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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미 에리카/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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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andfan.png 걸즈 앤 판처 등장인물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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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걸즈 앤 판처의 등장인물 이츠미 에리카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이다.

2. TVA

오아라이와 전차도 시합을 벌이는 인물 중 미호에게 직접 악의를 품은 유일한 캐릭터다. 미호를 상대할 때마다 독설이 끊이지를 않고 등장인물 중 유난히 나쁜 성격이 부각된다. 등장부터 "부대장? 아, 전이었죠."라며 아귀팀 멤버 전원에게 시비를 걸더니, 마코가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오아라이까지 헤엄이라도 쳐서 가겠다며 평정심을 잃었을 때 마호가 헬기를 빌려주겠다고 제안했더니 여기에 반발하기도 하였다.[1] 결승전 때는 경기 전에 대장들끼리 인사하라고 불렀더니 심판 앞에서 당당하게 상대 팀 대장에게 또 시비를 걸었다. 오아라이와의 전투 중 퇴각하는 오아라이 학원 측 전차를 추격하다 캐터필러에 문제가 발생해서 추격이 지체되자 처음에는 쿨하게 지켜보더니 이내 빨리 수리하라고 칭얼거리며 발을 동동 굴렀다. #

TVA 엔딩에서는 환하게 웃으면서 다음 번엔 안 질 거라고 하고 헤어지는데, 딱히 갈등이 해결될 장치가 없었는데도 그토록 틱틱대던 처자가 끝에서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쿨하게 인정하고 가니 연출이 상당히 당황스럽다. 기존에는 이를 두고 니시즈미 시호의 박수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극장판에서도 미호가 팀워크를 운운하자 "급조된 팀으로 팀워크?"[2]라고 비아냥거리는 등 미호가 무슨 말만 하면 여전히 삐딱하게 구는 것으로 보아, TVA 엔딩에서는 그냥 그 순간에만 기분이 좋아서 훈훈하게 끝맺은 듯하다.

3. OVA

3.1. 대장 워!

4. 극장판

고교 연합팀 소속으로 참가한다. 니시즈미 마호와 함께 오아라이 여학원 교복을 입은채로도 등장한다.

성격이 좀 오락가락하는 면이 있어서, 대학 선발팀전이 끝난 후 스쳐 지나가는 장면에서도 같은 팀으로 싸운 카츄샤에게 목마를 태워주는 훈훈한 모습이 나온다. 같이 신나게 한바탕 싸우고 나서야 풀리는 성격일지도 모르겠다. 정작 에리카의 온갖 시비에도 미호는 무반응으로 일관한다. 미호가 소극적인 성격이라 뭐라 말하지 못한 듯하지만 하는 행동은 친근하게 나와도 태도는 기존처럼 삐딱한 반응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특히 깊은 의미 없이 그냥 시니컬하게 반응하고 볼 뿐인 타입일지도 모른다.

5. 최종장

5.1. 1화

최종장에서는 이미 진로를 정하고 독일로 유학을 간 마호 대신 쿠로모리미네의 대장을 맡았다. 다른 학교들은 아직 3학년들이 대장인 상황이라[3] 최종장 시점에서 쿠로모리미네만 유일하게 신대장 체제로 넘어갔다.

1화에서는 마호와 화상통화를 하는 장면이 잠깐 지나가는데 존경하던 대장이 떠나는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대장으로서의 부담감을 느끼는듯한 힘없는 목소리다. 선더스의 케이가 "어차피 프라우다, 세인트 글로리아나, 오아라이에 우리(선더스)가 겨루는 것, 쿠로모리미네는 대진운에 따라서 결과가 바뀌겠지."라며 한 수 아래로 보는 장면이 나오는 등 뭔가 에리카 중심으로 활약을 보일 듯한 떡밥을 뿌렸다. 마호가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만의 전차도를 찾으라고 조언하므로 그동안 부족했던 에리카의 분량과 함께 미호와의 관계가 부각될 듯하다.[4]

5.2. 2화

2화에서는 마지노 학교랑 1회전을 치르는데, 압도적인 화력으로 승리를 거둔다.[5]

