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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2:27:18

윤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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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가족관계4. 주요 작품5. 출처6.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 만화가. 본명은 윤인섭. 꾸러기와 맹자로 잘 알려진 만화가이다.

2. 생애

1941년 7월 13일 전라북도 익산군 이리읍(現 익산시 시내 지역)에서 2남 3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그림을 잘 그려서 인정을 받았고, 이리고등학교 입학 후 친구들과 같이 미대 입시를 준비하여 1959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에 진학, 1학년 때부터 하숙집 친구 3명이랑 여러 신문과 잡지에 만화를 투고했다. 2학년 때 <아리랑> 지 신인만화공모전에서 3위를 따고 삽화가로 일했으며, 공군 3년 복무 후 4학년 2학기 때 <소년세계> 창간과 더불어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1968년 <소년조선일보>를 통해 '싱겁이'란 작품으로 만화가로 데뷔하여 1969년 <경향신문> 편집국 미술기자로 입사했고, 주간 <소년경향> 편집부로 일하다가 폐간 후 <주간경향> 편집기자 일도 도왔다.

1971년 KBS로 옮겨 미술 디자이너로 취직해 1995년까지 주로 보도국 보도미술부에서 일했으며, 그 와중인 1971년부터 28년 동안 <소년조선일보>에 '말썽천재 꾸러기'를 연재하였다(이때 필명으로 '윤준환' 명의를 썼다). 만화가 생활 내내 아침에 원고를 그린 후, 낮 2시부터 밤 11시까지 직장 생활을 해왔다.

1981년 <꾸러기 시리즈>가 어문각에서 처음 단행본으로 나왔고, 1990년대 초반까지 최대 18곳까지 연재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1987년부터 4년 간 보물섬에 이 만화를 재구성한 '꾸러기와 맹자'를 연재하였다. 익살스럽고 장난끼스러운 두 캐릭터를 통해서 명랑적이고 활발하게 이야기를 전달해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93년 < 일요신문>에서 '물대포'를 연재하면서 시사만화 작가로 변신했고, 1995년 KBS 퇴사 후 1998년 동아일보의 동아만화예술대학 교수진으로 참여한 바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만화계의 침체로 활동이 너무 줄어들었으나, 2015년부터 < 세상만사>를 연재하는 중. 그 외에 네이버 한국만화 거장전에서 비정규직론이라는 만화를 올려 호평을 받기도 했다. #

3. 가족관계

아내 이지원 여사와 1남 2녀가 있다.

4. 주요 작품

5. 출처

6. 관련 문서



[1] 배경 부산광역시다. 다만, 나중에 만화일기로 출간되었을 때는 표준어로 바뀌어 출간되었다. 다만, 아주 간간히 경상도 사투리가 나오기는 한다. 우야꼬라는 이름부터가 동남 방언으로 '어떻게 하지?'라는 뜻이다. 그 외에도 아빠는 우짤래에 할아버지는 우야노, 심지어 증조부는 우야까, 고조부는 우짜지 등 5대가 줄줄이 경상도 사투리식 이름들을 가지고들 있다. [2] 케이블방송이 출범하기 전까지, 그러니까 90년대 초까지는 지상파 방송에서 주말마다 인기팀 위주로 프로야구 경기를 자주 중계해줬다. 심지어는 KBS1에서도 중계를 했을 정도였으니... 그 당시 KBS 아나운서를 역임했던 이계진씨의 자서전에서 80년대 KBS 별명이 "Korean Baseball System"이었다는 회고가 있다. 참고로 그 당시 KBS1에서는 지금의 중국 CCTV마냥 광고를 편성했었다. 공영방송이면서도 광고수익까지 다 들어왔던 시기다. [3] 지금도 암암리에 차별과 적대감이 남아 있는 마당이고, 또한 작가가 한창 활동할 당시는 정치인들의 농간으로 지역감정이 극에 달했을 시기였는데, 이런 와중에 어떻게 이런 걸 다 꾸밀 수 있었는지도 아이러니. [4] 쭈구리의 뒷자리에 앉아 있던 아이가 컨닝하게 네 시험지를 살짝 내려보라고 하자 쭈구리는 일단 거절했는데, 계속해서 요구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지경까지 가자 고민하던 쭈구리는 "그래, 내렸다! 실컷 봐!"라며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내보였다.(...) [5] 어머니는 아들이 스트레스로 나가도 오히려 "망할 자식 같으니, 지가 나가면 대수냐?"라고 화를 내지만 아버지는 그나마 아들 걱정을 하는 듯 "아무리 그래도 비가 이렇게 오는데... 우산도 없이 비 맞다가는 감기 걸릴텐데..."라며 걱정하며 한숨을 푹 쉰다. 나중에 쭈구리가 걱정되어 밖에 나선 할아버지가 이후 전화해 아들이 병원에 있다고 하자 어머닌 표정 변화가 없지만 아버지는 "뭐, 뭐라고요? 우리 쭈구리가 병원에?!"라면서 거의 기겁할 듯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