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록
입학생. 정말 이게 무기입니까? 매년 겪는 상류층 자제들의 장난. 초장에 기강을 잡아놔야 한다.
아카데미가 장난 같습니까? 반 배정 시험에 사용할 무장이 이런 회칼이라는 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합니까!
화... 확실히 상류층이 아닌 생도에겐 아카데미의 학비는 충분히 부담스러웠을 터. 평등한 학업의 장이 되어야 할 아카데미에 소속된 사람이 선입견에 사로잡혀 이런 속 깊은 효자를 몰아세우다니...! 30% 세일은 그런 의미였단 말인가...!! '고수는 장비 탓을 하지 않는다' 사춘기 남짓한 소년이 할 말은 절대 아니다. 이건.. 마치 한 분야의 정점이라도 찍어본 듯한 관록이 묻어있는 말의 무게! 이 굳센 근성은 마치...!! G GOAT..!!
화... 확실히 상류층이 아닌 생도에겐 아카데미의 학비는 충분히 부담스러웠을 터. 평등한 학업의 장이 되어야 할 아카데미에 소속된 사람이 선입견에 사로잡혀 이런 속 깊은 효자를 몰아세우다니...! 30% 세일은 그런 의미였단 말인가...!! '고수는 장비 탓을 하지 않는다' 사춘기 남짓한 소년이 할 말은 절대 아니다. 이건.. 마치 한 분야의 정점이라도 찍어본 듯한 관록이 묻어있는 말의 무게! 이 굳센 근성은 마치...!! G GOAT..!!
입학생들, 정숙!! 심사 끝났으면 빨리빨리 조속히 움직입니다! 본 교관은 여러분의 행동에 따라 천사가 될 수도,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알겠습니까!
모두 착석! 일단 입학을 축하한다. 그대들은 시조의 영웅,
발로르 호아킨님의 의지를 잇는 자들로 선택받아 이 자리에 있다. 자부심을 품도록. 나는 랑(狼) 클래스의 주임 교관 이원빈이라고 한다. 오늘은 첫날인만큼 간단한 체력 훈련이 있을 예정이니 30분 후까지 환복하고 연무장에 모이도록. 간단하다.
팔 굽혀 펴기 100회, 윗몸 일으키기 100회, 스쿼드 100회. 그리고 연무장 10바퀴만 뛰면 된다. 질문 없으면 환복하고 장소로 모이도록! 이상!! 왜 그러는가,
강검마 군. 음. 암, 수석 정도 되는 학생에게 이 정도 메뉴 가지고는 몸도 안 풀리겠지. 이참에 첫날은 성(星) 클래스에서 훈련받는 게 어떤가?
학원장님께서
강검마 군은 모든 클래스의 수업을 전부 들을 수 있도록 지시하셨네. 역시 수석이라 그런지 시원시원하구먼! 연무장에서 보도록 하지.
하나, 둘, 어쭈, 다리가 보인다.빨리빨리 움직인다. 실시! 하나, 둘! 더 빨리!
정숙-!! 조용히 한다 실시! 명문교 생도들이 입들만 살았나!!조용!오늘은 강수 예보가 있는 관계로 자습으로 훈련 대신한다. 오늘도
강검마는 나오지 않았군. 녀석이라면 필시 무슨 사정이 있을 테지. 믿고 기달리는 것이 참 교육자. 자습하도록!!
누가 겁도 없이 수업 시간에 들락거리...
검마 녀석에게 무슨 일이 있나 보군. 그 얼굴은... 마치 감정이라도 깎여 나간 듯했어. ... 대머리는 건드는 거 아니다. 랑 클래스 주임 교관, 이원빈 전화받았습니다. 어. 갑자기 무슨 일이야? 뭐? 아공간? 갑자기!? 신청한 생도랑 상대는 누구야? 뭣... .
검마 녀석에게 무슨 일이 있나 보군. 그 얼굴은... 마치 감정이라도 깎여 나간 듯했어. ... 대머리는 건드는 거 아니다. 랑 클래스 주임 교관, 이원빈 전화받았습니다. 어. 갑자기 무슨 일이야? 뭐? 아공간? 갑자기!? 신청한 생도랑 상대는 누구야? 뭣... .
동작 그만!! 모, 모두 조용히 하고 착석... ! 조례 훈련에 앞서, 먼저 전달사항이 있다...! ...갑작스럽겠지만 당분간 우리 클래스에서... 그... 나와
공동으로 교관... 을 맡아 주실 분이 계신... 크흠, 바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하나, 둘, 셋, 넷, 목소리가 작다. 다시!! 하나, 둘, 셋, 넷, 조, 조용! 수업 중에 떠들지않습니다!
나 이원빈. 세계 최고 아카데미의 교육자로서... 현직 생활-, 아니 인생을 통틀어 다신 없을 최대 최악의 위기에 빠진 것 같다... . 시범이라 해도 '검제'님의 맞상대라니... . 어머니 죄송합니다...! 여기까지가 끝인가 봐요... .
나 이원빈. 세계 최고 아카데미의 교육자로서... 현직 생활-, 아니 인생을 통틀어 다신 없을 최대 최악의 위기에 빠진 것 같다... . 시범이라 해도 '검제'님의 맞상대라니... . 어머니 죄송합니다...! 여기까지가 끝인가 봐요... .
자, 잠깐!
강검마 생도...! 가만히 있는 게 아니야...!
검제님의 말씀을 의심했었지만... .
강검마. 정말로 이 정도일 줄은...! 검제님...!
학원장님께서 사실을 아신다면..., 주변 생도들도 피해를 볼지 모릅니다! 그곳... 이라하심은... . 저 푸른빛은... 오라(Aura)! 심상을 깨고 현실을 넘어온 것인가!? 얘기가 다르잖아요. 검제님...!! 멈추세요!! 막아야 돼...! 이대로라면 정말 피를 보게 될 거야!!!
검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