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모습 | 유년 시절 | 시즌 5때 갑옷 착용 시 모습 |
1. 소개
애니메이션 사무라이 잭의 주인공. 일본 위대한 황제의 아들이며 뛰어난 전사. 성우는 필 라마,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우카지 타카시. DEATH BATTLE에서는 카이지 탕.캐릭터의 모티브는 프랭크 밀러의 작품중 하나인 로닌에서 등장하는 초능력자 사무라이 빌리로 그의 숙적 아쿠도 해당작품의 악역인 아가트에게서 영향을 받은 캐릭터이다. 사무라이 잭의 구도자체가 로닌이 모티브다.
2. 상세
본래는 악의 화신 아쿠를 봉인한 중세 일본의 위대한 황제의 아들, 즉 왕자였다. 하지만 유년 시절에 부활한 아쿠에 의해 나라가 멸망하고 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백성들이 사로잡히면서 20년 동안 아쿠를 피해 도피 생활을 떠나게 되고, 그동안 아쿠에게 대항할 힘을 기르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전사로서의 덕목과 여러 전투 기술들을 배운다. 수행을 마친 후 다시 돌아와 어머니가 맡아놨던 과거 아버지가 썼던 성스러운 신검을 얻고서, 아쿠에 의해 노예로 사로잡혀 있던 부모님과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아쿠를 무찌르는 것이 사명이었으나...아쿠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에 아쿠에 의해 아쿠가 지배하는 미래 세계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왕자는 미래 세계에서 잭이란 이름으로, 자신을 쫓는 아쿠의 부하들과 미래 세계에 도사리는 온갖 불의를 무찌르고 동시에 과거로 돌아가 아쿠를 처치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성격은 진지하고 예의바른 성격. 다만 순진한 성격탓인지 항상 진지한 것은 아니여서 가끔 아쿠의 농락에 넘어가기도 하고, 때때로 망가지거나 개그를 연출하기도 한다(...) [1]
2화에서 탄생년도가 B.A(Before Aku, 아쿠의 세계정복전) 25년 전이라고 한걸 보면 시리즈 초반에는 20대 중반쯤 되는 것 같다. 아쿠에게 자신의 고향을 잃은 데다가 아쿠를 물리치기로 맹세했기에 아쿠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나면 외면하지 못하고 꼭 도와준다. 하지만 이때문에 정작 원래 자신이 의도한 본 목적은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2] 덕분에 시즌 4부터는 오랜 방황 끝에 원래는 없던 팔자주름이 생겼다.[3]
그리고 이 성격 때문에 잭은 아쿠와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전투에서 크나큰 갈등과 직면하는 실책을 저지르기도 한다.
어려서부터 세계 곳곳을 돌면서 수행하며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실전을 치러 와 온갖 무술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다. 주무기인 검술은 물론이요, 맨손 격투도 상당한 수준이며 창봉술과 궁술도 하고, 전략전술로 상대를 압도하거나 이집트 상형문자를 읽을수 있는등 문무 양쪽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완력만은 잭보다 뛰어난 사람을 많이 볼수 있다.[4] 새 기술을 배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아서 점프력을 기르기 위해 유인원 부족과 함께 수련해서 점프력은 엄청난 수준이 되었다. 참고로 이 남자는 우주복만 입고 대기권을 돌파를 했는데도 멀쩡할 정도로 맷집도 있다.
그렇지만 절대무적은 아니라서, 싸우면서 상처를 입는 경우도 많고, 사냥을 주업으로 삼는 외계부족에게 생포당하기도 했으며(다행히 석방되었지만), 시간여행이 가능한 관문을 지키던 가디언에겐 결국 패배한 전적이 있다.[5] 한 번은 세 명의 사이렌들의 노랫소리에 홀리는 바람에 무슨 수를 써보지도 못하고 기억을 잃고서 한동안 '브랜트 워딩턴'이라는 이름의 선원으로 지내다가 스코츠맨에 의해 겨우 구원 받았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잭(사무라이 잭)/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
4.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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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
물리쳐야 할 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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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황제(아버지)
스승이자 사랑하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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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인
미래에서 만난 최고의 친구이자 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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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
첫만남은 적으로써 만났지만, 후에는 영겁의 시간 속에서 죄책감에 고통받던 자신을 구원해준 구원자이자 믿을 수 있는 전우.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연인.
