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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1:07

이시르 라고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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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C3C3C,#000><colcolor=#FFF,#DDD> 이시르 라고니스
파일:이시르_프로필.jpg
종족 엘프
[ 스포일러 ]
--> 불명[1]
성별 여성
나이 불명[추정]
직위 4군 사령관
소속 4군
오크군 수용소 부대(포로)

1. 개요2. 특징
2.1. 외형2.2. 성격2.3. 출신2.4. 과거
3. 작중 행적4. 능력
4.1. 전투력4.2. 마력4.3. 그외
5. 떡밥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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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크의 포로가 된 엘프 여사령관의 주인공.

2. 특징

2.1. 외형

인상이 매섭고 볼에 흉터가 있는 날카로운 눈매의 금발 여성 엘프. 다만 꾸미지만 않았을 뿐이지 본판은 미인이라 제대로 꾸미면 예쁘다는 소리가 나온다. 제대로 된 신체 프로필은 나오지 않았지만 레나 핀드윈보다는 조금 더 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안락한 포로 생활을 하면서 살도 쪘다고 한다.

차림새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며 포로 생활 이전에는 그래도 제대로 된 옷을 입고 다녔지만, 포로가 된 후에는 싸구려 잠옷만 입고 지낸다. 그나마 초기에는 중요한 회의에서 입고 다닐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잠옷만 입는 단벌신사다.

2.2. 성격

인상 그대로 사납고, 게으르고, 보수적이다. 빈말로도 말해서 좋은 성격은 아니며 만화의 내용 상당수가 이 처자의 꼬장과 기행에 시달리는 주변 인물들의 속앓이다. 가장 큰 피해자는 전담 오크 간수 로간. 이 꼬장들이 포로로 잡혀온 처지라서 악감정 때문에 의도적으로 부리는 게 아니라 그냥 타고난 성격 때문이라는 걸 작중에서 아주 많이 묘사해주는데, 먼저 같은 포로 동료이자 그 성격 좋은 레나도 이시르가 말썽 피울 때마다 항상 정색을 하며, 엘프 측에서 보낸 위문 편지를 받는 일화에서 레나는 받은 편지가 탁자 위에 수북하게 쌓였는데 이시르는 다섯 통 받았다. 그마저도 한 통은 군인 연금 보험료 인상 안내문. 그래도 성격 파탄자 수준까지는 아니고 그냥 성깔이 더러운 편에 속한다. 이런 예민한 성격이 형성된 원인은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중상과 험담을 들어왔기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 주변 사람들을 의외로 잘 챙겨주는 편이라 가까운 주변 사람들에 한해서는 인망이 강하다.

사실 이렇게 감정적이고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은 오랜 세월을 살아온 순혈 엘프답지 않은 모습이라고 한다. 10살 어린이에게 있어 1년은 자기가 산 모든 순간의 10분의 1에 해당되는 시간이라, 그 1년 동안의 모든 경험이 나름대로 충실한 의미를 지니지만, 100세 노인에게 1년은 자기가 산 모든 순간 중 겨우 백 분의 1이라 작은 일부분일 뿐인 것을 예시로 들면서, 그래서 수백년 씩 산 엘프들은 육체는 안 늙어도 정신적으로는 무뎌져서 감정을 드러내는 일도 점점 줄어들고 외골수가 되는 일이 많고, 심지어는 영영 어딘가로 사라지곤 하는데, 그렇기에 이시르 사령관처럼 별것 아닌 일에 기분이 변하고 감정이 선명한 성격은, 적어도 순혈이나 오래 산 어르신들 쯤 되는 인물들 사이에서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그나마 멀쩡한 순혈 엘프인 칼리엔 아셀라조차 로봇처럼 보일 정도로 무표정에 무감정한 모습을 보이는데 떡밥에 의하면 이시르는 칼리엔보다도 오래 살았다.

성관념에 굉장히 보수적이라 조금만 살갗을 드러내는 것도 음란하다며 거부한다. 또한 오랜 세월 동안 솔로로 살아온 영향인지 노처녀로 불리는 것에 민감하며 연애에도 취약하다.

평소에는 항상 시큰둥하고 험악한 인상을 고수하지만 먹는 일이 생기면 그나마 웃거나 즐거워하는 모습이 나온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설탕 뿌린 튀긴 건빵으로 만화에서 건빵 하나로 온갖 에피소드가 쏟아져 나온다. 취사장에서 이시르가 실수로 나론 장군의 몫까지 건빵을 가져가 버려서 서로 시비를 건적도 있다.

