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 드레버 イーノック・ドレッバー | Enoch Dreb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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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 |
출생년도 | 1865년 |
나이 | 35세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기계 기사 |
테마곡 |
대역전재판 테마곡 "이녹 드레버 ~ 과학과 마술의 윤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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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역전재판 2의 등장인물.벤자민 도빈보의 초전자식 순간이동 장치를 만든 기계 기사로 기계 기사라는 직업 컨셉 때문인지 본인도 기계처럼 움직임을 취하며 움직일 때마다 기어가 맞물리는 소리가 난다. 모노클을 끼고 있고 한쪽 팔은 기계 의수로 되어있다.
공방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그렉슨 형사 일행과 나루호도 일행, 그리고 셜록 홈즈가 자신의 공방에 도착하자[1] 미처 도망치지는 못하고 금고 안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2. 작중 행적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에서 첫 등장. 재판 도중 초전자식 순간이동 장치가 마술장치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치를 조작하고 사건을 꾸민 용의자로서 지목된다. 배심원의 말에 따르면, 과학자와 마술사 사이에서도 사기꾼으로 유명한 듯.
탐정 파트 2일차는 나루호도 일행이 유력한 용의자인 그를 찾기 위해 단서를 모으는 내용이 주다.
구치소에서 나루호도 일행은 벤자민 도빈보에게 이녹 드레버의 명함을 받는다. 그후 마침 경찰견 1호인 토비[2]와 함께 그를 추적하던 지나 레스트레이드에게 명함을 넘기고 지나가 기르던 수색견 토비의 코로 명함의 묻은 독특한 기름 냄새를 추적하도록 한다.
이후, 나루호도 일행은 홈즈와 만나기 위해 밀랍인형관을 찾아가고, 프로페서의 밀랍인형이 유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후 프로페서의 밀랍인형이 전시된 특별 전시실에서, 무덤에서 나오고 있는 프로페서를 목격하는 젊은 이녹 드레버의 밀랍인형을 보게 된다. 이 사실에 놀라던 도중, 지나가 토비의 코 덕분에 드레버의 공방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지나의 말에 따라, 드레버의 공방에 갔으나 만박에서 시험을 보인 기계 장치의 프로토타입만 보였고 이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후 나루호도가 사무실 문을 조사하니 안 쪽에서 뭔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고, 그렉슨 형사의 허가 아래에 순식간에 셜록 홈즈가 사무실 문을 따고 안에 들어가보니, 방안의 가구는 전부 뒤집혀 있었고 방 한가운데에 시한폭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놓여있었으나 이녹 드레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나루호도 일행은 공동추리[3]를 통해 이녹 드레버가 프로페서 밀랍인형을 유괴한 진범임을 밝혀내고, 금고 안에 숨어있었던 드레버를 발견한다.
직후 드레버가 터뜨리려던 시한폭탄은 7초 가량을 남기고 간신히 멈췄지만,[4] 사건 현장 위에 있던 초전자식 순간이동 장치는 드레버의 폭탄에 의해 폭발하고, 사건은 더욱 미궁에 빠진다.
재판에서 드레버는 뻔뻔하게도 장치는 진짜라고 주장한다. 나루호도는 이전 재판에서 속임수라고 밝혀졌다고 반박하지만, 장치가 폭파된 이상, 그건 가설에 불과하다고 재반박한다. 또한 이녹 드레버는 엘라이더 메닝겐이 죽으면 돈을 한푼도 받을 수 없었으므로 동기조차 없었고, 나루호도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
나루호도 류노스케는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머리쪽으로 케이지가 떨어졌다는 드레버의 증언과, 실제로 아래쪽이 부서진 케이지와의 모순을 통해, 케이지는 2개 존재했으며, 케이지가 바꿔치기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 바꿔치기에 프로페서 밀랍인형이 사용되었다고 주장한다. 드레버가 밀랍인형을 유괴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코네트 로자이크를 증인으로서 소환 요청을 한다. 이후 로자이크의 증언을 통해 진의가 드러난다.
