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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개인리그/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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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31일, 2월 1일 양일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ASUS ROG Winter 2014에 초청 플레이어 자격으로 참가했다. 조별 리그에서 2승 0패를 기록, 조 1위로 2차 조별 리그에 진출했으며 2차 조별 리그에서는 강민수 송현덕에게 승리, 이승현에게 패배해서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라갔다. 8강 상대는 박지수. 결과는 1:3으로 패배하며, 대회 2연패엔 실패하였다.

IEM 쾰른에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였다. 16강 첫 상대로 폴란드 출신의 프로토스 'Mana'를 만나며 1:2 역전패를 당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패자조에선 손석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을 거두며 최종전에 진출, 다시 만난 Mana를 상대로 2:0 복수에 성공하며 8강 진출에 성공한다. 8강 상대는 조지현. 조지현을 상대로도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3세트 종료까지 1:2로 리드를 당했으나, 4,5 세트를 따내며 어찌어찌 4강에 진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려볼 만한 상황에 올랐다. 특히 4강 앞조에서 최성훈 정윤종을 꺾으며 결승에 진출해 있는 상황인지라, 4강 상대인 송현덕을 넘는다면 결승에선 이제동 입장에선 지긋지긋한 토스전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2:3의 아쉬운 패배. 특히 마지막 세트는 송현덕의 1차적인 멸자뽕을 잘 막고 2차 공격을 회군시켜놓고도 병력을 조공하는 바람에 3차(…) 공격을 막지 못 하고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14년 5월 29일 WCS 아메리카 시즌2 32강에서 김민혁에게 2대1 패배 이후 패자조에서 중국토스 Jim에게 2:0으로 패배한다.[1]

참고로 현재 점수 상 양희수, 송현덕, 사샤 호스틴 세 선수 중 한 명이 WCS 시즌 3의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는 경우 16위 막차 탑승이 가능해지게 된다. 결국 3명 다 우승은 하지 못함에 따라 16위로 겨우 막차에 탑승. WCS 포인트 1위인 최지성 선수와 격돌하게 된다. 압도적으로 패배하리라는 여론이 절대 다수였고 1세트에서 압도 당할 때만 해도 그 여론이 변하지 않았으나, 의외로 2세트 이후로는 매우 팽팽한 초접전이었고 2:3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였다.


[1] 이대로는 그파 진출이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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