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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라훌 나딤 Rahul Nade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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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라훌 "레이" 나딤 Rahul "Ray" Nadeem |
종족 | 인간 |
국적 | 미국 |
성별 | 남성 |
가족 관계 |
시마 나딤 (아내) 사미 나딤 (아들) |
소속 | FBI |
등장 드라마 | 〈 데어데블〉 |
담당 배우 | 제이 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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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데어데블의 시즌 3에서부터 등장하는 FBI 요원. 인도계 미국인이다.2. 작중 행적
2.1. 데어데블 시즌 3
정말 미안하다, 사미...
잊지 말아다오. 아빠는 널 정말 사랑한다는 걸.
- 라훌 나딤
잊지 말아다오. 아빠는 널 정말 사랑한다는 걸.
- 라훌 나딤
형수의 암치료로 큰 돈이 필요해 가정이 휘청거리게 된 FBI 요원. 승진요건이 지났지만 빚더미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는 유혹을 받기 쉽다는 FBI 내 원칙 때문에 진급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등장한다. 머리를 식히고 오라는 의도로 그 동안 소득이 없던 윌슨 피스크 설득에 나서게 되는데 때마침 킹핀이 거래에 응하면서 범죄조직들을 소탕하기 위해 킹핀에게 정보를 얻는 대가로 감옥 밖으로 꺼내주는 거래를 하게 된다. 거래의 성사와 피스크의 정보를 토대로 알바니아 갱을 잡아넣은 공으로 FBI에서도 승진이 허가되어 겨우 가정에 숨통이 트이게 된다.
이후 킹핀의 거짓정보에 따라 변호사 맷 머독을 체포하려 하거나, 뉴욕 불레틴 습격 때 데어데블로 변장한 덱스와 마주하는 등 계속 사건에 연루되고, 가짜 데어데블의 정체가 FBI라는 것을 눈치챈 데어데블에게 협력자로 선택되어 덱스가 학살극에 책임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FBI는 나딤의 상급자를 포함한 대다수가 킹핀에게 포섭된 상태. 본인은 살인 누명을 쓸 수도 있는 상황에 아내와 아들까지 사실상의 인질로 잡혀 결국 킹핀의 수족이 되고 만다. 거기에 형수의 암치료가 보험처리가 되지 않았던 것도 킹핀의 소행이었다. 그는 이미 레이를 절박한 상태로 몰아 자신의 거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하려는 그물망을 다 짜놓은 것이다.
교회에서 카렌을 죽이려고 하는 킹핀과 덱스를 마지막 양심으로 저지하면서 가족을 포함해 레이를 말살하라는 명령을 받은 킹핀의 부하들에게 습격당하지만 데어데블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다. 매튜는 여기서 자신을 믿어달라며 가면을 벗고, 데어데블의 정체를 알게 된다.
아내와 아들을 외국으로 피신시키고 넬슨과 머독, 그리고 카렌의 도움으로 킹핀의 FBI 매수와 덱스의 학살극을 법정에서 증언하지만 이미 킹핀은 법정 참관인들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협박한 상태였고 레이의 증언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봉인당하며 레이의 목숨을 건 마지막 작전은 수포로 돌아가 버린다.
그를 위로하는 넬슨에게 사과하며 넬슨을 주먹으로 기절시킨 레이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을 죽이러 오는 킹핀의 부하를 기다린다. 그 부하는 덱스였고 레이는 "너도 이용 가치가 끝나면 제거당할 거다"라는 경고와 함께 덱스의 손에 죽음을 맞는다.
레이의 죽음에 침통해하면서 FBI의 호출에 불려간 넬슨은 거기서 레이의 부인을 만나게 되고 레이의 부인 역시 목숨을 걸고 가져온 남편의 마지막 영상 메세지를 넬슨에게 몰래 전한다. 레이는 덱스에게 살해당하기 전, 자신의 모든 것을 핸드폰 영상으로 녹음했는데 이 영상은 증거인의 죽음으로 사실이 입증되어 증거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영상[1]이었고 킹핀을 무너뜨릴 수 있는 은색 탄환이었다.(실버 불렛)
레이의 마지막 카드로 인해 킹핀은 모든 것이 무너지고 데어데블과 동료들은 도시를 지켜낸다.
3. 평가
너무 깊이 설계되어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없는 함정에서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목숨을 던져서 함정을 만든 킹핀을 무너뜨린 남자. 많은 실수[2]가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양심을 지킨 사람이었고 그의 죽음과 맞바꾼 증거로 데어데블은 킹핀에게 승리할 수 있었다.작중 초반에는 민폐가 아니냐는 말이 많았지만 작중 후반에는 불쌍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인물. 실제로 저 상황에 처하면 달리 어떻게 할 방도가 없기도 하다. 레이 같은 소시민이 킹핀 같은 암흑계의 거물 앞에서 어떻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맷 머독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아버지가 떠오를 수밖에 없는 인물이었다. 그 전까지는 어머니에 대한 진실을 알고 아버지와 어머니 둘 다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나딤의 상황과 행동은 맷의 아버지와 매우 닮았고,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맷과 포기가 검사와 거래를 할 때 나딤은 벌을 받아들이고 자식에게 전화를 하는데, 잭 머독의 상황과 매우 일치하고 맷은 특유의 청각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심정으로 링에 나갔었는지, 그리고 어째서 부정행위로 뒤덮인 링 위에서 싸우다 지면 됐을 것을 거부하고 싸워서 이겼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영상메시지도 도박성이 짙었던 것이, 킹핀은 레이를 살려두고 그의 명성을 무너뜨리면서 그의 증언을 무효화시키려 했기 때문. 바네사의 섣부른 판단(레이를 죽이자)과 바네사를 사랑한 나머지 눈이 흐려진 킹핀의 실수가 아니었다면 라훌의 이 마지막 도발조차도 통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저평가받는 부분이지만 FBI 요원답게 총을 굉장히 잘 쏜다. 단순히 잘 맞춘다는 개념보단 총격전에서 다수의 상대를 권총만으로 제압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 드라마라는 점과 일부분은 맷 머독의 도움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소총을 비롯한 각종 개인화기로 중무장한 적을 상대로 어느 정도 무쌍을 찍는 게 가능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