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9-07 00:05:50

육군 과학화경연대회와 KCTC캠프

1. 개요2. 육군 과학화경연대회
2.1. 소개2.2. 진행
3. KCTC 캠프

1. 개요

대한민국 서바이벌 게이머들의 축제이면서 가장 살벌하고 현실적이며 실전적인 게임.
대한민국 예비군이자 민방위이면서 서바이벌게이머인 이들의 전투능력을 모조리 확인할 수 있는 행사.

2. 육군 과학화경연대회

2.1. 소개

2007년 과학화훈련단이 대대급 훈련장으로 승격되면서 중대급 훈련장에 비해서 참여장비와 훈련인원이 대폭 증가했다. 이에 육군에서는 민군교류의 일환으로 육군참모총장배 과학화경연대회를 추진하였다. 동년 9월 29일에 개최된 과학화경연대회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회 특성상 미숙한 운영과 부족한 시설이 지적되었지만 서바이벌 게이머들이 합법적으로 실총사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운영과 시설은 차츰 개선되었고 서바이벌 게이머들도 숙박시설을 적극 섭외하고 일정편성에 집중하면서 점차 대한민국 서바이벌 게이머들이 한번쯤은 거쳐가는 대회가 되었다. 육군에서는 이를 통해 민군교류를 확대하면서 동시에 예비군 정예화라는 목적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되었다.

2.2. 진행

대회는 주로 10월 초에서 중순 주말에 개최되며 서바이벌 동호회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있다. 과거 대회가 지역주민, 현역군인, 관광객까지 중구난방으로 참여한 데 반해서 현재는 지역주민이나 관광객은 분리하여 따로 행사를 개최하고 서바이벌 게이머와 현역 군인이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자신의 전투능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소속 동호회의 전투능력, 전술지휘, 단결력을 한꺼번에 평가받을 수 있고 상금도 걸려있기 때문에 굉장히 치열하고 공격적인 분위기를 유지한다. 진행은 양일간 진행되며 섬멸전(토너먼트)와 고지쟁탈전[1]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번외경기로 11보병대대원과 서바이벌 게이머간의 전투도 있다.
섬멸전은 별다른 것은 없고 훈련장에서 상대팀을 섬멸하는 것으로 은엄폐와 기동, 도하[2], 기동간 사격, 근접전투 등 모든 것이 망라되며 각 팀은 분배받은 연막탄을 유효적절히 사용하여 적의 시야를 가려야 한다. 연막탄 자체가 수량한정된 물품이기에 더욱 그렇다. 시간안에 적 팀을 완전히 섬멸해야 하다보니 경기는 과열되는 측면도 상당하지만 참가자 대부분은 정말 에어소프트 경기와 다른 희열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3. KCTC 캠프

2011년 1회 KCTC 캠프가 개최되었다. 총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틀동안 섬멸전과 고지전을 진행하는 굉장히 빡빡한 일정이었다.
특이하게도 숙영 프로그램에서 직접 야외취사를 삽입했다는 점으로 직접 불때고 밥을 해먹어야 했다. "현역때도 이런 취사는 안시키는 데 무슨 컨셉지향으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면서 묵묵히 해먹었다.

2012년 2회 KCTC캠프는 1회보다 더 다채롭게 진행되어 총 3박 4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1일에는 장비수령 및 영점조정, 2일에는 행군 및 숙영준비, 섬멸전과 고지전, 동굴탐험을 하였고, 3일째에는 양구까지 가서 을지전망대 관람후 인제 내린천 래프팅을 하였다. 군부대 프로그램이다 보니 양구 해안면 가는 동안 중간중간 위치한 군부대의 협조가 있었다. (화장실 같은......) 해안면이 그렇게 평화롭고 조용한 동네이면서 일촉즉발의 지역이라는 것을 안 학생들이 많았다. 날씨도 매우 쾌청하였다.

3일 야간에는 장기자랑이 있었는 데, 그냥 노래자랑 수준이었다. PX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덤. 식사는 실제 11보병대대 취사장에서 해결했는데, 식수인원 증가에 관련된 통보가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뭐가 안되었는지 취사장 인원 들이 모두 짜증이 나있는 상태이긴 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은 모르지만 예비역들은 대부분 알아차리기도 하였다.

신남버스정류장이 생긴 이후 가장 붐비던 시기 중 하나이기도 했다. 오죽하면 정류장 담당자가 나와서 일일이 버스를 안내하였다.


[1] 고지방어전이기도 하다 [2] 개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