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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1:59:17

이오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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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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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루시펠라 제더카이어 칼리드
[[클로렌스 로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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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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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렌스 이오지프 테미르 멜로즈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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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지프
Eozif
파일:이오지프6.jpg
<colbgcolor=#e4e1b8><colcolor=#000> 신분 얀스가르의 2황자 → 얀스가르의 황제
나이 27세
가족 아내 클로렌스 로에르
장녀 이자벨
아버지 얀스가르의 황제
어머니 황후 프리실다
이복형 황태자 테미르
컨셉 컬러
White+Sky blue (흰색+하늘색)

1. 개요2. 작중 행적
2.1. 괴짜 황자 코스프레2.2. 클로렌스와의 계약 약혼2.3. 진짜 연인이 되다2.4. 루시펠라 아이딘 백작의 주군이 되다2.5. 테미르와의 마지막 대화2.6. 황제가 되다2.7.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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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게 요즘 그린힐에서 가장 잘 팔리는 소설이야."
풀네임은 이오지프 드나하 바히르.[1] 얀스가르의 2황자이자 황태자 테미르의 이복동생. 독서, 특히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범생이 스타일.

그러나 사실 기사들 못지않게 검을 다룰 줄 안다.[2][3] 클로렌스와 비슷하게 속마음을 감추고 가면을 쓰며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한줄로 요약하자면 괴짜 코스프레를 하는 책략가.

2. 작중 행적

2.1. 괴짜 황자 코스프레

황궁 도서관에서 책을 잔뜩 들고 있다가 우연히 황궁에서 길을 잃은 루시펠라와 부딪쳐 책을 떨어뜨린다. 루시펠라는 책을 주우려다가 이오지프와 손이 닿으면서 이오지프가 검으로 단련된 손이라는걸 알아챈다. 그러다 창문에서 칼리드를 보고 흥분한 루시펠라가 자신의 멱살을 잡으며(...) "저 사람(칼리드)이 누구냐" 라고 다짜고짜 묻자, 이오지프는 숨을 헐떡이며 당황한 척하지만 "검 좀 잡아본거 다 아니까 똑바로 말하라" 라는 말에 진짜 당황하다가 "자신의 나라를 판 칼리드 루이르크 공작이다" 라고 말한다.

우연을 가장하며 서점에서 혼자 책을 둘러보는 루시펠라에게 우연인 척 인사한다.[4] 루시펠라에게 관심있다고 가까이 다가가 말하다가 루시펠라가 실수인척 두꺼운 책을 떨어뜨려 발등에 찍힌다(...).

곧 클로렌스와도 마주치고 인사하는데 넉살 좋게 "부황이 내게 황위를 물려받을 생각이 없냐고 물어봐서 당황스러웠다" 라고 말하지만 클로렌스는 일부러 자신과 루시펠라에게 말한 것을 눈치챈다. 오랫동안 범생이 괴짜 황자인척 지냈지만 처음으로 그 두각을 나타낸 것.

클로렌스와 루시펠라가 보러 온 연극에 제드와 같이 방문한다. 클로렌스와 마치 짠 것처럼 "공작과 아이딘 영애의 사이를 방해하면 안 되겠다" 라고 대화하면서, 이오지프는 클로렌스가 마차를 탈 때까지 데려다주겠다며 에스코트를 한다.

이오지프는 나란히 클로렌스와 걷는데, 가는 내내 정신없이 수다를 떨 거라는 클로렌스의 예상과 달리 조용히 걷다가 "아이딘 영애가 참 많이 변했다" 라는 이오지프의 말에 클로렌스는 "아이딘 영애의 소문도, 입지도 모든 것이 변했다" 라며 중의적인 사교계 화법으로 대화한다.

클로렌스도 이오지프도, 둘은 서로가 자신과 비슷하게 스스로가 뛰어난 걸 알고 가면을 쓴 채 남을 몰래 비웃는 부류라는 걸 서로 알아보고, 거기다 서로 말하진 않았지만 둘 다 서로의 본심을 알아챈다는 것을 눈치챈다. 이오지프는 클로렌스의 로에르 후작가가 황태자 테미르를 지지하지않는 중립 가문에, 클로렌스의 미모와 사교적인 능력이 뛰어나는 점을 눈여겨보고 욕심나는 레이디라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클로렌스는 이오지프를 질색하며 이오지프가 루시펠라를 좋아해서 매번 마주치며 본심을 드러내는 건가라고 생각했다.

