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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킹핀 Kingp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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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윌슨 그랜트 피스크[1] Wilson Grant Fisk |
이명 |
킹핀 Kingpin |
종족 | 인간 |
국적 | 미국 |
출생 | 1960년대 초 |
성별 | 남성 |
가족 관계 |
빌 피스크 (친아버지) 말린 비스탄 (어머니) 마틴 (전양아버지) 아서 비스탄 (양아버지) 바네사 피스크 (아내) |
소속 |
유니언 얼라이드 건설 글로벌 투자 동맹 트랙수트 마피아 |
등장 드라마 |
〈
데어데블〉 〈 호크아이〉 〈 에코〉 〈 데어데블: 본 어게인〉 |
담당 배우 |
빈센트 도노프리오 콜 젠슨 (유년기) |
더빙판 성우 |
송준석[2] 노무라 켄지 ( 데어데블) 겐다 텟쇼 ( 호크아이 ~ 에코)[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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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암흑가의 거물로 경찰, 정치계, 언론, 재벌, 범죄자 등등 온갖 범위에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지만 자신의 조직을 철저하게 통제해서 자신의 이름은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젠틀하고 감성적이며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친구 웨슬리는 절친하게 대해주고, 사랑하는 연인에게 순애를 바치며 수줍어하는 면도 있지만 폭발하면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짓이길 수 있는 난폭함을 갖고 있다. 언변은 그리 유창하지 않아 말이 조금 어눌하지만, 오히려 솔직해 보인다며 바네사의 관심을 끌고 똑같은 이유로 잠시 동안 대중에게 사랑받기도 했다.맷 머독은 자신의 자경단 활동이 자신 내면의 숨겨진 폭력성 때문이 아닐까 되묻고 있다면, 윌슨 피스크는 그 대척점에서 자신의 폭력성을 스스럼 없이 해방하고 있다. 데어데블 시즌 1은 미숙한 맷 머독이 시련과 고통을 겪으며 히어로 데어데블로 성장하는 드라마인 동시에, 소년기 때 겪은 일로 생긴 트라우마와 불안정한 내면을 가까스로 억누르고 있던 윌슨 피스크가 빌런 '킹핀'으로서의 자아를 찾아가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즉 맷 머독과는 서로가 서로의 대척점에 선 존재로, 머독이 빠져나갈 수 없는 함정을 파는 피스크와 어떻게든 빈틈을 뚫어보려는 머독의 싸움이 데어데블 드라마의 전체를 요약한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킹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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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혼자서 킹핀이랑 싸웠잖아.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말야.
- 호크아이
- 호크아이
현실성을 위해 원작과 같이 과장된 거구로는 나오지 않지만[4] 빈센트 도노프리오가 키 192cm에 몸무게 130kg의 거구라 충분히 위압적이다. 참고로 폭스 영화에서 킹핀을 연기해 꽤 호평받은 마이클 클라크 덩컨의 키도 194cm로 비슷하다.
격투술을 배운 적은 없는지 데어데블처럼 화려한 격투기는 보여주지 않지만 무식하게 달려들어 맷집으로 상대의 공격을 버텨낸 다음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에게 박치기나 펀치를 먹이는 방식으로 싸운다. 하지만 그 거구에서 나오는 맷집이나 괴력은 엄청나서 데어데블과 싸울 때도 킹핀이 더 많이 얻어맞았지만 맷집으로 다 버텨내고, 데어데블을 이리저리 집어던지며 상당히 고전시켰다. 한손으로 요원들을 집어던지거나, 자동차 문을 뜯어버리는 등 엄청난 괴력을 가졌다. 데어데블 슈트를 입은 덱스를 통째로 들어서 벽에 들이받아서 척추를 부숴버릴 정도. 보는 입장에서는 공포스러운 연출이 맞지만 각종 격투기의 달인이라는 설정이 붙어있는 코믹스와는 괴리가 큰 모습인데, 이는 제작진들의 역량이 부족했다기보단 체구에 맞는 스턴트맨을 구하기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맷집이 초월적인 대신 격투기 실력은 부족한 것으로 설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즉, 날렵한 기술이 없는 대신 특유의 맞으면서 싸우는 방식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킹핀의 주된 싸움 방식. 그렇다고 반사신경이 느린 것도 아니며, 전투경험이 많아서인지 격투술의 달인들을 상당히 고전시켰다. 본인에게 날아오는 갈고리 화살을 낚아채거나, 나름 뛰어난 격투 실력을 지닌 케이트 비숍과의 근접 전투에서 케이트의 기습 공격들을 가볍게 막아내거나 피하고 반격할 수 있을 정도. 격투술의 달인인 데어데블 역시 그에게 상당히 고전하였다.
