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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2:52:08

이재혁/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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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카트라이더 리그 플레이 스타일
2.1. 스피드전
2.1.1. 완성형 러너형 에이스
2.2. 아이템전2.3. 1 vs 1(다전제)
2.3.1. 에이스 결정전
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플레이 스타일
3.1. 스피드전
3.1.1. 개인전
3.2. 아이템전

1. 개요

이재혁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한 문서.

2. 카트라이더 리그 플레이 스타일

2.1. 스피드전

전체적으로 러너로서 갖춰야 할 모든것을 갖춘 완성형 러너형 에이스다. 압도적인 주행실력을 바탕으로 침착함과 몸싸움까지 갖추게 되며 러너로서 최고의 1위 수성 능력을 갖춘게 이 선수의 특징이다. 러너로서 상대 선수를 주행으로 찍어누르지 못하면 주행력을 더 끌어올려서 어떻게든 못 따라오게하거나 마지막에 역전해내는 스타일이다.[1] 이렇게 카트라이더 선수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능력치인 주행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오직 개인 기량으로만 승부를 봐야하는 개인전에서의 위상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이재혁의 플레이 스타일은 한마디로 상위권은 무조건 할 테니, 미들은 너네가 알아서 올라와라 같은 플레이를 주로 한다. 그래서 상위권 순위는 무조건 수성해 주지만 팀원들의 미들 돌파능력이 부족할 경우 이재혁 원맨쇼 현상이 생긴다. 가장 크게 두드러졌던 시즌이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이다.

상위권 순위를 차지해도 미들을 상대팀에게 뺏기면 질 확률이 높은 카트라이더 특성상 아무리 1위를 해도 미들을 뺏기면 져버리기 때문에 이재혁은 어쩔 수 없이 1위에서 살짝 속도를 줄이며 뒷순위 작업을 시작하는데 이렇게 되면 이재혁의 강점인 압도적인 주행 능력이 무용지물이 된다. 그래서 이재혁에게는 송용준, 노준현, 유창현, 배성빈같이 러너도 되고 스위핑도 되는 올라운더가 필요하다.

이재혁 플레이의 근간이 되는 것은 압도적인 주행 실력이다. 사실 카트리그에서 탑급 선수 치고 주행 능력치가 빈약한 선수는 없지만[2] 이재혁의 주행 능력은 그중에서도 독보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이재혁은 칼같이 얇은 라인 뿐만 아니라 자잘한 실수도 없고 몸싸움 능력치도 강력하여 러너로서 최정상의 1위 수성능력을 가진 러너의 정석, 완전체형 러너같은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스피드 에이스로서는 이를 앞세워 상위권에서 독주하는 것을 잘 하는 러너형 스타일이다.[3][4] 이재혁이 마음 먹고 치고 나갔을 때, 이를 잡을 수 있는 선수는 리그에서 박인수, 리우창헝을 제외하면 없으며, 이는 하드맵과 운동장 맵을 가리지 않는다.[5] 아예 주행이 탁월하지 않은 선수들은 달아나는 이재혁을 보다 심리적으로 몰리며 자멸하는 경우까지 보일 정도이다.

이런 플레이 스타일 덕에 본인보다 주행 능력치가 낮은 선수들을 상대로는 가히 저승사자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를 볼 수 있는 것이 2019, 2020 리그 시즌2 개인전 결승전 2세트로, 각각 박도현과 송용준을 주행 위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2021 리그 시즌2 개인전 결승전 1세트에서는 한 번 치고 나가서 완벽한 라인블로킹과 무결점 주행을 선보이며 자신을 제외한 선수들을 자멸하게 만드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고 치고 나가지 못하더라도 포인트를 계속해서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는 자신과 대등하다 평가받던 유창현마저 주행으로 압도하면서 현세대 주행 원탑 이미지를 완벽하게 굳혔다. 더군다나 수퍼컵에서는 박인수에게 본인의 폭발력 있는 주행을 바탕으로 익시드 활용 센스와 과감한 몸싸움으로 3 대 1 승리를 거두면서 주행뿐만 아닌 몸싸움과 센스 또한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줬고 그로 인해 이재혁은 문호준을 이을 현 개인전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2022년 수퍼컵에서도 개인전 우승을 추가하며 이재혁은 카트라이더 역사에서 문호준 은퇴 이후 가장 개인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2.1.1. 완성형 러너형 에이스