5. 여담
5.1. 작품 내
- 이름이 잭인 까닭은, 미래 세계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 동네 건달패였는데, 이놈들이 자꾸 '임마' 같은 의미로 'Yoh Jack!'하니까(…)[6] 어쩌다 보니 잭을 이름으로 삼았다. 이 땅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부여해준 이름이라며 소중하게 생각하는 듯. 마지막까지 그의 원래 이름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 12세 시청가 인데도 속옷만 입고 다닐때가 있다. 주로 이야기 배경이 난세라 잭이 험하게 고생하다 옷이 찢어지고 마지막은 머리를 풀어헤쳐진 채 훈도시 차림으로 다니는 형식이다. 카툰 네트워크 땐 옷이 찢어져도 옴니버스처럼 다음화가 시작할 땐 멀쩡하게 정복을 입고 시작하지만, 어덜트 스웜에서 성인용으로 전환된 뒤에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서 화수가 지나도 잭의 상태가 그대로고, 옷을 구해도 도로 찢어져서 몇화동안 아래만 겨우 가릴 정도의 천조각만 두르고 있다. 힘든 시기라는것을 보여주는 제작진의 의도... 인걸까? 그런데 시즌 5 7화에서 신들이 신검을 돌려줄때, 잭의 옷 또한 다시 입혀준다. 덕분에 양덕들 사이에선 옷이 찍어져도 원상복귀가 되는건 신들이 옷을 다시 만들어준다는 농담을 하기도(...)
- 출신의 영향인지 해산물을 아주 좋아한다. 시즌 1에서 심해도시의 종족에게 대접을 받는데, 주 요리가 신선한 해산물임을 보고 " 스시!"라고 외치며 기뻐하기도 하고, 나중에 아쿠에게서 심해 종족을 구원해준 보상을 받을 때 한가득 싸오기도 했다.반대로 내장요리는 썩 좋아하지 않는데 스코틀랜드인이 잭에게 해기스를 추천했을때 코를 틀어막으며 질색을했다.
- 생각보다 여자 복이 없다. 성격이 워낙 순진한 탓에 여자 앞에서는 적 아니면 동료나 친구라는 의식은 있어도, 연애 상대로는 생각해 보지도 못한[7] 본인 탓도 조금은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잭이 만났던 여자들은 죄다 빌런이었던지라... 그래도 50년의 세월이 지난 시즌 5 99화에서는 마침내 아시와 맺어지며 키스까지(!) 할 정도로 발전했지만 너무나도 짓궂은 운명의 장난으로 그마저도 참 가혹하게 끝나버렸다.
- 옛날 사람이 아득한 미래로 내던져졌기 때문에, 유식하고 머리 좋은 사람임에도 미래의 문물에 취약하다. 시즌 1 초반부만 해도 비행선 타는 것도 힘겨워 하고 아예 시즌 4가 될 때까지도 운전하는 법도 못 익혔으며, 그 간단한 볼펜 쓰는 방법도, 엘리베이터 타는 방법도 몰랐다. 시간이 많이 흐른 듯한 시즌 5에서는 기관총과 권총, 폭탄 등의 첨단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오토바이도 몰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으나, 역시 사용법이 복잡한 정밀한 기계는 설명을 듣지 않는 이상 다루지 못하는 듯.