착용하는 정장 역시 검이나 화살 같은 흉기를 거뜬히 막아낼 수 있는 방어력을 가진 특수 제작품이다. 호크아이가 만든 특수화살의 폭발에서도 살아남았고, 차에 치여 유리창을 뚫고 날아가도 얼마 안 가 멀쩡하게 다시 일어난다.
하지만 작중에서 부각되는 윌슨 피스크의 진짜 힘은 완력이 아니라, 돈을 갈퀴처럼 긁어모으는 탁월한 자본가로서의 재능에 더해,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로 뒷세계의 범죄조직들을 휘어잡는 제왕적 면모와 교활한 책략으로 궁지에 몰린 상황을 단숨에 뒤집어버리는 두뇌와 같은 우두머리로서의 능력에 있다. 만약에 데어데블 시즌 1에서 그가 바네사와 사랑에 빠지면서 잇따른 실책을 저지르지 않았더라면, 아무리 맷이 뛰어난 히어로라고 해도 그를 상대할 수 있었을지 의문일 정도. 실제로 바네사를 국외로 도주시키고, 얼마 안 되는 자금으로 교도소에 갇힐 때만 해도 그가 재기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았지만, 데어데블 시즌 2에서는 순전히 본인의 능력만으로 거의 완벽히 재기하면서 헬스 키친을 다시 장악할 음모를 꾸미게 될 정도이다.[5]
단순히 갱단들 뿐만 아니라 경찰들까지 자기 추종자로 만들 정도로 수완이 뛰어나다. 평소에 경찰들을 돈으로 회유해 놓은 덕분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 경찰선에서 정리되는 경우가 허다하다.[6] 데어데블 시즌 1에서는 자신의 일에 방해가 되는 러시안 갱단들을 폭탄으로 조져놓고 살아남은 갱원을 경찰을 통해 확실히 죽이는가 하면, 데어데블 시즌 2에서는 오히려 교도관들을 자기 수하로 포섭하는 등...데어데블 시즌 1 막판엔 FBI에 체포당했으나 역으로 FBI에 심어놓은 자신의 추종자들 덕분에 빠져나올 뻔했다. 근데 이게 단순히 돈빨인 건 또 아닌 게 거의 모든 재산을 날려먹은 데어데블 시즌 2에서도 교도소 직원들까지 자기 수하로 만들어 버렸고, 퍼니셔는 자기 수하로 만든 건 아니고 오히려 적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당한다는 걸 알면서도 결국 윌슨의 뜻대로 움직이게 했을 정도면 사람을 다루는 데에 있어서는 거의 천부적인 수준[7]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데어데블 시즌 3에서는 이가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 자신을 감시하는 FBI 요원 전부를 포섭하는데, 그중엔 지부장도 있어 사실상 FBI 지부 전체가 그의 수중에 떨어진 것. 심지어 1년 전부터 매수하거나 협박할 사람을 선정하고 옭아맬 함정을 준비한다. 맷의 절친이자 피스크를 체포하는데 일조한 포기는 물론이고, 관계도 없던 나딤까지 미리 점찍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손 쓸 정도이다.
드라마 호크아이에서는 로닌 시절의 클린트를 교묘히 조종해 원하는 상대를 제거했고, 마야를 이용하고 옐레나를 사주해 클린트도 제거하려한 것으로 보인다. 즉, 무려 어벤져스의 멤버를 이용했고[8] 다시 제거하려 할 정도로 수완이 뛰어나고 무서울 정도로 교활한 범죄계의 거물이란 뜻이다.
물론 작중에서 바튼이 본인 조직을 추격하는 걸 알자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보면 킹핀에게도 어벤져스의 일원은 힘겨운 상대로 보인다. 반대로 바튼 또한 킹핀을 'Big Guy'로 칭하며 부담스러워하는데, 웬만한 범죄조직은 피래미 취급한다는 걸 (트랙수트 마피아의 경우 손쉽게 빠져나올 수 있을 거라 예상해 일부러 잡혀주기까지 했다.) 생각하면 킹핀이 얼마나 존재감이 큰지 알 수 있다. 또한 호크아이 암살을 직접 사주한 발렌티나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CIA 국장으로 나오고 야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면서, 그런 발렌티나에게 선이 닿은 것으로 보이는 킹핀 역시 단순한 범죄조직 보스 이상의 힘이 있을 것이라고 볼 수 있게 되었다.