러너형 선수들이 그렇듯, 커리어 초창기에는 다소 주행에 의존하는 성향이 있어 본인이 주행으로 찍어누를 수 없는 강한 상대에게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특히 2019 시즌 2 개인전 우승 전까지 두드러졌는데, 초반부 자신의 흐름대로 치고 나갈 수 있을때는 5연속 1등을 할 기세로 점수를 쌓아놓고, 경기가 치열해지기 시작하는 중반부터는 몸싸움이 격해져 자신이 원하는 주행위주의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되자 후반부에 무너지는 모습을 연달아 보이면서 뒷심이 약하고 기복이 심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6] 하지만 이런 약점들은 박인재 감독의 철저한 케어 하에 나갔던 2019 시즌 2 개인전 결승에서 카트바디까지 바꿔가며 철저하게 점수를 관리하고 개인전 우승까지 해내면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후의 개인전에서는 뒷심 부족 마저도 완벽하게 보완해내며 4번의 개인전 우승을 더했다. 몸싸움의 경우 2019 시즌 2 이전까지는 크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2020년 부터는 이 부분도 완벽해져서 다른 탑급 선수들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 시즌 2에서는 8강 SGA전에서 1대4 스위핑을 압도적으로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특히 2021 시즌 1에서는 열악한 ROX의 스피드 전력 때문에 이재혁에게 스위퍼로서의 임무까지 부여되어 과부하가 걸릴법한 상황이었음에도 흰 소X를 탑승하고 이를 완벽히 해내보이며 완전체 스피드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탑독 위치에 올라선 현 시점에서의 평가는 1티어 스피드 에이스, 그중에서도 가장 단단한 주행능력을 보유한 러너형 스피드 에이스라고 말할 수 있다. 이재혁과 주행으로 동일선상에 놓을 수 있는 선수는 리우창헝 박인수를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일단 기본적으로 좋았던 주행에 몸싸움 같은 부분들도 안정감이 더해져 경기 내내 정말 편안한 주행 능력을 보여주며, 본인이 불필요한 몸싸움을 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우승 등 여러가지 경험들로 쌓인 노하우로 상대방이 걸어오는 몸싸움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견인속도에 대한 컨트롤과 사고회복이 남달라서 상대방이 자신을 날려도 금방 붙는다. 그리고 에이스 플레이어의 숙명과도 같은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10승 7패(21-2시즌까지)로 현 카트리그 선수들 중 두번째로 승률이 높은 만큼[7][8] 1대1 실력도 리그 내에서 한손에 꼽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시점 가장 믿을 수 있는 에결주자로 꼽힌다. 이는 ROX가 2021 시즌 1에서 아이템전 몰빵이나 다름 없는 극단적인 로스터를 짜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순수한 선수 개인의 실력으로 승부를 보는 개인전에서의 위상은 문호준-유영혁-김승태-전대웅의 빅4 체제가 문호준은 은퇴, 유영혁-김승태-전대웅은 전성기가 지나 기량 하락으로 붕괴하면서 교체된 현재 카트라이더 씬에서 가히 독보적인 수준이다. 대개 빅3로 같이 묶이는 박인수와 유창현과 비교해도 유창현과는 4회, 박인수와는 무려 5회 차이 나는 우승횟수를 기록 중이며 문호준이 현역으로 뛰고 있었을 때도 그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할 정도이니 만큼 이재혁의 개인전은 커리어로 보나 기량으로 보나 대적할 만한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수준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개인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재혁의 주행이 기본기가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 그냥 잔재주 없이 주행만 우직하게 해도 다른 선수들 입장에선 이재혁이 잘풀리면 점수 쌓는 것을 막기가 쉽지가 않으며 시즌마다 본인의 필살 트랙이 한 개 내지 두 개는 존재하기 때문에 한 번 기세를 잡았을 때 몰아치는 플레이는 전성기의 강진우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본인의 컨디션이 완벽할 경우 결승전이어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다보니 팬들 사이에선 '이재혁이 개인전 우승한 시즌은 노잼이다'라는 프레임이 씌워지는 웃픈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이렇듯 스피드전에서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선수이지만, 팀전 우승이 없다는 것이 커리어에서 유일한 오점이었다. 그리고 22-S 시즌을 끝으로 카트라이더로 진행되는 리그가 끝나면서 끝내 팀전 우승만큼은 이루지 못하고 카트라이더 커리어를 마감하고 말았다.[9] 물론 이재혁이 라이벌인 유창현과 박인수에 비해 커리어의 대부분을 자신에게 크게 의존하는 팀에게 보냈기에 팀전 커리어를 쌓는데 불리함이 있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지만 그걸로 팀전 우승이 없는 것을 마냥 옹호하기엔 이재혁도 분명 커리어에서 팀전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고, 본인이 그 기회를 놓쳤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2020 시즌은 이재혁이 첫 팀전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20-1에서는 소속팀 ROX가 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췄던 시즌이었고, 샌드박스, 한화생명, 아프리카의 4강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도 2:0 승리는 거의 거두지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에결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여줬다.[10] 하지만 다른 팀들과의 에결은 모두 제압했던 이재혁이 끝내 문호준만큼은 넘지 못하며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하필 상대가 개인전 우승을 하고 팀전 우승까지 노리며 양대우승에 도전하는 그 문호준이었다는게 운이 나빴다고도 말할 수 있으나, 다르게 보면 그의 팀전 커리어에서 다신 찾아오지 않을 큰 증명의 기회이기도 했다.[11]