2.3. 출신

엘프 의회에 투표권이 있는 명망높은 가문 중 하나인 라고니스 가문의 유일한 일원이라고 한다. 141화에서 테르웬이 언급하길, 라고니스 가문은 이시르 외의 다른 인물에 관련된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라고니스 가문에서 이시르 혼자만 남은 게 아니라, 애초부터 이시르 혼자였다는 것. 선왕이 갑자기 데려와서는 존중받아 마땅한 영웅이라 치켜세웠다고 하여 함부로 건드리지는 못했지만, 여러모로 순혈 엘프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정체불명이라 엘프 사회 내에서 괴짜라 불리며 은근히 따돌림을 받고 있다. 게다가 수 백년 전에 있었던 종족 화합 이후로 각 종족마다 순혈이라는 개념이 희박해졌다는 세계관 속에서도 몇 안 되는 순혈 엘프라 에메레스 가문이 그녀를 가문 째로 흡수하려고 압박해서 정략혼을 강요하는 내용도 나온다.

또한 과거 언급에 의하면 이시르는 작중 엘프들의 나라인 아이네드 출신이 아니다. 레나 핀드윈이 직접 언급했으며, 테르웬의 설명에 선왕이 이시르를 데리고 돌아왔다는 표현 하는데 애초에 원정대의 일원으로서 아이네드에서 출발했다면 데리고 돌아왔다는 표현은 어색하다. 때문에 선왕의 보증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말 하지 못할 뿐 이시르의 혈통에 의문을 표하는 가문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4군 사령관 테르웬에 의하면, 엘프의 역사상 "라고니스"라는 성을 가진 엘프는 이시르 밖에 없다는 점을 근거로 가장 먼저 새벽빛을 본 태초의 1세대 엘프가 지금까지 생존해 온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으나, 레나 핀드윈이 놀라며 태초의 엘프가 불로의 축복을 받았지만 그게 가능하냐는 반응을 보이는걸 보면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이지만, 대균열 이전의 시대를 살았던 바네시아[3]가 어지간한 순혈 엘프 가문을 잘 알고있는 본인조차 이시르라는 엘프도 "라고니스"라는 성도 들어본적이 없다고 한다. 184화에서는 이시르 본인 입으로 부모가 없다고 말했는데 이 또한 해당 추측의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

2.4. 과거

수백년 전 일들을 어제 봤었던 일처럼 말하거나, 역사에 나올법한 인물을 실제로 본듯한 언급도 있고, 균열을 닫는데 큰 공을 세운 영웅이라고 치켜세워지곤 하는 걸 보면 오랜 기간 살아온 듯 하다.

문제는 이시르는 인물 관계도 극히 좁아서 과거 행적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뿐만 아니라, 가족은 물론, 가문원도 없어서 나이를 추측할 기준조차 없다는 것. 본인에게 물어보면 화를 내거나 얼버무리는 게 전부이다. 또한 이는 오래 살았지만 삶은 그다지 순탄치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행복했던 시간을 보여주는 유물을 통해본 행복한 생활이 작중 현재의 포로 생활뿐이니. 오래 사는 동안 사람들의 중상, 모략과 험담을 수도 없이 듣고 살아왔던 모양이다.

드문드문 떡밥이 뿌려지는 것에 의하면, 엘프들의 역사를 기억할만큼 오래 살았고, 균열의 닫힘과 연관이 있으며, 엘프들의 선왕이 인정한 존재라고 한다.[4] 언급을 보면, 수명이 긴 엘프 중에서도 격이 다르게 오랜 시간을 살아온 듯.

이 외에 엘프 선왕이 죽은 후 엘프 사회를 떠나 인간들 사이에 부대끼며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개됐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로스란이 젊었을 적 이시르를 만났다는 점, 괴물을 물리치며 용병일을 했다는 정황이 있었기 때문에 모험가로 산 전력이 있는 듯 하다. 로스란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수십년 전 안팎의 일인 듯. 또한, 로간이 모종의 사건으로 엿본 이시르의 기억과 본인의 과거 회상을 통해 술집 종업원으로 일한 적도 있다.