2.2. 클로렌스와의 계약 약혼

당시 황궁에서 테미르에게 겁탈당할뻔하다가 겨우 도망쳐 나온 클로렌스와 우연히 마주친다. 이오지프는 클로렌스의 목 졸린 자국을 보고 폭행당한 사실을 알아채고 "제가 어떻게 할까요, 못 본척 넘어가 드릴까요, 아니면 황궁에서 나갈 수 있게 도와드릴까요" 라고 묻자 클로렌스는 "전하의 방에서 잠시 쉬도록 해달라" 라고 부탁한다.

이오지프는 클로렌스를 자신의 방에 들여보내고 자신은 나가려하지만, 클로렌스가 갑자기 자신을 뒤에서 끌어안고 "제가 황태자 전하와 결혼하게 됐는데 방금 전하를 뵙고 왔다, 아버지는 로에르 가에서 황후를 배출하고 싶어한다, 즉 저와 맺어지는 남자는 로에르 후작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라는 클로렌스의 유혹에 그녀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황태자와 대립해서 차기 황제의 자리를 노리게 된다.

칼리드 다음으로 루시펠라의 정체를 알아차린다. 처음에는 루시펠라가 얀스가르에서 칼리드를 처음 발견하고 이성을 잃었을 때, 그녀의 갑자기 험악해진 태도와 자신이 검술을 수련했다는 것을 금방 눈치챈 것을 보고 보통 인간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본 뒤 그녀 주위를 돌며 탐색을 한다. 그녀가 얼샤와 관련이 깊은 사람이라는 건 금방 알았지만 처음에는 그저 출신 때문에 얼샤에 과도하게 동정적인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칼리드의 자선 연회에서 칼리드가 루시펠라를 에스텔이라고 부르고, 그녀 역시 에스텔로서 말싸움하는 것을 엿들은 후, 칼리드의 방에서 에스텔의 두개골과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신관에게 죽은 사람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확인을 받고, 루시펠라가 에스텔임을 확신한다.

한편 그는 클로렌스를 전략적 동반자로 여겼기 때문에, 클로렌스와는 약혼 관계이자 공식적인 연인 사이면서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거리를 두고 예의를 지키는데, 클로렌스는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이오지프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이오지프는 클로렌스에게 조심스럽게 대해야한다는 생각에 거리를 두던 와중에, 클로렌스의 도움으로 루시펠라와 단둘이 만나서, 루시펠라에게 칼리드와 루시펠라의 대화를 듣고 에스텔인 것을 알고 있다는 것과 제드를 마음에 둔 것 아니냐고 묻는다.

한편 클로렌스는 늘 거리를 두는 그의 태도에 이오지프의 진심을 알 수가 없지만,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할 거라고 생각하며 남들은 모르는 그의 모습을 자신만 아는 정도에 만족하려고 했지만, 이오지프와 루시펠라가 이유도 말해주지 않으면서 매번 클로렌스의 도움으로 밀회를 하고, 거기다 루시펠라도 이오지프도 둘 다 두 사람의 밀회 사실을 숨기지도 않고, 클로렌스 자신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니 둘 다 정말로 자신이 아무 신경도 쓰지 않는 줄 아는 무신경함과, 이오지프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멀어지지도 가까워지지도 못하고 참아고 있었는데, 억지로 이오지프를 자신의 계획에 끌어들였다고 생각한 자신과 달리 이오지프는 매번 루시펠라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친해진 것처럼 보이는 이오지프와 루시펠라의 관계에 대해 질투에 폭발한 나머지, 클로렌스는 루시펠라에게 "당분간 보지말자" 라며 절교 선언한다.

루시펠라가 클로렌스의 절교 선언에 훌쩍이는 모습을 보고 열받은 제드는 이오지프에게 진짜로 죽일 기세로 쳐들어간다(...).