8강 대진표가 나왔는데 쿠로모리미네가 오아라이와 붙으려면 양 팀 모두 결승까지 가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최종장에서 미호와의 대전이 성사될지가 의문이다. 쿠로모리미네의 8강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프라우다이며 4강에 진출한다면 세인트 글로리아나와 안치오 중에서 4강에 진출한 팀을 상대해야 한다. 더군다나 쿠로모리미네는 현재 마호가 부재중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오아라이가 매번 패배하고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상대인 세인트 글로리아나가 유력한 최종보스 후보로 꼽히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앞날이 밝지 않은 편이다. 다만 오프닝에서는 햇쳐를 추격하는 마우스의 모습이 나오긴 한다.

반대로 보면 세이그로는 이미 2번이나 상대해본 팀이기도 하고 1, 2회전 상대팀도 그랬듯이 최종장은 오아라이가 도전을 받는 입장이 되는 구도이기 때문에 결승에서 오아라이가 쿠로모리미네를 만나는 각본이 더 어울린다는 의견도 있다. 불리한 입장이니 만큼 오히려 쿠로모리미네가 결승에 오르는 전개가 훨씬 불타오를 것이다. 이후 3화에서도 다즐링과 세이그로는 승리하긴 했어도 작중 별다른 포커스를 못 받은 반면, 에리카는 마호에게서 벗어나 자기만의 전차도를 찾는 정신적 성장이 돋보이고 기존에 없던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며 잔뜩 작화 보정을 받고 있기에, 최종보스가 될 확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등장시간은 짧지만 부대장 시절 쉴새없이 썩소를 지어가며 상황에 동요하던 모습과는 달리 니시즈미 마호를 흉내내듯 침착한 모습으로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5.3. 3화

파일:8Cwjh59.jpg
파일:72yqad5jr8h81.jpg
3화에서는 프라우다 고교와 2회전을 치르는데, 8호 전차 마우스까지 동원해서 쿠로모리미네 전통의 '전열을 맞춘 포격전' 전술로 상대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미 언덕 위 고지를 선점한 프라우다가 퍼붓는 맹공에 고전하다가[6] 마호가 '너의 전차도를 찾아라'라고 조언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탑승 중이던 티거 2에서 하차해 3호 전차로 갈아 탄다.[7]

이후 전통적인 방식을 버리고 자신의 방식대로 코우메를 포함한 5호 전차 판터 3대와 함께 과감하게 돌격한 뒤 기동전을 걸어 프라우다의 플래그차를 격파해 팀을 승리로 이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원래 에리카 본인의 스타일은 중장갑과 화력으로 전열 포격을 가하는 쿠로모리미네의 전술과는 상당히 다른 기동전 스타일임을 유추할 수 있다.[8] 이후 세인트 글로리아나와의 준결승전에서 에리카의 스타일로 변화한 쿠로모리미네를 볼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때 포격을 명령하면서 양손 당수로 기묘한 포즈를 취하고 승리감에 표정까지 바꿔가며 환호하는 등 가장 많은 표정변화와 캐릭터성 변화를 보여준다.[9][10]

5.4. 4화

다즐링이 이끄는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에 맞서서 쿠로모리미네 전차도팀을 이끈다. 3호 전차로 완전히 갈아탔고 이번에도 기동성 위주의 작전을 펼칠 것인지 중전차 편재는 오랜만에 돌아온 6호 전차 티거를 제외하면 없다.

플래그 차와 본대 둘로 나뉘어, 본대가 적의 플래그 차를 쫓다가 아군의 플래그 차량이 세인트 글로리아나의 주력에게 공격당해 구원하기 위해 급히 기동하던 중 계곡에서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의 포위망에 걸려 고전. 그러나 모래폭풍을 만나 난전으로 몰고가며 전세를 대등하게 맞추는데 성공한다.