과거를 숨기는 모종의 이유가 따로 있는지는 몰라도,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이유는 오래 살아온 것(=늙은 것)을 부끄러워 하는 듯 하다. 이 외로, 혼혈도 아닌 순혈이라는 소문이 퍼져서 균열 사건 이후 망한 마법사 집안 출신이 아니냐며 가십거리가 되기도 하고, 순혈 엘프는 같이 지내는 사람의 노화를 늦춘다는 소문 때문에 노리는 인간들도 많았고 술집 손님들의 성희롱 대상이[5] 된 적도 있었던 걸 보면 나름대로의 고충을 가리려 한다는 작중 인물들의 추측도 있다.

3. 작중 행적

강경하고 보수적인 매파 엘프로 "더러운 오크놈들 밥에 입을 대느니 차라리 굶어죽겠다"라는 대사로 강렬하게 첫 등장을 했다.[6] 그런데 오크들이 자리 순서를 착각해서 금식을 레나에게 실시하고 정작 이시르에게는 식사를 제공해주자 밥이 맛있다며 그냥 먹었다. 이것이 1화의 내용. 초반 스토리는 이래저래 꼬장 부리거나 민폐를 끼치며 로간을 고생시키는 게 주된 패턴. 토토깐이라는 작품 별명도 이 처자의 초반 행적 때문에 생긴 것이다.

수 백년 전에 있었던 종족간의 화합 행사를 직접 가봤다는 듯이 언급하는 걸로 보아 엘프 중에서도 나이가 굉장히 많은 축에 속하는 걸로 추정된다. 일단 본인은 뒤늦게 그 행사에 대해서는 책에서 봤다며 바로 자기 나이를 부정했지만 당연히 주변 인물들은 속으로 아무도 안 믿었다.[7] 본인 생일 파티 때 케이크에 초 3개를 꽂았는데 본인은 30세라고 퉁쳤지만 아무리 봐도 거짓말. 이후로 이시르의 실제 나이가 300세 vs 3000세라는 논쟁이 한동안 있었는데 47화에서 이시르가 400년전의 일까지도 알고 있는 걸로 봐서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포로로 되기 전의 시절에도 지휘관으로서의 업무는 부사령관에게 위임하고 본인은 빈둥거린 것으로 보이는데, 부사령관이 휴가갔을 때 결재서에 매일 서명만 하면 되는 일도 안 해놓고 빈둥거리는 바람에 부사령관이 제대로 빡쳐서 혼난 일이 있다.

포로관리 담당병사인 로간이랑 묘하게 엮이는 경우가 많고, 갈수록 이성적으로 관심이 있는 듯한 묘사가 많아진다. 가령 종족을 뛰어넘는 사랑에 대해 물어보자 엄청 당황하고 부끄러워 한 적도 있고, 로간 얘기를 할 때 얼굴이 상기되는 컷도 늘었다. 오크 3인방이 휴가를 내려고 했으나 이시르가 친 사고 때문에 벌점이 쌓여서 휴가가 인준되지 않았고, 환경점검에서 상점을 따기 위해 레나가 숙소 정리를 제안하는데 이시르는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다가 벌점이 쌓인 간수병은 본부 인원으로 교체될 수도 있다는 바크의 말에 당황하다가 못이기는 척 돕기로 한다.[8] 하지만 공들인 보람이 없이 회의 때문에 점검이 계획대로 진행되질 않았고, 분노한 이시르가 또 뭐라고 하는데... 정작 이시르도 평소에 이런 점검은 귀찮아서 제대로 안하고 게으름을 피웠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또 비서인 척 위장까지 해서 자신을 찾아와 구애하는 테른 에메레스가 짜증나서 혼인이고 뭐고 넌 내 취향이 아니라고 해버렸을 때, 마침 로간이 차를 내놓으려고 와서 너보다는 쟤가 낫다고 가리켜 버리기도. 그 다음 화에서 로간과 모그가 승단 시험을 치른다는 얘기를 꺼내자 혹시 진급하면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건지 불안해 하다가, 진급해도 별다른 건 없다는 말에 눈에 띄게 밝아졌다. 그리고 로간 상대로 잡기 기술 시범을 진지하게 보이던 도중에, 로간이 뼈 부러질 것 같으니까 살살 껴안아 보시라고 하자 바로 얼굴을 붉히더니, 말을 더듬으며 이상한 분위기 만들지 말라고 화낸다. 사실 나이많고 성격도 괴팍한 이시르를 사시사철 받아줄 만한 위인이 로간 정도밖에 없는지라 자연스레 호감이 쌓일 만도 하다. 로간도 로간대로 이시르한테 적응해버렸고 최근엔 위의 테른 에메레스 건으로 인해[9] 휴가가 취소되어 낙담하고 있자 그걸 본 이시르가 자발적으로 오크군에 편지를 써 휴가갈 수 있도록 도와줄 정도가 되어, 휴가명령이 내려온 이유를 깨달은 로간이 고마움에 이시르의 어깨를 껴안자 얼굴을 붉혔다. 나이를 생각하면 로간이 마지막 기회인걸 본인도 알아야 한다

