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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6:11:09

워커 뷸러/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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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3~4월3.2. 5월
3.2.1. 5월 6일: MIA전 () [ND]3.2.2. 5월 12일: SD전 ( 원정) [패배]3.2.3. 5월 18일: CIN전 () [승리]3.2.4. 5월 25일: CIN전 ( 원정) [패배]3.2.5. 5월 31일: COL전 () [패배]
3.3. 6월
3.3.1. 6월 6일: PIT전 ( 원정) [ND]3.3.2. 6월 12일: TEX전 () [패배]3.3.3. 6월 18일: COL전 ( 원정) [ND]
3.4. 7월3.5. 8월
3.5.1. 8월 14일: MIL전 ( 원정) [ND]3.5.2. 8월 20일: SEA전 () [ND]3.5.3. 8월 28일: BAL전 () [ND]
3.6. 9월
3.6.1. 9월 3일: LAA전 ( 원정) [ND]3.6.2. 9월 9일: CHC전 () [패배]3.6.3. 9월 15일: ATL전 ( 원정) [ND]3.6.4. 9월 21일: COL전 () [패배]3.6.5. 9월 26일: SD전 () [ND]
3.7. 정규시즌 성적
4. 포스트시즌
4.1. NLDS
4.1.1. 10월 8일: SD전 ( 원정) [패배]
4.2. NLCS
4.2.1. 10월 16일: NYM전 ( 원정) [ND]
4.3. WS
4.3.1. 10월 28일: NYY전 ( 원정) [승리]4.3.2. 10월 30일: NYY전 ( 원정) [세이브]
4.4. 포스트시즌 성적
5. 총평6. 시즌 후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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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워커 뷸러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1월 11일, 연봉 조정을 피해 802만 5천 달러의 연봉에 합의했다.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불투명하다고 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구단에서는 뷸러가 부상 복귀 시즌인 점을 감안해 시즌 출발을 늦게 시킬 전망이며 10월에 최상의 컨디션을 보일 수 있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2월 9일에 소화한 불펜피칭에서는 구속이 92-94마일 정도 형성되었다고 한다.

2월 19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뷸러가 시범 경기에 등판하지 않을 것이며 복귀 일정도 미정이라고 알렸다. 라이브 피칭에서는 92마일 정도 기록했다고 한다.

2월 27일 라이브 피칭에서는 처음으로 타자들을 상대했고, 이날 94-95마일 정도의 구속이 나왔다고 하며 실전 등판 이전에 라이브 피칭을 3-4번 정도 실행할 예정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간 재활 과정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으며 본인은 현재 몸상태가 좋다고 한다.

3월 7일 라이브 피칭에서 2이닝 4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라이브 피칭에서 3이닝을 투구했고 최고 구속 97마일을 찍었다고 한다.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월 31일 마이너 리그 트리플A에서 타코마 레이니어스 상대로 5이닝 투구 예정으로 등판했고 3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K 4실점(3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하였다. 최고 구속은 95.7마일을 찍었다.

4월 6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 상대로 4⅔이닝 2피안타 0볼넷 6K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최고 구속은 95.9마일을 찍었다.

이후 로버츠 감독에 의하면 "재활 경기에 한 번 더 출전하고 콜업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2년 6월에 시즌 아웃된 이후, 약 2년 만에 복귀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덤.

4월 15일부터 다저스의 경기에 동행하며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미한 어깨 염좌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 바비 밀러를 대신해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보인다.

4월 24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 상대로 등판하여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5K 5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하였다. 최고 구속은 95.9마일을 찍었다.

4월 30일 솔트레이크 비즈 상대로 등판하여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0볼넷 1실점을 기록하였고 최고 구속은 94.6마일을 찍었다.

3.2. 5월

복귀전 날짜가 한국 시각으로 5월 7일 화요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으로 결정됐다. 만일 워커 뷸러가 예상대로 이날에 선발 등판할 경우, 696일[1] 만의 복귀이다.

