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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빈/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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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패넌트레이스
3.1. 4~5월3.2. 6월3.3. 7~8월3.4. 9월3.5. 10월
4. 포스트시즌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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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 트윈스 소속 우투좌타 내야수 이영빈의 2021년 커리어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포스트 오지환으로 낙점했다고 한다.

스프링캠프에 신인으로 유일하게 참가했다.

3월 2일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교체로 나와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고,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였다.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출장하면서 경기 경험을 쌓았다.

3. 패넌트레이스

3.1. 4~5월

4월 17일 kt 2군과의 경기에서 만루홈런 등으로 한 경기 7타점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도루 8개 성공에 도루실패 0개로 확실한 주루 툴을 보였다.

5월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8회말 김현수의 대타로 나와 역사적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하였다. 이후 9회초 유격수 수비로도 나갔으나 공이 가지 않아 아쉽게도 첫 타구 처리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5월 2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2루타 1개 포함 4타수 3안타 및 도루 1개로 맹활약했다.

5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초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는 프로 데뷔 첫 타점이다.

그러나 오지환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1군에는 있는데 투명인간이 되었다. 선발 출장은커녕 대타나 대수비, 대주자로의 출장조차 드물다. 물론 고졸루키 선수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함께 훈련하고 일정을 같이 한다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경험을 쌓는 일일 수 있겠으나, 기용하지도 않을 선수를 1군 엔트리에만 방치하는 류지현[1]이 쓸놈쓸 운영으로 유망주를 망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3.2. 6월

이후 대수비 등으로만 수차례 출전하다가,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말 1-1 동점 2사 만루 상황에 대타로 기용되어 밀어내기 볼넷으로 프로 데뷔 2타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팀이 3-1로 승리하며 이 밀어내기가 결승타로 기록되었다.

6월 26일 DH 2차전에 2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타석에서는 2안타를 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3회와 6회에 수비 실책을 범하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2]

6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리즈 3차전에 부상으로 2회에 빠진 정주현 대신 교체 출장하여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4번째 타석에서는 심창민을 상대로 역전 투런으로 데뷔 첫 홈런을 쳐내며 상위 픽 유망주로서의 잠재력을 증명함과 더불어 어제 DH 2차전에서의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크게 만회하였다. 수훈선수 인터뷰 선정은 덤. 오늘 경기로 29타석만에 기존 주전 2루수 정주현통산 WAR을 넘어섰다.

류지현에게 대타 3순위라는 편견을 받으면서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1군에서 빠졌다.

3.3. 7~8월

8월 15일 송은범이 오른쪽 무릎 외측 측부인대 파열로 1군에서 말소되자 콜업되었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4회에 송구 실책으로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6회에 교체되었다.

8월 2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대수비로 출장해 팀이 3:8로 지는 가운데 9회초에 유일한 적시타를 기록했다.

다음날에는 프로 첫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보어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8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회말 3:3 1사만루 끝내기 상황에 류지현의 선택으로 2루 대주자로 들어갔다.[3] 그리고 경기는 2사 득점권에서 5푼이 이형종의 타석에서 잔루만루로 무승부로 끝났다. 류지현은 이영빈이 영웅이 되는 것을 대놓고 싫어하는 수준이다.

8월 29일 키움 히어로즈전 오랜만에 선발 출전하여 1회 첫 타석에선 병살타를 기록하며 무너지던 상대선발 최원태를 도와줬지만 2회 다음 타석에선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최원태를 강판시켰다. 이후 동기 장재영에게 볼넷을 고르는 등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다. 첫 타석의 병살타가 된 타구는 타구속도가 무려 163km가 찍히며 이날 가장 잘맞은 타구였다.

3.4. 9월

9월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팀이 크게 뒤진 상황에서 대타로 투입되어 좌중간 2루타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안타를 추가하였고, 9회에 마지막 타자가 되는 타석이 돌아와서 땅볼로 물러나며 2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9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회말 대타로 나와서 우익수 앞 안타를 기록하였다.

9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2로 맞선 6회말 1사 1,3루에서 문보경의 대타로 나와 우익수 방면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쳐 롯데에 강한 모습을 또 보여줬다.

9월 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출장하였고 두 번째 타석에서 번트 실패를 하였으나 이후 2루 도루를 성공하고 송구가 외야로 빠진 사이 3루까지 진출하며 실수를 만회하였고 문보경의 적시타로 득점했다. 다음 타석에서는 1사 3루 김명신을 상대로 전진수비를 뚫어내는 적시타를 기록했고 이후 문보경의 안타가 나와 2루에서 홈으로 쇄도하다가 태그아웃이 될 뻔했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상대 포수 최용제가 홈을 가로막고 있었음이 인정되어 득점에 성공하였다.

