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니 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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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onni Brathr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설정. 한 때 에오라를 공전하는 가장 작은 위성이었으나, 아비돈과 온드라에 의해 파괴되었다.

2. 배경

바다는 높은 곳에서 밝게 빛나는 그녀의 사랑을 보았노라.
하늘에 있는 그의 궁전에서 내려오라고 그녀는 말했다네.

그녀의 사랑은 흔들리지 않아 한 조각을 그녀의 가슴에 품었다.
그날 모두가 그녀의 슬픔을 보았으니, 슬픔은 아직도 그녀의 가슴 속에 잠자고 있노라.

온드라교 찬송가, 「 바다와 그녀의 사랑」

먼 옛날, 신들이 뼈와 살로 이루어진 육체를 지니고 세상을 활보했을 무렵, 이오니 브라더는 에오라를 공전하는 가장 작은 위성이었다. 당시 바다와 망각을 관장하는 온드라는 신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세상에서 영원히 지워버릴 방안을 꾸미고 있었다. 온드라는 신들이 심혼술로부터 탄생했다는 진실을 숨기기 위해, 이오니 브라더를 추락시켜 잉그위스 유적이 남아있는 이스턴 리치와 데드파이어 군도를 파괴하려 하였다. 다른 신들은 침묵을 지킴으로서 온드라의 계획에 암묵적으로 동의하였고, 두 지역에 남은 잉그위스 유적을 포함하여 필멸자들 역시 신들에 의해 종말을 맞이 할 운명에 처하게 된다.


하얀 산맥에 선 아비돈	이오니 브라더와 아비돈의 망치	이오니 브라더의 파편

그러나 당시 보존의 본성을 가지고 있었던 아비돈만은 온드라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였다. 온드라가 계획대로 달을 떨어뜨리자, 아비돈은 자신이 직접 만든 망치를 들고 하얀 산맥에 홀로 섰다. 그리고 망치를 던져 지상으로 낙하하는 이오니 브라더를 일정 부분 파괴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오니 브라더의 잔해들은 지상에 큰 피해를 입혔지만, 대륙을 소멸시킬 정도의 규모는 아니었다. 하지만 아비돈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지상을 파괴시키고도 남을 정도로 큰 파편이 남아있었다. 결국 아비돈은 문명을 보존한다는 본성에 따라 이오니 브라더를 몸으로 받아낸 후 목숨을 잃고 만다.

아비돈의 죽음 이후, 신들의 불화를 우려한 온드라는 망각의 권능을 발현하여 사건을 은폐하였다. 남몰래 아비돈을 사랑하고 있었던 온드라는 죽은 신의 유해 위에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을 건설하여 아비돈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또한 주인을 잃은 눈 없는 자들을 거두어 호수에 떨어진 이오니 브라더의 파편에 숨어있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오랜 시간이 흘러 온드라와 달의 전승은 와전되었고, 바다의 여신이 달과 사랑에 빠졌다는 전승만이 남게 되었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	케이론의 흉터

게임에서는 이오니 브라더의 파편이 등장한다.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에서는 아비돈의 두개골에 남아있는 이오니 브라더의 파편을 발견할 수 있다. 파편과 접촉하면 아비돈이 죽음을 맞이했을 당시의 기억을 읽어내게 된다. 다른 하나의 파편은 케이론의 흉터에 있는데, 온드라의 하수인이 된 눈 없는 자들이 은신처로 사용하고 있다.

이오니 브라더

1. 개요

2. 배경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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