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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03:09:16

일천회귀록

일천회귀록
파일:1천회귀록.jpg
장르 한국식 이세계, 루프
작가 플래터(Flatter)
출판사 KW북스
위시북스[1]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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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16. 07. 06. ~ 2017. 02. 28.
단행본 권수 9권 (2018. 03. 02. 完)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주인공 일행
4.1.1. 강윤수4.1.2. 샤네트 엘로그란4.1.3. 샐리4.1.4. 화이트4.1.5. 헨릭 엘리커슨4.1.6. 아이리스4.1.7. 꼬마 리치4.1.8. 아클4.1.9. 뤽 엘리커슨4.1.10. 라이트4.1.11. 샤프
4.2. 보스
4.2.1. 마황4.2.2. 시리안 란카체스타4.2.3. 멸망룡4.2.4. 피닉스4.2.5. 아르고릭4.2.6. 카르테온
4.3. 스포일러
5. 설정6. 평가7. 단행본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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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이세계· 판타지 소설. 작가는 플래터.

2. 줄거리

사내는 강고하게 선언했다.
“다음 삶에서야말로 나는 너를 죽인다.”
『기대하지.』
세상과 함께, 사내의 심장이 찢겼다.

20,0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 왔다.
히든 클래스 전직과 비기 획득도 지겨웠다.
모든 것에 지쳐 갔다.
마황에게 죽임을 당하는 순간조차도.

바로 오늘, 강윤수는 999번 회귀했다.
죽거나, 죽이거나.
모든 클래스를 마스터한 남자의 일천 번째 삶이 시작된다.

죽으면 회귀하지만 999번의 회귀 모두 마황에게 잡혀죽는 엔딩을 피하지 못한 주인공이 천 번째 인생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의 주된 내용은 판데모니엄에서 강림한 마황이 주인공을 죽이고 계속 회귀를 시키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게 좀 심한 것이, 주인공은 20년의 세월을 계속 회귀하면서 갖은 히든 클래스를 개척해 그걸로 마황에게 도전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황은 한 번에 주인공을 살해하고 시간을 되돌려왔다는 점이다.

심지어 '세계를 잇는 현자'가 되어 차원의 벽을 허물고 지구로 도망쳤더니 지구로 쫓아와 광화문 광장에서 주인공을 참살했다. 그리고 황실 제독이 되어 동쪽 끝의 신대륙으로 도망쳐 친해진 협객에게 몸을 의탁했더니 신대륙으로 날아와 주인공을 죽였다. 어디로 도망가든 반드시 마황이 뒤쫓아와서는 주인공은 물론 주변을 휩쓸어버리는 바람에 주인공은 공포에 질리다 못해 아예 미쳐버리고, 심지어 권태감까지 느끼는 실정. 990번째부터 마황이 눈살을 약간 찌푸리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계속 도전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결국 1000번째를 맞이하게 된다.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6년 7월 6일부터 독점 연재됐다.

2017년 2월 28일 총 222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주인공 일행

4.1.1. 강윤수

일천회귀록의 주인공. 이세계에서 소환되어 온 여행자로 그 중 정신력이 가장 강인하다는 이유로 마황에게 찍혀 20년 주기로 죽었다 회귀하기를 반복 당하고 있었다. 그 동안 본인도 마황을 피하기 위해 별 짓을 다 해봤지만 소용 없었다. 그렇게 이세계에서 할 수 있는 전설적인 직업부터 사소한 기술까지 모두 터득하고 작 시점에서 1,000번째로 회귀했다.