상호간에 몇 대 남지 않은 상황, 최후의 평야 전차전에서 판처 포를 외치며 돌격, 다즐링의 처칠을 처치하고 세인트 글로리아나의 플래그차를 격파시켰지만, 쿠로모리미네의 플래그차가 2초 먼저 격파되면서 패배하게 된다.[11]

결과적으로는 패배의 쓴 잔을 마셨으나, 시마다 아리스까지 합류한 세인트 글로리아나를 상대로 초반 불리함을 딛고 상당히 선전하고, 패배의 원인을 이츠미 에리카가 아닌 쪽에 두게 되면서 작품 내에서는 나름 최대한 배려를 해준 모습이다. 다만 '오아라이 여고의 결승 상대가 주인공이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다즐링의 '세인트 글로리아나'일까, 공식에서 한 번도 관계를 풀어내지 못한 에리카의 쿠로모리미네일까?'라는 예측에서 팬들의 의견이 나뉘어 왔었는데 미호와 에리카 두 사람이 경기에서 상대로 마주칠 일은 없어져버렸기에 후자의 시나리오를 바라던 팬들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에리카 전용 3호 전차는 대전 말기의 3색 위장을 한 덕분에 일반 팀원들의 3호 전차와 구별이 잘 되고 모래폭풍 부는 상황에서도 식별이 된다.

6. 본편 이외

6.1. 소설

소설판에서는 본편의 아카보시 코우메의 설정이 에리카에게 편입되어 물에 빠졌던 3호 전차에 탔던 팀원이 바로 에리카였던 것으로 나온다.[12] 니시즈미류는 승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유파이고, 당시 플래그 차량이 달랑 3호 전차 J형 한 대에게만 호위받지도 않았을 테니, 구조하려면 시합을 중지시키던가 다른 팀에게 명령을 내렸으면 됐을 일이다. 헌데 미호는 플래그 차량을 벗어나 구조했고 그 때문에 10연승 고지 앞에서 패배하고 말았으니 반감을 안 생길 수 없었을 것이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사실상 자신 때문에 진 것이나 마찬가지라 죄책감이 있었는데,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자신을 구해준 미호는 전학을 가버리고 자신은 그 뒤를 이어 부대장이 되었으니, 마치 자리를 뺏은 듯한 죄악감에 휩싸였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안 하겠다고 마음을 다 잡던 찰나, 자기 목숨을 구해주고 떠나버린 미호가 적팀에서 등장해버렸으나, 쿠로모리미네 부대장이라는 입장상 그 실수를 자기 잘못이라 인정할 수는 없고, 거기에 자기한테 모든 걸 떠넘기고 가버린 미호에 대한 반발심이 작용했다는 논지이다. 그래서인지 소설판 에리카는 전투가 끝난 뒤 미호에게 "졌어... 다음에는 우리가 이길 거야! 다음 싸움 기대하겠어!"라고 말한다.

6.2. 드라마 CD

드라마CD 3장의 <조금 오래간만의 쿠로모리미네입니다!>에서 등장, 공식 정사에 속하는 작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눈다.

쿠로모리미네의 연습과정을 관전하도록 마호에게 초청받은 미호와 제일 처음 마주쳐서 "뻔뻔하게 잘도 돌아왔군."이라며 역시나 틱틱대며 맞아준다. 미호는 이 말을 듣고 "에리.. 이츠미 씨"[13]라고 반응하고, 에리카는 "농담이야, 환영해. 전 부대장."이라고 맞아준다. 최종적으로는 '우리는 지금까지 그저 니시즈미류에 기대어왔을 뿐 다음에는 진정한 니시즈미류를 익혀서 너희들을 쓰러뜨려 줄 테니 그때까지 꼴사나운 패배는 하지 마라. 너를 꺾는 건 바로 나!' 라고 일러둔다. 미호의 반응을 보면 에리카의 말을 들으며 마음의 짐을 한결 내려놓은 듯하다.[14][15]

