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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09 21:11:14

월터 맥밀런 중령

1. 개요

앨리슨에서 언급되는 로크시아누크 연방의 군인. 패전 직전까지 몰린 로크셰를 구한 전쟁영웅이다.

2. 본문

대 전쟁 당시, 스베이르 군의 기만전략으로 라프트아 공화국이 점령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10명 남짓한 특공대를 이끌고 가 독가스 공격을 실행, 주요 지휘관을 비롯한 스베이르 부대를 괴멸시키는데 성공하나 부하들은 전부 전사하고 본인만 생환한다.

이후 로크셰의 구국영웅으로 추앙받지만 출세 코스를 마다하고 귀향한 뒤 홀로 여생을 보낸다. 지금은 생존 여부조차 알 수 없다고 한다.

3.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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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1권의 라프트아 공화국 네이트 지역의 '거짓말쟁이 영감님'의 정체는 바로 이 사람이었다!

독가스 공격 성공 후 귀환하던 그와 특공대는 동서간의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도 '보물'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로크셰와 스베이르의 기원을 나타낸 벽화. 로크셰 군의 상징인 '셀론의 창'과 스베이르 군의 상징인 '휘어진 단도'는 고대문명의 의식에 사용되던 '봉화'와 '횃불'이었던 것. 즉, 동서는 본래 하나의 문명이었다. 그러나 스베이르에 대한 적개심에 불타던 그의 부하들이 벽화를 파괴하려고 하자 벽화를 지키기 위해 부하들을 자기 손으로 사살한다. 이 일로 죄책감을 느낀 맥밀런 중령은 퇴역 후 귀향한다.

세계력 3287년, 보물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노트 대령의 부하들에게 납치당해 왕립육군 텔트 기지의 영창에 감금당한다. 이후 자신을 구출하러 온 빌과 앨리슨에게 보물에 위치를 알려주고, 둘이 탈출할 시간을 벌기 위해 쌍권총으로 무쌍을 찍으신다. 빌과 앨리슨이 전투기에 탑승해 기지를 벗어난 것을 확인하자, 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이 죽인 부하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열거하고 "아아-, 멋진 풍경이다"라는 유언을 남긴 뒤 권총자살한다.
"멋진 풍경이군... 위넬 에스터 중위. 포스 베이 하사. 디 하라키 중사. 민 테드 소위, 빈센트 웨일리 하사. 카니라 도켄 켄로프 상사, 벨 오프스 병장, 스톨 지무에 소위... 너희도 분명 이런 하늘을 바라보며 죽고 싶었겠지... 정말 미안하다. 용서해달라는 말은 않겠다. 자, 이제부터 날 마음껏 욕해다오. 그리고 노마, 미안해. 약속은 못 지킬 것 같군. 그 두 사람을 원망하지 말게. 이건 내가 저지른 짓이니까. 미안해. 아아-, 멋진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