5. 기타
- 킹핀의 영상화 판권은 마블 스튜디오는 물론 소니 픽처스에도 있어서 마블에서 제작한 드라마 데어데블에 등장했으며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도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 주변 사람들을 대단히 소중하게 여긴다. 웨슬리가 죽자 혼자 보냈다고 다른 부하를 거의 죽일 뻔 했다가 릴랜드가 말려서 간신히 참았고, 바네사를 죽이려 했다는 걸 알고 난 후 동맹인 아울을 죽였다. 무엇보다, 자신을 몰락시킬 정보를 모은다고 자신의 어머니에게 접근한 벤 유릭을, 다른 것도 아닌 어머니를 이 일에 끌어들였다는 이유만으로 죽였다. 그 때문인지 다른 사람이 주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존중해 주는 면도 있다. 데어데블 시즌 3에서 바네사와 이어준 그림을 되찾으려고 그걸 구매한 노부인을 찾아가 설득하지만, 노부인이 그 그림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나치 독일에게 죽은 아버지의 것이었다는 걸 밝히고, 자신에게 가족을 상징하는 소중한 물건임을 밝히자 온갖 협박과 회유로 원하던 것을 다 손에 넣던 피스크가 그림만큼은 노부인의 것이라고 인정하고 깨끗이 물러난다. 물론 피스크에게 위협이 될 인물을 대상으로는 그들의 소중한 인물을 함정에 빠뜨리고 인질 삼아 협박한다.
- 회계 담당인 아울을 두고 있다. 아울은 조력자 격의 인물이지만 그렇게까지 킹핀에 충성하진 않는 인물이다. 킹핀이 사랑에 빠지자 아울은 이를 지하 조직의 위기로 인식하고 그의 연인인 바네사를 독살하고 여차하면 자신은 킹핀의 재산 절반을 챙겨 도망칠 계획을 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연인이 독살당할 뻔했다는 사실에 이성을 잃은 킹핀에게 공격당해 사망한다.
- 원작에서 킹핀은 스파이더맨의 숙적이기도 한데, 그동안 판권 등의 문제로 MCU에선 스파이더맨과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킹핀이 MCU에 정식으로 등장하고 스파이더맨도 새로운 삼부작의 시작을 예고한 만큼 차기 스파이더맨 영화에 출연할 가능성은 있다. 다만 이미 둘 캐릭터의 근력 실사화 묘사가 이미 확실하게 나온 만큼 킹핀이 아무리 강하다 한들 하늘과 땅차이의 차이가 생겨버리면서 원작처럼 킹핀이 맨몸으로 피터파커와 결독하는 장면을 보여주기에는 다소 무리가 생겼다. 또한 원작만화와 MCU간의 사회배경이 달라지면서 그저 지하조직으로써 어둠속에 숨기 급급한 킹핀이 과연 어벤져 소속인 스파이더맨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더 중요해지는 내용이 되었다.[9][10]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MCU로 넘어온 노먼 오스본이 자기 저택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고 언급하는데, 이 '다른 사람'이 킹핀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 톰 홀랜드는 팬덤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스파이더맨 3부작에선 윌슨 피스크, 마담 웹이 빌런으로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으며 추가로 빌런이 된 스파이더맨은 어떨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대미지 컨트롤과 연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데어데블 시즌 3에서 데어데블이 '네 아내 바네사가 범죄를 저지른 것을 까발릴 수 있으니, 네 아내도 범죄자로 낙인찍히는 것을 보고 싶지 않으면 감옥으로 들어가서 다시는 나오려 하지 마라'고 협박하고 킹핀은 알겠다며 거래를 하는 장면으로 끝났는데, 어떻게 다시 감옥에서 나와서 범죄조직 두목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는 불명이다. 물론 MCU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캐릭터들을 부분적으로 리부트하는 형태로 재투입시킨다는 루머도 있는 만큼 데어데블에서의 설정이 고스란히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이미 멀티버스가 정식으로 도입되었으니,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도 멀티버스로 처리하고 캐릭터와 일부 설정만 이어받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아도 블립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있었으니 사정이 바뀌었을 개연성도 충분하다.
- 호크아이 6화에서는 하와이안 셔츠와 백정장에 중절모를 쓰고 나오는데, 이는 2014년에 나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패밀리 비즈니스 #에서의 의상을 그대로 따온 모습이다.