6.3. 리틀 아미 II

은퇴를 준비 중인 마호의 뒤를 이어 전차도 팀 대장으로 취임한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듯 마호를 보면 자동적으로 '대장'이라고 부르다가 지적당하기도 한다. 유학생 셰스카에게 엄하게 대하고, 전력상 밀리는 벨월 고교를 약간 무시하는 언동을 보이며, 중도참전한 나카스카 에미의 전략에 말려 고전하는 등 본편의 모습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다즐링이 "저 정도 기믹을 간파하지 못한다면 쿠로모리미네의 대장은 맡을 수 없다."라고 말한 대로 즉시 전략을 재수정해 압박을 가하며 결국 에미와의 1:1 결투에서 승리, 4회전에 진출한다. 본편에 비하면 여러모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6.4. 리본의 무사

탱커슬론으로 편성된 선발 부대 슈바르츠발트 전투단의 대장으로 등장. 이곳에서는 마호로부터의 인계는 행해지고 있지 않고, 신생 서주류의 시금석으로서, 탄카슬론에 참전한다.

에리카와의 시합을 「(단지 쿠로모리 미네와 싸우는 것만으로는) 포상이 부족하다」라고 단절해, 마호와의 일기타를 베팅하도록 요구해 온 츠루히메 시즈카에는, 강한 적 우심을 불태우고 있었다 .

그러나 막상 지네 팀 BC 자유학원 연합군과의 시합이 시작되면 냉정함을 되찾아 뛰어난 유배를 발휘. 양동의 의도가 있었다고는 해도, 선행한 아스파라거스들을 , 갑옷 소매 일촉으로 하는 활약만을 보인다.

불의를 치고 팀을 분단당했을 때에도, 도망치는 갤러리를 순간에 전차에 실는, 어떤 의미 인연의 상대라고 말할 수 있는 적성 코우메와의 제휴를 취하는 등, 익숙하지 않게도 상황에 대응해, 하지 않고 부터 를 몰아갔다.

결과적으로 마지막 사기 작전을 간과하지 않고 패배를 피하게 되었지만, 슈바르츠발트 전투단의 싸움은 굉장히 함정에 끼워 넣어야 할 것 같은 분이 패배의 두려움을 닦지 않고 무념의 표정 를 떠올릴 정도로 몰려 있었다.

경식 전차도 대회에도 참가한다. 「니시즈미 가면」으로서 참가하고 있는 마호노 니베른겐 팀(니시스미 가면 팀)과 고토 고등학교 팀의 경기를 관전해, 마호가 압도적인 힘을 보이고 적성들이 감탄하고 있는 가운데, 에리카는 「니시즈미 가면은 누구일까」 라고 진지한 얼굴로 발언. 바레바레 나마호의 변장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 적성들은 무심코 아연하게 하고, 일단 가르쳐 달라고 하지만 「(대장이) 저런 통치한 멋을 할 리가 없다」라고 부정한다(실제는 제대로 깨닫고 있다).

1회전의 오리씨 팀과의 시합에서는, 시합전에 조심스럽게 몹시 부탁하려고 하지만, 아직 자신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자세에 마호를 슬프게 해 버린다. 경기에서는 적성의 작전으로 선어점 앞에서 매복해 온 오리씨 팀을 복격해 승리한다.

코우메가 타는 전차가 수몰한 일건에 대해, 「왜 자신들을 의지하고 팔로우하도록 명령을 내려 주지 않았는가」라는 생각을 미호에게 안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뒤를 돌리면 당시의 쿠로모리 미네가 "마호와 미호라는 두뇌에 대해 대다수는 두뇌의 명령대로 밖에 움직이지 않는 부분과 같은 존재 방식"이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었다.

6.5. 프라우다 전기

1학년 시절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쪽에서는 다른 코믹스판에서로 그다지 그려지지 않았던 코믹한 면이 많이 그려졌다. 전차의 정비중, 독일인에게 「도이트진‼︎」 라고 간질을 일으키는 장면은 필견.

잡지 기자로 변장해 잠입한 논나 에게서도 '복예를 할 수 없다'고 평가받았다.