다만 한 가지 약점이 있는데 본인이 러너가 아닌 이재혁 본인보다 주행이 느린 팀원이 따로 러너로 치고 나가 이재혁이 호위를 하는 스타일은 이재혁의 스타일에 맞지않다. 대표적 사례로 2021 시즌1~2021 시즌2 ROX시절 신종민과의 시너지. 서로 꼬이는 경우도 많았고 이재혁은 호위를 할 수 있긴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이 러너로써 1등을 지킬 수 있는 호신술 정도일 뿐이다. 게다가 압도적인 주행 실력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러너로 쓰지 않고 유영혁처럼 2등에서 호위무사 역할을 해준다는건 이재혁의 압도적인 주행력이 무용지물이 되는 셈.[12][13]

2.2. 아이템전

아이템전 능력치는 평범한 편이었지만, 현재는 아주 많이 좋아졌다. 워낙 주변에 아이템전 유저가 많다 보니 아주 못 하지는 않지만[14][15] 아이템전을 그렇게 잘 하는 것은 아니라서 센스보다는 주행으로 승부를 한다. 성향은 당연히 러너. 박인재 감독이 이재혁에게 듀얼 레이스 3에서는 세티 9을, 2019-1시즌에서는 황금 골머리 9을 자주 태우는 데는 이유가 있다. 특히 벼랑 끝에 몰린 B조 5경기에서는 2개의 트랙에서 적절한 황금 자석 아이템을 사용한 역대급 역전극을 선보여 팀이 4강으로 올라가는데 큰 공헌을 했다. 시즌 2에서는 아이템전 실력도 꽤 올라왔다고 박인재 감독이 판단했는지 홍련을 타던 송용준과 바꿔서 황금 골머리 9을 송용준에 주고, 홍련 X를 타고 있다. 아이템전을 뛰면서 경험과 센스가 늘어서 그런지 홍련을 이용한 사이렌을 통하여 상대의 다수를 휘젓는 플레이도 잘하고, 본인의 주행을 이용해서 상위권에서 끌어주는 역할도 잘하는 편이다. 이제는 확실히 아이템도 안정적으로 1인분이나 그 이상을 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2.3. 1 vs 1(다전제)

1 대 1 능력 역시 카트리그 역사에서 손꼽을 만한 선수다. 다만 이재혁의 1 대 1은 후술할 팀전 에이스 결정전보다는 개인전 결승 2Round의 다전제에서 돋보이는데, 이는 카트리그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이재혁의 주행 체급에서 기인한다. 단판제 에이스 결정전은 다전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변수가 적어지고 주행 체급이 중요해지는 다전제일수록 이재혁의 강력함이 부각되는 것이다.

