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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李過? ~ 1649년
명청교체기 시기의 인물이자 이자성이 세운 이순(李順)의 3대 군주이다. 모친은 부인 고씨(夫人 高氏)[1]인데 이 고씨가 이자성의 황후라는 설이 있다. 사실이라면 이과는 이자성의 아들이며 이자경의 조카가 된다.
2. 생애
이자성이 순의 황제로 즉위하자 박현후(亳縣侯)에 봉해졌으며 연안을 수비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후 전견수(田見秀)의 추천으로 이자성의 뒤를 이은 이자경의 부장이 되었고 무려 20만의 군대를 통솔하게 되었다.1645년 주군 이자경이 청나라 군대에게 항복하자 대순군을 통괄하던 이과가 자연스레 순의 수장이 되었다. 다만 황제를 칭하지 않았으며 남명에게 칭신해 서로 청에 대항하고자 하는 뜻을 내비치니 명 황제 융무제는 그를 흥국후(興國侯)로 봉하는 등 감정을 접고 공공의 적인 청에 대항하고자 하는 뜻을 우선하였다.
영력제조(朝) 초반에 공작으로 진봉되었고 1649년 광서성 경원(慶遠)[2]에서 병사했다고 한다. 그의 공작은 양자 이래형(李來亨)이 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