6.6. 좀 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

12화 「미아입니다」에서는 버스 안에서 잠에 들었는데, 옆자리에 있던 아카보시 코우메를 포함한 그 누구도 버스에서 내릴 때 깨워주지 않아서 니시즈미 미호랑 같이 미아가 되기도 하였다. 휴대폰을 아카보시 코우메의 가방에 넣어버려서 연락도 되지 않아 고생 좀 한다.

37화에서는 프라우다의 카츄샤, 오아라이 자동차부랑 쇼핑을 갈 정도로 친하게 나온다. 자동차부가 논나와 클라라의 심문 겸 고문을 겪고 있을 때 카츄샤에게 목마를 해준 덕에 무사히 집에 가는 행운을 누렸다.

취미가 니시즈미 마호에게 카레 대접하기라는 게 밝혀졌다. 카레 솜씨는 꽤 수준급인 듯.

6.7. 페이즈 에리카

본편으로부터 4년 전, 당시부터 동경하고 있던 마호를 쫓아 소꿉친구의 레일라와 함께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중등부에 입학한다. 그래서 니시즈미 미호도 처음으로 대면하고 그녀가 입학 조기에 부대장에게 발탁되는 것에 유연하게 한다. (단, 연습 첫날부터 "에리카의 차량은 움직임이 좋다"고 상급생으로부터 칭찬받는 장면도 있기 때문에, 당초부터 에리카 쪽도 충분히 유망주로 보여지고 있었던 것도 확실하다 . )

그러나, 부대장으로서 팀을 잘 정리할 수 없고, 자신이 안고 있는 「니시즈미 유동성」이 느껴지지 않는 미호에게 의문이나 불만을 모집해, 마침내 마호에게 직담판해 부대장의 자리(와 자신 쿠비)를 베팅한 미호와의 진지한 승부를 제기한다.

경기에서는 움직임을 간파하고 선수를 치는 등 고전을 강요당하지만 끈질기게 접전한 끝에 훌륭하게 승리를 장식한다. 하지만 이 전투에서 자신의 미숙함도 통감해 부대장의 자리를 사퇴한다.

경기 후, 미호의 싸움 방법에 위화감을 기억해,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면, 미호는 처음부터 이길 생각은 없어 일부러 졌다는 것을 알고, 시합을 흥미로 할 전차도와 전력으로 싸운 자신이나 동료들에 대한 모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행위에 격고해 무심코 미호의 뺨을 두드려 버린다. 더욱 타이밍의 나쁜 일에, 그 직후에 미호의 너무 친절한 성격을 안다 마호로부터 「미호를 지지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부탁해 버린다.

마호의 졸업 후는 대장의 자리를 이어받은 미호를 부대장으로서 보좌하는 입장이 되어, 미호에의 라이벌 의식을 강화해 가지만, 동시에 당초는 부정하고 있던 미호의 「리더로서의 재능」이 진짜로 있는 것을 굉장히 보여주고, 컴플렉스를 안게 되어 간다.

이러한 중학 시대의 쓴 경험에서 고등부 진학 후 에리카는 승리해도 "상대에게 이기기를 양도한 것이 아닐까"라고 의심하는 버릇이 붙어 버리고 있다.

1화에서는 본편만 본 사람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모습이 밝다. 현재와는 비슷하면서 다른 의미로 진심으로 마호를 존경하는 묘사가 자주 나오는 것도 특징. 역시 군대 생활은 사람을 바꾸는가··· #

하지만 2화에서는 TV본편과 같이 미호를 싫어하는 묘사가 등장하는 등 미디어믹스 중에선 TV판과 가장 모습이 비슷하다.

본작에서는 미호가 쿠로모리미네를 떠나게 됐을 때의 심정이 묘사된다. 단순히 미호 때문에 우리 쿠로모리미네의 영광이 짓밟혔기 때문에 싫어한다기보단, 쿠로모리미네를 떠나버린 미호에게 배신감을 느껴 몹시 심란한 것으로 표현된다. 비꼬는 말도 섞이긴 했지만 왜 떠나는 거냐면서 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라든가, 이대로 떠나면 그냥 패배자일 뿐이라는 등 미호가 쿠로모리미네를 떠나는 것을 계속 말렸다.