3.2.1. 5월 6일: MIA전 () [ND]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ND 4 4 6 1 1 3 3 77
지난 2022년 6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697일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가진 뷸러는 1회부터 선두 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에게 9구 승부 끝에 좌전 내야 안타를 내줬고, 도루 헌납 이후 2번 타자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에게도 풀카운트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다. 이후 2아웃을 잡았지만 5번 타자 헤수스 산체스에게도 우중간 적시타를 내주고 2실점을 기록하며 힘겨운 복귀 출발을 알렸다. 팀이 1회말 공격에서 오타니와 프리먼의 백투백으로 3:2 리드를 만들었지만 곧바로 2회초 선두 타자 닉 고든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다음 타자 비달 브루한의 1루 땅볼 때, 자신이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프리먼의 토스를 잡지 못하며 출루시키는 어수선한 상황이 계속됐다. 그래도 브루한의 2루 도루 실패와 닉 포테즈의 삼진[2]으로 2아웃을 잡았고, 치좀 주니어에게 또 한 번 2루타를 내줬지만 데 라 크루즈를 초구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2회를 마쳤다. 3회초 투구는 첫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고, 산체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닉 앤더슨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마쳤다. 4회초 투구는 선두 타자 고든을 삼진 처리한 이후 브루한을 사구로 출루시켰지만 포테즈를 2루 병살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친 뷸러는 최종 4이닝 77구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팀 타선이 3회말까지 4홈런을 터뜨리며 6점을 내준 덕에 복귀전 승리 투수를 노려볼 수도 있었으나, 로버츠 감독이 이날 투구수를 80-85구로 제한했기에 4회까지 77구를 던진 뷸러를 일찌감치 라이언 야브로로 교체했다. 경기 초반 난타당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3회부터는 나름의 안정을 되찾고 마지막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부분이 고무적이었다. 게다가 리햅 등판에서 좀처럼 구속이 나오지 않자 투구 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는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까지 있었으나, 이날 패스트볼 평균 95.9마일에 최고 97.6마일까지 기록하며 구속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3.2.2. 5월 12일: SD전 ( 원정) [패배]

복귀 시즌 2번째 등판 경기로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은 워커 뷸러에게 중요한 시험대와도 같은 경기이다. 게다가 다르빗슈 유와의 맞대결인 만큼 쉽지 않은 매치업이다.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3⅓ 2 5 2 3 3 3 77
이날도 1회부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계속되는 난조 속에서 그나마 야수진의 호수비 퍼레이드 덕분에 2회와 3회는 실점없이 막았으나 4회말 1사 후 안타-볼넷-사구로 만루를 만들자 결국 라이언 야브로로 교체되었다. 패스트볼 구속만 보면 평균 95.7마일로 나쁘지 않았으나 구속만 잘나왔지 패스트볼 헛스윙은 고작 한 차례에 불과했고, 1회에 내준 백투백 홈런도 모두 패스트볼을 통타 당한걸 봐선 공 자체의 위력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팀 타선도 다르빗슈 유의 호투에 꽉 막히며 0:4 영봉패를 당했고, 뷸러도 패전을 떠안았다.

3.2.3. 5월 18일: CIN전 () [승리]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6 7 3 0 0 0 0 78
신시내티 타선을 6이닝동안 사사구 하나 없이 안타 단 3개만 맞고 7개의 삼진을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2022년 5월 24일 워싱턴전 이후 첫 승리를 따냈다. 강타자 엘리 데 라 크루즈를 상대로도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철저히 봉쇄한 점도 호투에 결정적이었다.

3.2.4. 5월 25일: CIN전 ( 원정) [패배]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5⅔ 4 6 2 1 3 3 91
1회말 스펜서 스티어에게 내준 솔로포 포함 3안타를 맞았고, 2회말에는 윌 벤슨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 솔로포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3회부터 5회까지는 8타자 연속 범타 포함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6회말 선두타자 2루타 이후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추가 적시타를 내주며 3실점을 기록. 그래도 후속 타자의 병살로 2아웃을 만들고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이언 야브로와 교체되었다. 복귀 후 최다 9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경기 초반 난타를 딛고 5⅔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가까운 피칭으로 마친 점은 긍정적이었으나, 평균 95.5마일의 패스트볼에 헛스윙은 3번에 불과했고 피안타 6개 가운데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를 패스트볼로 맞으며 여전히 구속에 비해 난타당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3.2.5. 5월 31일: COL전 () [패배]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6 7 6 1 4 4 3 92
이날도 4볼넷 경기를 펼치며 여전히 답답한 피칭을 선보였고 3회초에 위기를 넘기지 못하며 한꺼번에 3실점하며 사실상 거기서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그나마 6이닝을 버텼지만 팀 타선이 수준 낮은 모습을 보이며 시원하게 패배를 적립했다.

