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3년 | → | 2014년 | → | 2015년 |
1. 정규시즌
1.1. 4월
4월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이태양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기록했다.주로 7,8번에 배치되고 있는데 무려 타율 .341, 출루율 .364, 장타율 .707, OPS1.071!!!을 기록하며(4월 12일 기준) 팀 타자 중 타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4월 24일 기준)
이 수비는 4월 넷째주 ADT 캡스 플레이로도 선정되었다. #
1.2. 5월
5월 1일 잠실 두산전에서 앉아쏴를 선보였다. 동영상앉아쏴로 안타를 치고 달리던 양의지의 추가 진루를 막았다
당시 방송 자막
5월 5일 어린이날 광주 KIA전에서 4타수 3안타로 혼자 5타점을 쓸어담아 이날 대승의 중심이 되었다.
5월 9일 현재 13홈런을 친 박병호와 공동으로 팀내 타점 1위이다. (24타점)
5월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장, 강민호의 파울 타구를 불펜 담장을 넘어가면서 잡아내는 멋진 수비를 선보였다.
공 여기요~ |
"아웃이야, 놀랐지?" |
5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2루타에 3루로 가던 1루주자를 잡아내는 멋진 보살을 보여주었다.
이 보살은 네이버 선정 2014년 결산 프로야구 명장면 - 보살 BEST4에 선정되었다.
5월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대구구장 펜스 위로 뛰어오르는 멋진 수비를 선보였다.
점프캐치
이 수비는 2014 결산 프로야구 명장면 - 호수비 베스트2에 선정되었다.
타율과 출루율은 (2012년을 제외하면) 넥센 시절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2루타와 홈런의 빈도가 높아지는 등 장타력이 급격하게 향상되어 김민성과 함께 LPG 트리오의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이외에도 이성열, 윤석민, 문우람 등이 하위타선과 대타를 오가고 있어 넥센의 하위타선은 투수들에게 트라우마를 선사하는 중이다. 단순히 표본의 문제인지 타자의 장타력이 향상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시즌 초반 맹활약이 반갑다.
이후 다소 주춤했으나 로티노가 부상당하고 시즌 초 버닝하던 이택근, 김민성이 부진하면서 3번 타자로 승진, 아니 복귀했다. 의외로 꾸준히 3할 타율과 준수한 장타력을 유지하며 넥센의 3번타자 공백을 메웠다.
1.3. 6월
6월 3일 마산 NC전에서 호수비를 선보였다.6월 6일 목동 두산전에서 2홈런을 때려내며 잠잠하던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역시 2홈런으로 홈런 선두를 공고히 한 박병호, MLB 스카우터 앞에서 3홈런으로 무력시위를 한 강정호와 함께 클린업 전원이 멀티홈런, 합작 7개를 때려냈다. NC 다이노스에게 당한 스윕패 충격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홈런 군단의 위엄을 드러낸 하루였다.
이날 해설에게 규정타석을 채운 3할타자 34명(!) 중 꼴찌라는 말을 들었으나 OPS는 20위로 준수한 편. 출루율은 낮으나 5할 장타율을 유지하며 팀내 OPS 4위, 장타율 3위, 타점 4위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고품격 전천후 외야수비는 덤. 시즌 초반의 기세가 꺾여 서건창 박병호 강정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넥센 타선에서 그나마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6월 7일 목동 두산전에서도 7회 말 바뀐 투수 윤명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 박병호와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6월 초에 벌써 9호 홈런으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수비에서도 민병헌과 김재호의 타구를 문제 없이 잡아내어 이용철 해설위원으로부터 타구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6월 12일 목동 삼성전에서 나온 자막. 2번 이택근-3번 유한준으로 넥센 타순이 한층 더 탄탄해졌다는 평이 나왔다.
6월 1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호투하던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기록, 팀의 첫 득점을 얻어냈다. 시즌 10호로 자신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6월 21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회 초 이재원의 홈런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멋지게 잡아냈다. 공수교대 때 강윤구가 감사 인사를 표했다.