작중 시점 연령은 20,004세(!)[2], 무려 작중 최고령 드래곤인 멸망룡조차 노인네라고 부를 연령을 보유하고 있다. 너무 오랜 삶을 반복해 온 부작용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으나 술로 버티고 있다.[3] 또한 너무 오랜 세월을 반복해 온 결과 감정이 무뎌져서 지극히 효율적인 방식만을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것들을 전부 뇌가 기억하고 있다 보니 세뇌가 전혀 걸리지 않는다.[4]

인생을 1천번 반복한 결과 20년 내에 일어날 사소한 사건 하나하나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어 남들은 전혀 이해 못하는 방법으로 빠르게 사건을 해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문제는 그 와중에 기행과 사기를 일삼아[5] 작가가 약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 되기도 했다. 또한 일천번의 인생을 제각각 다른 직업 다른 능력을 지니고 살다 보니 어지간한 일은 다 할 수 있다. 본인 말에 의하면 못하는 건 금주(...) 뿐이라고 한다.[6]

작 중반 황녀의 도플갱어 아이리스와 만나고, 그녀에게서 이번 회귀가 마지막 회귀이며 마황이 전의 삶보다 더 빨리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 뒤 예전처럼 20년에 걸쳐 성장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 이번 생에서는 목숨을 던져 싸우며 강해져가면서 그와 함께 자신의 동료들에게 지금까지 못 해준 것 들을 해주기로 결정했다. 강윤수의 최종목표는 마황을 죽이고 자신의 일행들을 구하는 것이다. 200화 가까이 무직이였다가 실피아 대륙의 여신, 실피아에게 까지 협박과 사기를 쳐서 신(대리인)이된다.[7] 신이 된 후 부족한 신력을 채우기 위하여 자신을 무조건 선봉하는 '르노'[8] 라는 종족을 만들어낸다.

극후반부에 아이리스의 정신세계에서 없어야 할 자 를 죽여, 세상이 규칙이 원래대로 복구되며, 완전한 신의 권능을 손에 넣고 신력이 최대치가 된다. 아이리스의 정신세계에서 나왔을때, 자신의 동료들이 시리안에게 공격당하자, 강윤수가 분노하여[9] 그에게도 절망을 안겨주기 위해 고대영웅 5명중 시리안을 뺀 4명을 재창조 하고 남은 신력 17을 모두 소모해 파괴신이 되어 고대영웅 4명과 함께 시리안을 공격한다. 결국 파괴신의 권능을 10,000% 해방해 시리안을 공격, 결국에는 거신들의 마탑이 반으로 갈라지며, 시리안이 죽는다. 하지만 그 직후, 판테모니엄의 문이 열리고, 마황과 악마들이 나타난다.

강윤수는 파괴신의 힘으로 순식간에 모든 악마를 죽이고 마황과 결전을 벌인다. 하지만 파괴신의 힘으로도 마황에게 버티지 못하고 결국 순식간에 리타이어. 죽기 직전 명계까지 갔다가 돌아와 그의 기억을 바쳐 마황을 무찌르지만, 기억을 모두 잃어 정작 지키고자 한 일행을 잊게 된다. 그러나 자신과 관련된 오래된 물건을 만지면 일시적으로 기억이 돌아오는데, 이로 인하여 아이리스의 일기장을 통해 기억을 되찾고 이 일기장을 [일천회귀록]이라 이름을 짓는다. 하지만 아이리스의 책은 배껴 적어도 소용이 없고,[10] 자신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기억이 다시 사라지기 때문에 아이리스에게서 양해를 구하고, 자신이 들고다니게 된다.[11]

4.1.2. 샤네트 엘로그란

이 작품의 히로인. 주인공이 회귀할 때마다 늘상 함께했던 여인이다. 처음 나왔을 때는 어릴 적에 집이 불에 타는 바람에 머리칼은 모두 타버렸고, 온몸은 화상으로 뒤덥혀 있었지만, 주인공의 도움으로 원래의 미모를 되찾는다. 이그니스 드래곤의 용의 힘의 조각이 몸에 있다.[12] 주인공의 말로는, 불의 선택을 받아서 불과 관련된 사고가 많은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이 가장 처음 만난 동료이며, 그만큼 가장 많이 죽기도 했다. 의외로 요리실력이 굉장하다. 주인공이 가장 아끼는 인물. 멸망룡의 심장을 만져, 2차 전직을 한다. 무기는 배틀사이드를 사용한다.

