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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4:57

육안(손오)

陸晏
(250년 이전 ~ 280년 3월 22일)
1. 개요2. 생애3. 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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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대 중국 삼국시대 손오의 인물이자 육항의 맏아들로 양주 오군 오현 사람. 자(字)는 불명.[1]

2. 생애

274년 가을에 육항이 죽자 그의 작위를 계승하였다. 그러나 손호는 육항이 이끌던 정예병 3만을 육안에게 몰아주지 않고 동생들인 육경, 육현, 육기, 육운과 함께 나누어 통솔하도록 흩어버렸는데, 이러한 조치는 육항의 정예병을 분산시켜 형주 수비군의 결집력과 전투력을 감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육안은 그와 별도로 비장군(卑將軍), 이도감(夷道監)으로 임명되었는데, 육기나 육운은 물론이고 바로 아랫동생인 육경보다도 기록이 부실하여 행적이나 능력이 어떠했는지 알기가 힘들다.

279년에 서진에서 손오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왕준이 단양, 서릉 등 손오의 성들을 공략했으며, 280년에 육안은 육경, 우충 등과 함께 의도(宜都)성에서 왕준의 군사와 싸웠다. 형문(荊門), 이도 두 성이 차례로 함락되면서 육안은 붙잡혀 죽임을 당했다.

3. 기타 창작물

삼국전투기에서는 살짝 탈모 끼가 보이는 노란색 스포츠 머리로 등장. 등장하면서 오언- 도준-육안 셋이서 미드필더라고 묶였으니 축구선수 중 누군가로 패러디되었음이 유력해 보이지만 정확히 누구인지는 불명.

삼국 통일 편에서 처음 등장. 왕준이 굳이 오언을 공격하지 않고 지나가는 이유를 설명하고 손오의 디펜스 라인의 면면은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고 나오는데, 그나마 최전방의 오언, 도준과 함께 삼각편대가 믿을 각이었다는 식으로 언급되다가 왕준이 이릉 접수 후 이도를 공격하자 육항의 아들도 별거없다는 말을 들으면서 왕준에게 한 칼에 죽는다.

후삼국지에서는 실제 역사에서는 왕준에게 패해 전사했는데도 광주자사로 등장해 손호가 항복한 후에 진나라의 군대에게 저항하는 것으로 나오며, 주처, 제갈신, 완공, 백봉 등을 보내 진의 군사를 격파하기도 하지만, 손호가 항복을 권하는 편지를 보내자 진나라에 투항한다.


[1] 형제들의 자가 선비 사(士)로 시작해 육안 또한 자가 士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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