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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6:38

쿠루미(리코리스 리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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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미
クルミ|Kur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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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집 리코리코 복장 소 복장
비주얼 이미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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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f6ac7,#1f6ac7><colcolor=#fff,#fff> 성별 여성
나이 불명30세[1]
생일 12월 16일
혈액형 AB형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쿠노 미사키
파일:미국 국기.svg 리사 레이몰드

1. 개요2. 작중 행적3. 해킹4. 성격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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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리코리스 리코일 시리즈의 등장인물.

어떠한 계기로 찻집 리코리코에 신세지고 있는 가출소녀. 겉모습은 어리지만 진짜 몇 살인지는 불명. PV에서의 모습으로 보아 먹보인 듯하다.

2. 작중 행적

2.1. 1기

그녀의 정체는 죽은 걸로 알려진 일본 내 최고의 해커 『월넛』이다.[2]

1화에서 「앨런 기관」의 뒤를 캐려고 하는 언행을 한 덕분에 찍혀서 기관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가 되었고,[3] 이를 안 월넛은 2화에서 리코리코 측에 자신의 신변을 보호해달라는 의뢰를 넣은 것. 그런데 타겟으로 찍은 대상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앨런 기관의 일처리 방식 때문에 도주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의 삶이 매우 피곤해질 가능성이 높았고, 이를 염두에 둔 미카 미즈키는 월넛의 죽음을 위장하기로 결정한다.
파일:walnuts-squirrel-disguise.webp

치사토 타키나가 경호한 다람쥐 탈의 인물은 월넛이 아니라 방탄장비가 빵빵하게 갖춰진[4] 다람쥐 탈을 쓴 미즈키였으며, 진짜 월넛은 캐리어 가방 안에 있었다. 리얼한 연기로 앨런 기관을 확실히 속이고 연기를 못하는 치사토가 혹여나 빈틈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역 2인방에겐 진짜 계획과 다람쥐 탈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고 월넛을 해외로 도피시킨다는 거짓 계획만을 알려줬다.

진짜 월넛, 쿠루미는 캐리어 가방 안에 숨어 있었다. '월넛'으로 변장한 미즈키는 캐리어 가방을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소개했는데 정말 말 그대로였던 셈이다. 이 때문에 교전 중 타키나가 주변에 엄폐물이 없어 불가피하게 캐리어 가방을 방패로 써먹을 때 가짜 월넛(미즈키)이 기겁한 이유도 만약 캐리어의 방어력이 조금이라도 떨어졌으면 관통되어 진짜 월넛인 쿠루미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

자세히 보면, 호위 임무 도중 로보타가 차를 해킹해서 운전 불가능 상태로 만들었을 때 떡밥이 있다. 쿠루미 본인이 운전하고 있었다면 치사토보다도 빨리 알아채야 했는데, 이때 운전하는 것은 미즈키였기에 쿠루미는 당연히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치사토가 "방향 이상한 곳으로 갔는데?"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자동차의 운전 통제권이 넘어간 것을 이해하는 모습이 나온다.

어찌저찌해서 앨런 기관이 고용한 용병들에게 다람쥐 탈을 쓴 미즈키가 죽는 모습을 보여줘 임무는 완수. 원래 기획은 용병들을 물리치고 도주하는 중에 헐리우드적인 폭발로 사망하는 것처럼 연출할 생각이었지만, 치사토가 타키나의 총에 맞은 용병을 치료하면서 늦어진 탓에 타키나와 가짜 월넛이 함정으로 유인되어 조기에 사망(...)하며 싱겁게 의뢰가 완수되어버렸다.[5] 다만 용병들도 치사토에게 치료받으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리코리코 직원들은 죽이지 않고 넘어갔다.

계획이 성공한 이후 월넛은 리코리코에 도착하여 자기 이름을 쿠루미라고 밝히고[6] 다방 리코리코에서 지내기 시작한다. 참고로 큰 돈을 의뢰비로 지불했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신변의 안전을 지켜주는 대가로 리코리코 측엔 해킹을 바탕으로 한 정보전으로 도움을 준다는 계약을 한 모양.