4.1.3. 샐리

주인공이 샤네트와 함께 창조한 첫번째 정령. 그러나 환경과 재료가 좋지 않아 다른 정령보다는 힘이 떨어진다. 그래서 동생인 아클에게도 무시당하기 일쑤. 불의 정령으로, 정이 많고 마음이 여리다. 여성형 정령이며, 도마뱀처럼 생긴 샐러맨더로 변신이 가능하며, 강윤수를 아빠, 샤네트를 엄마라고 부른다.

4.1.4. 화이트

은빛 늑대. 정확히는 웨어울프. 웨어울프에게 물려 변이한 것이 아니고 늑대에서 웨어울프로 진화한 것이라고 107화에서 흡혈귀사냥꾼 디프가 말했다. 주인공이 초반에 유적에서 굴복시켜서 데리고 다녔다. 그러나 강제로 굴복시켜서인지 주인공에게 욕을 계속 날리고, 심지어는 패드립까지 날린다.[13][14] 그러나 나중에는 주인공을 인정하고 충실한 펫이 된다.

4.1.5. 헨릭 엘리커슨

강윤수와 의형제, 스승 관계를 맺었던 사람이다. 인형사이고 인형사의 기술 중에서 제일 어렵다는 인체 세공까지 할 수 있는 뛰어난 인형사 이자, 뤽의 주인이다. 강윤수의 좋은 술친구로써 술주정뱅이이다. 자신의 소원은 자연사(...) 이유는 강윤수가 가는 곳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15] 작중 가장 많이 하는 대사는 "더럽게 재수없는 놈."[16]

4.1.6. 아이리스

황녀의 도플갱어 변이종. 여행을 다닐 때 마다 일기장에 일기를 서술하는데 후에 강윤수가 기억을 되찾는데 사용된다.[17] 몬스터의 심장을 먹어 심장 하나의 능력을 얻는다. 나중에는 무려 흡혈귀의 왕 아르고릭과 멸망룡의 심장을 먹는다. 참고로 가장좋아하는 음식은 샤네트 엘로그란이 만든 파이

4.1.7. 꼬마 리치

귀엽다머리가 나빠서 본래의 나쁜 성질을 잃고 순수하게 된 리치이다. 학구열은 강해서 뭐든 연구하려고 한다. 자주 하는 말은 '"해골은 어째서 울 수 없는가." 이 특이한 성격 덕에 만물의 왕 시리안과 전투중 일때 "이런 상황만 아니라면, 꼬마리치와 술을 기울이고 싶다." 라는 식으로 말했다.

4.1.8. 아클

얼음의 남성형 정령. 성격은 오만하지만, 의외로 츤츤대는 구석이 많다. 강윤수의 전생에서는 '영하의 자멸' 스킬로 인하여 죽은 적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4.1.9. 뤽 엘리커슨

헨릭 엘리커슨의 조상. 미쳐버린 인형사로, 한때 미쳐버린 나머지 무수한 아이들을 죽였었고, 그 후 자신이 아이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이들을 살리려고 결심하면서 인형사가 되어 아이들을 전부 인형으로 되살려 집으로 보낸다. 죽기 직전에는 자기 자신을 인형으로 만들어 던전 어딘가에 봉인한다. 나중에는 헨릭이 인형으로 사용한다.

4.1.10. 라이트

샤프와 함께 창조된 정령으로 샤프와는 다르게 평소에는 매우 밝아 샤프를 끌고다닌다. 누구를 보든 친구로 만들려는 경향이 있으며, 만약 거부할 경우 그 즉시 적으로 인식하여 죽이려 든다. 빛의 정령으로써 빛을 이용해 누군가의 분신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그 분신은 원본보다 크게 약하지만, 라이트의 의지로 폭발할 수도 있다. 이 능력으로 멸망룡을 속인적도 있다. 멸망룡이 자신을 죽이겠다는 강윤수를 우습다며 본모습으로 한입에 삼켰을때 폭발시켰다

4.1.11. 샤프

라이트와 함께 창조된 정령으로 라이트와는 달리 평소에는 소심하여 라이트에게 끌려다니지만 강윤수가 신살검을 상대로 큰 부상을 입고 전력이 감소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각혈의 마검을 흡수하여 성격이 바뀌자 라이트에게 팩트폭격을 선사하고, 라이트와의 관계가 틀어진다. 후에 화해하고 다시 친해지긴 했다. 검의 정령으로써 주변 검을 지배하고 검을 흡수하여 자신의 힘으로 삼을 수 있지만 소화시키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고 소모성이다.

