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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6-27 19:20:03

유피넬

1. 개요2. 하위 신3. 관련 문서

1. 개요

드래곤 라자, 퓨쳐 워커, 그림자 자국의 신. 일단은 조화의 신이지만, 인격신이 아닌 일종의 개념에 가깝다. 즉, 유피넬이란 조화의 대명사다. 직접적으로 섬기는 일은 없다.[1]

주로 축복의 이름으로 자주 사용되지만[2] 조화 자체이기 때문에, 진정 전투에서 유피넬의 가호가 있다면 조화롭게 둘 다 도륙날수도 있다.

드래곤 라자에서 그 개념이 무척이나 모호함을 드러냈는데, '조화는 혼돈의 일종이다'라는 말 때문. 이 작중에서 한 비유를 보면, 네개의 돌을 무작위로 던지면 아무 규칙도 없는 혼돈을 이루지만, 그것이 우연히 네모 반듯한 완벽한 정사각형을, 즉 조화를 이루어낼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 따라서 이 경우 유피넬(조화)은 없고, 유피넬의 반대개념으로써의 헬카네스(혼돈)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작중에서는 곧바로 뒤이어서 유피넬의 어린 딸, 조화의 산물인 엘프가 이미 존재하니 앞서의 말은 단순한 지적 유희 이상이 되지 못한다고도 말했다.

다만, 위의 모순을 피하기 위해서 유피넬과 헬카네스가 서로 화합을 이룬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시간.

공명정대한 이미지를 가지기에 흔히 저울대에 비유되며[3] 또한 '유피넬이 문제를 만들면 헬카네스는 그 열쇠를 문의 근처에 숨긴다'라는 말도 있다.

2. 하위 신

유피넬의 하위신은 다음과 같다.

3. 관련 문서


[1] 따라서 선악의 구분도 없다. [2] "유피넬의 이름으로 축복을! 헬카네스의 이름으로 저주를!" [3] 헨드레이크의 말:"유피넬이 저울대를 만들고 헬카네스가 그 추를 만들었다면 나는 저울눈을 속이겠다" [4] 흔히 이렇게 부르나 사실은 그보다 어울리는 말이 없다. 유피넬은 '모두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존재가 진정 조화가 아닐까'하는 의미에서 엘프를 창조했다. 그 말 그대로, 엘프들은 모든 존재와 어울릴 수 있지만, 문제는 그 상황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것. 엘프들은 영원히 신의 품에서 사랑받고 보호받는, 말 그대로 어린 자식들이며, 따라서 그 신의 보호가 사라지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