2.3. 진짜 연인이 되다

제드가 갑자기 쳐들어와서 이오지프를 멱살잡고 루시펠라에 대한 관심을 끄라고 협박하자, 이오지프는 루시펠라와의 밀회 사실과 클로렌스를 향한 자신의 마음과 진심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고 있는데(...), 우연히 클로렌스가 방문하지만 두 사람의 대치 장면을 목격하고 말없이 몰래 뒤로 숨는다.

클로렌스는 몰래 숨었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제드는 클로렌스를 존재를 알아채고 "오해에서 비롯됐지만 모두 너 때문이다" 라고 한마디하고 물러난다.

클로렌스는 "저는 전하의 유일한 사람이 되고싶다, 언제나 전하는 앞만 보는데 옆에는 제가 아니라 루시가 있다, 그러니 제가 어떻게 화가 안 나겠냐"라고 말하자, 클로렌스가 자신과 루시펠라에 대해 오해하고 질투했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게 된 이오지프는 "나는 그대를 함부로 대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라고 서로 오해를 푼다.

제대로 고백을 하게 되고 이후, 그 역시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되자 사랑을 느끼고 두 사람은 진짜 연인 사이가 된다. 로맨스를 많이 봐서 루시펠라와 제드 등 다른 커플의 관계를 평가하기를 좋아하지만 정작 본인의 관계는 의외로 미숙한 면이 있어 어머니나 클로렌스에게 종종 혼나기도 한다(...).

2.4. 루시펠라 아이딘 백작의 주군이 되다

테미르 몰래 아이딘 백작의 지원을 받지만 갑작스레 아이딘 백작이 테미르와 이드리스 공작에게 살해당하면서 궁지에 몰리게 된다. 제드가 군사를 일으키려고 하지만 역적으로 찍힐 수 있는 위험한 도박인지라 이를 말리고 다른 기회를 고민하던 중, 아이딘 백작의 장례식 때 연금에서 탈출한 루시펠라[5]와 만나 그녀의 영지전 계획을 듣고 이를 승인하는데, 이때 그녀에게 주군으로 섬기겠다는 맹세를 받고 그녀를 레이디가 아닌 신하로 받아들이게 된다.

2.5. 테미르와의 마지막 대화

루시펠라가 아이딘 백작으로서 영지전에서 승리를 거두자, 이오지프는 황제에게 후계자 자격을 인정받고 섭정이 된다.

그러나 테미르는 칼로 황제를 직접 시해한 뒤, 직후에 프리실다 황후를 찾아가서 황후를 칼로 찌르려다가 막아선 루시펠라를 칼로 찌른 뒤에 포박당하고, 소식을 들은 이오지프는 감옥에 갇힌 테미르를 찾아간다.

테미르는 이오지프에게 황제가 이오지프와 짜고 자신을 농락했고, 프리실다 황후가 자신과 이오지프를 차별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오지프는 그런 테미르의 멱살을 잡고, "형이 그 따위로 행동해놓고 누구 탓을 하는 거냐" 라며, 이오지프는 듣기 싫어하는 테미르에게 그동안 테미르가 온갖 패악을 저지르며 불행을 자초한 것이라며, 테미르가 함부러 클로렌스를 폭행하려 했던 것이나, 이드리스 공작가와 바반드 백작가의 불화를 방치한 행동을 지적한다.

이오지프는 테미르의 멱살을 놓으며 "아바마마는 노력하는 사람을 좋아했고, 형은 노력하지 않았던 것 뿐이야, 우리 둘 다 아바마마의 천칭 수에 불과했던 거야" 라고 진실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황제는 일부러 테미르에게 시해당한 것이다. 어차피 이오지프를 후계로 확정지었으니, 형제를 죽였다는 오명을 듣지 않도록 확실한 죄를 짓게 유도한 것. 그러나 황제는 이오지프를 위해서가 아니라 '제국의 강력한 황제' 를 만들기 위해 구동안 자신의 아들들의 황위 계승 경쟁을 부추겼고 결국에는 자신의 죽음마저 이용한 것이다.