- 옷 보는 안목이 영 없다. 준수한 외모에 몸이 탄탄해서 도복 외에도 다른 옷을 입혀 놓으면 핏이 잘사는데 잭이 고른 옷들은 패션 테러 수준이라 희화화 된다.[8]
- 본인은 잘 모르고 있지만 아쿠에 대항하는 선한 자들에게 있어서 희망의 상징이자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구 시즌에서 도움을 받았던 이들은 자기들의 방식으로 잭을 기리고 있으며 잭과 만나지 않은 이들도 잭을 바로 알아보고 희망을 가진다.
- 따지고 보면 아쿠와는 같은 연배다. 아이러니하게도 둘의 출생은 같은 사람에게서 이루어졌다. 뭐 한쪽은 전혀 원하지 않은 출생이 차이지만은.
- 이 만화 자체가 고증하고는 거리가 있단 걸 감안하면 무의미한 추측이지만, 잭의 아버지인 위대한 황제가 휘하에 많은 무사를 둔 장군이자 군주이고 인물들의 평상복이 대체로 전국시대인 것으로 보아[9] 혼란스러운 전국시대를 평정한 정이대장군이 모티브인 듯 하다. 즉 잭은 중세에서 근세 정도의 인물인 셈. 가문의 문양은 전국시대 다케다 가문의 것을 다소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잭이 아쿠에 감염되었다가 이를 이겨낼 때 그의 아버지의 격려를 듣고 일어서는 장면을 보면 잭이 그동안 도왔던 사람들이 성벽을 이루어 잭의 갑옷이 되는 모습이 나오는데, 다케다 신겐이 "사람은 성이자 성벽이자 해자"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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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 관해서는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대체로 코믹스의 가디언의 비전처럼 과거에 미련을 버리고 미래에 남아서 저항군을 결성해 아쿠를 토벌하러 가는 새로운 왕으로써 열린 엔딩과, 시즌 5의 과거로의 귀환과 아쿠의 완전 소멸로써의 완결에 의견이 대립되는 상황.
코믹스 엔딩 루트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은 그간 쌓아온 잭의 업적과 스코츠맨과 아시를 비롯한 모든 인연이 과거로 돌아감으로써 허무하게 사라진 것에 불만을 표하고 있는데, 반면 시즌 5 엔딩 루트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은 오히려 고통받는 자들을 위해 항상 자신을 희생해온 이타주의적인 삶을 살아온 잭이 과거로 귀환하여 아쿠를 소멸시킴으로써, 만약 미래에 남았다면 거머쥘 수 있었던 모든 업적과 보상을 포기한 대신 그들의 고통받는 삶을 아예 원천봉쇄 했다는 증거라고 할 수있기에 이 엔딩이야말로 사무라이 잭에 어울리는 결말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제작진들도 이를 인식했는지, 2020년 8월 21일에 출시된 게임 '사무라이 잭: 시간을 통한 전투'에서 동전 수집품 50개를 모을 경우, 잭과 아시가 과거로 돌아가 결혼해 행복하게 사는 히든 엔딩을 추가해주었다. 팬들은 이게 바로 진엔딩이라면서 좋아하는 중. 제작진들도 트위터를 통해 히든 엔딩 역시 캐논(정사)임을 인증해주었다.
- 파워퍼프걸의 유토니움 교수를 닮아서 '유토니움 교수의 먼 조상일지도 모른다'라는 루머가 있다. 두 작품의 제작자가 같아서 조상설을 더욱 지지하는 팬들도 있으며 이 루머를 응용한 2차 창작들도 많다.
[1]
하이힐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칼날 힐이 달린 하이힐을 신고는 무기로 쓸 수 있는 신발이라니 좋다고 신고 다니다가 악당들한테 비웃음을 사거나, 엘리베이터를 쓸 줄 몰라 한참을 고뇌하며 버튼을 누른다거나, 스콧맨이 자기 눈에는 대단한 미인인 아내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자 기대하다가 실물울 보는데, 미에 대한 기준이 달랐던 잭이 자신의 상상과 정반대인 모습에 경악을 하거나.