이는 이재혁이 우승한 개인전 결승전 2라운드[16] 흐름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재혁이 특유의 주행 능력을 바탕으로 선취점을 가져간 후,[17] 이를 바탕으로 이재혁이 전략적인 트랙(+ 카트바디) 픽을 기용하며 2:0으로 상대를 몰아넣는다. 이후 상대 선수가 분전하며 1세트를 따내지만, 결국 마지막 세트에서는 이재혁이 승리하며 우승을 결정짓는 식이다.

이러한 흐름은 이재혁의 압도적인 주행 체급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상대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이미 이재혁의 명성을 통해 일반적인 주행 구도로는 불리하다는 점을 알고 있고, 실제로 1세트를 그런 식으로 내준 시점에서 심리적 압박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사소한 실수라도 저지르면 그것이 주찍누로 이어지며 패배,[18] 설령 실수가 없더라도 이미 선취점을 따내 심리에서 우위를 점한 이재혁이 거는 승부수는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을 만큼 날카롭다.[19] 상대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가불기인 셈.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이재혁의 진정한 무서움은 주행 그 자체가 아니라 거기서 파생되는 다전제 운영 능력이라는 점이다.[20]

이재혁은 이런 식으로 박도현, 송용준, 유창현, 박인수(×2)를 상대로 전부 3승 1패, 도합 15승 5패를 기록하며 개인전 5회 우승을 이뤄냈다. 보다시피 단 한 번도 2패를 기록한 적이 없으며 마지막 경기에서는 모두 상대를 멀찍이 따돌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재혁이 다전제에 얼마나 강한지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22-2에서 Neal에게 압도당하며 충격을 주긴 했으나, 커리어로 볼 때 개인전 2R 1:1 다전제가 도입된 이래 최고의 개인리거임은 부정할 수 없다.

특징으로는 시즌마다 본인이 준비해온 필살기 트랙이 존재하는데, 19-2의 해골 손가락 + 붓 X, 20-2의 아이스 아찔한 헬기점프, 21-2의 팩토리 미완성 5구역, 동화 마녀의 성, 21-S의 WKC 투어링 랠리가 있다. 선수 본인의 주행실력도 뛰어난데 철저한 준비성까지 더해지니 상대하는 선수 입장에선 다전제를 풀어나가기가 갑갑한 상황이 나온다. 이를 증명하듯 이재혁에게 다전제에서 선취점을 내줄경우 22-2의 NEAL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그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패배를 맛봐야 했다.

2.3.1. 에이스 결정전

이재혁은 1:1 능력치의 근간이 되는 주행능력의 기본기가 워낙 탄탄한 선수이기에 광동 프릭스 입단 이전까지는 거쳐왔던 모든 소속 팀에서 에이스 결정전을 전담해서 맡았던 선수이며 이를 증명하듯 2014년부터 에이스 결정전을 치러온 유영혁 다음가는 전적을 2017년에 데뷔한 이재혁이 보유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진 대부분의 경기가 일반적인 러너가 그렇듯 1대1 에결에서 막판 싸움에서 지는 경우가 많았고 폼이 오른 이후로는 실수로 인한 자멸보다는 마지막 라인싸움과 중간중간의 한방 싸움에서 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예시로 2019 시즌2 박인수 vs 이재혁, 2020 시즌1 문호준 vs 이재혁, 2021 시즌1 이재혁 vs 배성빈 등이 있다.

이재혁의 에이스 결정전 스타일은 압도적인 주행체급을 바탕으로 한 우직한 운영으로, 선수 본연의 플레이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에이스 결정전은 팀 3명(4명)의 운명이 단 한 명의 선수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에결 주자의 압박감 상상을 초월하며 이렇게 선수에게 압박감이 심한 경기일수록 기본적인 주행체급의 중요성이 개인전이나 팀전보다 배로 중요하기에 이재혁의 에이스 결정전은 명성에 걸맞게 강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재혁의 팀전 1v1 전적은 23전 11승 12패[21]로 이재혁의 개인 능력치에 대한 평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괴리감이 있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아무리 에이스 결정전이 실력 외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한다 해도 똑같이 1대1로 진행되는 개인전 결승 2 Set와의 전적[22]이 너무나도 딴판이라 이재혁의 팀전 에결 부진에 대한 이야기가 리그를 보는 시청자 사이에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오고가기도 했다.

