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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3:00:16

윌프레드


1. 개요2. 프롤로그3. 초반 이후4. 모험의 결말

1. 개요

발키리 프로파일 -죄를 짊어진 자- 의 주인공. 성우는 히노 사토시/ 대럴 길보.

2. 프롤로그

작품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로 인해 짠뜩 구르는 주인공.

7년 전 아버지 세오도르가 전사하여 에인페리어로 선정되어 끌려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윌프레드 집안은 점점 빈곤해졌고, 어머니는 돈 벌다 지쳐서 쓰러지고, 여동생 엘시는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게 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정신이 나가버리게 되었고 집안은 완전히 풍비박산났다.

때문에 아버지를 데려간 발키리를 한없이 증오하고 있다.

본래 발키리 프로파일의 발키리는 죽은 전사의 영혼을 끌고 가는 건데, 거꾸로 뛰어난 전사를 선정하여 죽이고 그 영혼을 끌고 간다고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다.[1]

결국 그도 친구인 안셀과 용병으로 나서게 되었다. 이는 그의 고향인 투르크 마을은 땅이 메말라 작물이 자라지 않아서 먹고 살기 힘든 마을이였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전장에 있다보면 언젠가 발키리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3. 초반 이후

그러나 결국 실전에 들어선지 얼마 안돼서 구울에게 한 대 맞고 죽을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그가 품은 원한에 흥미를 느낀 명계의 여왕 이 그에게 발키리를 쓰러뜨릴 힘을 주겠다며 계약을 맺게한다. 계약 내용은 죄(咎)를 모아 발키리에게 복수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헬은 아버지의 유품으로 간직하고 있던 여신의 깃털에 힘을 부여하였다. 죄를 모으면 모을수록 깃털은 점점 검은색으로 변하며 최후에는 발키리를 쓰러뜨릴 수 있는 구인의 검으로 변화하는데, 이 검으로 1년안에 발키리에게 복수하라는 것이였다. 하지만 이를 어길 시에는 혼은 명계로 떨어져 명계의 야수 가름의 이빨에 혼이 갈기갈기 찢어져 영원히 고통 받게 된다.

직후에 그가 여신의 깃털을 사용한 안셀은 죽어버리는데, 여신의 깃털을 사용하면 대상의 잠재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그 대신 목숨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사망시 대사도 음성지원까지 하며 꽤 멋진 것들이 많기에 들어 보는 것도 상당한 묘미다. 또한 동료들이 죽으면 그들이 각성했던 스킬은 윌프레드에게 약화되어 그의 "필드 스킬"로 전승된다.

더욱이 여신의 깃털을 많이 쓰게되면 윌프레드의 성격 또한 변화하여, 전투대사도 보다 냉혹한 대사로 바뀐다.

이후의 인생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데, 스토리를 통틀어 안셀을 제외하고 깃털을 쓰지 않으면 A루트, 1번 쓰면 B루트, 2번 이상은 C루트로 가며, 처음 플레이 한다면 얌전히 C루트로 가는 걸 추천한다. A와 B루트는 둘 다 보스가 괴랄하게 강하다.

게임 내에서의 클래스는 경전사. 주인공이기에 반드시 출격해야 하는 점도 있고, 후에 입수하는 죄과의 팔찌의 효과가 윌프레드가 참가한 전투의 카르마 상한을 120까지 상승이기 때문에, 카르마 보상이 너무나 매력적인 이 게임에서는 반드시 키우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여신의 깃털에 서술되어 있지만, 동료들을 제물로 바쳐 얻는 필드 스킬들이 정말 괴랄하게 강하다. 기본적으로 있는 발리의 각성도 걸면 마징가 Z가 된다. 특히 필드전에선 그레이프닐의 밧줄로 잡졸 전원 마비, 보스전에선 모든 물리/마법공격을 문답무용으로 무시하는 발두르의 계약, 에시르의 사나움이나 크바시르의 술을 끼얹어 주면 게임이 터지기 때문에 금방 학살대전이 된다(...)

세라픽 게이트에서는 윌프레드의 강력한 계승스킬을 사용할 수 없어 순수 스펙만으로 경쟁해야 하는데, 윌프레드는 그 스펙이 떨어지는 편이라 훌륭한 잉여캐릭터가 된다. 대신 레나스를 넣는 파티도 종종 보인다. 내용상에서는 지극한 상식인이자 츳코미역. 주인공에서 멀어진 아리 발큐리아의 원한어린 분노를 사기도 한다.

4. 모험의 결말

당연히 게임 전반에 대한 누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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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과의 계약 때문에 전장을 찾아다니던 중 알트리아 왕국에서 때마침 농민 반란이 일어나게 된다. 플레이어의 선택에따라 농민군과 진압군, 그 사이에서 암약하는 빌노아군을 선택하여 전장을 누비다가, 결국 알트리아 왕국의 왕위계승 문제를 가지고 벌여지는 내분에 휘말리게 된다. 이후 챕터 4까지의 여신의 깃털의 사용 횟수에 따라 깃털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엔딩 (A엔딩), 깃털을 다소 사용한 엔딩 (B엔딩), 깃털을 많이 사용한 엔딩 (C엔딩)으로 나뉘게 된다.





[1] 사실 과거 북유럽 사람들이 생각하던 발키리는 원래 이런 설정이었다. 발키리 항목을 보면 또라이 짓을 해대는 원전의 발키리 설정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