[2]
시즌 1에서 우주선으로 탈출하는 과학자들을 돕다가 그들이 아광속 도약하는 우주선 앞에 앉아 있으면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기뻐하다가 아쿠의 궤도 경비대가 쫓아오자 우주선에서 내려 싸웠으며, 시즌 3에서는 수련을 했었던 중국의 절에서 과거로 돌아갈 방법을 찾았으나, 그곳까지 쫓아온 아쿠의 수하들을 무찌르느라 위기에 처한 사부의 제자들을 돕기위해 과거로의 귀환을 포기하고 함께 도와 싸웠다. 시즌 4에서 지구에 불시착했다가 노예가 될 위기가 된 외계인 공주와 왕자를 구하기 위해 아쿠를 없앨 기회를 놓쳐버린 일도 있었다.
[3]
이후 시즌 5 마지막 화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과거의 잭과 미래의 잭을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시간 여행의 여파로 나이를 먹지 않는 몸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지독하게 고생했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삭았다.
[4]
울트라봇들과 싸울때도 완력이 부족해서 고생했으며, 스코츠맨을 돕기 위해 일족의 시험을 받았을때도 완력이 필요한 시험은 성적이 안 좋았다.
[5]
가디언에게 패배한 후 가디언이 잭을 그냥 나두면서 "아직 때가 아니다...아직은."이라고 말하는데 이 때 관문에 잭의 모습이 나오는데 수염이 길어졌으며 붉은 망토를 두르고 왕관을 쓰고 있었다. 미래의 잭의 모습이라는게 중론인데, 코믹스에서도 잭은 결국 과거로 돌아가는것을 단념하고 미래세계에서 이 모습으로 저항군을 구성해 싸우고자 한다. 하지만 5부가 나와서 4부와 5부사이의 코믹스의 이야기가 적용되는지는 미지수. 여담으로 이때의 모습은 잭의 아군 중 하나였던 스파르타 왕과 비슷한 면모가 있다. 특히 왕관의 디자인과 붉은 망토란 조합이.
[6]
이 영상을 참조. 미래인의 해당 대사는 1분 55초 근처에서 나온다. 이렇게 모르는 사람을 잭이라고 대충 부르는 것은 실제 미국에서 가끔 있는 일이다.
[7]
자신에게 먼저 대시해 오는 여자 앞에서는 얼굴을 붉히고 진땀까지 흘리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쑥맥같은 모습을 보인다.
[8]
시즌 1에서 갱단에 잠시 몸담았을 때 입은 양복이나, 시즌 3~4에서 잠깐 보여준 닌자 복장은 꽤 어울렸으나 시즌 3에서 아쿠의 수하인 DJ에게 세뇌된 아이들을 구하려고 클럽에 잠입하기 위해 한 아이의 옷을 빼앗아 입었는데 꽤나 우스운 꼴이 되었다. 또 시즌 2에서는 도둑 맞은 옷을 찾으려고 임시로 다른 옷을 입었는데, 하필 운나쁘게도 고른 옷이 도둑 옷, 여자 옷, 외계 패션 등등... 시즌 5에서 괴물 뱃속에서 기생충 허물을 입고 좋아하기도 하고, 아쿠의 도시에 숨어들때 거의 나체 상태와 다름없는 자신의 모습을 수습하려고 일단 도시에서 몰래 옷을 가져와 입는데, 그 모습이 영락없는
패션 테러리스트다. 오죽하면 세상물정 모르는 아시마저 이상하게 바라 볼 정도로. 나막신이 부서졌을 때, 임시 방편이랍시고 징 박힌 부츠, 어항 슈즈, 여성 하이힐(!), 용수철 신발을 신고 고생하는 등 신발 고르는 안목도 영 안 좋은 듯.
[9]
다만 갑옷, 특히 투구는 리벳이 튀어나온 헤이안 시대 양식이다. 서양권에 가장 잘 알려진 형태의 일본 갑옷이라 이렇게 디자인된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