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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6:50:02

유강남/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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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FA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총평

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 포수 유강남의 2023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

2. 시즌 전

11월 21일, 롯데 자이언츠가 4년 총액 80억원 에 유강남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실력에 비해 오버페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후 5년 동안 롯데의 꾸준한 약점으로 지적된 포수진을 확실하게 보강하면서 롯데 팬들은 만족하는 중.

오랫동안 달던 등번호 27번은 현재 문경찬이 달고 있다. LG에서 신인 때 2번 42번을 단 적이 있지만 이 역시도 일단 주인이 있다.[1] 보상선수로는 투수 김유영이 지명되어 LG 트윈스로 가게 되었다. 1월 19일 노진혁, 한현희와 같이 한 합동입단식에서 LG시절과 마찬가지로 27번을 다는 것으로 확정했다.[2]

2.1. 시범 경기

3월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1차전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회에는 3루타를 터트렸다. 다음 날(14일) 열린 2차전 에서는 4회말 1사 만루에서 안권수의 대타로 나와 장원준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롯데 팬들은 포수가 안타를 치는 존재였냐며 환호 중.

히지만 3월 19일 친정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도루 3개를 허용하고 포일도 나오는등 불안한 모습도 내포했다. 아직까지는 시범경기라 큰 말이 나오진 않았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PA
22 69 16 2 0 1 8 4 7 11 2 0 0.232 0.312 0.304 0.616 -0.36
1일 개막전 두산 원정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후 3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 7일까지 타율 0.100에 그쳤다.

8일 kt와의 사직 홈경기에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쳤다. 이날 멀티히트로 타율을 2할대로 끌어올렸다.

도루 저지를 하나도 못하고 있다가 11일 친정팀 LG와의 사직경기에서 대주자 신민재를 잡아내며 시즌 첫 도루저지를 했다. 송구는 다소 높았고 타이밍은 세이프였으나 롯데 야수와 충돌해버리는 신민재의 부족한 주루 센스가 도루 저지로 이어졌다.

20일 경기 종료 기준 .200 OPS .561로 크게 부진하고 있어 먹튀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다만 BABIP가 비정상적으로 낮아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그래도 21일 3안타를 치며 타격감이 올라온 듯하다.

27일 사직 한화전에서 5회 2타점 2루타를 치며 시즌 첫 결승타와 함께 롯데의 6연승을 이끌었다. 뒤이어 28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도 최원태의 공을 받아쳐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결승타 2개로 팀내 고루 분배되어 있던 결승타 순위를 이틀만에 뒤바꿔 놓았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PA
20 55 13 4 0 0 6 10 8 11 4 0 0.236 0.343 0.309 0.652 -0.21
5월 9일까지 단 1홈런 4타점, 타율 0.221에 OPS는 0.588, wRC+는 69.8에 불과하다. 9일 두산전에서는 결정적일 때 병살타를 치고 생각없는 송구로 2루주자를 살려주는 등 어처구니없는 플레이를 했다.

이미 LG 시절에도 2020년부터 타격지표가 떨어지기 시작해 해가 갈수록 수직하락을 했던데다 도루저지는 이미 LG 시절에 수술후 느린 송구동작과 팝타입과 맞물려 회생불가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나이에 비해 에이징 커브가 조기에 찾아온거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3]

5월 1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1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타율이 0.244로 올라갔다.

5월 13일 KT와의 경기에서 투수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기록했다.

5월 14일 KT와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 위닝시리즈에 공헌했다.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보면 80억 먹튀라고 말이 나오기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조금씩 부활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래도 사온 값은 한다는게 총평. KT 3연전 마지막 9회 대수비로 들어왔던 정보근이 흔들리는 최이준을 조정하기는커녕 본인도 공을 2번이나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자 이러한 평가가 더 늘었다. 다만 여전히 오버페이라는 게 중론. 특히 박동원은 15억 덜 받고 리그 최상위 타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반등이 시급하다.

5월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10회말 채은성의 안타 타구를 윤동희의 정확한 빨랫줄 송구에도 불구하고 잡지 못하고 뒤로 드러누워버리면서 끝내기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였다.

19일 기준 타율 0.227, 출루율 0.327 장타율이 0.299을 기록중이다.