결국 미호가 떠난 다음에는 아카보시 코우메를 통해서 미호가 남겨준 미호의 강함을 엿보고, 자신도 그러한 미호의 강함을 가져보겠다고 니시즈미류처럼 머리카락도 자르고 자신의 안에 있는 쿠로모리미네를 보여주겠다고 결심하며 끝난다.[16]

6.8. 드림 탱크 매치

드림 탱크매치의 오리지널 스토리인 쟁탈전 모드에서도 상대 편에게 남의 신경을 긁는 쓴소리를 자주 한다. 덕분에 상대팀 선수와 티격태격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대장급에겐 전혀 통하지 않는다. 그 중 선더스의 아리사와는 서로 으르렁 거리다가 대장들에게 둘이 잘 맞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 특히 오아라이 스토리에서는 쿠로모리미네를 만나면 미호에게 약간 핀잔을 주는데, 아귀팀 멤버들이 에리카가 유독 미호에게만 엄격하다고 말하던 중, 마코는 '혹시 미호를 좋아해서 자꾸 놀리거나 괴롭히는 거 아니냐.'고 추측한다. 에리카는 당황하다가 그 말을 들은 미호가 이름을 작게 읊조리자 강하게 부정하는데 유독 당황한 목소리로 하는 말이 "아니야, 아니라고! 너 같은 건 하나도 좋아하지 않으니까 말이야!!" ... 과연 츤데레.