3.3. 6월

3.3.1. 6월 6일: PIT전 ( 원정) [ND]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ND 3 3 7 1 1 4 3 78
팀 타선이 1회부터 4점을 뽑아내며 쉽게 가나 싶었지만, 뷸러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수비에서 무려 3실책이 쏟아지는 대환장 파티 속에 결국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며 3이닝 4실점 3자책으로 조기 강판 당했다. 실책이 있긴 했지만 뷸러 역시 인플레이 타구를 계속해서 얻어맞으며 고전했고, 부상 복귀 이후 좀처럼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고전하는 모습이 연속. 특히 이날까지 6경기에서 7피홈런을 헌납하며 계속해서 장타를 헌납하고 있다.

3.3.2. 6월 12일: TEX전 () [패배]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5 2 7 1 1 3 2 88
4회까지는 잘 던졌으나 5회 코리 시거에게 3점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날 패스트볼을 5개밖에 던지지 않았는데, 이 중 하나가 홈런으로 연결되며 패스트볼의 위력 저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이를 인정하며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3.3.3. 6월 18일: COL전 ( 원정) [ND]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ND 4 2 7 2 2 7 7 70
1회에 4점, 2회에 2점을 허용하며 부진했으나 팀이 9회초 4:9를 11:9로 뒤집고 역전승하며 패전이 지워졌다.

그리고 다음날 또 다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3.4. 7월

알려진 바에 따르면 뷸러가 한동안 팀을 이탈해 플로리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고 한다.

26일 AAA 리햅 등판이 예정되어있으며 로버츠 감독의 언급으로는 두 번의 리햅을 마친 후 빅리그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26일 AAA 리햅 등판에서 4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고 최고 구속은 95.2마일을 기록했다.

3.5. 8월

3.5.1. 8월 14일: MIL전 ( 원정) [ND]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ND 3⅓ 3 4 1 4 4 3 87
부상에서 복귀하였으나 패스트볼 구속은 더 저하된 모습에 제구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중에 수비 실책도 있었기에 자책점은 3자책[3]이나 키어마이어를 필두로 수비가 지킨 점수 역시 많아 단순히 운이 없어 실점한 것은 아니기에 앞으로의 전망은 매우 어두운 상황이다.

3.5.2. 8월 20일: SEA전 () [ND]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ND 4 1 7 0 3 3 3 82
1회 공 3개로 2아웃을 잡은 이후 2루타-볼넷-볼넷-2타점 적시타로 무너졌고, 3회에도 추가 실점을 내주며 4이닝 7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고전했다. 복귀 이후 비교적 타선이 약한 밀워키와 시애틀을 상대했음에도 결과가 너무나도 좋지 않아 좀처럼 해답이 나오지 않고 있다.

3.5.3. 8월 28일: BAL전 () [ND]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ND 4⅔ 4 5 0 2 4 2 90
1회를 2K 삼자범퇴로 출발하며 복귀 후 가장 좋은 초반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2회초 라이언 오헌의 땅볼 타구를 3루수 맥스 먼시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1사 2루가 되었고, 이어지는 세드릭 멀린스에게 스트라이크 낫아웃을 유도했으나 포수 윌 스미스의 판단 착오로 1루에서 세잎이 되는 본 헤드 플레이까지 발생해 1,2루 위기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라몬 유리아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제임스 맥캔에게도 적시타를 내주며 3실점을 헌납하며 좋았던 흐름이 순식간에 무너졌다.[4] 그래도 3회와 4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낸 사이 팀 타선이 3회말 공격에서 4득점을 뽑아내며 승리투수 자격을 갖고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2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풀카운트에서 앤서니 산탄데르의 체크스윙을 심판이 노스윙 선언하며[5] 볼넷으로 출루시킨 다음 라이언 오헌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자 결국 앤서니 반다로 교체되었다. 최종 4⅔이닝 90구 4탈삼진 5피안타 2사사구 4실점 2자책을 기록했고, 결과나 내용이나 복귀 이후 가장 좋은 투구를 보였으나 수비와 심판의 도움을 받지 못한 불운이 연거푸 터지며 결국 승리 투수 요건까지 1아웃을 남기고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팀이 6:4로 승리했고, 뷸러도 오늘 투구에 만족감을 보였다.

