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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0:51:50

장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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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장병두(張炳斗)
출생 1916년[1] 3월 17일
사망 2019년 8월 5일 (향년 103세)

1. 개요2. 주요 어록3. 장병두가 제안하는 음식 건강법

1. 개요

뉴스추적에서 다뤘다. 김지하의 정신질환을 고쳐주었다고 한다. 김지하는 김지하 본인이 장병두에게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정말 치료효과가 있었는지 차치하더라도 김지하를 진료한 것 자체는 사실인 듯 하다. 장병두의 의술로 병을 치료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지지하는 사람이 많았다.

장병두의 소송 때문에 의료법 위헌 논란이 일어나는 등, 논란의 핵심이 되었다. 우리나라 의료법은 개정되어야 한다. 군사정권시절 독재자의 머리에 박혀있는 근대,현대화한다는 생각 아래 만들어진 악법이다. 이런 의료법은 전세계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이는 병의 치료 치유 생명유지는 물론이고 우리의 문화 근본 정신을 단절 왜곡시킨 결과를 초래하였다. 노무현정권때 의료법 개정 시도가 있었으나 자신들 이익에 눈이 먼 의료계의 집단반발로 무산되었다. 결국 2012년 7월 유죄확정 되었다.

2. 주요 어록

괄호의 숫자는 장병두의 구술을 채록한 저서 ‘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의 지면 페이지 수.
“사람을 고치는 방법은 바로 상대성 원리입니다. (중략) 36.5가 바로 인체의 0도입니다. 체온이 38도가 되면 공보다 올라간 것이고, 35도가 되면 내려간 것입니다. 이것이 인체가 병드는 이치에요.” (126쪽) [2]
“비만 고치기는 아주 쉬워. 음식을 먹기 전에 3분간 그 음식을 쳐다보면 돼. 아무 생각 없이 그 음식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음식과 우리 몸이 서로 교감해서 이게 내 몸에 필요한지 아닌지를 알게 되거든.” (160쪽)
“곡기를 끊고 독소를 빼야 나을 병인데 계속 이것저것 먹어대니 그게 낫겠어? 밥에다, 약에다, 몸이 더 망가지지. 감기 걸렸을 때도 한 사흘 굶으면 낫는데 밥 먹고 약 먹으면 일주일도 넘게 간다고.” (162쪽) 이거 모 돌팔이 단체가 떠오르는 주장인데 [3] 3일금식이 웬만한 질병을 고친다는 것은 요즘 현대의학에서도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습니다 모든 동물은 아프면 금식합니다 사람만 먹고 기운내야 한다고 착각하죠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05/2016070502233.html
할아버지는 맥진이나 문진 대신에 등을 짚어보는 독특한 진단법을 쓴다. (중략) 직심이 있어야 병을 고친다고 말한다. 그러면 수진만으로 다 알아내고, 냄새만 맡아도 감이 온다. (중략) 할아버지는 이 진단이 천 명에 한 명 정도 실패할 정도로 정확하다고 말한다. (206쪽)
할아버지의 이 독특한 진단법은 오링테스트의 원리와 흡사하다. (중략) 의사들이 독한 약을 선택할 때에도 이런 방법을 쓰면 그 시행착오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중략) 이 오링테스트를 이용하면 진찰도 정확하게 할 수 있다. (207-208쪽)
“어떻게 문진을 해? 문진할 필요가 없어. 환자가 오면 그 즉시 어디가 아픈지를 알아내야 그게 공부한 의원이지 물어서 알면 누군들 의원노릇을 못해?” (235쪽)

3. 장병두가 제안하는 음식 건강법

이 사람이 제안하는 식이요법은 대체로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음식궁합과 차이가 없어 크게 지적할 거리도 없다. 개중에서 드물게 특이한 것은 볼드처리 하였다.


[1] 본인 주장에 의하면 출생신고를 10년 늦게했기에 원래는 1906년생이라고 한다. # 이 주장대로면 무려 113세까지 장수한 셈. [2] 이건 현대의학으로 봐도 아주 틀린건 아니다. 병에 걸리지 않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간뇌가 체온기준선을 정할때 36.5도로 잡기 때문. [3] 그나마 해당 단체처럼 20일 이상 금식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진 않은 듯하다. [4] 새우젓과 돼지 삼겹살 혹은 순대국이 잘 어울린다는 통념과 배치되는 주장이다. 실제로 새우는 지방함량이 높아 돼지고기의 고지방 섭취를 줄여주지는 못한다. 이 문장은 이렇게 이해해 볼 수 있겠다. 보통 삶은 돼지고기를 먹을 때 새우젓과 같이 먹는 이유는 두 가지가 서로 상극이라 서로 상쇄시켜 음양을 맞춰주기 때문이고 해석한다. 하지만 장병두 옹은 이 두 재료가 서로 상극이기 때문에 서로의 고유의 특성을 상쇄시키는 정도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오히려 몸에 해를 끼친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5] 물론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시 수면량이 늘어나는 건 맞다. (ex : 체체파리 감염, 발열 등) 그러나 왜 굳이 토끼만 등재되어 있는지는 의문. [6] 홍만선의 조선후기 백과전서 <<산림경제>> 중 중국의 기서(奇書)인 <<신은지(神隱志)>>에서 인용한 '고기를 구울 때에는 뽕나무 장작을 쓰지 말라.' 라는 부분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