젊은 시절 이녹 드레버는 가난한 대학생이었고, 병원 뒤편에 있는 로우게이트 묘지에서 몰래 시체를 도굴해서 팔았다. 그러던 도중, 그는 무덤에서 되살아난 프로페서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5] 그 사건을 기사화 했던 신문사가 몇몇 있었지만, 대부분 이름없는 대학생의 실없는 헛소리로 여겨 가쉽거리로나 취급하던 당시, 유일하게 당시 데일리 서커스의 신문기자였던 엘라이더 메닝겐이 기사에 자세한 내용을 적었고 실명까지 기재한다. 그 기사 때문에 드레버는 도굴하던 것이 들통나 대학에서 쫒겨나게 되었다. 수상도 받은 나름 잘나가는 과학 유망주였던 드레버는 이 일로 완전히 몰락해버리고, 이에 드레버는 엘라이더 메닝겐에게 앙심을 품고 추후 그와 재회했을 때 음모를 계획한다.
과학계에서 퇴출된 드레버는 마술장치를 과학기술처럼 보이게 하는 사기 기술로 먹고 살게 된다. 메닝겐은 이후 기자 시절 쌓은 어둠의 인맥을 바탕으로 범죄 집단의 두목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메닝겐은 영국의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뿌려대는 연구자금을 타내기 위한 목적으로 도빈보 박사의 허황된 이론을 믿는 척 하며 한편으로는 드레버에게 접근하여 장치 제작을 의뢰한다. 메닝겐은 드레버를 몰라봤지만 드레버는 그에게 복수를 꾸미고 있었고 마침 프로페서 사건과 엮여있는 코트니 시스가 과학수사반 반장이 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그녀를 협박으로 끌어들일 구상도 한다.
먼저 드레버는 프로페서의 검시기록을 조작한 코트니 시스를 협박하기 위해, 프로페서의 밀랍인형을 유괴하고, 엘라이더 메닝겐을 무대에서 추락시켜 죽이려고 했다. 현장에 도착한 시스는 프로페서의 밀랍인형을 발견하자 관련 사건의 소문이 퍼지는 것을 은폐하기 위해 드레버의 협박에 따른다. 시스는 밀랍인형에 넣어둔 드레버의 메세지대로 현장을 봉쇄해서 시신이 든 케이지를 수정탑으로 옮겼다.
재판에서 코트니 시스는 범죄 협력을 자백하지만, 실험장치가 파괴된 이상 이녹 드레버의 범행을 밝히는 것에는 무리가 있었다. 재판장은 시스가 죄를 인정한 이상 도빈보 박사는 사건과 무관계하다고 판단하고 무죄 선고가 나려고 할때, 사건의 진상을 완전히 다 알지 못했다고 판단한 나루호도의 이의로 재판이 더 이어지게 된다.
결국 추가 입증을 통해 엘라이더 메닝겐을 죽인 진짜 범인이 코트니 시스임이 밝혀진다. 드레버의 계획은 불완전하여 추락했을 당시 메닝겐은 사실 죽지 않았었고, 메닝겐에게 프로페서 일 관련으로 별도로 협박당하고 있던[6] 시스는 도빈보의 드라이버로 메닝겐의 가슴을 찔러 죽인다.
모든 진실이 밝혀졌으나 메닝겐이 떨어진 후에도 살아있었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코트니 시스가 죄에서 도망칠 확률이 충분히 있는 상황이었고, 변호측과 바로크 반직스의 설득으로 독기가 빠진 드레버는 결국 모든 진상을 자백한다. 최고의 재능을 갖고도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그에게 있어서 초전기식 순간이동 장치같은 환상에 빠진 도빈보 박사 같은 존재는 꼴불견이었으며 이것이 충분히 사고사로 위장 가능함에도 굳이 도빈보 박사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 이유였다. 자신의 인생을 망친 메닝겐과 스코틀랜드 야드를 향한 복수 때문에 사건을 저질렀다고 인정한다.[7] 이후 그가 목격했던 무덤에서의 광경의 진실이 무엇이었는지는 다음 재판에서 밝혀지게 된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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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주홍색 연구의 등장인물이자 홈즈 시리즈 최초의 피해자인[8] Enoch J. Drebber(이녹 J. 드레버).[9]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이름을 따온 다른 인물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셜록 홈즈 시리즈의 인물과 이름 외에는 아무 공통점이 없다. 그 대신인지 말을 할 때마다 주홍색 글씨 비율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다.
마찬가지로 셜록 홈즈 시리즈 등장인물에서 이름을 따온 대역전재판 시리즈 캐릭터 중 주홍색 연구 인물에서 따온 예로는 토바이어스 그렉슨이 있다.
