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01:51:38
李瑚
(? ~ ?)
고려 말의 재상.
충선왕 때인 1309년 4월 조련·정지연과 함께 동지밀직사사에 임명됐고, 1310년 9월 박의·
권부와 함께
찬성사로 임명됐다.
충숙왕이 즉위한 뒤 1314년 1월에는
판삼사사가 됐다. 영양군(永陽君)의 작위를 받았다. 1312년 1월
원나라에 가서 황제
인종의 생일을 축하했고, 10월에 고려에 돌아와 민종유와 함께
수첨의찬성사로 은퇴했다. 1322년 8월 전 찬성사 권한공과 채홍철, 전
평리 이광봉 등이
심왕을 고려 국왕으로 옹립하려고 모의했는데, 이 때 이호는 심왕을 추대하자는 권한공 등의 요구를 여흥군 민지와 함께 받았다. 권한공 등 심왕파는 또 백관 앞에서 같은 주장을 했으나 하나둘씩 서명에 반대했고, 일부는 심왕파에 의해 순군부에 하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