"무지한 채로 있는 것이 싫다"가 신념인데, 그로 인해서 앨런 기관을 깊게 팠다가 오늘날 쫓기는 신세가 됐다는 게 아이러니.

오랫동안 활동했다고 알려졌지만 쿠루미는 아무리 봐도 어린애이니만큼 '월넛'이란 고유한 1명만의 별명이 아닌, 뛰어난 해커에게 승계되는 일종의 칭호일 가능성도 있다. 월넛은 여러 번 죽었다고 언급되는데 쿠루미라 하더라도 그 많은 죽음을 위장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3화에서는 미즈키가 갖고온 총기 거래 현장 사진보다도 더 완벽하게 총기 거래 현장 사진을 복원해서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미즈키를 역관광시킨다(...) 그 후에는 카페에 놀러온 단골 손님들이랑 어울려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6화에선 그녀가 의뢰를 받아 DA를 해킹했을 당시 입수한 영상으로 인해 그 사진에 포착된 리코리스들이 습격당한 사실이 밝혀진다. 거기다 치사토도 찍혀있는 바람에 그녀마저 위험해졌다. 결국 자신이 월넛이라는 이름으로 DA를 해킹했단 사실을 리코리코 동료들에게 고백했다. 이후 드론으로 치사토의 위치를 알려주고 마지마의 부하가 RPG로 동료들이 탄 차를 날리려하자 드론으로 부하를 쳐서 잘못 날아가게 해 마지마를 바다에 내동댕이 치게 만든다. 이후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타키나도 그녀를 용서해준다.

7화에서도 이 영향으로 리코리스로 DA 멤버인 후키와 사쿠라가 나타나자 DA 사람인 척 눈치만 슬슬 보인다. 이후 미카를 미행하며 그와 신지가 출입하는 'Forbidden' 바에 잠입할 수 있도록 치사토와 타키나의 신원을 조작해주었으며,[7] 본인도 미즈키와 함께 출입하려다 아무리 봐도 나이가 어려서 퇴짜를 맞는다. 그 외모에 30세라고 주장하는 것이 압권.

8화에서는 리코리코 종업원 복장으로 처음으로 음식 서빙을 하는데 미즈키가 드디어 일하는 거냐고 놀라워하고 여성 손님들이 매우 귀여워하는 반응에 취했는지 싱글벙글하는 모습을 보인다.

9화에서는 이대로 치사토를 죽게 할 수 없다면서 미카를 채찍질해서 조금이라도 더 정보를 얻어내려고 한다. 잘 끓이지도 못한다던 차도 대접하면서 물어본 끝에 미카의 입을 열게 만들어서 요시미츠, 미카, 치사토에 대한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10화에서 앨런 기관이 치사토에게 이식한 고도의 인공 심장 기술을 입수한 계기가 어딘가에 남아 있을 것이란 판단 하에 미즈키를 옆에 끼고 관련 논문을 조사하다가, 치사토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타인에게 자기 문제로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던 치사토의 카페 리코리코 폐업 선언을 듣는다. 이제 어디로 갈 것이냐는 치사토의 물음에 은신처와 치사토의 비호를 잃게 된 이상 일본에 남아 있는 동안에는 DA에 의해 계속해서 신변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 뻔하니 해외 도피를 택하고 치사토의 추천에 따라 독일 이주를 고려한다. 치사토에게도 여권을 만들어 줄 테니 따라서 가자고 권유하지만, 미카가 쓸쓸할 거라며 거절당하고 대신 언젠가 타키나를 초대해 달라는 부탁을 듣는다. 미즈키와 함께 택시를 타고 가던 중, 미즈키에게 치사토의 부탁이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말을 던지며 이어 연공목을 바라보면서 아직 타키나가 있다고 말한다.

11화에서는 아쉬움을 남긴채 미즈키에게 티켓을 넘겨주고 헤어지지만, 역시 포기하고 싶지 않았는지 뛰어난 해킹 능력을 동원[8]하면서 요시마츠에게 인공심장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밝혀낸다. 이후 바로 비행기에서 뛰쳐나와 미즈키까지 다시 불러낸 후에, 정보를 타키나에게 전하고 헬기를 부른다.