4.2. 보스

4.2.1. 마황

우둔하게 멸한 자여.

네놈을 보면 심장이 뛰었다. 언제나. 처음 만난 것처럼.
마황과 강윤수의 대담

강윤수를 일천번 회귀시킨 장본인이자 판테모니엄을 단신으로 정벌한 일천회귀록 최강의 존재.[18] 또한 플래터 세계관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히는 초월적인 존재다.[19] 이 작품은 애초에 판데모니엄에서 강림한 마황이 강윤수를 죽이고 계속 회귀를 시켜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덕분에 주인공은 오랜 회귀를 견디지 못하고 인간성이 마모되고 말았다.[스포]

결국 시리안의 계략에 따라 판데모니엄의 문이 열리자 그대로 실피아 대륙으로 강림하게 된다. 외형은 거의 묘사가 되질 않지만, 일곱 개의 눈톱니바퀴를 연상케 하는 입, 수십 개의 팔이 언급된다. 문자 그대로 이형의 무언가이며, 바라보는 이들은 전부 두려움과 공포를 이기지 못해 제대로 직시하질 못한다고.

본명은 불명. 다만 '나만 1회차'에서 언급되길, 성은 '데페라도'라고 한다. 성별은 '여성'이라고.

4.2.2. 시리안 란카체스타

진정한 왕은 마탑에 살고 있다.
열화의 대장장이

만물의 왕이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로, 고대영웅들을 이끌던 리더이자 판데모니엄의 문을 닫은 영웅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장난끼 넘치고 농담을 잘하는 유쾌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적을 상대할 때도 이 성격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 친절하고 유쾌한 면모를 보이며 적을 마주한다. 이는 자신에게 대적하는 자들을 적법하게 대우하는 것이라고. 고대영웅들 중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스포일러]
주인공의 일천번째 회귀를 근간부터 철저히 뒤틀어놓은 원흉이자, 판데모니엄의 문을 열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존재.

만물의 왕이라는 직업은 문자 그대로 '만물', 온 세상의 모든 것들의 왕이라는 의미다. 그 때문에 이 직업을 가진 존재는 자기가 살아가는 세계는 물론, 다른 모든 세계의 운명조차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가 본 실피아 대륙을 포함한 자기 세상의 운명은 다름아닌 마황에 의해 멸망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정해진 운명을 굳이 따라야 하냐며 그 자신도 코웃음을 쳤지만, 정작 그가 운명을 거부하겠다 마음먹자 자신이 살아가는 이 세상을 지키려 했다간 다른 모든 세계가 멸망하고 이 세계만 남게 된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알게 되었다. 이 때문에 홀로 오랫동안 괴로워하며 어떻게든 정신승리를 해서라도 그 결과를 애써 폄하하는 식으로 실피아 대륙을 지키고자 했지만, 정작 그 직후 만물의 왕으로서 그는 다른 세상들이 어떻게 멸망하는지 하나하나 다 바라보며 더더욱 고통받아야만 했다. 동시에 왕으로서 다른 세상에서도 멸망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싸우는 영웅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는 저런 이들도 있는데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세상을 빼앗을 자격이 있는가 고민한 끝에 결국 이 세상을 멸망시켜서라도 다른 세상의 모두를 구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 때문에 동료들을 배신하는 등, 치밀하게 뒷공작을 일삼으며 정해진 운명대로 멸망이 이루어질 수 있게 대륙을 막후에서 조종하였고, 거신들의 마탑을 재건하여 판데모니엄의 문을 열 준비를 한다.[21] 그런데 어느 날부터 다른 세계에서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이계인들이 대거 소환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운명이 점차 뒤틀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심지어 그 중에는 마황에게 죽임을 당하면서도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기 위해 싸우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그게 바로 강윤수였던 것.