6월 22일 SK전에서는 5타수 3안타를 치며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중요한 상황마다 한건씩 쳐주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시즌 타율도 .314로 올라섰다.
1.4. 7월
7월 1일 목동 롯데전에서 생일을 맞이해서 엠스플에서 자막을 띄워줬다. 그것도 노래와 함께(...). 생일 자축기념으로 3안타를 치면서 활약했다. 이날 경기 후 응원단상에 올라와 인터뷰를 했는데 팬들이 즉석에서 불러준 생일축하 노래를 듣고 눈시울을 붉혔다.
7월 5일 목동 KIA전에서 홀튼을 상대로 동점 투런 포를 날렸다. 시즌 11번째 홈런. 희생플라이를 치려고 툭 건드렸는데 담장 위를 맞고 넘어가버렸다.
7월 6일 KIA전에서 전날에 이어 임준섭을 상대로 역전 쓰리런을 날렸다! 4:2로 역전하는 시즌 12호 홈런. 이날 홈런으로 팀내 타점 3위로 복귀했다.
7월 8일 청주 한화전에서도 2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넥센 타선이 한화 마운드를 맹폭하면서 17:3으로 승리했다.
7월 9일 한화전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타격이 다소 부진해서 욕을 좀 먹었다.
7월 26일 문학 SK전에서는 김광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 이날 넥센의 유일한 득점이 되었고 팀은 2:1로 패배했다. 이날의 홈런포로 시즌 6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 타자가 되었다.
7월 28일 SK전에서도 우익수 임훈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빠져나가는 쓰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10:7의 역전을 만들어내는 14호 홈런. 참고로 전날 본인도 비슷한 타구를 아쉽게 놓쳤었다.
1.5. 8월
8월 4일 잠실 LG전에서 솔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은 4:6으로 아쉽게 패했다.8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3회에 2:1로 리드하는 적시타를 쳐냈고, 2:5로 뒤진 9회 초 2아웃 2스트라이크에서 동점 쓰리런을 때렸다! 그야말로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홈런. 이에 힘입어 팀은 12회 초 김민성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면서 6:5로 승리했다. 이날의 활약으로 8월 8일 현재 타점 공동 6위에 랭크(73타점).
3루의 팬들을 향한 세리머니.
8월 8일 목동 삼성전에서 1회 말 이택근과 함께 백투백 홈런을 쳐냈다. 시즌 17호. 이후 9회 말 임창용에게 손목에 공을 맞은 뒤 김하성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아무런 이상은 없다고는 하지만 5경기정도 출전을 미룬다고 한다.
이후 주로 경기 후반 대수비로 나오다 8월 19일 LG전에서 선발복귀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통증을 호소하면서 대수비로만 출장중.
결장기간이 길어지는 동안 염성열,
그 와중에도 8월 15일 목동 두산전에서 경기 후반 중견수 대수비로 나와 또 안타를 뺏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1.6. 9월
9월 4일 목동 NC전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다시 복귀했다. 멀티히트를 치면서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9월 9일 목동 한화전에서 호수비를 적립했다.
1.7. 10월
여전히 타격감이 돌아오지 않아서 내내 하위타선에 기용됐지만 무안타로 부진했다.그러다가 10월 5일 잠실 LG전에서 내야안타를 치면서 드디어 혈이 뚫렸다. 이날 이후 다시 3번타순에 복귀한 유한준은 다시 원래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
10월 7일 목동 KIA전에서는 1타수 1안타(2루타) 3볼넷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놀랍게도 시즌 2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10월 8일 목동 삼성 마지막 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특히 5회초 1사 3루의 실점위기를 정확한 홈보살로 잡아내면서 '시민우익수'로서의 진가를 선보였다.
이렇게 아슬아슬한 상황이라 팬들은 모두 똥줄을 태우며 지켜봤는데, 정작 본인은 인터뷰에서 말하길 "자신있었다"고. 기사.