3.6. 9월

3.6.1. 9월 3일: LAA전 ( 원정) [ND]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ND 5 6 5 2 2 2 2 83
5이닝 6K 2실점으로 복귀 이후 가장 좋은 투구를 보였으나, 피홈런 2개를 헌납했고 그중 하나는 승리 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1개가 남은 상황에서 내준 동점 홈런이었기에 아쉬웠다.

3.6.2. 9월 9일: CHC전 () [패배]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5 4 9 2 1 5 5 86
1회초부터 전직 팀동료 코디 벨린저 마이클 부시에게 각각 투런포와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3실점했고, 4회초에는 부시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며 5회까지 팀동료들을 상대로만 4실점했다. 6회에도 올라와 볼넷과 안타로 주자 2명을 내보내자 앤서니 반다로 교체되었고, 반다가 승계주자 한 명을 불러들이며 이날 뷸러는 5이닝 5실점 기록하게 되었다. 시즌 5패째를 떠안았고 ERA도 5.95로 상승했다.

3.6.3. 9월 15일: ATL전 ( 원정) [ND]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ND 6 5 3 0 5 2 1 97
팀 선발진이 최근 3경기에서 9⅓이닝 15실점으로 난타당하며 어려움을 겪었기에 뷸러의 호투가 절실했고, 3이닝만에 5볼넷[6]을 내주며 경기 초반 제구에 애를 먹었지만 6이닝 5탈삼진 2실점 1자책으로 복귀 이후 가장 좋은 투구를 보였다. 승리를 얻진 못했지만 같은 지구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지구 선두싸움, NL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포스트시즌 2번 시드를 놓고 계속된 추격을 받는 어려운 상황에서 호투를 펼쳤고, 팀도 9회초 타선 대폭발로 역전승을 거두며 뷸러의 공이 대단히 컸다.

3.6.4. 9월 21일: COL전 () [패배]

홈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한다. N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른 팀이지만, 뷸러는 올시즌 콜로라도를 상대로 2경기 10이닝 4피홈런 10실점으로 상당히 부진했기에 꼴지팀이라는게 그다지 의미는 없어보인다. 하지만 지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6이닝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하며 부진에서 탈출한 부분은 긍정적. 게다가 팀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타일러 글래스나우 개빈 스톤이 시즌 아웃되는 치명적인 전력 손실을 입었기에 뷸러가 사실상 포스트시즌 선발 한자리를 맡아야 되는 상황. 그러니 이날을 포함한 남은 두 번의 등판에서 신뢰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5⅓ 9 5 1 2 4 4 89
올시즌 최다 9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지만 경기 초반 난조를 보이며 2회까지 3실점했고, 팀이 동점을 만들어준 5회초 2사 후 라이언 맥마흔에게 너클 커브를 던지다 좌중간 솔로포를 허용하며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리드를 뒤집지 못하고 3:6으로 패하며 뷸러는 시즌 6패를 떠안았고,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3경기차 추격을 받게 되었다.