마황이 일개 인간한테 그렇게까지 관심을 보일 줄은 몰랐던 그로서는 처음에는 나름 강윤수에게서 희망을 보고 그의 손에 죽어주면서까지 그가 성장하기 위한 양분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마황이 지나치게 강했던 탓에 아무리 회귀를 거듭해도 강윤수는 마황을 죽이지 못했다. 결국 회귀가 반복된 악영향으로 정해져 있던 운명이 뒤틀리다 못해 깨져나가기 시작한 탓에 일천 번째 삶이 시작된 시점에서는 더 회귀했다간 다른 세상들이 그 여파로 전부 멸망하게 될 판이었다.

결국 일이 이 지경이 되자 시리안은 마탑 안에서 나가지 못하는 그를 대신해 강윤수의 행보를 가로막아줄 동업자를 찾아야 했고, 뤼미에르에게 모든 세상의 운명을 알려줌으로써 그의 협력을 얻게 되었다. 뤼미에르는 시리안의 계획에 따라 세상의 규칙을 깸으로써 강윤수의 회귀 자체를 막아버렸지만, 정작 강윤수는 끝없이 성장하며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끝내 강윤수가 거신들의 마탑까지 찾아오자 이 이상의 변수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직접 마탑을 걸어내려와 모든 시련을 돌파하고 1층에서 강윤수 일행을 맞이한다. 이후 강윤수 일행에게 술자리를 베풀며 모든 비밀을 알려준 후, 세상의 규칙을 깨기 위해 불러들였던 '있어선 안 될 존재'를 회수하고자 강윤수 일행을 공격한다.

이후 강윤수가 아이리스의 내면에서 뤼미에르를 죽인 후, '흰 그림자'를 죽여 세상의 법칙을 수복하여 바깥으로 나와 시리안 자신이 죽였던 옛 동료들을 강제로 재창조해서[22] 시리안을 공격하게 만드는 극악한 수를 쓰자 처음으로 격분해서 강윤수를 죽여버리려 든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실상 일행을 봐주고 있었는데, 실제로 전력을 다하자 고대영웅이고 뭐고 다 갈아버리는 말도 안 되는 전력을 보여준다. 파괴신 상태에 돌입한 강윤수를 상대로도 아무렇지도 않게 맞섰던 건 덤이다.

하지만 파괴신의 힘을 무한히 뿜어내는 강윤수가 상대였기에 결국 마탑째로 반 토막이 난 채 사망한다. 죽는 순간에는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말만을 남긴다. 강윤수는 적이었지만 기본적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던 그를 배려하기 위해 그의 영혼을 생명억압반지에 담아 타락한 요정 퀴쇼의 손으로 열화의 대장장이의 조수로 지내던 세피아에게 보내 그가 자신의 죗값을 청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단순 강함은 말도 안 되는 수준. 이 존재를 뛰어넘는 강함을 가진 건 파괴신 상태의 강윤수나 마황밖에 없다. 심지어 기본적으로 마탑 내부에서는 불로불사라 사실상 죽이는 게 불가능하지만, 당시 강윤수는 파괴신 상태라 마탑이고 뭐고 다 부술 수 있기에 그냥 탑째로 시리안을 공략했다. 원래는 그를 어떻게든 기절시켜서 그를 탑 꼭대기에서 바깥으로 던져버리는 게 해답이라고. 그런데 이런 파괴신 상태의 강윤수가 고대영웅들의 조력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시지만 그들 전부를 갈아버리며 강윤수를 일시적으로 제압했던 걸 보면 정말 대단한 인물이다.

성격은 이야기 속에나 나올 법한 선량한 영웅. 착실하며 유쾌한 타입이나 할 때는 진중한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영웅으로서 그가 해야 할 건 다름아닌 세계멸망이었고, 그 때문에 악당으로서 일을 할 뿐이라며 열심히 악당의 면모를 연기해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죄책감으로 끝없이 괴로워했고, 실제로 재창조된 고대영웅들을 다시 죽였을 때는 견디지 못하고 눈을 질끈 감기까지 했다.

