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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03:11:43

잭 오 랜턴(꼭두각시 서커스)

파일:잭 오 랜턴(꼭두각시 서커스).png

만화 꼭두각시 서커스》에서 등장하는 꼭두각시 인형. 과거편에는 사이가 사다요시가, 현재편에서는 사이가 마사루가 사용한다.

마사루가 기이의 귀띔에 따라 저택 관리인의 편지에 받고 카루이자와 저택의 지하로 내려갔을때 발견한 꼭두각시 인형으로 사다요시가 자신이 마사루에게 전송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하여 남겨둔 3개의 꼭두각시 인형 중 하나. 다른 것은 각각 고이엘레메스 캡틴 네모.

모티프는 잭 오 랜턴으로, 빗자루와 합친 것 같은 큰 낫을 든 광대 인형의 몸 위에 커다란 호박머리가 얹힌 모습을 하고 있다. 의상만 보면 꼭 할로윈 장식용 인형이나 코스프레에 나올듯한 생김새.

세 인형 중 유일하게 하늘을 자유자재로 비행할 수 있는데 대낫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게 가능하며 양발에 손가락이 내장되어 있어서(...) 정밀한 조종이 가능하다.[1]

세 인형중 가장 많이 사용된 인형으로 고이엘레메스는 어린 아이가 조종하기에는 힘이 너무 많이 들고, 캡틴 네모는 수중전에 최적화되어 있었는데,[2] 범용성도 뛰어난 데다가 페이스리스와의 대립이 본격화되며 고속 비행능력을 활용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할 일이 많았던지라 자연스럽게 마사루의 주력 인형이 되어 마지막 전투 때까지 사용된다. 겟타 1호기? 마사루의 덩치가 작기에 주로 잭 오 랜턴의 뒤에 탄 채로 조종한다.

내장된 기능은 3가지가 있는데 트리키한 기능들이 많다. 아마 세 인형 중에선 '기술' 부분을 담당하는 듯.[3]

자주 사용한 만큼 오지게도 고생한 인형이기도 한데 작중 후반대라 적도 강해져 있어서 처음의 말끔한 모습은 어디 가고 갈수록 몸에 금이나 파손이 점점 많아져 간다.

마사루가 몽상미쉘로 향했을 때 할리퀸에게 번개를 정통으로 맞아 심하게 손상된 적이 있으며, 수거하여 어찌어찌 고쳤으나 여전히 손상이 심한 상태로 싸우다가 마지막에 페이스리스와의 전투에서 파괴당해 양 팔이 파괴되고, 우주 정거장의 방향을 틀기 위해서 추진장치를 고칠 때 마찬가지로 파괴당한 아를르캥의 상반신을 이어서 긴급보수했다. 추진장치를 수리한 다음에는 부스터가 발사된 후 파괴되지만 이때의 얼굴이 마치 활짝 웃는 얼굴 같이 그려진다.
"지금까지 고마웠어, 잭 오 랜턴..."[5]


[1] 이게 정말로 대단한 게 작중에 온갖 기상천외한 기능을 탑재한 꼭두각시 인형이 등장했지만 사람을 태우고 단독 비행이 가능한 꼭두각시 인형은 잭 오 랜턴과 올랭피아 단 둘밖에 등장하지 않았다. [2] 게다가 민첩성을 위해 무게가 너무 가벼운 게 마사루에겐 오히려 초기 조작을 어렵게 만들었다. [3] 마사루의 세 인형 중 고어엘레메스가 '힘', 캡틴 네모가 '민첩', 잭 오 랜턴이 '기술' 에 좀 더 초점을 맞춘 모습을 보여준다. 싸움법도 고어엘레메스는 중량과 힘을 사용해 밀어붙이는 방식을, 캡틴 네모는 민첩과 특수기능을 살린 수중전을, 잭 오 랜턴은 적당한 무게와 다기능 컨셉을 이용한 육공[6]양용. [4] 이 기술이 처음 등장했을 때 오역된 이름. [5] 추진 장치를 수리한 뒤 파괴될 때 마사루의 대사. 자신의 마리오네트 3대 중에서도 가장 주력으로 썼던 만큼 파괴될 때 슬픈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