12화에서 미즈키와 함께 헬기를 타고 구 전파탑에 도착해 치사토와 타키나를 태우고 연공목으로 향한다. 미카로부터 전달받은 쿠스노키의 지원 요청에 따라 헬기 안에서 치사토에게 USB를 건네며 연공탑 제어실에 꽂아줄 것을 부탁하고, 리코리스를 처분하기 위해 투입된 릴리벨이 리코리스와 접촉하지 못하도록 방화 셔터를 조작하는 등 도움을 준다. 치사토가 부탁받은 대로 USB를 꽂아 주자 본격적으로 작업을 개시, 로보타가 장악하고 있던 방송 전파를 탈취해 이 모든 소란이 연공탑 완공 기념 행사의 일환이었다는 내용의 영상과 진한 키스를 나누는 두 마리의 다람쥐을 송출하는 동시에[9] 대규모 해킹으로 마비되었던 라디아타를 복구시켜 정보전의 흐름을 뒤집을 계기를 마련한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로보타의 주소를 추적해내 전자전으로 털어버리고는 경찰을 불러 잡아가게 한다.

13화에서 마지마가 타워 전기를 끊어버렸기 때문에 쿠루미의 사기적인 해킹 능력은 쓸 수가 없게 되었고 그렇게 된 만큼 미카의 서포트에 주력한다. 미카가 요시미츠에서 인공심장을 찾는 동안에 인공심장을 치사토에게 이식할 수 있는 의사를 구해서 계약해낸다. 결과적으로 미카의 다리가 멀쩡하단 것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며 미카가 그걸 원하기에 "그래, 네가 제일 무서우니깐."[10]이라고 말하며 그걸 들어주고 있다. 이후로도 재개장한 리코리코에서 계속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손님으로 찾아온 사일런트 진에게 그 별명을 본인이 지은 거냐며 놀리거나 와이하에 출장을 나가서는 메뉴판 역할을 맡으며 미즈키와 티격태격대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3. 해킹

뒷세계 No.01 해커라는 이름값답게 해킹 및 컴퓨터 다루는 실력이 작중 최강자 급으로 엄청나다. 3화에서 밝혀지길 DA 측 서버는 최고의 AI로 불리는 「라디아타」와 연동되는 방화벽이 설치되어 있는데, 월넛이 최초로 뚫어버렸다고 한다. 정황상 DA 측에선 이 보안 레벨이 철벽요새 같은 수준이라 절대로 뚫릴 일이 없다고 자부했던 것 같은데, 막상 정말로 뚫리자 당황한 나머지 '기술적 문제'라는 그럴싸한 변명을 써가며 해킹 사건 자체를 덮기에만 급급했다고 한다.[11] 그리고 앨런 기관 소속의 요시마츠 신지가 그녀를 어떻게든 제거하려고 들었던 것도 그녀가 앨런 기관의 입장상 위협으로 느꼈기에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

6화에선는 로보타를 비롯해서 다른 뒷세계 해커들이 어떻게든 DA 측 서버를 해킹해보려고 했지만 간단하게 「라디아타」의 방벽에 막혀버리고 다른 해커들도 그런 난이도는 오직 월넛만이 할수 있다는 평가를 하는 것으로 쿠루미의 해킹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증명되었다.

작중 DA가 카페 리코리코 상대로 세부 정보를 은폐하고 대충 막역한 지시나 주의만 던져댈 때 관련 정보를 뒤져서 카페 리코리코 측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앨런 기관에 관한 정보는 여전히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

4. 성격

보통 실력 좋은 나이 어린 해커라고 하면 히키코모리 느낌의 성격일 가능성이 큰데, 쿠루미의 경우에는 의외로 친화력이 엄청 좋은 편이다. 리코리코에서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나 단골 손님들이랑 잘 어울리며 게임까지 하고 있다. 먼저 들어온 타키나보다도 더 오랫동안 리코리코에서 산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엄청난 친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뒹굴거리며 맛있는 것을 먹으며 게임하는 것을 좋아하며 육체 노동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그래서 일하라고 하는 미즈키와 툭하면 부딪치는 편이다. 감자튀김을 하나씩 먹지 않고 뭉터기로 한 번에 먹는 버릇이 있다. PV에서 공개되었던 장면으로 7화에서 나왔다.