결국 퀴쇼를 통해 세피아에게 돌아가 그녀에게 용서를 빈 후, 그녀의 인도 아래 명계로 가 동료들에게 사과하러 떠나게 된다.

4.2.3. 멸망룡

작중 등장하는 드래곤 중 최강의 드래곤. 나이도 가장 최고령이며 성격도 드럽고 쪼잔하다고 한다(...) 무시무시한 힘을 지니고 있어 강윤수조차 상대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강윤수와 싸우면서 샐리를 몇번이고 잡아먹은 적이 있어 강윤수는 가급적이면 멸망룡을 상대하지 않으려 했다.

오래 전 아버지와의 약속 때문에 자신보다 고령인 이에게는 예우를 차리기로 했으나 지금은 멸망룡보다 오래 산 인물이 없어 그런 거 없다. 그러던 차에 강윤수가 찾아왔고, 20,004세의 나이를 한 눈에 알아보고 강윤수를 노인네라고 부르며 존댓말로 예우 해 주었다.[23]

작중 강윤수가 상대했던 이들 중 세 번째로 강하며, 그에 걸맞게 강윤수도 상당히 고전했다. 그러나 만물의 왕 시리안보다는 약한지 강윤수가 명계왕의 뼈[24]와 꼬마해골의 시너지효과에 회귀 전 자신이 쓰러뜨린 시리안의 힘을 빌린 창술로 단 두 번의 공격만에 격살시켰다. 죽은 뒤 그 시신은 최강의 언데드 네버데드 드래곤으로 다시 태어났으나, 기억을 잃게된다. 거신들의 마탑에서 자신의 기억을 아는 강윤수의 부탁으로 라이트가 만든 자신의 30%의 힘을 가진 분신과 함께 거신들을 막아서나, 결국 쓰러진다. 하지만, 생명력이 리치보다 끈질겨 마황이 나타날때 자신의 기억을 아는 유일한 존재인 강윤수를 지키다 마황에게 소멸당한다.

4.2.4. 피닉스

강윤수가 도서관에서 환상 속 시련을 클리어 하던 도중 만나게 된 불사조. 세 번째 시련으로 광신 우르크노라를 믿는 광신교를 창시하고 그 교주로 활동할 당시 신도로 가입시켰다. 이때 당시엔 태어난 지 얼마 안되어 힘도 약하고 정신도 미숙한 상태였기에 쉽게 전도에 성공할 수 있었던 듯. 여기선 강윤수의 말빨에 완전히 세뇌당해서 우르노크라의 뜻이라며 자살하라는 한 마디에 바로 자폭공격을 날릴 정도로 광신교에 심취해 있었다(...).

현실에서는 멸망룡의 둥지에서 재등장. 여기선 멸망룡에게 굴복당해 노예들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당연히 현실에선 광신교에 가입한 적도, 해골교주를 만난 적도 없기에 전혀 인연이 없었지만 여기서도 강윤수의 말빨에 넘어가 강윤수와 노예들이 도망가는 것을 방조했다.

4.2.5. 아르고릭

흡혈귀들의 왕

작 중반, 흡혈귀들의 납골당 센게니움에 갔을때 만난 흡혈귀. 가장 강한 흡혈귀이다. 수천년만의 죽음이라며 후회없이 죽는다.

4.2.6. 카르테온

시간의 왕

작 중반, 아르고릭을 만나기 전 만난 시간을 다스리는 왕이다. 타인을 죽여 회귀를 하려 했으나, 강윤수가 999번 회귀했다는 걸 알고 회귀가 보잘것 없다는 걸 깨닫고 후회없이 죽는다.