또 로간과 바크가 소통 오해로 위험한 임무에 끌려가자 이들의 안전이 걱정돼서 부대장 및 족제비 부대의 보좌관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일이 있으며, 행복한 기억을 보여주는 유물이 비춰주는 모습은 병영에서 로간의 기타 연주를 듣는 순간이었다.[10]

의회에 투표권이 있는 가문 중 하나인 라고니스 가문의 유일하게 남은 후예라고 한다. 그래서 여러 가문에서 정략결혼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 듯. 이때문에 포로로 잡힌 현재는 부재중으로 의석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테르웬에게 진작 결혼 좀 하지 그랬냐고 잔소리를 듣기도 했는데 본인은 매우 질색한다.

나이는 불명이나 본인은 꽤나 신경쓰는지 태연하게 29세라고 주장한다. 물론 주변인들은 아무도 안 믿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응한다. 오크 입장에서 수백년 전 역사책에나 나오는 일을 겪어봤다는 듯이 언급하는 등 간간히 상당히 오래 살았다는 점이 암시된다. 25화에서는 생일 케이크에 나이만큼 초를 박아야겠다며 엄청 큰 양초 세 개를 박는데 최소한 300세 이상이거나 당해로 300세가 된 듯.[11] 웃긴 건 오크 관리병들이 그거 하나당 몇 살이냐고 묻자 얼굴에 철판 깔고 이제 30살이 되어 그런 것이라고 대답한다. 눈이 나빠서 곰인형이 쥐로 보이거나, 다리찢기를 하려는데 관절에서 뚜둑거리는 소리가 나고 오크들이 나이 생각해서 무리하지 말라고 하자 제노사이드 커터를 먹인다. 그것도 KOF98 오메가 루갈 버전으로(...).

43화에서 역사책에나 써있는 우르낙 대군장과 동년기에 살았다는 묘사가 나왔다. 자신에게 우르낙 대군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 하는 외부인이 함부로 들먹이지 말라는 족제비 부대의 우르단 부대장에게 '우르낙의 흉터'가 어디서 생겼는지 자세히 읊어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면,[12] 적어도 우르낙과 함께 대균열을 막는 세대였을 가능성이 있으니... 도대체 얼마나 나이를 먹었는지 상상이 안 갈 정도다. 순혈 엘프는 늙지 않는다고 한다. 47화에서는 심지어 우르낙 대군장의 검에 관련된 비밀[13]까지도 알고 있는 걸로 봐서는 동료 관계일 가능성도 있다.

46화에서 대상의 행복했던 기억을 투사하는 요술봉의 대상이 되었을 때, 보여진 기억은 로간이 숙소에서 기타를 연주해줬을 때의 기억. 로간은 건빵을 정말 좋아하나 보다, 모그는 저기 왜 난 없냐 정도의 반응을 보인 반면, 바크와 레나는 그녀가 로간을 좋아해서 그런다는 걸 눈치 챘는지 침묵하고 홍조를 띄운다. 그녀는 부끄러워서 고양이로 요술봉의 빛을 막는데, 고양이의 행복한 기억이란 게 이시르와 레나가 자고 있을 때 침대 밑에서 쥐를 사냥해 오독오독 씹어먹는 거라 기겁한다.

47화 내용을 보면 400년 전 당대 오크 대군장인 우르낙이 자신이 사용하던 유물급 무기 바람의 검 스칼리를 당시 함께 싸웠던 친구에게 선물해주고 스칼리가 없으면 곤란하지 않냐는 친구의 말에 주변에는 자신을 치료하기 위한 마법 촉매로 써먹었다고 말하자며 입을 맞췄을 때를 어제처럼 말하는데, 이런 게 소문이 났을 리는 없으니 당시 현장에 있던 모양이다.[14] 이로써 나잇대는 최소 400세 이상. 너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 그 이상으로 추정된다. 양초 세 개를 박았던 걸 생각하면 3000살일 가능성이 높다.

