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mington Station WIL | 윌밍턴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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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South French Street, Wilmington, DE 19801 | |||||||||||
역 개업일 | |||||||||||
1908[1] | |||||||||||
역 운영기관 | |||||||||||
암트랙 |
Joseph R. Biden Jr. Railroad Sta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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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 있는 철도역.2. 역사와 역명
1907년 다채로운 벽돌 건축으로 유명한 미국의 저명한 건축가 프랭크 퍼니스(Frank Furness)에 의해 최초로 지어졌을 때의 역명은 윌밍턴 펜실베이니아역이었다. 플랫폼을 2층에 올리고 1층에 대합실과 매표소를 짓는 지금이야 흔하지만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선하역으로 설계되었고 석조와 테라코타로 장식된 시계탑을 북쪽 지붕 위에 올렸다. 건물은 1976년에 미국의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2011년에 대대적인 개보수를 거쳐 재개장했는데 이 때 훗날 46대 미국 대통령이 되는 조 바이든의 이름을 딴 새로운 이름이 지어졌다. 물론 이름이 지어질 때는 바이든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 신분이었다.
바이든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인 철덕이었다. 연방상원의원이던 시절부터 델라웨어 월밍턴에서 워싱턴 DC까지 암트랙을 이용해 통근하는 것[3]으로 유명했고 이후에도 워싱턴으로 출퇴근할 때 아셀라를 애용한다거나 저비용 항공사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전국 고속철도망 계획을 발표하는 등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철도를 강력하게 밀었다.
[1]
전철화 1928년, 재건축 2011년
[2]
이 쪽이 정식 명칭이다.
[3]
이 두 도시는 직선거리 약 150km로 미국이라는 대륙 스케일의 국가 안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편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다만
한국의
서울역 ~
대전역 거리에 육박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통근으로는 꽤 먼 거리다. 바이든이 이렇게 한 이유는 상원의원 당선 직후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부인과
딸을 잃고 두 아들(
보,
헌터)도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상원의원 사퇴까지 생각하다가 민주당 원내대표가 간곡히 설득하여 상원의원 취임선서를 병원에서 했을 정도이고 남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거처를 옮기지 않고 기차를 이용한 출퇴근을 선택했다.
[4]
미국의 철도 환경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미국은 여객철도가 굉장히 열악하다. 느리고 비싸다는 인식이 박혀 있고 시설도 노후화되어 있는 편이며 기본적으로 국토가 넒어서 장거리 이동은 항공에 주로 의존하기 때문에 철도는 더더욱 이용이 적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객철도를 자주 애용했던 바이든이 이쪽 업계에서는 고맙게 다가왔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