5월 27일 키움전에서는 결승타 포함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5월 30일 엘꼴라시코 대전에서 모처럼 좋은 안타를 뽑고 나가 놓고선 3루 주자로 있을때 또다시 귀신이 접신해서 LG 1루수 오스틴 딘이 타자주자를 아웃시킨뒤 유강남쪽으로 득달같이 뛰어오는데 유강남은 오또케를 시전하며 우왕좌왕하다 딘에게 그대로 태그를 당해 3-3 병살이라는 희대의 개그를 만들어주었다. 천성적으로 몸야구를 하는 BQ가 떨어지는 모습이 여기서 드러난것. 그리고 유강남의 소녀어깨를 간파하고 있는 LG측에서 하필 퀵모션이 정우영 다음수준으로 느린 한현희와 배터리를 맞추는 상황에 마음놓고 달려대서 4도루를 헌납하고 단 한번도 도루저지를 못하는등 이미 도루저지 쪽은 회생불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으로 뒤진 4회 무사 1,3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성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홍창기의 호수비로 동점 희생플라이가 되었다.

5월 31일 LG전에서도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서 첫 타석 삼진, 두 번째 타석 2루수 앞 땅볼, 세 번째 타석 무사 1,2루 상황에서 번트 실패로 병살을 만들며 또다시 찬물을 끼얹었으나 6회말에 홍창기의 도루를 저지하고 9회초에 1타점 쐐기 적시타를 때려내었다.

3.3. 6월

1일 LG와의 잠실 시리즈 3차전에서 타격에서는 땅볼-땅볼-삼진으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은 2루 송구가 긁히면서 도루를 3개(홍창기 2 신민재 1)나 저지해냈다. LG의 염경엽 감독은 욕을 푸짐하게 먹었다.

5월까지 본 팬들의 의견은 사는 건 맞긴 했는데 심히 오버 페이라는 평.[4] 6월 2일까지 .228/.320/.299 OPS .617 wRC+ 80.1을 기록하고 있는데 당장 15억 덜 받는 박동원하곤 wRC+가 100이나 차이나고 양의지는 물론 장성우, 김준태, 최재훈, 김민식, 김태군, 이지영한테도 밀리고 FA 시장에서 기피되던 박세혁보다도 약간 밀린다. 물론 박동원이 규격 외의 몬스터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유의미 하지 않지만, 유강남 본인의 이전 성적은 물론 다른 포수와의 비교에서도 혹평을 피하기 힘들다. 심지어 박세혁은 보장액이 유강남의 절반수준일뿐더러[5] 부상으로 인해 타격 흐름이 깨진걸[6] 생각하면 얼마나 유강남이 심각한지 알 수 있다. WAR은 박동원의 1/10 수준으로 리그 포수 가운데 10위, wRC+는 규정 타석에 들어선 포수 중 꼴찌를 기록하며 유강남이 오기 전 롯데를 재현하는(...) KIA를 제외한 9개 구단 중 최하위권 주전포수로 평가받으며 전형적인 먹튀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전의 민병헌의 사례와 80억으로 이적한 걸로 알려진 강민호도 첫 시즌 부진했던 걸 들며 80억이란 금액에 저주가 있는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7]

수비지표 면에서는 PASS/9은 .661로 2배 가까이 뛰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스플리터를 주로 구사하는 롯데 투수진 특성상 포수들이 어느 정도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게 정론인지라 어느 정도 변론의 여지가 있지만 포일은 5개로 1위이며 도루저지율은 22%로 작년보다 약간 나아졌다. 위안거리라면 박동원이 직전 40%를 기록한 도루 저지율이 유강남보다 아래인 18%로 급락하면서 LG 투수들의 영향도 어느정도 있다는게 사실이 되었다. 다만 박세혁이 41%, 양의지가 76%(...)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비교가 되는건 어쩔 수 없다.