51화에서는 오래 살았다기엔 워낙 성격이 괴팍해서 순혈이라는 걸 안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혀 늙지 않기 때문에 순혈 엘프라는 걸 안 믿을 수 없다고 한다.

138화에서 밝혀지기를 선왕 실레이안이 대균열을 닫기 위해 떠났다가 돌아오며 이시르를 데리고 돌아와서는 이시르를 존중받아 마땅한 영웅이라고 추켜세웠다고 한다.

158화에서 대균열이 닫힌 사건에 대해 알려주는 조건이 걸려서 탁구 대회를 치게되는데 이상한 자신감을 보였는데 알고보니 탁구가 뭔지 몰라서 골프로 착각하고 있었다. 흥얼거리는 노래가 쳐서 멍에 땡그르르(...). 결국 왕실 기사단에 켈딘 스트라가드와 탁구 대결을 하는데 켈딘이 받기 버거울 정도로 탁구공을 세게 줘서 기절시키려는 전략(?)을 시도하나 생각보다 튼튼한 켈딘이 어떻게든 피하고 막으며 11:0으로 완패하였다.

178화에서 대균열을 막은 과정을 내기에서 지는 바람에 직접 밣히게 되는데 본인이 밝히기를 대균열에 핵을 격파했다는 구절은 거짓이 맞다고 한다. 원정대에 일원이 하나하나 대단한 인물들은 맞지만 대륙을 집어삼킬 기세로 폭주하는 거대한 균열을 고작 서너 명의 재주로는 막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본인이 말하기를 균열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존재인 정령신을 항아리에 담아 대균열에 던져서 막았다는 다소 두리뭉술한 이야기를 했고 다음화에서 이를 들은 탈리를 비롯한 사람들이 과거 정령신은 모두 사라졌다며 이시르가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냐며 추궁하자 탈리가 급이 낮은 정령이라 모르는 것이라고 하며 과거 세상에 강림했던 수많은 정령신 중 딱 1명 아무런 임무도 받지 않은 정령신이 있었고 이 정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잠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런 말도 없이 과거 원정대가 대균열 때문에 이 정령신을 찾는 것을 떠올리는데 어째된 영문인지 이 회상에 이시르 자신은 없다.

179화~181화까지 과거 대균열 원정대를 회상했는데 정작 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아서 처음했던 이야기에서 "항아리에 담긴 대정령을 200닢에 사서 대균열에 던져서 막았다"로 약간만 바뀌어버리는 바람에 이를 듣고 있던 사람들에게 거짓을 말했다고 생각하지만 정령 탈리만이 이시르에 정체를 짐작하지만 설마하며 넘어간다.

4. 능력

4.1. 전투력

현 시점 기준 작중에서 묘사된 바로는 단일 무력 최강자다. 특히 검술이 빼어난데, 레나 말로는 '1:1 검술 대결'에 한해서는 현 엘프족 전체에서 사령관을 이길 상대가 없다고 한다. 전투력만 치면, 엘프를 넘어서 한 개인의 경지를 아득히 넘어선 수준이다. 제법 실력자인 나론 카틸라는 칼조차 제대로 휘두루지 않고 제압했으며[15] 이름있는 실력자 용병인 카반은 이시르의 단편적인 실력[16]만 보고도 제압하고 납치해오려면 오크군과 전쟁을 치러라 된다고 말할 정도. 거대한 문어 괴물의 모습인 보라그를 일격에 날려버렸고[17], 공허에 의해 뒤틀려진 물고기와 나무를 일격에 소멸시켰으며, 정령신의 감시자로서 그림자를 감시하는 강력한 정령인 벨로도 일합에 제압하는 강함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이시르가 작정하고 내지른 일격을 맞고 버틴 존재가 없다.

