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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여중생A의 등장인물. 주인공 장미래가 속한 학급의 2학기 부반장[1]이며, 미래의 표현에 의하면 오타쿠 그룹에 속하는 안경을 쓴 옆머리를 내린 긴 꽁지머리의 여학생이다.여름 방학 전, 개인 상담날에 이름만으로 언급 되었으며[2]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 2학기부터.[3]
가족 관계는 부모님, 초등학생 정도의 여동생[4]이 있다.
2. 작중 행적
2학기 사회 수행평가 때 자신의 친구들과 미래와 같은 조가 되어 조장으로써 조를 이끌어가게 되는데, 장노란이 미래에 대해 안 좋게 퍼뜨린 소문만 듣고 미래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비록 미래가 목적을 가지고 노력을 한 것이지만) 수행평가 동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편견을 깨게 된다. 미래와 관심사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여자 연예인만 좋아해서 여러 의미로 오해 받았다는 설움을 이야기 하는데, 미래가 자신의 취향을 존중해주자, 호감을 갖게 되며 이후부터 미래와 같이 밥을 먹고 화장실에 가고 쉬는시간에 잡담을 나누는 등, 미래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
70화에서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선천적으로 뼈가 약하고 다치면 피도 잘 안 멎는 체질이라 체육 시간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약하다고 하는데, 면역계 문제로 추정된다. 진로 상담날 때를 생각하면 조퇴가 잦은 것으로 보이며, 74화에서도 건강상 문제로 병원에 가기위해 조퇴해야 했는데, 자초지종을 몰랐던 미래는 이때문에 '그때 같이 밥먹은건 우연이었나, 아이들이 또 자신을 피하는게 아닌가, 작은 호의에 우쭐해 있었나'하는 온갖 생각을 라며 우울해있다 나유진으로부터 뒤늦게서야 사정을 듣게 되었다.
이렇게 새로 결성된 그룹내에서는 미래를 제일 신경써서 챙겨주고 있다. 같이 밥을 먹던 중, 박하늘이 미래에게 왜 평소처럼 물을 떠다주지 않는거냐며 눈치없이 내뱉자 이에 언짢아 하며 물을 떠다 주려는 미래를 도와주거나, 중간고사를 앞두고 다같이 공부하자며 미래도 동참시킨다.
79화에서 중간고사 공부를 위해 모인 날, 방에 난입한 여동생과 투닥거리는 등의 평범한
자기 전, 잠옷을 빌린 미래가 못 씻어서 잠옷을 더럽힐 같다[7]고 말하자 샤워실을 쓰게 해준다.
하늘이가 눈치없이 미래를 막 대하는 것을 걱정하고, 나쁜 길로 빠지려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도 이를 막아주고 강력하게 대처를 해주며, 미래를 편견없이 대해주는 모습을 보면 진짜 대인배중의 대인배다.
81화에서는 미래가 일진 그룹 내에서 소란이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김유리를 생각하다 박현진을 떠올리는데, 이때 미래가 박현진을 여태 못 알아보고 있었다는 것에 어이없어 하며, 아이들에게 너무 무관심했던 것 아니었나며 한소리 한다. 직후 자신이 제일 좋아했던 그룹이 해체한다는 소식을 보고 크게 슬퍼하고 미래에게 위로를 받는다.
미래의 창작 활동에 있어서 제일 도움을 주는 사람들 중 하나다. 자작 소설을 보여주며 감상평과 조언을 부탁하는 미래에게 '연재 주기를 잘 유지하는 것이 인기 요소중 하나다, 초반부가 늘어지는 느낌이 있다'고 조언해주거나, 쓰고 있던 소설이 다른 아이들에게 언급되자 긴장하는 미래를 달래주며, 소설에 대해 자꾸 다른 인물들과 대조하는 하늘이의 평가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위로한다. 그리고 미래가 여태까지 세이브 없이 그때그때 소설을 써왔다는 이야기에 놀라기도 했다.
또한 이 만화에서 흔치 않은 상식인 중 하나로 모두가 김유리에 대해서 수군거릴 때 이에 대해 미래와 이야기를 나누며 주시했으며, 야영 때 김유리가 담당했던 식재료를 잘 가져오자 성실한 아이라고도 평했다. 일진들이 김유리를 괴롭히면서 넣은 압박에 미래가 하얗게 질리자 괜찮냐며 걱정해주었다.
95화에서는 미래가 거울을 빌리기를 청하자, 거울을 빌려주면서 미래의 꾸민 모습이 귀엽다고 칭찬해준다.
101화에서 고등학교 진학과 관련해 유진이와 미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데, 유진이와 같은 실업계 고등학교로 준비할 생각도 있는 듯 하다. 이야기를 듣고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을 결심한 미래가 공부를 시작하면서 조언을 구하자, '선생님이 나눠주는 프린트물은 요약본이나 마찬가지니 필수로 외워야 하고, 수학은 이제와서 제대로 공부하기는 늦었으니 심화문제는 포기하더라도 초반부 쉬운 문제 만큼은 꼭 다 맞출 정도로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내신을 챙기는 것외에도 고등학교를 대비해 방학 때 겨울 특강을 들어 선행학습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106화에선 미래의 사회 점수가 오른 것을 칭찬한다.[8] 그리고 하늘이가 미래에게 노래방 가길 권하자, 미래에겐 내일이 끝이니 다 끝난 후에 다같이 놀자고 설득하면서 하늘이에겐 그만 좀 놀라며 잔소리를 한다...