4.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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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 설정

6. 평가

내용은 좀 평범한 회귀물일지는 몰라도 직설적이며 간결한 문체라서 전개에 막힘이나 사족이 없고, 작가가 약을 빨며 위트 있게 글을 쓰는 지라 독자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어지간한 다른 회귀 소설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이 천 번에 달하는 회귀의 부작용으로 심한 PTSD를 앓고 있는 정신병자[30]라는 점을 잘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전개 과정에서 인과는 물론, 떡밥 하나하나도 꼼꼼히 고려하고 내놓았다 회수하는 등, 매우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잘 보이는 지라 양판소 중에는 흔치 않은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며 많은 독자들이 감탄하고 있는 소설이다.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이 소설에서 독자들이 찾는 또다른 면모는 다름아닌 '약 빨고 쓰는 소설'이다. 소설 내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대부분이 어딘가 정상에서 어긋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게 서로 맞물리니 그야말로 작가가 질 좋은 마약을 듬뿍 담아 쓰는 소설이라고 독자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작가 약쟁이 드립은 몇몇 독자들이 처음 카카오페이지에서 이 소설이 이름을 알릴 때부터 감탄을 담아 쓰던 게 졸지에 전 독자들에게 퍼지기 시작하는 바람에 작가가 직접 댓글에 'ps. 저는 약 안 합니다 ^^;'라는 사족을 달기도 했을 정도. 물론 독자들은 믿지 않고 있다.

그러나 완결 이후 작가가 약쟁이는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소설이 약빤듯하다가 진지하다가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7. 단행본

위시북스에서 대여점 판형으로 종이책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전 9권 완결.