10월 13일 광주 KIA전에서는 중견수와 우익수 두 포지션에서 모두 호수비를 보이며 시민우익수의 유감없는 안정된 수비력 뿐만 아니라 시즌 18호 쓰리런을 치며 홈런을 간만에 추가했다.
10월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중견수로 나와 한차례의 호수비와 불방망이를 뽐내는 와중에 19호 홈런이 터져나왔다. 10월 14일 롯데전의 의미는 가을야구 돌입전 넥센의 지상과제 중 하나였던 유한준과 박병호의 타격이 완전히 부활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호수비도 어김없이 적립했다.
10월 17일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홈인 목동에서 채병용을 상대로 20호 홈런을 치면서 기어코 20홈런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앞서 대기록들이 계속 터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묻혔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홈런.
그 후에도 적시타를 치면서 시즌 91타점(팀내 공동 3위)으로 2014 시즌을 마무리했다.
2. 포스트시즌
2.1. 플레이오프
10월 2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1로 추격하는 솔로포를 쳐냈다. 그러나 이후 팀이 한 이닝에 6점을 내주면서 패배하고 말았다.10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지만 8회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PO 두 경기 연속 홈런.
무한준의 원 세리머니
따라하는 팀원들 다른 사진들
플레이오프 성적은 17타수 4안타(2홈런) 2타점 4득점 1사사구, 0.235/0.278/0.588(타/출/장)을 기록했다. 넥센은 3승 1패 전적으로 LG를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2. 한국시리즈
데뷔 첫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였다. 2014년 11월 4일 대구에서 치른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2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쳤으나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넥센은 대구에서 원정으로 치른 2경기에서 1승 1패(4-2, 1-7)를 거두었다.넥센의 홈인 목동으로 옮긴 11월 7일 3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의 평범한 활약, 4차전에서는 1회말 우익수 희생플라이, 2회말 쓰리런, 7회말 솔로 홈런을 치면서 총 5타점 2득점을 기록, 넥센의 큰 점수차 완승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MVP는 호투를 펼친 밴헤켄의 몫이었는데, 본인은 KS MVP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목동 홈 경기에서 넥센은 1승 1패(3-1, 3-9)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 상태로 중립구장인 잠실로 이동하게 되었다.
11월 10일 잠실에서 열린 5차전에서는 호수비를 연속으로 선보이면서 맹활약했으나, 강정호의 어이없는 수비 실책으로 패하고 말았다. 결국 이 실책이 시리즈의 분수령이 되었고, 팀의 대참사로 이어지고 말았다.
강정호와 박병호가 2014 KS에서 타격 부진을 겪고 잦은 실책을 저지르는 동안 유한준은 고군분투했다. 한국시리즈 타율 .333을 기록하면서 팀 내 유일한 KS 3할 타자로 남게 되었으나, 아쉽게 4-2로 삼성에게 우승을 넘겨줘야 했다.
3. 시즌 총평
겨울 내내 근육량을 키우기 위한 고된 훈련을 했고, 노력에 보답하듯 장타력이 크게 증가했다. 커리어 최고 기록을 전부 갈아치우면서 넥센의 붙박이 3번타자로 자리잡았다.리그 최고를 다투는 외야 수비 역시 명불허전. 포스트시즌의 활약과 더불어 평소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세레머니를 하는 등 팀의 고참으로써 선수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른 팀의 선수단과 팬들에게도 유한준이라는 선수를 각인시키는데 충분했던 커리어하이.
그리고 KIA 상대로 유독 강했다.
2014시즌 KIA 타이거즈 상대로 OPS 1.633을 기록, 기나쌩 클럽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그 외 각팀별 극강타자 OPS 순서를 보고 싶으면 이쪽으로. 참고로 2위는 SK 상대 최형우로 OPS 1.632, 3위는 롯데 상대 강정호로 OPS 1.54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