6월 15일 8회말 1점차로 추격하는 적시타를 기록하였지만 어이없는 주루플레이로 안타를 치고도 아웃되었다. 이날로 규정타석 채운 타자들 중 고승민과 함께 타율 최하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기아 타이거즈를 제외한 나머지구단 주전 포수중 모든 타격지표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심지어 키움의 신인포수 김동헌보다도 못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LG시절부터 이어져온 타격 하락세가 롯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래서 LG와 유강남은 2023년에 그럭저럭 웃으면서 헤어졌다 해도, 채은성을 아쉬워하며 그리워하는 LG팬은 많은데 비해, 유강남을 아쉬워하며 그리워하는 LG팬을 찾아보기 힘들다[8].

6월 16일 시즌 첫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하여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6월 17일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2호 선제 투런홈런을 기록하였다. 4월 8일 첫홈런 이후 무려 2개월 만에 쳐낸 홈런이다.

6월 18일 볼넷 두 개와 삼진 하나를 기록하였고 타율은 0.227로 하락하였다. 리그 포수 타격 순위에서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6월 22일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1회 2사 만루 상황에서 3루수 땅볼, 3회 2사 2, 3루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월 24일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2회 1사 2,3루 상황에서 초구를 건드려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6월 27일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세 타석까지 삼진과 땅볼 등으로 물러났지만, 9회말 3:3 동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극적인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어 내며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이 홈런은 의외로 유강남의 개인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다![9] LG 트윈스 시절에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적은 있었으나 끝내기 홈런은 없었다.

3.4. 7월

5일 한화전에는 첫번째 타석과 두번째 타석에 중전 안타 두번을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4회초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김민석의 동점타 상황에서 느린 주력으로 인해 태그아웃(…)당했다.

7일 현재 리그 포수중 WAR 11위를 기록중이다.

8일 친정팀인 LG전에서 솔로홈런을 쳤다. 시즌 4호

9일에는 지명타자로 경기를 뛰었는데 또 솔로홈런을 쳤다. 7월 현재 팀 내 월간 타율 1위로 4월~6월에 비해서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다. 시즌 5호

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7월부턴 롯데팬들이 바라던 본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그리고 스탯티즈가 조사한 프레이밍 RAA 순위에서 리그 포수 중 압도적인 1위를 자랑하며 본인에게 기대했던 프레이밍에선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80억 포수 치곤 부족한 모습이 많다보니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난 뒤 후반기에 더욱 좋은 성적을 보여줘야만 한다[10][11].

그러나 활약을 이어가던 도중 29일 좌측 내복사근 파열로 말소 되었다. 재활까지 2~3주 예정이라고. #

3.5. 8월

12일 퓨처스 NC 전에서 3안타를 기록하며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유강남이 빠져있는 동안 정보근이 타격에 눈을 뜨고 손성빈도 무난한 타격을 보여주는 바람에 잊혔다. 얼마 전까지 오버페이지만 데려왔어야 했다는 의견이라도 있었으나 지금은 옹호여론이 거의 사라진 상태다.[12]

17일 SSG전에서 3번 타자로 복귀했는데 그가 빠져있는동안 정보근이 좋은 타격을 보여준 반면 팬들의 신뢰를 별로 얻지 못하고 있는 유강남을 정보근 대신 선발 출전시킨 것에 대해 너무 급하게 복귀시킨 거 아니냐는 팬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3안타를 기록하고 팀을 무난하게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18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9일 2타수 무안타. 25일은 [13] 4타수 1안타로 총 9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SSG전 좋았던 모습은 그저 플루크 현상이었던 걸로 보인다. 여전히 전반기처럼 타석에서 기대가 안 되고 잔여 경기를 포함한다면 시즌이 대략 2달 조금 안 되게 남아있어 이 기간 동안 반등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297타석을 섰는데 남은 경기에서 전부 4타석씩을 나온다해도 441타석이 되므로 규정타석 미달이 된다. 그나마 강점인 몸상태마저도 하락세인 것이다.

8월 31일 한화전 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이쯤되면 선발로 안 나오는 것이 팀에게 더 도움이 될 정도이다.

3.6. 9월

9월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 시즌 7호 선제 3점 홈런을 터트렸다. 7월 22일 키움전 이후 45일만에 때려낸 홈런이다. 이후 타석에선 2루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까지 기록하였는데 8월 17일 SSG전 대승 이후 19일만에 멀티히트이다.

