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에선 그 특유의 귀여움과 중성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 당시에는 중학생이었다. 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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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처럼, 당시 그룹형 여성 가수 멤버들 중 보이쉬한 스타일의 상징 같은 가수였는데, 실제 성격도 그랬다고 한다. 전성기에 토크쇼에 나왔을 때 팀동료 박상후가 밝힌 바로는 과거 데뷔 전 너무 머리를 짧게 잘라서 남학생 스포츠머리를 넘어 사실상 반삭급 머리였던 적이 있었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더 짧다 못해 스님처럼 깎아왔다고 학교에서 논란이 되어 선생님이 혼내고 그녀가 대드는 등 나름 큰 소동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맞섰고 결국 교장실까지 불려 가게 되었으나 교장선생님에게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머리를 깎아도 된다는 논리를 펼쳐, 그 기세를 인정한 교장선생님이 직접 그녀만 머리를 짧게 자르는 걸 공식허용했다고 한다. 아직도 그 학교에서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