기말고사가 끝난 110화에서는 시험을 잘 치르지 못한 미래를 위로하면서, 집에 가려는 미래에 의아해 하면서 같이 놀자고 붙잡는다. 미래에게 노래방 기계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미래와 노래 취향이 맞아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미래와 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111화에서는 시험을 망쳐 우울해 하며 먼저 집으로 간 미래를 두고 유진이와 함께 안타까워 한다. 그러다 112화에서 미래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유진이와 담임 선생님과 함께 조문하러 왔지만, 미래가 숨어 있었기 때문에 만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113화에서, 마음이 심란할 텐데도 티내기 싫어서 일찍 학교로 온 미래에 놀라며, 선생님의 부탁으로 유진이와 함께 아버지의 일을 함구했다고 안심시켜준다. 허나 미래가 거듭 고마움을 표하면서 다시는 너희같이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없을 것 같다는 속마음을 말하면서 울음을 터뜨리자, 미래를 화장실로 데려가 달래준다. 이때 원래 성격이 착해서 같이 놀아준 줄 알았다는 미래의 속마음에, "지난 체력장 때, 오래달리기를 앞두고 선천적으로 약한 체력 때문에 쓰러질까봐 걱정하고 있었는데, 친구들끼리 같이 경보로 들어가자고 해놓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때에[9] 유일하게 곁에서 마지막까지 함께해준 널 보고 네가 좋은 애라는 걸 알았기에 좋은 친구라고 느꼈다"는 자신의 속마음을 얘기해주며 미래를 위로해준다. 이후 하교후에 하늘이, 미래와 함깨 팬시점에 가서 쇼핑을 즐긴다.
114화에서는 장노란의 등쌀을 피해 미래와 같이 매점에 가는데, 잠깐 다른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가 미래와 간식을 고른다. 간식을 고르고 교실로 돌아가는데, 잠깐 대화를 나누고 온 김유리에 대해 귀엽다고 생각하는 미래에게 의아해한다.
115화에선 미래에게 마지막 소풍 전이니까 같이 옷을 사러 가자는 권유를 한다. 그러나 체육 시간이 끝난 후엔 유진이와 보건실에 가서 두통약을 받으러 가느라고 교실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알지 못했고, 116화에서 뒤늦게 송재민으로부터 언질을 듣고서 교실에 들어와 장노란이 일방적으로 미래를 백합의 교재비를 훔쳐간 도둑으로 의심했다는 전말을 알게 되자, 아이들에게 미래는 생리통 때문에 수업시간 내내 계속 자고 있었고 체육시간만 자신 대신 당번으로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미래를 변호해준다.
120화에서는 미래의 롤링 페이퍼에 고등학교가 갈려서 아쉽다는 마음과 함께 계속 연락하자는 코멘트를 남겼으며, 마지막 화인 졸업식 날 미래와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하루종일 졸업식 뒤풀이를 벌이기로 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취업을 했다고 짧게 언급되었다.
3. 여담
사실 이름이 꽤 오래전부터 언급되었는데, 이를 보아 캐릭터 자체는 작품 초반부터 구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작가 공인, 가장 그리기 어려웠던 캐릭터라고.여담으로 야영날 자기 전에 유진이와 서로 안경벗고 자라는 드립을 쳤다(...).
병약 속성이 있고 70화에서 한 번 밝혀지지만 그 이후론 크게 강조되진 않는다.
미래의 친구들 중에는 모범생 유형에 가장 가까운 학생이기도 하다. 이백합만큼 미래와 깊은 관련성이 있지는 않았지만 도움이 많이 된 친구인데, 에필로그에서는 짤막하게 언급되는 등 포지션이나 작중 행적에 비해 분량이 다소 적다.
[1]
사회 시간, 선생님의 말을 듣고 노트를 받아 제출하러 갔다.
[2]
사실 그 전에 백합이 반 배정을 확인하는 장면에 이름이 나와있었다.
[3]
2화에서 딱 한 번 '오타쿠 그룹'이라며 등장했다.
[4]
이름은 이양진.
[5]
미래가 스튜디오의 정확한 위치를 말해주지 않았는데도 상황을 파악하고 즉각 달려왔는데 사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단다.
[스포일러]
단행본 4권의 4컷 만화에 수록된 바 서코날,
강철의 연금술사의
에드워드 엘릭으로 코스프레하고 왔다.
[7]
이 장면은 중의적해석이 가능한게, 양선이는 그냥 아직 안 씻어서 그런말을 한것으로 받아들이고 샤워실을 안내했지만 미래의 평소 말버릇으로 봤을때 '이런 호사를 누리기에는 내가 너무 더럽다'는 자신을 부정하는 말이였을 가능성이 있다.
[8]
여기서 양선이의 사회 점수는 100점이라고 나오는데, 101화에서 미래에게 성적 관련으로 조언해 주는 것으로 볼 때 상위권으로 보인다.
[9]
그 와중에 나유진은 수행평가 점수가 들어가니 처음부터 뛸 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