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中各表
1. 개요
대만의 정치 용어로 하나의 중국, 각자 표술(표현)의 줄임말이다.2. 유래
1992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양안 회담에서 국민당 당국(대만)과 공산당 당국(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되(一個中國), 그 표현은 양안 각자가 편한대로 한다(各自表述)"라고 한 것을 축약한 것이다.3. 입장
1992년 이후 전통적으로 양안통일을 지지하는 중화 민족주의자(Chinese nationalist)[1], 대만 내 보수주의 세력들의 주요한 입장으로 자리잡게 되었다.중국이나, 대만 내의 대독이나 화독 등 대만 민족주의자들은 일중각표에 동의하지 않는다. 강대한 중국은 자신들의 입장(중화인민공화국 = 하나의 중국)을 밀어붙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일중각표를 부인하는 것이고, 대만 민족주의자들은 대놓고 하나의 중국을 부정하니 여기서 파생된 개념인 일중각표도 당연히 부정한다.
일중각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는 일중일대(一中一台) 문서 참조.
대만민중당을 비롯한 완전중도세력은 일중일대와 일중각표 사이에서 명확하지 않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친민당같은 중도~중도우파는 일중각표를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