3.6.5. 9월 26일: SD전 () [ND]

팀이 이번 경기를 이기면 지구 1위를 확정하게 되는 상황에서 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한다. 지구 1-2위 경쟁과 근 몇 년간의 라이벌리로 두 팀 모두 기를 쓰고 앞의 두 경기를 1승 1패로 주고받은 상황이라 빅게임 피쳐라 불렸던 뷸러의 예전 모습이 더욱 필요한 경기. 다만 금년 이제까지의 부진을 살펴봤을 때는 전망이 어둡고 잘 버티기만을 바랄 수 있는 상황. 지난 5월 12일 원정에서 만난 샌디에이고에게 1회 백투백 홈런 및 제구난조로 4이닝을 못 채우고 3실점 강판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도 설욕의 기회를 꼭 찾아야만하는 강한 동기가 있다.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ND 5 1 5 0 1 1 1 71
이날 내준 피안타 5개를 모두 우타자에게 헌납하며 우타자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래도 맞춰잡는 투구를 바탕으로 피홈런 없이 5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최근 등판 내용이 점점 좋아지는 부분은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긍정적.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뷸러의 호투 덕분에 팀도 경기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9월 한 달간의 호투에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는데, 당시 토미 존 수술에서 갓 복귀한 뷸러에게 이전과는 다른 방법의 피칭 스타일을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을 했었고 뷸러는 처음에 이를 듣지 않고 기존에 본인이 구사하던 방식의 투구 스타일을 고집하다가 난타를 당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로버츠 감독의 조언대로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로 던지려는 시도를 했고, 변화구의 비율을 높이면서 기교형으로 투구 스타일의 전환을 꾀한 이후로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후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이 때문에 5이닝만 던지고 교체를 하기로 결정한 로버츠 감독의 설득에도 결국에는 수긍을 했고, 이는 다저스의 지구 우승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3.7. 정규시즌 성적

<rowcolor=#FFFFFF> 일자 상대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5/6 마이애미 말린스 ND 4 4 6 1 1 3 3
5/1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⅓ 2 5 2 3 3 3
5/18 신시내티 레즈 6 7 3 0 0 0 0
5/25 신시내티 레즈 5⅔ 4 6 2 1 3 3
5/31 콜로라도 로키스 6 7 6 1 4 4 3
5월 전체 - 5G 25이닝 1승 3패 ERA 4.32 24K WHIP 1.32
6/6 피츠버그 파이리츠 ND 3 3 7 1 1 4 3
6/12 텍사스 레인저스 5 2 7 1 1 3 2
6/18 콜로라도 로키스 ND 4 2 7 2 2 7 7
6월 전체 - 3G 12이닝 0승 1패 ERA 9.00 7K WHIP 1.92
8/14 밀워키 브루어스 ND 3⅓ 3 4 1 4 4 3
8/20 시애틀 매리너스 ND 4 1 7 0 3 3 3
8/28 볼티모어 오리올스 ND 4⅔ 4 5 0 2 4 2
8월 전체 - 3G 12이닝 0승 0패 ERA 6.00 8K WHIP 2.00
9/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ND 5 6 5 2 2 2 2
9/9 시카고 컵스 5 4 9 2 1 5 5
9/1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ND 6 5 3 0 5 2 1
9/21 콜로라도 로키스 5⅓ 9 5 1 2 4 4
9/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ND 5 1 5 0 1 1 1
9월 전체 - 5G 26⅓이닝 0승 2패 ERA 4.44 25K WHIP 1.41
시즌 전체 - 16G 75⅓이닝 1승 6패 ERA 5.38 64K WHIP 1.55

4. 포스트시즌

4.1. NLDS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일찌감치 뷸러를 NLDS 3차전 선발로 발표하며 2021년 이후 3년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출전하게 되었다. 물론 예전의 구위는 아니지만 가을을 앞두고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기에 희망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4.1.1. 10월 8일: SD전 ( 원정) [패배]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5 0 7 1 2 6 6 77
1회 아라에즈-타티스-프로파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으나, 2회 선두타자 마차도를 상대하기 전에 피치클락 위반으로 볼을 헌납했고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잭슨 메릴의 1루 땅볼에 프레디 프리먼이 2루 포스아웃을 노렸으나, 마차도의 몸에 맞고 뒤로 빠지며 무사 1,3루 위기로 이어졌다.[8] 그리고 잰더 보가츠의 유격수 땅볼에 병살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유격수 미겔 로하스의 판단 미스까지 나와 1:1 동점에 주자 올세잎으로 이어졌고, 다음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2타점 역전 2루타를 내주며 1:3이 되었다. 이후에도 카일 히가시오카의 희생 플라이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볼카운트 0-2에서 한복판에 꽃다 좌월 큼지막한 투런 홈런까지 맞았고, 2회에만 6실점 빅이닝을 허용했다.[9] 그래도 3~5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5이닝을 책임지고 교체되었으나 팀이 결국 5:6으로 패하며 3년만에 복귀한 가을 무대에서 패전의 쓴맛을 맛봤다.