때문에 이오지프는 그런 황제에게 분노했지만, 무엇보다 가장 화가 나는 것은 자신의 형인 테미르의 어리석음이었다. 그동안 테미르는 프리실다 황후에게 갖은 패악을 떨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온갖 만행을 저질렀지만 그래도 이오지프만큼은 직접 괴롭히지 않았었다. 가끔 이오지프를 무시할 때는 있었지만 다른 귀족이 이오지프를 무시할 때는 대신 화를 내주거나 같이 손잡고 정원을 산책하는 등, 사이좋은 형제일 때도 있었다. 훗날 후환이 될지도 모르는 자신을 굳이 살려둔 이유도 테미르가 어리석음에 비롯된 방심도 있긴 하지만, 이오지프를 정말 형제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오지프 역시 테미르의 그런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더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테미르가 프리실다 황후에게 꽃병을 던지며 황후의 이마에도 마음에도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큰 상처를 남기지 않았다면, 테미르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함부로 행동하지 않았다면, 이오지프도 황제가 아닌 다른 방법울 찾아서 세상을 바꾸려고 했을 것이다. 이오지프라고 해서 형의 그런 모습까지 다 감내하고 미워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테미르는 울부짖다가 힘 빠진 목소리로 이오지프에게 "루시를 불러줘, 그 애가 필요해, 그 애는 나만 사랑해줄 사람이니까" 라며 루시펠라를 찾지만, 이오지프는 덤덤하게 "형이 루시펠라 아이딘을 죽였으니 이제 그 사람은 없다" 라고 진짜 루시펠라는 테미르가 죽인 거라고 중의적으로 알려준다.

테미르는 이오지프의 말에 자신이 칼로 루시펠라를 찌른 것을 떠올리고 "날 사랑해주던 사람은 내가 죽였구나, 이제 날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구나" 라며 허탈한 표정으로 벽에 기대며 넋 나간 표정을 짓지만 이오지프는 무거운 한숨을 내쉬다가 대답하지 않고 감옥에 나간다. 그리고 지금 나눈 대화는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오롯이 혼자 짊어지겠다고 결심한다.

2.6. 황제가 되다

황제의 승하 후, 이오지프는 황제로 즉위하며 선황제 시해와 아이딘 백작(루시펠라) 상해, 납치 시도 등의 죄목을 물어 테미르를 비공식적으로 처형시킨다.

즉위식에서는 정복전쟁의 중단을 선언하며, 인재들을 뽑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차별을 두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2.7. 에필로그

에필로그에 나온 바로는 여전히 로맨스 소설을 즐겨읽는 듯. 클로렌스와 결혼 후, 황후가 된 클로렌스는 1황녀 이자벨을 낳는다. 아내와 딸을 매우 아끼는 팔불출로, 클로렌스의 임신 기간 중에는 임신 증상을 하나하나 제드에게 나열하며 하소연했다(...). 오죽하면 클로렌스가 말렸을 정도.


[1] 162화에서 처음으로 풀네임이 나왔다. [2] 선대 하인트 공작은 망나니인 황태자가 황제가 되면 나라 꼬라지가 어떻게 될지 훤히 보이기에 은밀히 이오지프를 지지했다. 그에게 검술을 가르쳐준 것도 그런 맥락에서였다. [3] 덤으로 애초에 이오지프가 검을 그동안 다루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이유는 테미르의 견제 때문도 있지만 현 황제의 정복전쟁에 함께 출진했다가 본 참상 때문에 정복 전쟁을 위해 검을 드는 것에 대해 환멸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덧붙여 로맨스 소설에 몰두하게 된 것은 로맨스 소설의 특성상 그러한 피 흘리고 누군가를 죽고 죽이는 일도 거의 없이 주인공들만의 세상에서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맺는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기 때문. [4] 당시 루시펠라는 클로렌스와 같이 서점에 왔지만 클로렌스는 책을 찾으러 다른 코너에 있었다. [5] 장례 절차를 알아본다는 핑계로 클로렌스를 불러서 평범한 레이디인 척 로맨스 소설에 대해 수다를 떨며 비밀리에 암호를 전달했고 그녀가 이를 이오지프에게 전달해서 접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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