- 배우인 빈센트 도노프리오의 설명에 의하면 넷플릭스의 킹핀과 동일인물이 맞고 블립으로 권력이 줄어든 상태라고 한다. 피스크 본인은 블립 피해자가 아니었으나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로닌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클린트가 뒷세계를 휘젓고 다니는 바람에 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듯.
- 허나 킹핀의 묘사나 취급이 넷플릭스에서 보여준 모습에 비해 떨어져 이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크다. 다만 호크아이 드라마가 크리스마스 시즌제 드라마인 만큼 넷플릭스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에는 분위기가 너무 맞지 않아 단편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넘어간 것이라 이해하는 반응도 있다. 차후 킹핀과 관련이 깊은 에코의 드라마에서 개선을 바라고 있다.[11] 그러나 그럼에도 특유의 캐릭터성과 악마같은 교활함, 막강한 존재감으로 인해 마블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이 때문에 에코나 케이트 비숍, 데어데블같은 비초인 히어로들이 많이 활약하는 TV 시리즈에서 최종보스 위치가 되지 않겠냐는 예측이 많다. 이 기대에 부응하듯 에코의 예고편에선 다시 넷플릭스 시절 킹핀을 떠올리게 하는 중후하고 비정한 느낌으로 등장해 호평하는 팬들이 많았다. 물론 그렇게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진 않았으나 뉴욕 시장에 도전하게 되면서 더욱 위상이 올라갈 전망이다.
6. 역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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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 시즌 1 (Marvel's Daredevil, 2015) |
디펜더스 (Marvel's Defenders, 2017) |
에코 (Echo,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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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 본 어게인 (Daredevil: Born Ag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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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윌리(Willie)'라고 줄여져 불러진다.
[2]
울트론과 중복.
[3]
Marvel's Spider-Man과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도 킹핀을 맡았었다.
[4]
원작의 킹핀은 키 204cm에 몸무게가 204kg이고 겉보기에는 뚱뚱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온몸이 거의 근육질이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정사각형에 가까운 체형이다.
[5]
운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프랭크 캐슬을 이용한 도박수가 성공하여, 교도소를 자신의 지배하에 놓는데 성공했고, FBI를 이용하여 교도소 밖에 나온 시기 역시, 뉴욕 암흑세계 최대 세력이었던 핸드가 막 붕괴한 시점이었다. 만약 조금만 일찍 나왔더라면 뒷일 같은건 생각안하고 노빠꾸로 일을 저지르는 엘렉트라에게 제거당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6]
사실 그만큼 마블 세계관 공권력의 부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말해주기도 한다.
[7]
데어데블 시즌1의 웨슬리는 진심으로 킹핀을 존경하며 스스로의 안전을 아무런 대가없이 포기할 정도의 충직함을 지녔고 킹핀은 그를 친구로 대했다. 단순히 협박과 돈으로 사람을 휘어잡을뿐 아니라 상대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능력을 보여주는 묘사다. 사실상 이런 포섭 능력이야말로 그의 진정한 능력인 셈.
[8]
당시 호크아이는 블립으로 가족을 잃은 상태라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9]
킹핀의 조직이 아무리 뉴욕 지하조직의 정상에 올랐다고 하더라도 이미 킹핀의 조직 스케일 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암흑조직들이 마블에는 여럿 존재해왔다. 전세계의 암흑제왕으로 군림하던 텐 링즈, 그리고 원한다면 한순간에 세계 정세마저 무너뜨릴 수 있었던 레드룸, 어둠의 조직의 교과서이자 세계 재패나 지배가 정말로 실현가능한 전력을 보유했으며 직전까지 갔던 하이드라. 그러나 이들 모두가 전부 조용히 지내며 숨기 급급했던 이유는 다름아닌 어벤져스의 존재이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이러한 우려는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10]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피터의 존재가 완전히 잊혀졌으므로 이제는 더이상 어벤져스의 일원도 아니고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지원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킹핀도 벌처처럼 외계의 무기를 사용하거나 혹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들을 고용해서 스파이더맨을 상대하도록 한다면 얼추 균형이 맞게 된다.
[11]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에서 킹핀은 스파이더맨한테도 힘에선 우위를 점할 정도로 과장된 힘을 지녔지만(스파이더맨을 껴안고 허리를 분질러버리려고 한 적도 있다.), MCU에서 킹핀의 힘은 인간의 한계에 걸치는 정도라 진짜배기 초인들과 적대하긴 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