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제비나비(큰보라제비나비) Ulysses butterf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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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apilio Ulysses ( Linnaeus, 1758)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강 | 곤충강(Insecta) |
목 | 나비목(Lepidoptera) |
과 | 호랑나비과(Papilionidae) |
속 | 호랑나비속(Papilio) |
종 | 율리시스 제비나비(P. Ulyss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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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율리시스제비나비는 검은색의 날개 바탕에 앞, 뒷날개의 기부에서 시작되는 무늬가 날개의 아외연을 제외한 대부분 파란색으로 색의 대비가 강렬하고 상당히 아름다운 나비이다. 오스트레일리아구와 동양구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특징적인 푸른색인 인편은 구조색의 일종으로 입사하는 빛의 각도에 의해 진청색에서 청록색으로 날개색이 달라진다.2. 상세
수컷은 앞날개 아외연부에 인편이 변형된 발향린(androconium) 패치가 있으며 이곳을 통해 발향샘에서 발생하는 페로몬을 방출시킨다. 암컷의 날개에는 이 기관이 없으며 날개의 푸른빛이 수컷보다 옅게 나타난다. 율리시스제비나비는 분포지역에 따라 무늬의 크기, 날개의 형태를 달리하며 15종 이상의 아종으로 세분화 할 수 있다.
앞, 뒷날개의 뒷면은 짙은 밤색이고 날개 외연부는 밝은 갈색 혹은 회갈색의 엷은 무늬가 나타난다. 뒷날개 외연부에는 연한 보랏빛의 초승달 무늬가 줄지어 있으며 날개 끝에 나타나는 미상돌기는 아래방향으로 내려뜨린 모습을 하고 있다. 수컷은 종종 파란색에 이끌리며 암컷으로 오인하고 접근한다.
초령 유충은 체절마다 뾰족한 가시가 돋아 있으며 황색과 검은색이다. 4령 유충은 짙은 초록색으로 복부마디 끝부분에 두개의 하얗고 짧은 돌기가 솟아 있고 곤봉형태의 체형을 가지고 있어 청띠제비나비(genus Graphium)속과 닮았다. 배마디 첫 부분에는 하얀색의 커다란 띠 형태의 무늬가 둘러져 있다. 등부분의 흰 무늬는 12개이고 푸른색의 점무늬가 곳곳에 발달한다. 종령으로 탈피한 유충의 등 부분에는 흰색의 점 무늬가 2쌍으로 줄어들며 번데기는 황색과 녹색의 두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아름다운 색깔의 날개를 가져서 곤충 표본을 수집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 나비이며 인도네시아 같은곳에서는 해당 나비만을 길러서 전시용 또는 표본용으로 판매하는 전문적인 농장도 있을 정도다. 참고로 호주의 퀸즐랜드에서는 율리시스 제비나비가 관광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만천 곤충 박물관, 레오 곤충샵 같은 국내 곤충 표본 판매 업체들에서도 율리시스 제비나비만 따로 전족한 완성본 액자를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앞면은 아름다운 파란색이지만 뒷면은 짙은 밤색 계열로 앞면에 비해 아름답지 않으므로 율리시스 제비나비 표본으로 액자를 만들때는 이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