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0:16:22

임연희(운명을 보는 회사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임연희
파일:운보회 임연희.png
소속 HS물산[1]
가족관계 어머니 송은채, 아버지 임지훈[2], 남동생 임영수[3],
고모 임지은, 사촌 김태민, 할아버지 임태석[4]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남편 최영훈
나이 30대 초반 추정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사주/관상
3. 작중 행적
3.1. 입사

[clearfix]

1. 개요

운명을 보는 회사원의 주역.

2. 특징

2.1. 외모

아름답기로 유명한 톱배우와 견줘도 꿀리지 않는 작중 최고 미녀. 보는 사람마다 연예인을 했어도 성공할 외모라며 극찬하고, 본인도 굉장히 잘 알고 있다. 외모 때문인지 남학생들, 선생님, 왕자까지 이성에게 수많은 고백 공세를 받아와 그쪽 면에선 굉장히 차갑다.[5] 한편 이것저것 많이 엮여온 그녀이기에 기싸움, 혹은 외형을 꾸미는 것에 대해 빠삭하다.

2.2. 사주/관상

영훈: “재복과 인복을 타고났고, 어려서부터 돈 걱정 한 번 없었을 테고, 예능과 학업[6] 어느 쪽을 택하든 잘했을 겁니다. 도화살이 적당하니, 어딜 가나 주목받고 인기도 많았겠죠. 능력이 출중해 사업을 하면 명예를 얻고, 직장인으로서도 승승장구하는 최적의 사주입니다."

연희: "무슨 소리를 하나 싶었더니.. 그게 '꼭 사주를 봐야만' 알 일인가요? 내가 누구 딸인지 안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은데."
영훈: " 좋은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안 좋은 얘기 해 드려도 됩니까?”
연희: “..해 봐요”
'겁을 주겠다 이거지?'

영훈: “타고나기를 오만하게 타고나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는 사귀려 들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 공과 사의 구별이 확실해 융통성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자기가 정한 기준에 철저해 그 틀을 깨는 사람을 싫어하다 못해 혐오하고..”

연희: “혐오하고? 왜 갑자기 말이 없어요?”
영훈: “아뇨, 사주 풀이는 끝났습니다. 믿든 안 믿든 당신 자유입니다. 더 할 말 없으면 가 보죠.”
연희: “할 말 더 있었잖아요, 계속해 봐요. 싸구려 심리테스트 같은 멘트만 몇 마디 늘어놓다 도망가지 말고?”

영훈: "..편견이 과하고 지배욕이 있어 결혼하더라도 그 생활을 오래 이어나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비견이 공망이라 서른 이전에 부모 중 한 분을 잃을 수 있고 월주도 공망이니.. 초년에 형제를 잃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희: "내 동생에 대한 거, 어떻게 알았어요? 우리 아버지 아픈 사실이야 세상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지만…"
영훈: "아버지가 편찮으시군요."
연희: “오늘은 언성을 높이고 싶지 않은 날이니까 그냥 넘어갈게요. 현진관광 얻은 대가로 맞은 셈 치면 되니까요.”
뺨 한 대에 현진관광이면 싼 거 맞죠?

지은: “뭐?!”
연희: “그리고 내가 기억력이 좋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특별히 잊어 줄게요, 고모니까.
(중략)

자신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많이 변하려고 지금껏 노력했지만, 본래 그녀는 태어나기를 자신이 정한 기준에 못 미치는 사람은 사람 취급도 안 하는 여자였다. 이게 그녀의 본모습일지도 모른다.

가진 게 많은 삶, 독선적인 성격과 하늘을 찌르는 자신감, 유복한 가정환경, 그에 대비되는 불행한 과거사의 소유자다. 운이 없어 나쁜 인연을 만나는 게 아닌 본인이 인연을 끊어버리는 사주를 가지고 있다. 팩트폭력과 흉살 풀이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는지 영훈에게 해결 방법을 물어보고, 성격을 바꾸면 사주도 차차 바뀐다는 영훈의 말에 정말 고쳐나가며 자신의 운명을 바꿔나간다.[7][스포일러]

3. 작중 행적

3.1. 입사


[1] 명일금융->현진물산 영업2팀->현진물산 비서실->HS물산 [2] 전 현진물산 사장 [3] 물에 빠져 죽었다. [4] 원작에서는 임창호. [5] 어릴 적 별명이 얼음 공주. [6] 연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에 능통하며 코넬대학교를 졸업했다. [7] 이도 대단한 것이, 평생을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간 사람이 차차 성격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스포일러] 영훈과 좋은 관계를 이어나간 후, 영훈의 눈에 연희의 상이 미세하게 달라진 게 보였다. 빠르게 이혼할 것이라는 운명과 달리 남편과 화목한 가정을 꾸리니, 그녀의 노력 덕에 스스로의 행복한 삶을 개척한 거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