의 권유로 이 조직에 가입하고, 상당수의 학생들이 이 조직에 속해 있는 것을 보고 감동까지 받는다. 그러나 이 조직원들은 사실 전국도가 같은 반 급우들에게 인당 1,000원씩 주며 반 강제로 구성원인 척이라도 해 달라며 졸라서 마지못해 나왔던 것으로, 이 사실을 안 김대섭은 큰 실망과 분노를 표하며 바로 탈퇴해 버린다. 전국도는 김대섭이 연습장에 대충 끄적인 가입 서약서의 사본까지 들이밀며 탈퇴는 불가하다고 으스대지만, 절박한 김대섭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서약서에 적힌 대로 보복을 감수하라며 얼굴에 주먹을 꽂음으로써 조직은 와해된다.

그 후 대정고 편 후반부터 인천연합 편 내내 언급이 없어 그냥 개그성 소재로 잊혀지는 듯 했다가, 탱크 편에서 나충기가 탱크에게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전국도가 빡쳐서 복수하기 위해 용산에 있는 탱크의 학교를 찾아가 과거 탱크를 괴롭혔던 불량배 3명을 만난다. 어쨌건 목표는 탱크를 혼내주자는 거였으니까 가입 권유를 받은 3인조도 이 조직에 합류한다.[2]

그러나 이후 이 불량배 3명이 과거 탱크를 괴롭힌 이야기를 낄낄대며 무용담처럼 늘어놓자 듣다 못한 전국도가 이들을 때려눕히고 강제 해산시켰다.

탱크 소란이 잦아들고 신흥세력 경인공고 황동명이 인천의 강자들에 대한 정보를 모으면서 우상고에 조사차 들렀다 김대섭과 마주치며, 대섭은 우상의 짱이 전국도라 알고 있는 동명에게[3] 장난 삼아 전국도가 우상의 짱이며 조직도 거느리고 있다고 허풍을 떠는 자리에서 이 이름이 언급되었다.[4]

이후 칠악야차 편과 사신 편, 선용파 편은 이런 개그성 소재를 다룰 만 한 분위기가 도저히 되지 못했기에 언급되지 않는다.

2부에서는 주역 세력인 인천연합마저 기존 멤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함에 따라 유일하게 남아 있던 현상태가 차기 리더로서 연합을 해체하였고, 그 틈을 타 인천연합의 그림자를 밟아버릴 목적으로 민주연합이 두각을 드러낸다. 결국 같은 우상고의 후배 김대섭과 그의 친구 장태진, 하지만까지 민주연합에 가입해 광진고와 한병용의 동인천고를 상대로 학교 깨기를 시전하는 만행을 보다 못한 현상태가 인천연합의 부활을 선언한다. 이후 현상태가 연합이 될 만 한 사람을 물색하는 동안 시간이 흘러 인천 학원가에서는 모의고사가 시행되고, 사소한 말다툼을 나누던 현상태와 전국도는 성적이 더 높은 쪽이 원하는 것 하나를 무엇이든 들어주기로 내기를 건다. 결과는 놀랍게도 전국도의 승리.[5] 전국도는 현상태에게 부처님 오신날 파에 들어와 자신을 따르라고 하지만 상태는 이를 단칼에 거절한다. 이에 국도는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며, 대신 자신도 오늘부터 인천연합이라고 선언하며 신생 인천연합에 박건하에 이어 두 번째 멤버로 가입함으로써, 전국도와 부처님 오신날 파는 그렇게 무대 뒷편으로 사라진다.

즉, 전국도와 부처님 오신 날 파가 작중 서클로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선 장면은 단 하나도 없다. 전술한 김대섭이나 용산의 불량배들 보다는 오히려 전국도가 유급하며 1년을 꿇은 탓에 1부에서는 3학년으로, 2부에선 졸업해 등장하지도 않는, 이름도 언급 된 적 없는 전국도와 나이는 같고 한 학년 높은 친구 몇 명이 이 부처님 오신 날 파의 정보통 비슷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들도 끝내 머리와 눈썹을 삭발하지는 않았으며, 전국도와 부처님 오신 날 파를 자처하지도 않았다.

3. 멤버 구성

우상고
용산 지부
S-급 : 1명(전국도)


[1] 작중 지역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광진고의 피해가 컸다. [2] 이때 한명 曰 "왠지 사이비 종교에 들어가는 기분이야" [3] 우상고에서 정보 수집차 처음 만난 상대가 하필이면 전국도를 잘 따르는 3학년의 이름 없는 삐죽머리 친구였다. [4] 다만 김대섭도 이 자리에서 황동명을 마냥 장난으로 대한 것은 아니며, 황동명이 쏜 음료수 값 만큼의 정보, 다시 말해 전국도가 용산 대명의 나충기와 의형제라는 점, 그리고 우상고의 진짜 강자는 우범진이라는 점 등 거짓 없는 사실도 얘기 해 주었다. [5] 이는 전국도가 승리하기 위해 모범생을 꼬드겨 커닝을 했기 때문으로, 전국도도 나름대로 걸리지 않도록 적당한 선에서 베꼈지만 현상태는 속였을지언정 교사들은 속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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