드림 탱크매치 쟁탈전의 쿠로모리미네 스토리에서는 포프 식품이라는 곳에서 대회 제의가 오는데 승리하면 '멋진 상품'을 준다는 말에 제대로 상품 설명도 하지 않는다고 툴툴대며 다음 대회 준비로 바쁘기 때문에 거절하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마호는 상품에 상관없이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하자고 하는데, 코우메가 포프 식품이 5성급 햄버그로 유명하다는고 알려주자 적극적이 된다. 우승 상품은 고급 호텔의 셰프가 감수한 즉석 햄버그 1년치였고, 에리카는 매우 기뻐하지만 애써 티를 내지 않는다. 마호는 이걸 다 먹을 수 없으니 기부하자고 하고, 에리카는 망연자실하지만 코우메가 조금은 맛보자고 마호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자 매우 고마워한다. 에리카가 너무 맛있게 잘 먹자 마호가 좀 더 먹으라고 권하지만 에리카는 '전 딱히 햄버그 같은 애들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는...'라면서 평소와 갭이 큰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지만, 눈치빠른 코우메가 자신도 하나 더 부탁하며 에리카도 같이 부탁한다고 나서자 "할 수 없지~"라면서 계속해서 먹는다. 이때 본편에도 나오지 않는 에리카가 기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정말 처묵처묵 먹으며 좋아하기 때문에 2차 창작에서 활발하던 햄버그에 환장한다는 소재가 공식에도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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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리카의 작중 행동 중 가장 비판받는 부분이다. 그런데 막상 헬기에 태워준 사람도 에리카다. [2] 작전회의에선 그나마 미호에게 전략도 제시하고, 다즐링이 시작한 작전명 결정에서도 장단에 은근히 잘 맞춰준다. [3] 오아라이는 실제 지휘는 미호가 하여도 추천입학을 위해 모모를 (명목상으로) 대장으로 올려놓았고, 다즐링도 영국 유학을 가기 전에 승리로 끝을 내고 가고 싶다고 참전, 나머지 3학년들도 딱히 걱정이 없는 것으로 봐선 진로를 이미 정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참전하는거 같다. [4] 최종장에 와서는 전투장면에서 상대팀을 중점적으로 묘사해주고 있기 때문에 에리카의 활약이 기대된다. 더군다나 오프닝에서도 주인공일행과 대장들을 제외하면 혼자 단독컷을 차지했다. [5] 상대가 르노 B1이나 소뮤아 S35, 르노 R35 따위를 끌고 왔는데 에리카는 지휘차 겸 플래그인 티거 2 외에도 야크트티거를 1라운드부터 투입했다. 당연히 마지노 학원 측은 벙커 째로 초전박살이 났다. [6] 그 마우스마저도 KV-2가 발사한 포탄이 숏트랩을 일으켜 격파당하고, 엘레판트까지 엔진에 152mm탄을 직격당해 격파당하며, 야크트티거도 궤도가 끊어지는 등 전열의 선봉에 서서 핵심을 이뤄야 하는 중장갑 전차들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다. [7] 이때 느닷없이 에리카가 난입하자 3호 전차의 전차장이 당황해 하고 에리카는 이 쪽이 편하다고 대답하는데, 에리카가 본래 탑승하던 전차가 3호였음을 암시한다. 덤으로 전차위를 뛰어가며 미호 못지 않은 멀리뛰기를 보여준다. [8] 극장판에서도 쐐기를 박는 침투 돌파전술을 제안했다. [9] 팬들은 "저렇게 예쁘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캐릭터였구나..."하고 놀라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게 원래 에리카가 그동안 본편에서 좀처럼 웃는 모습 없이 항상 무뚝뚝한 표정이었고, 그나마 웃는 표정조차도 썩소 정도여서 저렇게 밝고 환하게 진심으로 웃는 모습은 최종장 3화가 처음이었다. [10] 너무 갑작스런 캐릭터성 변화가 개연성이 없다고 평가되기도 하지만, 사실 에리카도 미호처럼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본인만의 전차도를 추구하는 캐릭터였다고 본다면 설명이 가능하다. 즉, 에리카는 미호처럼 대놓고 본인의 전차도 성향을 커밍아웃하지는 않고 니시즈미류를 추종했으나, 사실 내면으로는 니시즈미류보다는 본인만의 전차도 스타일을 구현해보려는 욕구가 있었으리라는 추측이다. 그동안은 마호의 부하였기에 니시즈미류에 철저히 따랐지만, 이제 정식으로 대장이 되어 지휘권을 인수받았고, 더욱이 마호마저 자신에게 "너만의 전차도를 찾으라." 하고 격려해줬기 때문에 용기를 얻어 본인만의 스타일을 이번 2회전에서부터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 [11] 이때 에리카 댄스라 불리는 특유의 과한 모션으로 상당히 분해하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모여준다. [12] 그리고 상술하듯 최종장의 에리카도 이쪽이 편하다며 3호로 갈아 타는 걸 보면 소설처럼 미호가 구해낸 그 3호의 승무원인건 알 수 없지만, 애니판의 에리카도 원래는 3호 전차를 탔던 것으로 보인다. [13] 과거에는 이름으로 부르는 사이였음을 암시하는 듯해서 이 대사가 2차창작에서 미호에리 커플링을 부채질하였다. [14] 너만의 잘못이 아니다 라고 말한 셈이다. 미호 입장에서는 에리카에게 자신은 경기를 망친 증오의 대상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단순히 그것만이 아니라 본인들의 한계가 컸다고 하는 에리카의 말과 함께 호적수로 인정받았기에 그런듯하다. 이런식으로 보면 에리카도 니시즈미 시호마냥 겉으로는 내색을 잘안한다는 설정을 가진 니시즈미 가문 사람들 같다. 이미 비아냥거린 게 있어서 그렇게 안 보이지만.. 물론 자세한 건 본인이 직접 보고 들어보고 판단하자. [15] 공교롭게도 에리카의 성우와 미호의 성우는 심쿵 프리큐어에서는 정말로 절친한 소꿉친구 사이로 나온다. 또 달라진게 있다면 심쿵프리에서는 에리카의 성우가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16] ...만 알다시피 나중에 미호는 오오아라이의 대장으로 다시 등장한다. 그렇게 쿠로모리미네를 떠나지 말라고 외쳤는데도 더이상 전차도를 할 의미를 못 찾겠다며 떠났고 자신도 그걸 어떻게든 받아들였는데, 정작 그 미호가 다른 학교에서 다시 전차도를 시작하고 태평하게 팀원들과 카페에서 담소 중인 걸 보니 부아가 치밀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