8. 기타



[1] 종이책 단행본 출판사 [2] 차원이동전 24세+(20년 반복×999회)+1000회차 몇 개월 [3] 오죽하면 열화의 대장장이가 강윤수에게 있어 가장 인질로 쓰기 적합한 것을 고른 게 술이었다. [4] 작 초반에, 나는 이고깽이니 뭐니 하는 고등학생이 무려 드래곤의 세뇌기술을 강윤수에게 사용하였으나, '대상은 20,004년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귀 초기에 샤네트에게 세뇌를 걸어서 강윤수를 빡치게 한 적 있다. 세뇌기술을 마스터해도 먹히지 않습니다.' 라고 나온다. 이 말은 강윤수에게 정신계열 스킬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소리다. [5] 그 중 최고가 광신교 우르노크라 사건. 우르노크라는 웨어울프어로, 해석하자면 니애비 X같은 새끼 이후 도서관의 시련속 가상세계에서 우르노크라라는 종교를 세워 사이비 잖아... 가상세계에서 새끼 불사조(피닉스)를 교화 시켜버린다. [6] 가장 잘하는건 사기치는거... [7] 파멸의 옥쇄라는 멸망룡의 보물중 하나를 자신에게 찍었다. 이 옥쇄에 찍힌 자는 단기간 내로 죽게된다. 강윤수를 제외한 다른 이는 마황을 죽일 수 없어, 여신 실피아가 어쩔 수 없이 그에게 신(대리인)을 넘겨주었다. 다만 신(대리인)의 권능을 넘겨받자마자 바로 본인의 팔을 잘라버리고 창조의 권능으로 재생시켜 옥쇄의 효과를 무효화시켰다(...) [8] 이름의 유래는 간단히 '우르노크라' 의 '르노' 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놈의 우르노크라는 진짜) [9] 강윤수가 얼마나 자신들의 동료들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강윤수가 작중 거의 처음으로 화를 냈다 [10] 이유는 아이리스가 직접 상황을 겪으며 적었기 때문이다. [11] 책이라서 불에 타거나 물에 젖을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마법으로 물에 젖지도 않고, 불에 타지도 않게 마법으로 처리했다 한다. [12] 어릴 적에 그녀의 집이 불에 탄 이유이다. [13] 광신교 우르노크라를 웨어울프들이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14] 패드립이란 우르노크라!! 라는 하울링(?)으로 해석하면 니 애비 X같은 새끼 이지만 몬스터의 언어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웨어울프들이 너무 당당하고 멋있게 외쳐 다르게 추측중이라고...강윤수의 동료들도 이를듣고 강윤수가 말하기 전까지 멋있는 말인줄 알았다. [15] 흡혈귀를 몰살하러 간다던가... 멸망룡을 죽이러 간다던가... [16] 많은 독자들이 이를 예상 했다고.. [17] 그 일기장의 이름이 바로 일천회귀록. [18] 기억을 힘으로 바꾼 강윤수 한테는 순식간에 털렸다지만 정작 마황은 늙어죽기 일보 직전이라 사실상 전성기도 아니었다. 때문에 이 둘의 정확한 우열은 불명이다. [19] 일천회귀록 다음에 나온 '나만 1회차' 작품에서도 언급될 정도로 유명한 존재로 보인다. 해당 작품의 숨은 흑막조차 이 마황이라는 존재의 동생일 뿐이다. [스포] 이유는 마황 자신의 수명이 다해가고 있어서. 인간의 기준으로는 길겠지만, 마황 자신 입장에서는 정말 턱없이 짧은 시간만이 남은 상황이었기에 자신에게 걸맞은, 후회 없이 싸우다 죽는다는 최후를 맞이하고자 자신의 대적자가 될 이를 찾아헤맸다. 심지어 실피아 대륙으로 이계인들을 끌어들인 것도 마황이다. 그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자신을 죽여야만 한다는 동기를 제공했음에도 정작 그들은 나약하기 짝이 없어서 가장 의지가 강한 자, 강윤수를 찾아 그를 계속 회귀시킨 것. 강윤수 입장에서 마황은 죽음 그 자체였지만, 정작 마황도 강윤수야말로 자신의 죽음 그 자체이길 바랐다는 것. [21]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미네르바를 죽일 때는 슬픔을 보이지 않으려고 일부러 웃기까지 했다고 한다. [22] 동일한 인격까지 창조했다간 이미 죽은 그들의 영혼이 명계에 있어 자칫하면 또 다시 세상의 규칙이 깨질 우려가 있어 그렇게까진 안했다. 다만 생전의 자아와 스킬을 잃는 언데드와는 달리 생전 그들의 강함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23] 이에 강윤수는 멸망룡을 꼬맹이라고 대응했다. [24] 작중 5번째 시련을 클리어 하고 받은 보상. 사용하기는 쉬우나, 명계왕의 갈비뼈는 뼈가 모든 힘을 소비할때까지 적을 죽이지 못하면 자신이 죽는 아이템. 마지막 회귀때 처음으로 얻었다. 시너지 효과가 있기 전 에는 시간의 왕 카르테온과 흡혈귀들의 왕 아르고릭의 힘을 빌렸다. [25] 헬킨은 스피릿 소드라고 부르며, 자신또한 이름은 모른다. '나중에 알게 되겠지' 생각했다. [26] 이때 흰 그림자의 첫 대사는 "술 줘."(...) [27] 사실 죽지는 않았다. 강윤수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 [28] 그와 비슷한 존제라고.존재가 맞는 말이야 맞긴 하지만. [29] 우리가 사는 현실세계. [30] 작중에서는 이게 그리 큰 티가 나지 않는데다가 주인공이 동료들을 생각하는지라 굉장히 온건하게 넘어가서 그렇지, 하는 행동 자체는 정말 정신병자를 넘어서 광인(狂人)의 그것이라고 해도 맞다. 다만 PTSD의 특성, 그리고 주인공 보정 덕분에 광인의 면모는 거의 부각되지 않고 있고, 그냥 PTSD 환자의 면모를 계속 부각하고 있다. [31] 변종 좀비들이 저항군을 조직해 인간세력에 대항하는 세상, 사람들 모두가 불사이고 생명을 등한시 하는 세상,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멈춰버린 세상,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가 사는 세상, 이미 멸망해 쑥대밭이 된 세상 등. [32] 시리안이 보여준 세계 중 모두가 불사인 세상 또는 단 한명을 제외한 모두가 멈춰버린 세상 중 하나이고 주인공 범철이 명계왕이 말한 7명 중 한명으로 추정된다. [33] 서로 다른 세계의 최강자들이 모인 파티에서 윤수로 추정되는 무표정에 술을 좋아하는 그 누구도 건들지 못하는 인물이 카메오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