군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민간인이던 그녀가 갑자기 사령관 자리에 앉은 것도 제국 의회 기사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인 벨레온을 일격에 패배시켰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포로로 잡힌 것도 전쟁을 끝내기 위해 일부러 사로잡힌 것이지 전투에서 패배해 사로잡힌 것이 아니다. 물론 전쟁이란게 일신의 무력만으로 승리할 수 있는건 아니긴 하지만 포위망을 뚫으려고 마음먹었다면 탈출도 가능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랬다간 희생자가 많이 나와 휴전이 어려울것이라 생각해 항복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쟁에서 4군 소수 별동대만 데리고 오크군의 후방부대를 막아서는 무모하면서도 어처구니없는 작전을 실행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우르단 듀라그가 전황이 조금만 벗어나면 오크 쪽이 먼저 그만둘 전쟁이란 걸 간파했거나 이길 작정으로 뛰어들었거나 둘 중 하나라고 평가했는데 1화에서 항복해야한다고 레나 핀드윈이 설득했던걸보면 다른 대원들과는 별개로 적어도 이시르는 이길 작정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작중 포로로 잡힌게 이시르와 레나 그리고 일반병 3명인데 작정 중 희생자가 언급되지 않는만큼 고작 이 5명으로 후방부대를 막아서서 시간을 벌었다는 점을 볼때 대단하다는 표현도 부족할 지경.

가녀려보이는 체형과는 달리 어지간한 오크 남성들 뺨칠 정도로 힘이 강하다. 사실 이것도 적당히 봐준 것으로 목재 허수아비를 수평베기로 가르거나, 일격에 거목을 박살내거나, 거대한 문어 괴물을 바다로 날려버리고, 동전을 손으로 찢는 퍼포먼스를 아무렇게 하지 않는 괴력을 지녔다. 신체능력과는 별개로 오래 산 것을 표현한 것인지 몸을 풀 때마다 뼈에서 나지 말아야 할 소리가 난다. 다만 그러고도 움직이는데 문제가 있다는 묘사는 없다.

신체의 내구력도 상상을 초월한다. 작중에서 아프거나 상처를 입은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고, 104화 제국 상인 마차와 시비가 붙었는데 이시르는 자고 있었다. 시비를 해결하기 위하여 나론이 이시르를 제국 상인 마차에 던졌다. 하지만 이시르는 잠이 안깨어서 제국 상인 마차에 부딛쳐 떨어졌고. 굴러 뒤에 오던 후속 오크룬 마차 바퀴에 깔렸는 상황에서도 잠이 "덜"깬다. 레나조차 바퀴에 깔리는 이시르를 보고 다치는걸 걱정 하는게 아니라 짜증 낼꺼라고 걱정을 한다. 그리고 멀쩡이 잠이 "덜" 깬 상황에서 몇십미터를 점프해서 날라와 제국 상인 마차를 부셔버린다.

신체능력 외에도 단순히 기력을 뿜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포스를 내뿜는데, 이시르와 대결을 한 사람들은 거대한 엘프의 환상을 보며 전투 전부터 "이거는 못 이긴다"는 확신을 갖게 만들 정도이며, 데미지도 입히는지 45화에서는 살기를 뿜는 것만으로 유리잔에 금이 갔고, 왕실 기사단인 켈딘의 멱살을 잡은 이시르를 유이스가 말리려고 팔을 잡자 유이스의 유물의 힘이 발동하여 유이스를 방어하였다. 파견 나온 외부 오크군 정예부대와 시비가 붙게된 오크 포로 관리병을 도와주기 위해 관리병 뒤에 숨어서 살기만 내뿜었을 뿐인데도 상대가 착각하여 쫄아서 대결을 포기했을 정도.

4.2. 마력

마법사는 아니지만 마력이 넘쳐난다고 한다. 마력을 지닌 것은 순혈 엘프의 특징인데, 현재 엘프 사회에서 순혈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작중에서는 유물 발동, 탈리의 마력보급 등에 쓰여진다. 탈리가 이런 건 특이할 정도로 평가하는 것을 보아 이시르가 순혈 중에서도 유독 마력이 많은 듯 하다. 가냘픈 신체로 괴력을 선보이는 것도 단순히 단련해서 얻은 근력이 아니라 마력을 이용한 신체강화인 듯 하다. 이를 이용한 공격도 가능한지 벨로와의 전투에서는 벨로의 화염 마법을 검으로 베고, 왕실 기사단에 켈딘과의 탁구에서 탁구공에 마력을 실어서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마법사 바네시아는 어떻게된 마력량이냐며 경악했다.