리그를 지켜본 시청자들이 분석했던 이재혁 팀전 에결 부진의 원인은 대개 실력적인 부분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을 지목했다. 에이스 결정전은 앞서 언급했듯 자신이 모든 팀원의 운명을 짊어져야 한다는 강한 부담감과 1vs1로 진행되는 에이스 결정전 특성상 사소한 실수 한 번도 치명타로 작용하는 요인이 더해져 출전하는 선수에게 매우 큰 압박감을 가져다 준다.[23] 그리고 팀에서 에결을 나갈 수 있는 선수가 팀에 없어서 자신이 도맡아 해야하는데 한 두번 안풀려서 연패를 쌓는다면 그 압박감은 배가 되어서 선수를 짓누르곤 한다. 이렇듯 이재혁은 데뷔 초부터 에결을 도맡아 해야했던 부담감을 잘 이겨내서 2021-2 도중까지는 에결 승률이 꽤 괜찮은 편이었으나, 2021-2 노준현과의 제우스 시티 에결 패배를 기점으로 점점 자신만의 페이스를 잃어버린 탓인지 이재혁의 에결은 이후 2022-S까지 무려 1승 9패[24]라는 처참한 전적을 기록하며 이재혁의 가장 아픈 아킬레스건이 되어버렸다. KDL에서도 이러한 기조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전과는 달리 허무하게 혼자 어이없이 삽을 퍼서 지는등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전적도 전적이지만 2022년에 본인에 대한 의존도가 막대했던 ROX와 NTC를 떠나 최소 결승 진출급의 막강한 로스터를 구축한 광동 프릭스에 입단하며 이재혁 본인이 팀전 무관 탈출을 자력으로 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평가받았던 결승전 1v1에서의 순간을 아이러니하게 이재혁 본인이 개인전 결승 2 Set와는 전혀 다른 무기력한 모습으로 날려먹었다는 점에서 더 이재혁의 에결에 대한 평가를 깎아먹는 원인이 되었다.[25][26]

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플레이 스타일

3.1. 스피드전

KDL로 리그가 전환이 된 이후로도 포지션 자체는 딱히 바뀌지 않고 오히려 다른 선수들보다 수준 높은 주행력을 선보일 정도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완전히 적응하며 좋은 주행을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항상 독보적인 1옵션을 맡아와 팀적인 푸쉬도 많이받고 부담도 많이 받아왔던 카트라이더 리그[27]당시와는 다르게 드리프트 팀전에서는 자신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노준현, 유창현, 배성빈이라는 아주 강력한 팀원들[28]이 있기 때문인지 스포트라이트도 많이 가지 않고 임팩트도 카트라이더 리그 시절만큼은 아니라는 것이 주된 평가이다.[29][30] 오히려 더 올라갈 수준이 있었나 싶었던 개인전 능력치는 더 올라가서 프리시즌 포함 2023년에 열린 3개의 대회 중 2개를 자신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였던 닐을 꺾고 우승하면서 자신의 기량 자체는 떨어진게 아니라는 것을 거듭 증명하고 있다. 아무래도 팀전에서의 활약이 다소 미비해 보이는 것은 같은 팀원인 유창현이 4vs4 팀전에서 질거같은 경기도 뒤집어 버리는 미친 슈퍼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는 탓인듯.[31][32] 그나마 스포트라이트를 몰아받을 수 있는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2022년부터 미친 활약을 보여주는 노준현이나 원래도 에결 중독자 밈이 있던 배성빈이 주로 나가다보니 이쪽에서의 활약도 잠잠하다.[33]

그 탓에 2023 KDL에서 개인전은 압도적인 폼으로 우승을 했음에도 팀전에서는 MVP에 단 한 번도 선정되지 못했다.

3.1.1. 개인전


현역 선수들 중에서도 개인전 실력이 가장 독보적이다.

개인전에서는 KDL로 바뀐 이후 첫 대회인 KDL Preseason 1에서 개인전 우승을 달성하고 그 이상의 엄청난 퍼포먼스를 KDL 정규 리그인 2023 KDL에서 개인전에서 보여주었고, 그 폼은 결승전까지 유지되며 개인전 32강부터 결승까지 엄청나게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며 개인전 우승을 달성하며 KDL 개인전 초대 우승 및 KDL 최초 로열로더로 인정받았다.

