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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9:43:29

잃어버린 이름(영화)

1. 개요2. 논란3. 내용

1. 개요


영화 풀버전

2015년 맥지 청소년 사회교육원과 동신대학교가 청소년 게임중독 예방 취지로 만든 영화. 감독은 연개소문에 출연한 탤런트 출신 동신대학교 교수 차두옥이다. 정식으로 개봉된 상업영화가 아니라서인지 포털사이트 영화 데이터베이스에는 이 작품이 없다.

2. 논란

게임 중독이라는 소재를 다뤘다는 이유만으로 인벤 등 게임 웹진에서는 이 영화를 크랭크인 단계부터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사를 썼다. 게임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하는걸 절대 용납치 않는게 게임 웹진들의 특징이라지만, 만들어지지도 않은 영화를 깐건 좀 지나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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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용

게임 중독이라는 소재가 논란이 되는 것은 둘째치고 영화 자체가 클레멘타인이나 맨데이트는 명작으로 보일 정도로 괴작이다. 출연진부터가 전문 배우가 아니라서 연기가 매우 어설프고, 엉뚱한 장면에서 뜬금없는 나레이션이 나오는 등 편집도 엉망이며 주인공과 여주인공이 PC방에서 만나는 과정도 개연성이 부족하다. 교통사고 장면에서는 아예 차가 나오지도 않고 효과음으로 때웠다.

게다가 출연진 중에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현역 국회의원인 조배숙도 특별 줄연출연했는데 위 공식 영상 소개에서 이 점을 출연 타임라인 단위로 강조해서 설명해 놓았다.[1] 물론 조배숙의 연기력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말도 안 돼! 뻘리 내놔 그 도온~

이렇게 괴작이 만들어진 이유는 영화가 초 저예산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조배숙 의원이 뜬금없이 출연한 이유도 원래 그 배역을 맡을 배우를 섭외하지 못할 정도로 예산이 딸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난항 거듭 공익성 영화 ‘잃어버린 이름’ 크랭크인

하지만 영화 내용은 게임 자체를 까는게 아니라 주인공이 게임 중독이 된 원인에 대해서 파헤치는 내용이다. 주인공 부모의 이혼으로 가정환경이 불우해지자 현실도피를 위해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설정이다. 즉 게임 중독의 원인을 찾아내서 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영화의 취지이다.

영화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스탭롤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제작진 측은 라이엇 게임즈의 허락을 받지 않았다. 자신들의 게임이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영화이니 라이엇 측에서 허락을 해줄 가능성도 없었을테지만.


[1] 영화 초반 2분 5초부터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