- 그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와 프로페서 사건을 이어주는 중요한 인물이다.
- 스포일러성 인물이라 그런지 공식 일러스트가 없다.
- 3화의 피해자인 메닝겐을 직접적으로 살해한건 코트니 시스지만, 프로페서 밀랍인형을 가져다 놓아 그녀에게 협박을 가하고 현장 조작을 하도록 만든 이녹 드레버 쪽이 진범 취급인지 엔딩 스탭롤에는 코트니 시스가 나오고 이녹 드레버는 나오지 않는다.[10]
- 장치에 시한 폭탄을 설치하여 인멸하고, 밀랍 인형을 이용해 코트니 시스를 협력[11]하게 만드는 등 치밀한 설계를 세운 인물이며, 시스의 자백과 마지막의 반직스 검사의 추궁이 없었다면 진실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장래가 보장된[12] 과학자에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빠지게 된 만큼 불우한 계기를 가지고 있다.
- 본인이 의도한 바도 아니고 그로 인해 인생을 망치기는 했다만, 결과적으로 본 작품 최종흑막의 만행의 증인이 되었고 이후 그 후폭풍으로 그 흑막을 몰락시켰다.
[1]
지나가 기르는 경찰견 1호인 토비가 드레버의 명함에 묻어있는 엔진 오일 냄새를 맡고 그의 냄새를 쫓아 공방을 찾아낸 덕분이다.
[2]
뒷골목에 있던 귀여운 강아지를 주워서 훈련시키고 있었다고 한다.
[3]
처음에는 중력 변환 장치로 방 전체를 뒤집었을 것이라 추리했다.
[4]
보통 사람들은 앞에 시한폭탄이 보이면 대피부터 할텐데 홈즈가 그것을 반중력장치니 하면서 시한폭탄이라는 존재감을 옅게 만들어 공동추리를 하면서 기어코 드레버를 찾아냈다. 물론 드레버가 시한폭탄이 진짜라는걸 언급하며 자신도 이대로 죽을 수는 없었길래 어쩔 수 없이 폭탄을 멈췄다. 이 때문에 스사토가 홈즈를 타박하고, 그렉슨 형사는 아무 말도 없이 홈즈를 흘겨보았다.
[5]
이 때의 충격으로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다. 설정화와 회상에선 원래 갈색 머리였다.
[6]
메닝겐 역시 시스에게 프로페서 사건 관련으로 협박하고 있었고, 시스는 자신이 근무하던 법의학 연구실의 자금을 몰래 횡령하여 메닝겐에게 뇌물로 바치고 있었다. 장부를 조사하다가 메스 500 자루라는 비정상적인 수치가 기록되고 있는 것을 보고 나루호도가 재판에서 밝혀낸다.
[7]
그리고 나루호도는 이렇게 말하는 드레버에게 "도빈보 박사는 그저 순수하게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런 그를 자신의 복수극에 이용했고, 그 결과 그에게 사기꾼이라는 오명이 쓰이게끔 했습니다. ···당신은 누군가에게 미래를 빼앗긴 피해자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누군가의 미래를 빼앗은 가해자라는 걸 기억하십시오!" 라고 일갈했다.
[8]
잘 알려져있듯이 1887년 발표된 주홍색 연구는
셜록 홈즈 시리즈의 제일 첫 작품이다. 시리즈 첫 작품의 첫 피해자이니 시리즈 전체에서도 최초의 피해자인 셈이다.
[9]
주홍색 연구의 스포일러를 하자면, 본래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모르몬교 집단의 권력을 쥐고 있던 인물 중 한 명이다. 솔트레이크에서 범인의 가족을 괴롭혔던 두 사람을 영국에서 죽였다는 것이 전반적인 전말이다. 대역전재판에서는 이름만 가져왔으므로 미국과도, 모르몬교와도 아무 상관 없다.
[10]
다만 전작에서도 진범이었던
루바토 크로그레이가 엔딩 스텝롤에 출연한 전적이 있으며 한편, 코트니 시스의 경우는
마리아 그로이네와의 관계 때문인듯 하다.
[11]
결국에는 협력을 넘어서 시스 본인이 살해하게 되었다.
[12]
재판 중 상에 관해 언급된 내용은, '미래가 보장된다'고 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