그 이외에도 16강 1경기에서 3연속 1등 퍼펙트를, 16강 승자전에서 3연속 1등 기록을 세우며 두 경기 연속으로 달성하게 되었고 2023 KDL에서 많은 기록들을 세워냈다.

플레이스타일은 1위로 치고 나가면 치고 나가는데로 가장 독보적인 주행능력과 라인 블로킹으로 1위를 지켜내고 쳐지면 쳐지는대로 막강한 드래프트 이해도와 과감한 라인으로 순식간에 선두권을 빼앗는다. 사실 이게 말이 쉽지 실제로 하기란 매우 까다로운데 이재혁은 정말 쉽게 해낸다. 또한 절대 사리는 플레이를 하지 않고 과감하게 플레이를 하는데 본인이 선두권에 있을때는 빠꾸가 없이 상대의 라인과 드래프트를 막고, 반대로 선두권을 빼앗을때는 앞에 있는 선수들보다 더 깊은 인코스를 파거나 스핀턴 라인을 과감하게 하며 선두권을 빼앗는다. 또한 마지막 드래프트 싸움에도 매우 능한데, 상대의 드래프트를 막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자신이 드래프트로 역전하는 능력도 원탑 수준이라 일부로 상대에게 1등을 양보하고 마지막에 역전하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그만큼 압도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선두에서 잡히지 않으며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에 능하기 때문에 웬만한 선수들은 이재혁을 개인전에서 이겨내기 쉽지 않다. 그나마 리브 샌드박스 NEAL이 이재혁과 비슷한 수준의 주행력을 보여주기에 2023년에 열린 모든 대회에서 개인전만큼은 이재혁과 NEAL 두 명이 투톱이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34][35]

