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5:26:29

인생 대역전


[clearfix]
1. 개요2. 줄거리3. 밈4. 기타

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 시즌 3의 에피소드. 원판은 The algae's always greener[1]. EBS판은 게걸사장이 된 플랑크톤.

2. 줄거리

집게리아에서 워커 할아버지가 기둥에 부딪혀 아가씨라 착각하고 사과한 뒤[2] 케첩 병을 가지러 간다. 그런데 그것은 케첩병으로 위장한 플랑크톤의 발사장치였다. 노인이 버거에 케첩을 뿌리려 하자 플랑크톤은 복면을 쓰고 잔뜩 기대한다. 그러나 노인은 엉뚱한 곳으로 발사하고 플랑크톤은 총알처럼 사장실로 들어간다. 돈으로 눈을 비비던 집게사장은 무언가가 여기저기 튕기자 징징이에게 이마로 가려달라고 호들갑을 떨지만 플랑크톤임을 알고 쫓아낸다. 그리고 플랑크톤을 새우 가면이라 부르는데 진짜 새우 손님이 돌아본다.

미끼식당으로 돌아온 플랑크톤은 캐런에게 가서 먹을 것이나 차려달라고 하며 냉장고에서 캔 콜라를 꺼낸다. 차려진 것은 여느 때와 같이 홀로그램 미트로프였다.[3][4] 불만이 폭발한 플랑크톤은 자신도 집게사장처럼 성공하고 싶다고, 집게사장의 인생을 바꿔보고 싶다고 한탄한다. 이때 캐런이 지난주 화요일에 만들었던 인생바꾸기 스위치를 사용해보라고 말하자 플랑크톤도 써보기로 한다. 준비가 끝난 플랑크톤은 스위치를 눌러 인생을 바꾼다.[5] 이때 포털 속에서 비명을 지르다가 잠시 음료수를 마시고 다시 비명을 지른다.

깨어난 플랑크톤이 있는 곳은 집게리아 사무실. 그곳에는 명함이 플랑크톤 사장이라 되어있고 진주와 찍은 사진도 집게가 있어야 할 곳에 플랑크톤이 있었다. 그리고 집게사장이 입던 옷을 입은 모습과 집게리아가 자신의 차지가 되자 플랑크톤은 기뻐한다. 그때 마침 스폰지밥이 디럭스 게살버거 두 개를 손님에게 갖다주고 있었다. 플랑크톤이 나타나 스폰지밥에게 빵 검사하기 위해 사무실로 버거 두 개 갖다 달라고 한다. 그러나 버거는 손님의 것이라는 말에 풀랑크톤은 손님 앞에서 폭언을 하다가 갑자기 비위를 맞춘다. 그래도 스폰지밥은 혹시나 해서 버거를 더 만들었다며 플랑크톤에게 준다. 그렇게 버거를 손에 넣어 기뻐하던 중 갑자기 스폰지밥이 찾아온다. 오늘은 업무평가의 날이었던 것. 이에 플랑크톤은 대충 소스를 너무 많이 뿌린다고 말하자 스폰지밥은 어 소리를 내며 절망한다. 그러나 진급을 원하냐는 플랑크톤의 말에 스폰지밥은 기뻐하고 플랑크톤은 카운터에서 일하라고 한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 징징이는 플랑크톤에게 불만을 퍼붓는다. 플랑크톤은 스폰지밥의 역할이었던 버거 만들기를 징징이에게 맡긴다. 그런데 진주가 나타나 용돈 달라고 말하고 플랑크톤은 진주를 쫓아내기 위해 천원만 준다. 진주는 울음을 터뜨리고 플랑크톤은 비처럼 쏟아지는 눈물을 피하다가 눈물 한 방울을 삼키고 구슬처럼 변한다. 이때 내트가 게살버거를 보여주며 항의한다. 플랑크톤은 그냥 게살버거일 뿐이라고 말하는데 자세히 보니 엉망으로 만든 버거였다. 이를 본 플랑크톤은 징징이를 부른다. 그런 다음 이번엔 스폰지밥이 음료수 작은 걸 손님께 드려야 하는데 큰 걸 줘서 주문을 망쳤다고 절망하고, 진주도 가출하겠다고 화를 낸다.

그때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고 스폰지밥은 냉정한 얼굴로 나타났다고 말한다. 알 틈도 없이 시뻘건 무언가가 휙 지나가고 스폰지밥은 손님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린다.
해럴드: 누가 그러는데요, 이 바다에서 가장 깊은 수렁에서 기어나왔대요.
진주: 바다 생물 중 가장 짠돌이에요.
스폰지밥: 비키니 시티 전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죠!

그리고 주방 밖으로 나온 것은...
집게: 그 사람이 드디어 게살버거를 손에 넣었지! 하하하하하!

플랑크톤: 집게?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자신이 늘 하던 게살버거 비법 도둑질을 하던 집게였다.
스폰지밥: 사장님 최대의 적 집게예요! 인생의 목표가 게살버거 비법을 훔쳐서 우리 식당을 망치는 거래요!
플랑크톤: 너무 끔찍해.
스폰지밥: 네! 근데 더 끔찍한 건요...
(집게가 플랑크톤 뒤에 쿵 하고 착지한다.)
플랑크톤: 맙소사! 홀딱 벗었어!

집게는 타잔처럼 알몸을 하고 밧줄을 잡고 날아다니며 자신에게 옷을 입혀보라고 도발한다. 그러자 스폰지밥은 반드시 옷을 입히고 말겠다며 카운터를 뒤집어 옷이 든 대포를 들고 발사시켜 옷을 발사한 끝에 브라를 입힌다. 결국 집게는 버거를 돌려주고, 스폰지밥과 진주와 손님들은 승리의 환호를 외친다.
집게: 승리의 환호도 마지막일 걸! 언젠가는 게살버거 비법은 내 것이 될 거야! 반드시 말이야!
스폰지밥: 절대 알아내지 못할걸 변태 악당!
집게: 꼭 알아낼 거야. 내일도 물론 다시 올 거고. 다음날도! 다음날도! 다음날도! 다음날도! 다음날도! 다음날도! 다음날도! 다음날도! 다음날도...(무한 반복)
스폰지밥: 전화왔어요. 사장님
집게: 다음날도!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다음날도!

집게가 퇴각하면서 전화로까지 다음날도를 말하자 플랑크톤은 절규하며 옷을 찟고 스위치를 눌러 원래대로 돌아간 뒤, 홀로그램 미트로프로 식사를 한다.

3.

4. 기타


[1] 원제는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라는 뜻인 'the grass is always greener on the other side of the hil'에서 따왔다. [2] 그러다가 곧바로 안경을 벗고 뒤를 돌아보더니 아니구나 했다. 원판은 여전히 착각하며 예쁘다고 말한다. [3]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한다는 고증을 반영한 설정이다. [4] 재능 더빙판은 그림고기찜. EBS더빙판은 입체영상 고기요리. [5] 재능방송판에서는 판에서는 스위치를 키기 직전 하는 말이 "떠나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말이 있지. 와이프만 빼고 다 바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