3.5. 10월

10월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상대 선발 아리엘 미란다에게 막혀 2타수 2삼진에 그치고 대타 이재원으로 교체되었다.

10월 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옛 동료 정찬헌을 상대로 2루타를 치고 이후 타석에서도 2루타를 치며 데뷔 첫 멀티 장타 경기를 하였다. 팀도 10대 3으로 대승했다.

10월 3일 키움 히어로즈 김선기를 상대로 2-0에서 2-1로 추격하는 시즌 2호 홈런을 때렸다. 이후 타석에서 삼진 2개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기록했다. 팀은 이영빈의 홈런에 힘입어 3대 2로 역전했지만 9회 고우석 송성문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빛이 바랬다.

9월까지 선발 출전은커녕, 교체 출전도 많지 않아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3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기록했다는 것은 대단한 부분. BABIP 운이 많이 따랐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잘 맞은 타구도 야수 정면으로 가면서 운이 따라주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타격 재능이 없는데 운빨이라고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프로 1군에서 레귤러로 출장할 만한 수비력이 완성되지는 않았다는 한계가 있지만 본인의 주 포지션이 아닌 1루수 2루수를 보다가 나온 실책이 대다수이며, 수비가 불안하다고 해도 선발투수 등판 간격과 비슷한 경기수 출장은 비정상적인 선수 운영이 맞다. 선발로 출장시키는 경우에도 2~3타석에서 안타가 없으면 바로 교체되는데 예전에 스톡킹에서 박해민은 이러한 기용이 나올 경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못 칠 경우 이후 타석에서 초조해져서 위축된 타격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래도 이후 선발 출장을 꾸준히 하면서, 안타를 많이 때려냈다. 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2루타 2개, 3일 경기에서는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타격 재능은 확실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만, 유격수로는 오지환이 계속해서 선발 출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명타자 1루수로 주로 출장했다.[4]

10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번 1루수로 출장했다. 그런데 7회초 1사 3루에서 1루수 방면 파울플라이 타구를 잡지 않는 치명적인 실책성 플레이를 저질렀다.[5] 다행히 백승현의 삼진과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로 이닝이 실점 없이 끝나면서 팀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석에서는 3타수 3삼진에 그쳤다.

4.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었으나 선발 출장은 하지 못했다, 1차전에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왔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2차전에서는 출장하지 않았고, 3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3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하였다.

5.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169타석 36안타 2홈런 16타점 6도루 타/출/장 0.243/0.323/0.345 OPS 0.668. 대타로 표본은 많지 않지만 15타수 7안타로 타율 0.467을 기록했다. 다만 15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51개의 삼진을 당한 점은 개선해야 할 점이다. 수비에서도 72경기 총 7실책을 범했다.


[1] 정작 감독 본인은 데뷔 시즌부터 기회를 받아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장한 신인왕 출신이라는 점이 아이러니. [2] 이지볼 미스야 어떤 선수라도 할 수 있는 건데, 이어진 다음 타석에서 주눅든 채로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기력하게 삼진을 당한 것은 팬들을 언짢게 만들었다. 해당 부분과 관련해 선배 야수들의 튜터링이 필요해 보인다. [3] 이 당시 이영빈의 득점권 타율은 5할이 넘었다. 물론 시즌 막바지에 갈수록 부진하며 시즌 최종 득타율은 0.297. 표본이 적긴 하지만 김현수보다 높다. [4]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정규시즌 종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LG는 삼성과 2위 싸움을 해야 했으며, 4위 두산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다. 2위를 하기 위해 올 시즌 LG의 최대 장점인 지키는 야구를 극대화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오지환을 꾸준히 유격수 수비를 소화할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타격이 좋은 이영빈을 최대한 기용하기 위해 지명타자나 1루수로 출전시키는 것. 그래도 오지환의 체력 안배를 위한 유격수 출전도 필요해 보이기는 한다. 현재까지는 구본혁이 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아직은 공수 모두 많이 부족하다. [5] 3루주자 장두성의 태그업 플레이를 막기 위한 판단이라고는 하나 타구 속도와 위치 모두 장두성이 태그업을 시도할 수 없는 위치였기에 명백한 실책성 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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