이날 탈삼진은 없었지만, 토미 존 수술 복귀 이후 예전 같지 않은 구위로도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약한 타구들을 많이 유도하며 그간 가을에 강했던 뷸러 답게 5이닝은 막아줬으나, 2회에 수비진이 폐급 수비를 하자마자 순식간에 자멸해 버리며 6실점으로 탈탈 털린 것은 아쉬울 따름이다.

4.2. NLCS

NLDS 3차전에서 수비 실책 등의 불운이 따르며 6실점 패전을 기록했고, 더그아웃에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팀이 NLCS 진출에 성공하며 뷸러에게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5차전에 등판했기에 큰 이변이 없다면 잭 플래허티에 이어 CS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4.2.1. 10월 16일: NYM전 ( 원정) [ND]

당초 예상으론 플래허티에 이어 2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였지만 팀이 1차전 대승을 거두며 불펜진의 소모를 아꼈고, 2차전 이후 하루의 휴식일이 있기에 로버츠 감독이 불펜 데이를 선언함에 따라 3차전 원정에 나서게 되었다. 하지만 2차전을 패해 지난 NLDS와 마찬가지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 상황에서 나서게 되었다.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ND 4 6 3 0 3 0 0 90
경기 전 인터뷰에서 뉴욕의 추운 날씨에 대해 묻자 "추운 환경에서 던지는 것을 좋아한다."며 자신감을 내보인 뷸러는 1회를 4타자 상대 2K 무실점으로 출발했고[10], 지난 NLDS 3차전과 마찬가지로 2회에 수비 도움이 따라주지 않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프란시스코 알바레즈-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상대로 연속 탈삼진으로 위기를 막아내고 포효했다. 3회에도 안타와 사구를 내주며 맞은 2사 1,2루 위기에서 J.D. 마르티네즈를 바깥쪽 스위퍼로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을 기록했고, 4회에는 이글레시아스-테일러-알바레즈를 상대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4이닝 90구 6탈삼진 3사사구 3피안타 무실점이라는 영양 만점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날 패스트볼, 싱커, 커터, 너클커브, 스위퍼 등의 구종을 다양하게 섞은 뷸러는 총 18번의 헛스윙[11]을 이끌어내며 올시즌 가장 높은 헛스윙률을 기록했고, 추운 날씨 여파인지 제구 불안 속에서도 침착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왜 빅게임 피처인지 증명했다. 뷸러의 호투 덕분에 팀도 8: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 수 있었다.

4.3. WS

팀도 NLCS에서 3차전 뷸러의 호투에 힘입어 메츠를 4승 2패로 물리치고 4년만에 월드 시리즈 무대에 복귀했다. 뷸러에게도 2018년, 2020년에 이어 커리어 3번째 월드 시리즈다. 상대팀은 MLB 최고의 명문팀이자 1981년 월드 시리즈 이후 무려 43년만에 성사된 뉴욕 양키스와의 매치업. 또한 뷸러는 커리어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는데, 이번에 마주하게 되었다.

4.3.1. 10월 28일: NYY전 ( 원정) [승리]

잭 플래허티가 NLCS 6차전 등판에서 3이닝 8실점 최악의 투구를 했기에 뷸러가 1차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었으나, 지난 NLCS 3차전 시티 필드의 추위 속에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기에 이번에도 뉴욕 원정에 나서게 되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뷸러의 등판과 불펜 데이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