9월 7일 삼성전 이틀전 활약을 무색하게 9회말 1사 만루 끝내기 상황에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병살타를 쳤지만 이후 연장 11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친 타구가 상대 수비시프트로 인해 3루 땅볼 이 아닌 라인선상을 타고 흐르는 페어볼이 되면서 끝내기 안타를 치며 결자해지를 하였다.

9월 10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페디를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가 기록한 안타 4개 중 3개가 유강남에게서 나왔다.

9월 15일 키움 히어로즈의 후라도 상대로 첫타석 적시타를 때렸다.[14]

9월 22일 SSG전 4회 솔로홈런 포함 멀티히트 를 기록하였다 무려 6경기 만에 멀티히트 이자 12경기만 에 친 홈런이다 팀은 5:2로 승리 하였다..

9월 23일 SSG전 연속경기 멀티히트 기록 하였지만 팀은 패배하였다

9월 24일 SSG전 대타로 나왔으나 안타를 기록하진 못하였다

9월 28일 한화전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멀티히트 를 기록하였다

9월 29일 한화전 4타수 1안타 2루타 를 기록하였다.

3.7. 10월

10월1일 삼성전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 하였고 시즌 1호 도루까지 성공하였다. 이후 황성빈의 안타로 득점으로 이어지는데 성공했다.

10월 2일 삼성전 더블헤더 1차전에선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2차전에선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더블헤더 스윕패를 당했다.

10월 3일 삼성전 2타점 2루타를 포함 한 멀티히트를 기록 하였고 이것으로 2020년 이후 무려 3년만에 wRC+ 도 100을 기록 하였고 OPS 도 0.7을 달성 하였다.

10월 4일 LG전에 역전 투런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다만 팀은 김원중의 방화로 패배.

10월 9일 LG전 7회말 2사만루 대타로 나와 최동환을 상대로 중견수쪽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혀버렸다.

10월 11일 사직 두산전 2회말 최원준을 상대로 역전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0번째 홈런.

4. 총평

타율 0.261, 92안타 10홈런 55타점 OPS 0.725 wRC+ 106.1 sWAR 2.4 80억이라는 거액에는 여전히 못미치는 성적이지만 어쨌든 직전 2년보단 반등한 성적을 기록했다.[15] 그래도 홈런은 전준우의 뒤를 이은 팀내 2위였고, 전준우와 함께 팀내 유이한 두 자릿수 홈런 타자가 되었다. 다만 철강왕 이미지와는 다르게 이번엔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이 적지 않았고,[16] 순위 싸움에 가장 중요했던 시기인 초중반엔 타격이 매우 부진했으며, 후반기엔 타격 성적은 반등하였지만 그마저도 5강에서 멀어진 9월 이후에 반등한 성적이라는 것이 흠. 수비는 814이닝동안 실책 4개를 기록했고, 시즌 초반 무리한 프레이밍의 시도 및 포크볼러가 많은 롯데 투수진과의 호흡 문제로 어처구니 없는 폭투를 몇개 보여주기도 했으나[17], 후반기엔 어느정도 적응하며 수비에서도 확실히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시즌 막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야구 국가대표로 차출된 박세웅, 나균안, 윤동희의 공백으로 자칫 완전히 가라 앉을 가능성이 높던 상황에서 그나마 고군분투해 분위기를 살렸고, 끝내 반등하지 못하며 1년차엔 먹튀 성적을 기록한 FA 입단 동기인 노진혁 한현희에 비하면 훨씬 낫긴 하다.[18] 또한 유강남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강민호의 이적 이후 신인임에도 육성의 시간 없이 굴려져 성적은 퇴보하고 부담감만 높아지던 롯데 포수진의 육성시간을 벌어주면서 때마침 상무 야구단에서 전역한 손성빈과 경쟁자가 생긴 정보근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유강남 뒤의 백업 역할 및 부재시 대체 포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것은 덤.[19] LG 시절과는 달리 이제는 백업 포수들이 풍부한 상황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타격을 살리기 위해 지명타자로 나서는 경우가 많아질 전망이고, 실제로 휴식을 많이 취한 후반기에 반등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남은 3년 동안 손성빈이나 정보근과 같은 유망주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함과 함께 본인도 반등한 성적을 쭉 이어갈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계약으로 남을 수 있다.