3.2. 아이템전

메인 러너로 활약은 하진 않지만 안 보이는 곳에서 템 활용으로 팀원들을 지원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1] 극적의 라인으로 벽에 부딪힐까 말까하는 빈틈을 미세하게 파고 들어 극적으로 주행한다. 아니면 기계처럼 치고나가 안 잡히는 주행을 보여주는 양상. [2] 카트라이더라는 게임은 일단 주행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플레이 스타일을 따지는 의미가 없다. 애초에 상대와 붙지를 못하면 몸싸움이나 심리전 같은 요소를 걸 건덕지가 없기 때문이다. [3] 똑같이 주행 강자로 언급되는 신 BIG 3의 일원인 유창현 같은 선수들조차도 근소하게 아래로 평가를 받는다. 그 정도로 이재혁의 주행실력은 독보적이다. [4] 월등한 주행으로 상대를 찍어누른다는 점에서 구 BIG 3의 전대웅과 가장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띄지만 BIG 3 시절 전대웅이 고질적인 몸싸움 부실 문제에 시달린 것을 감안하면 몸싸움이 가능한 이재혁이 얼마나 뛰어난 러너인지 알 수 있다. [5] 정확히는 운동장 특성상 안 잡힐 수는 없기에 잡히기야 한다. 그러나 이재혁의 경우 뒤에서 거리를 좁히려 해도 쉽게 좁혀지지 않고 어느 정도의 간격이 유지되는 상황이 연출되는 편이며 잡혀도 빠른 시간안에 다시 잡는다. 보통 운동장형 트랙은 이재혁처럼 뛰어난 주행을 무기로 삼는 선수들은 그닥 선호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재혁은 그런거 없이 운동장 고르고도 주행으로 찍어누르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이재혁의 선호 트랙이 운동장형 트랙의 교과서인 월드 뉴욕의 대질주와 WKC 투어링 랠리인 것을 생각해보면 이재혁의 주행은 맵을 딱히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 이 부분은 과거 SR 시절 문호준의 호적수였던 강진우와도 비슷한 편. 강진우도 주행에 대한 능력치가 당시 카트리그 판의 원탑 급이였으며 흐름을 잘 타면 그 문호준 조차도 못말리는 선수였으나 초반에 점수를 잘 쌓지 못했을 경우 뒷심이 부족해 점수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7] 현재 에이스 결정전 승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6승 1패의 유창현이다. 10전 이상으로 범위를 좁힌다면 이재혁이 1위. 덤으로, 이재혁은 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8] 다만 에이스 결정전 슬럼프가 온 것인지 4연패를 기록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중에 3번의 패배가 아프리카 프릭스의 선수들에게 당한 것이다. [9] 재밌게도 비슷하게 탑클래스 선수로 묶이는 박인수는 개인전 우승이 없다는 것이 큰 오점으로 남아있다. 특히 카트리그 막바지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간절했던 팀전 & 개인전 우승을 서로 가로막는 구도가 나와버리며 양쪽의 해피엔딩을 바라던 팬들의 탄식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10] 20-1 시즌은 주요 팀들간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시즌으로, 깔끔한 매치승을 따내지 못한것이 전력의 불안함으로 여겨질 수 없던 시즌이다. [11] 19-1에서 박인수가 문호준을 잡아내며 차지한 우승이 어떤 대접을 받는지를 생각하면 된다. 소속팀 감독이었던 박인재 역시 개인방송에서 이 때 우승했어야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2] 이재혁은 본인과 주행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박인수와 팀을 하더라도 러너 포지션을 맡을 것이다. 이는 둘의 블로킹 성향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점인데 이재혁은 본인의 순위는 최대한 유지하면서 상대의 주행을 방해하는 스타일이지만 박인수는 본인 순위를 포기하면서까지 어떻게든 상대를 막으며 순위를 터뜨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Neal 같이 본인과 주행실력이 비슷하지만 호위능력이 부족한 선수와 팀을 하게 된다면 스위퍼 포지션을 맡을 것이다. [13] 하지만 이러한 약점도 어느정도 극복했는지 22-S에서 렉키를 타고 메인 러너를 하는 노준현을 2등에서 호위하는 스피드 에이스 포지션을 맡았는데 꼬이지도 않고 오히려 시너지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러너로써 기복이 심한점이 있었던 ROX시절 신종민과는 달리 노준현은 큰 기복없이 최상위권 순위에서 곧잘 버텨줄 수 있는 러너이기에 시너지가 잘 맞는점도 있다. [14] 아이템전이 리그에 도입된 지 5년이 넘었고 스피드전 전문 선수들의 대다수가 아이템전 실력이 크게 상향평준화되어 스피드/아이템 중 하나를 극단적으로 못하는 유저는 개인전 아니면 리그에 출전하는 것조차 힘들다.(대표적인 예시가 듀얼 레이스 3에서 아프리카 프로페셔널, 펜타 휠즈와 조기에 예선 광탈한 고구려 팀.) 5인 체제로 바뀐 2019년 이후에도 스피드전만 전문으로 하는 선수들의 자리가 많아야 8자리 밖에 없고, 아이템전도 2019년 들어서 스피드 센스를 요구하는 추세다. [15] 2019년 이후 여전히 아이템전을 못하는 김동철, 김응태, 우성민 정도와 비교하면 실례일 정도로 훨씬 잘한다. 4명은 원래 스피드전을 전문으로 뛰었는데, 우성민의 경우는 원래부터 아이템전을 못하기로 유명한데다 2017-2018년, 당시 선수들의 아이템전 실력이 급속도로 상향평준화 되던 시기에 그는 군복무를 했을 때였다. 