4.3. 그외

생각하기 전에 행동으로 나서서 그렇지 의외로 마냥 무식하고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다. 31화에서 수상쩍은 곰인형을 어떻게 처리할지 레나와 오크들의 의견이 갈리는 와중에 적절한 방법으로 곰인형에 문제가 있음을 시험해낸 뒤[18] 풍부한 연륜에 기반하여 상황을 설명해주고 나름대로 분석까지 한다. 또 담배 끊는 차를 달이는 데 필요한 풀도 이시르가 단번에 찾아냈다. 또 상대의 심리적 약점을 파악하고 자신의 고위직 포로 신분을 이용하여 유리한 협상을 하고 원하는 것을 따내는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오랜 세월을 살아와서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 역사적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 때문에 나이 관련으로 의심을 많이 받는데, 본인은 소문으로 들었다며 되지도 않는 변명을 한다.

손재주가 좋은 편이라 바닥[19]에 난 구멍을 레나가 심심풀이로 읽고 있던 목공예 서적을 참고해서 직접 수리해내기도 한다. 밤을 꼬박 새워서 성공적으로 수리를 하기는 했는데 청소를 편하게 하려고 한답시고 바닥의 구멍을 여닫이식 다락문으로 만들어서[20] 덮어버렸다. 결과물의 완성도 자체는 높은 게 핵심. 참고로 이시르는 이전까지 목공예는 전혀 경험이 없었다고 한다.

팔방미인이나 엄청난 음치다. 정작 본인은 모르는 것인지 알면서도 그러는 것인지 자주 흥얼거리는 편. 종족이 엘프이다보니 식물들과 소통할 수 있다거나, 노래로 식물을 소생시키는 것도 가능한데 노래를 굉장히 못 불러서 소생받은 식물들은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그 영향인지 이시르의 머리카락[21]으로 만든 기타줄의 소리는 아무리 조율해도 영 이상하다고 한다.

하지만 춤은 정말로 잘 춘다. 남들 앞에서 춤을 추는 것을 부끄럽게 보여주지 않았지만 봄맞이 축제용 드레스를 입고[22] 춤을 췄는데, 로간이 잠시 넋이 나갈 정도로 아름답게 추었다.

본인의 능력인지 아니면 우연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하늘에 대고 비오라고 외치면 정말로 비가 온다.[23][24][스포일러]

5. 떡밥


아이네드에서 이시르를 싫어해서 음해하는 의견 중 원래는 순혈이 아닌 평범한 엘프였는데, 대균열을 닫으면서 저주를 받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150화에서 이시르의 몸이 안 좋아지자 과거 대균열이 있던 곳에서 대균열 시절과 비견되는 균열이 다시 열렸다가 이시르가 회복하자 다시 닫힌 것을 보면 어쩌면 위의 의견이 진실에 근접할 수도 있다.

이시르는 원래는 순혈이 아닌 평범한 엘프로서 어떠한 사정에 의해 대균열 원정대에 중간에 합류해서, 대균열을 닫기 위해 균열 마력을 자기 몸에 봉인하고, 이 덕에 웬만한 순혈을 뛰어넘는 마력과 활력을 지니게 되었으며, 아이네드의 선왕도 이런 이시르를 보호하기 위해서 순혈 + 영웅이라고 띄워줬다는 추측이 있다.

과거에 원정대의 진실에서 정령신이 등장하면서 정체가 상술한 잠든 정령신 본인이라는 추측으로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이다.