여담으로 친정팀이었던 LG가 1위로 2023년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서 유강남이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 현역 선수 중 출장경기 5위가 되었다(...) 참고로 1~5위까지 롯데 출신이거나[20] 현역 롯데 선수다.[21] 99년 이후로 한 번도 한국시리즈 진출을 못했으니 당연하지만.


[1] 다만 배성근의 은퇴로 2번은 공석이 되었다. 그런데 유강남이 문경찬에게 27번을 양보 받아서 쓰지 않게 되었고, 2번은 김민석이 쓰게 되었다. [2] 27번의 원 주인이었던 문경찬은 38번으로 변경했다. [3] 2021시즌부터 타격지표가 크게 하락세이기도 했고 또 그해부터 wrc+가 두 자릿수로 리그 평균보다 낮은 타격능력을 보였었다. [4] 후술한 성적은 당장 작년 지시완, 안중열보다 낫다. [5] 총액은 46억이고 보장액은 42억이다. [6] 이 부상도 박세혁이 잘못한것도 아니고 에레디아의 스윙에 맞아서 생긴거다. [7] 2018년 강민호는 .269/.331/.457 .788 22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처럼 보이지만 당해 KBO 리그는 탱탱볼 리그로 평가받을 정도로 역사상 유례없는 타신투병 시즌이라 wRC+는 고작 90.1 밖에 되지 않았다. [8] 애초에 2023년 스토브리그 때 대다수 LG팬들 입장에선 "채은성은 될 수 있는대로 잡자"는 반응을 보인데 비해, 유강남의 경우 "잡아도 되고 안잡아도 되고"란 반응이 지배적이었고, 도리어 약 4~50억원 이상을 부를 거면 안잡는게 낫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9] 작년의 폴대꿀밤런은 9회 초에 기록한 것이었다. [10] 참고로 LG가 유강남 대신 15억원이나 싸게 영입한 박동원의 war은 2.99이고 유강남의 war는 0.76인데 이를 연봉으로 나누면 박동원이 유강남 보다 가성비가 무려 4.8배 정도 좋게 나온다. [11] 다만 롯데가 지방팀이라 안게되는 핸디캡을 감안한다면 박동원의 65억과 유강남의 80억은 같은 가격으로 봐도 되긴 한다. 물론 그래도 유강남이 몸값을 아직 못하는 건 맞지만.. [12] 오죽하면 그 옛날 본인이 밀어냈던 정상호 꼴 나는거 아니냐는 말도 나올 지경이다. [13] 20일은 대수비 출전, 23일과 24일 은 우천 취소 [14] 적시타 치기전 해설은 유강남을 깠다 [15] 그러나 이번시즌 잰더 보가츠처럼 순위싸움이 치열할때 못치고 순위가 사실상 정해진 다음 스탯을 쌓아올렸긴 했다. [16] 지난 2년동안 1000이닝을 소화했고, 특히 2022시즌엔 무려 1008.1이닝 을 기록했다. 그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시즌 내내 롯데 투수들의 대다수가 구사하는 포크볼을 블로킹 해야 했던 탓에 무리가 가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시즌 초 몇몇 경기에선 정보근을 선발 포수로 내세우고 유강남 본인은 지명타자로 나오기도 했다. [17] 이 때 무리한 블로킹을 시도하다 부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18] 이적 전 팀이었던 LG의 팬들 중에서도 언제 저렇게 성적이 올라왔냐고 놀라워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 [19] 덕분에 이번 시즌 롯데 포수진은 타율 0.271(1위), OPS 0.733(2위), wRC+ 105.2(2위)를 기록했다. 지난 5년과 비교하면 확실히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20] 1위 강민호, 2위 손아섭. 정작 강민호와 손아섭의 현재 소속 팀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는 한 때 삼성의 경우 한국시리즈 단골 손님이었고, NC도 2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공교롭게도 정작 한국시리즈를 가지 못할 때 영입된 바람에 한국시리즈와 인연이 없게 되었다. 삼성은 팀이 롯데보다도 망한 지 오래이며 NC의 경우 역시나 팀이 서서히 쇠락하고 있다. 2024년에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강민호는 탈출했다. [21] 3위 전준우, 4위 정훈, 5위 유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