김동철은 아이템전에서 1위를 내주고 234로 완주했다고 좋아했다는 소문이 있었으며(당연히 1위를 못했으니 패배다.) 김응태는 이미 광산 초록벨트 흑역사 하나를 적립. 이후 천사를 쓰면서 천을 부르거나, 천 브리핑을 듣고 잠천번을 전부 써주는 등의 매드무비를 보인 바 있다. [16] 5판 3선승제 [17] 이재혁의 개인전 2Round 1세트 승률은 100%로, Neal에게 패배한 22-2에서도 1세트는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18] vs 박도현, 송용준 [19] vs 유창현, 박인수 [20] 달리 말하면 이러한 이재혁 특유의 다전제 흐름을 깨는데 성공한다면 이재혁을 제압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한데, 그것을 성공한 건 현재까지는 Neal이 유일하다. [21] 팀전 결승 PHASE 3 0승 2패. 이를 추가한 팀전 1v1 총 전적은 25승 11승 14패. [22] 25전 17승 8패. [23] 초등학생부터 프로게이머 생활을 해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인 문호준 조차도 결정적인 순간에 에결 패배를 겪은 이후 에결의 부담감엔 혀를 내두를정도이며, 2019년 전까지는 에이스 결정전 출전 기회가 주어져도 본인이 출전하지 않는 등 노골적으로 에결 출전을 피하기도 했다. [24] 팀전 결승 PHASE 3 0승 2패를 제외하면 1승 7패. [25] 특히나 대비되었던 점이 바로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당시인데, 팀전 결승전의 일주일 전, 개인전 결승전 2set에서 박인수와의 1 vs 1에서 3 : 1로 완승했는데 반해, 다음 주인 팀전 결승전 Phase 2 3set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재혁 본인의 손으로 우승컵을 들기 위해 박인수와 또 다시 1대1에서 붙었으나 이재혁답지 않은 실수로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26] 개인전 2set에서는 박인수의 모든 노림수를 흘려내고 이재혁 본인의 노림수는 모조리 적중시키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3:1로 문호준 이전까진 감히 노려보지도 못했던 개인전 V5의 고지에 올라섰던 선수가 갑자기 이상한 무리수를 두다가 실패하고 마음이 급해져 본인답지 않은 실수도 계속 튀어나오면서 이재혁의 비원이었던 팀전 우승을 자신의 손으로 결정지을수 있었던 순간을 놓쳤으며 이후에 진행된 Phase 3 승자연전에서도 박인수가 아니라 박현수에게 마저 1대1을 패배하며 구원투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내지 못했다. [27] 락스 시절엔 송용준이 기복이 심할뿐만 아니라 팀원들이 기복이 너무 심해서 본인한태 부담감이 증가하고 프릭스 시절에는 본인 뿐만 아니라 멤버 전체가 기복이 은근 심했기에 상당히 부담감을 느꼈을 것이다. [28] 노준현이랑은 프릭스 시절부터 쭉 맞춰왔고 실제로 원투 비중도 자주 나왔으며, 유창현, 배성빈 또래 친구들이 있기에 편안히 경기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절대 못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29] 본인이 1등으로 달리면 뒤에 유창현이나 배성빈이 서브러너로 원투로 받쳐주고 하필 서브를 봐주면서 디펜까지 해버리니 본인은 주행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이다. [30] 반대로 말하자면 이는 오히려 이재혁에게는 호재일수도 있는점이 1위싸움과 순위작업까지 모두 부담해야했던 카트라이더 리그 시절과 달리 미들수성은 팀원들에게 맘놓고 맡기고 이재혁 본인의 포지션인 메인러너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광동 프릭스를 상대한 팀 대부분이 배성빈, 유창현의 강력한 디펜스를 매우 힘겹게 뚫어내고 2등으로 올라와도 저 멀리 1등으로 달아난 이재혁을 잡지못하고 스피드전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재혁을 놔두고 순위작업을 하려고 해도 미들에는 배성빈, 유창현, 노준현이 버티고 있기에 상대 입장에선 답이 없다. [31] 반대로 같은 팀인 유창현은 개인전에서 힘을 잘 못 쓰고, 팀전에서 개인전의 이재혁만큼의 폼을 보이며 팀을 결승전까지 올려놓는 팀의 일등공신이다. [32] 못하는게 아니다. 화면에 안 잡히는 거지 뒤에서 상대팀이 못 올라오게 디펜을 해주고 있다. 다만 친구인 유창현의 디펜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안 잡혀 보이는 거 뿐이다. [33] 8강에서는 나름 화면에 잡히지만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 수록 기복이 은근 심한 모습들이 나온다. [34] 그나마 KDL Preseason 2에서 개인전 우승에 성공한 Luning은 경기마다 폼이 일정하지 않고 기복이 조금 있었기에 개인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35] 다만 NEAL은 8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일정하게 항상 보여주었지만, 이상하게도 2인전만 가면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며 프리시즌 1,2, 2023 KDL에서 개인전 3연속 준우승을 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