6. 기타



[1] 현재 공재된 떡밥을 조합해보면 겉모습만 엘프일 뿐 작중 세상을 창조한 존재인 정령신 가운데 한 명으로 추정된다. [추정] 후술하겠지만 생일 케이크에 커다란 초 3개를 꽃은 걸 생각해보면 3000살정도로 추정되었으나 후술할 그녀의 정체를 생각해본다면 사실상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 둥근 금고 안에 있던 오크와 엘프 커플의 엘프. 현재는 왕국에 마법사로 위장해 균열을 열려고 시도하고 있다. [4] 현재 다른 엘프 가문이 정체 불명에 이시르의 혈통에 의문을 제기하지 못하는 이유. 테르웬에 의하면 갑자기 이시르를 데리고 돌아와서 "존중받아 마땅한 영웅"으로 추켜세웠다고 한다. [5] 물론 손님들은 들으라고 대놓고 한 말이 아니고 술 마시면서 잡담한건데 이시르의 청력이 좋아서 다 들린 것이다. [6] 단, 정식 연재판에서는 레나의 권유로 오크들에게 항복하는 게 첫등장이다. 이때는 뒷모습만 나왔지만. [7] 이시르를 제외한 주변인물들은 종족 간 화합 행사를 역사책에서 봤다.고 할 정도로 오래된 일이기 때문. [8] 로간은 처음 듣는 얘기였다는 걸 보면 바크가 이시르를 설득하기 위해 어느정도 꾸며낸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다른 간수병보다 특히 로간이 위험하다는 말까지 덧붙이는데, 이시르가 로간에게 호감이 있는 걸 바크는 눈치 챘을 확률이 높다. [9] 취향발언을 들은 테른이 빡쳐서 로간에게 이름을 묻고 오크군에 거짓 고발을 해서 예정된 휴가가 취소되었다. 문제는 로간이 본인의 이름을 제대로 말하지 않고 모간이라고 대답하는 바람에 그와 로 둘 다 취소(...) [10] 하지만 주변인들은 그냥 건빵을 먹고 있어서 행복해하는 거라고 착각했다. 사후에 오크들이 건빵 외에도 자신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되지만. [11] 나이가 훨씬 더 많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그중 무려 3만 살이 넘었다는 의견도 있다. 심지어 블로그 연재 시기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의견 이다. [12] 우르낙의 흉터에 대해 자세히 말해줄 수 있다는 말에 우르단 부대장이 물러난 것을 보면 저 흉터가 생긴 과정 자체도 평범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13] 외부에는 치료 마법의 소재로 써버렸다고 거짓말해서 사서에서도 그렇게 적혔지만 사실은 동료에게 줘버렸다. [14] 남아있었다면 그야말로 국보였을 거라고 한다. [15] 순식간에 칼을 든 손을 바꾸고, 휘두루는 칼을 맨손으로 방향을 틀고 목에 칼을 대어 제압했다. [16] 이시르가 손가락으로 튕긴 동전을 카반이 이빨로 잡아채자 그대로 주먹을 내질렀는데 피했는데도 얼굴에 상처가 남았다. 이시르 말로는 피하지 못하고 맞았다면 포로 생활 중에 시체 만들 뻔했다고. [17] 그나마 이시르를 쳐서 날려버리는 활약을 했지만 시야를 피하기 위해 일부로 맞은 것으로 보이며 그대로 쳐서 바다로 날려버렸다. [18] 곰인형이 움직인다는 진술에 의거, 바닥에 내팽겨친뒤 주먹을 휘둘러 바로 앞에서 멈추자 곰인형이 움직였다. [19] 쥐 잡는 마법스크롤을 실수로 폭파시켜서 숙소 바닥에 구멍을 뚫어버렸다. [20] 그러니까 먼지나 쓰레기를 모아서 1층에 그대로 떨구려 한 거다. 레나가 그러면 안된다고 지적해서 그런 용도로 쓰고 있지는 않지만. [21] 순혈 엘프의 머리카락은 엄청난 품질을 지닌 특급 재료라고 한다. [22] 처음에는 음란물이라며 입는 것을 거부했지만, 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 덧입었다. [23] 나론의 말에 따르면 비의 요정으로 변신해서 폭우를 쏟았다는 소문이 퍼졌다고 한다. 이시르도 뭔 소문이 퍼졌냐고 황당해 할 정도. [24] 마법생물인 진마저도 '이런건 엄청 특이한 경우다.' 라고 잘라 말할만큼 마력이 넘쳐나는 이시르의 특징으로 보건데 어쩌면 진짜로 본인의 외침이 일종의 마법적인 작동을 했을 수도 있다. [스포일러] 이시르의 정체가 세상을 창조한 정령신 중에 하나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로 자기 뜻대로 날씨를 조종하는게 가능한 것일 수도 있다. [26] 다만, 주의할 것이 대부분의 역사책에서는 4용사의 이름만 나오지, 원정대 인원 전부가 나오지는 않는다. [27] 정령신의 하수인인 탈리는 첫 만남에 이시르를 마법사로 확신하여 마법사 계파를 물어봤고 같은 하수인인 벨로도 이시르에 마력에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즉, 이시르의 마력량은 마법적인 존재들이 보아도 비정상이다. [28] 150화 [29] 사람보다도 큰 다람쥐 [30] 175화 [31] 관심 없는 척 하더니 어느새 침대 위에서 같이 뒹굴고 있거나, 밥 먹는 걸 흐뭇하게 구경하거나 같이 산책하는 등. [32] 솔 제국은 마지막 단계만 앞두고 있다고 말하고, 에메레스 가문도 90%로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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