츳코미를 잘하기는 하는데 꼭 쓸데없는 말 한마디를 더 해서 얻어맞는 보케역할 캐릭터이기도 하다.

5. 기타

파일:리코리스 리코일 쿠루미 넨도로이드.png
넨도로이드


[1] 7화에서 바에 들어가는 문제로 실랑이를 벌일 때 둘러댄 나이. 정확한 나이는 끝까지 언급되지 않는다. [2] 1화에서 월넛 성우가 블러 처리된 이유는, 정체가 쿠루미란 스포일러를 막기 위함으로 보인다. [3] 일본 내 2위 해커이자 월넛에게 강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 있는 「 로보타」가 앨런 기관의 의뢰를 받아 처리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월넛을 제거하면 자신이 1인자가 되므로. [4] 총에 맞으면 피를 뿜도록 내부에 가짜 혈액 팩을 다수 설치했다고. [5] 월넛이 진짜 죽은 줄 알았던 치사토는 구급차 안에서 눈이 퉁퉁 불 정도로 울었다. 그 모습을 미즈키가 찍어 치사토를 놀려먹은 것은 덤. [6] 호두 = 월넛(walnut) = 쿠루미(くるみ, クルミ). 원래는 그대로 월넛을 쓰려고 했지만 치사토가 월넛은 세간에 죽은 걸로 처리했으니 그 이름을 쓰면 안된다고 말하자 즉석에서 같은 의미의 일본어로 바꾼 것이다(...). 치사토도 그걸 듣고 똑같지 않냐고 어이없어 했다. [7] 헌데 명의를 카바야키 타로(蒲焼き太郎), 와사비 노리코(わさびのりこ) 등으로 성의없이 지어놓았기에 미즈키의 태클을 들었다. [8] 없어진 건물의 시간을 돌려서 상주하던 사람들의 대화를 재현해버릴 정도로, 로보타와도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실력을 보여준다. [9] 사람들은 이걸 보자마자 그대로 믿어버린다. 마지마의 주장 대로 사람들이 '평화에 익숙해져 현실 감각이 둔해진 모습(平和ボケ)'이 그대로 나온 것. 물론 작중에서는 높으신 분들이 라디아타와 DA를 이용해 그동안 일어난 사건을 모두 은폐하거나 사고로 위장하여 '일본은 평화로운 나라'라고 세뇌 수준으로 선전해댔으니 그럴만 하다. [10]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그 사랑하는 사람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완벽하게 속인단 점에서 무섭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11] 예를 들어 일본 정부 높으신 분들 혹은 스폰서들의 귀에 들어가면 조직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 수 있는 스캔들이 될 수 있다. 애초에 리코리스의 살인 허가 자체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이 아니며 고아인 소녀들을 그런 식으로 육성해서 도구처럼 쓴단 것 자체가 아무리 정상적인 국가 상황이 아니라고 해도 인정될 수 있을 리가 없다. 오죽하면 그나마 뒷세계 No.1 해커이며 온갖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보를 모으던 월넛(쿠루미)조차도 리코리스가 진짜란 것을 알았을 때는 놀라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니. [12] 심각한 게임 중독으로 보인다. 미사키가 해킹 관련 일이 없을 때, 매일매일 쿠루미에게 찾아와서 "카페 일 좀 하라"고 잔소리를 하고 듣는 것이 일상일 정도로.. [13] 여담으로 쿠루미의 담당 성우인 쿠노 미사키도 같은 취미로 게임을 하는데 처음, 쿠루미 역할을 배정받고 캐릭터 설정을 봤을 때, 이거 완전 나잖아?라고 생각했었다. [14] 어감상 다른 나라에도 쿠루미급의 능력자들이 있을 수 있어 보이는데 그거랑 별개로 쿠루미의 능력이 그들 기준으로도 유별난 수준인 뉘양스. [15] W963N/132285450413428313 [16] 암호인 132285450413428313는 ポケベルコード로 변환하면 "うきよと゛うちゆう"가 나오는데, 이는 쿠루미가 듣던 엔카의 제목인 浮世道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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