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自 鳴 鐘 / alarm clock일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소리를 내는 시계를 말한다.
2. 사용법
과거엔 늦잠을 방지하는 안전장치였다. 물론 잠들어 청각이 둔해지면 소용이 없다.과거엔 웬만한 집엔 하나씩 존재했으나, 요즘은 스마트폰에 알람 기능이 기본으로 있다보니 쓰는 사람이 과거보다 확실히 줄어들었다. 스마트폰은 시간대별로 알람을 여러 개 설정하기도 가능하다보니 자명종이 설 자리가 많이 좁아졌다.
하지만 최근엔 자면서 전화 벨소리를 잘 못 듣고 늦게 일어나 오전 일정을 망치는 사람들이 다시 장만하는 경우도 늘었다. 사실 전화 벨소리라는 것이 깊은 잠에 빠지면 잘 들을 수 없는 때가 많아서 아무리 알람을 여러 개 설정해도 못 들으면 말짱 꽝이기 때문에, 자명종의 귀를 찢는 듯한 종소리가 요구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자명종을 써야 한다.[1]
3. 여담
- 우리나라는 1669년 처음 만들어졌고, 1631년 국내에 처음 수입되었다. 첫 수입 당시엔 우리나라의 시간과는 맞지 않아서 쓰진 못했다.
- 라디오 기능이 있는 자명종도 있다. 이 경우는 라디오 방송과 함께 아침을 맞게 된다.
- 구조가 단순해서 싸게 만들 수 있지만, 저가 제품들은 고장이 잘 난다. 알람 고장이 흔한데 시계 기능까지 고장나면 단순한 폐품일 뿐.
- 픽션에선 잠꾸러기 캐릭터가 자명종이 울리면 자명종을 부수거나 하는 게 클리셰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죽도를 이용해 자명종 수십 개를 박살내는 장면 등. 반면에 미국 애니메이션에서는 베개 등 물건을 던지거나 주먹으로 내리쳐서 박살내는데, 잠결인데도 귀신같이 명중하는 게 포인트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