그리고 26일 WS 2차전을 앞두고 로버츠 감독은 뷸러를 3차전 선발 투수로 확정함에 따라 2018년, 2020년에 이어 이번에도 월드 시리즈 3차전에 나서게 되었다. 비록 수술 이전이긴 하지만 월드 시리즈에서 통산 2경기 1승 13이닝 17탈삼진 1실점 ERA 0.69로 극강의 면모를 보였고, 직전 메츠와의 NLCS 3차전에서도 4이닝 무실점 호투로 빅게임 피처의 면모를 증명했기에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그리고 뷸러는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2018년 NLDS 3차전을 제외하면 모두 시리즈가 박빙이거나 밀리던 상황에서 나왔으나, 이번에는 팀이 홈에서 열린 WS 1,2차전을 모두 승리하고 시리즈 전적 2승 0패를 만들었기에 비교적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등판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만큼 앞선 두 차전 다른 선발 투수들의 호투와 팀의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 시리즈를 원만히 이끌어야하는 부담 역시 있다.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5 5 2 0 2 0 0 76
과연 빅게임 피처였다. 5회까지 76구 5탈삼진[12]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시즌 가장 중요했던 등판에서 시즌 최고의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유일한 위기는 4회였는데, 1사 후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2루타를 내주며 이어진 1사 2루에서 재즈 치좀 주니어의 안타성 타구에 우익수 무키 베츠의 호수비 도움을 받았고, 앤서니 볼피에게 좌전 안타를 헌납했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에서 스탠튼을 잡아내는 어시스트를 해내며 실점 없이 끝마칠 수 있었다. 올시즌 3번째 등판이던 5월 18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뷸러는 5개월만에 승리를 월드 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해내며 왜 자신이 빅게임 피처인지를 증명함과 동시에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이로써 뷸러의 월드 시리즈 통산 성적은 3경기 2승 0패 18이닝 22탈삼진 7피안타 1실점 3볼넷 ERA 0.50으로 거의 매디슨 범가너 커트 실링을 연상시키는 월드 시리즈의 사나이로 거듭났다.[13] 1912년 이후 월드 시리즈에서 최소 15이닝 이상을 투구한 선수들의 ERA 순위에서도 0.29의 매디슨 범가너, 0.48의 잭 빌링험에 이어 0.50으로 역대 3위이다. #

4.3.2. 10월 30일: NYY전 ( 원정) [세이브]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세이브 1 2 0 0 0 0 0 16
다저스가 7:6으로 앞서던 월드 시리즈 5차전에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올라왔다.[14] 뷸러의 불펜 등판은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인 건 물론 정규시즌에서도 2018년 6월 28일 이후 무려 2,316일만에 등판. 1점차의 긴장된 상황에서 앤서니 볼피를 3루 땅볼, 오스틴 웰스 알렉스 버두고를 삼진 처리하여 1점차 상황에서 완벽히 마무리짓고 자신의 손으로 다저스의 4년 만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15] 뒷이야기에 따르면 5차전 경기 시작 전에 먼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브랜든 곰스 단장에게 본인이 직접 문자메시지를 보냈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자신이 5차전 등판이 가능하다며 5차전 등판을 먼저 자청하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파일:41041.jpg
여담으로 뷸러의 이전까지 선수 생활 마지막 세이브는 2017년 8월 13일 트리플 A에서 였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라인업에는 다저스의 유망주이자 본인이 마지막 삼진을 잡았던 알렉스 버두고와, 오클랜드 방출 후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그저 그런 선수에 불과했던 시절의 맥스 먼시가 있었다.

우승 직후 샴페인 파티중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정규시즌의 부진 때문에 팀에서 방출될 줄 알았다고 한다. 사실 프랜차이즈 스타가 아니었다면 정말 그렇게 됐을 가능성이 높다.

4.4. 포스트시즌 성적

<rowcolor=#FFFFFF> 일자 상대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시리즈
10/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5 0 7 1 2 6 6 DS
10/16 뉴욕 메츠 ND 4 6 3 0 3 0 0 CS
10/28 뉴욕 양키스 5 5 2 0 2 0 0 WS
10/30 세이브 1 2 0 0 0 0 0
포스트시즌 전체 - 4G 15이닝 1승 1패 1세이브 ERA 3.60 13K WHIP 1.13

5. 총평

사두용미. 긴 재활 끝에 기대 속에서 돌아온 정규 시즌에서는 실망의 연속 뿐이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뷸러의 강심장스러운 면모가 돋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특히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의 5이닝 무실점과 하루 휴식 후 1점 차로 앞선 9회 말에 등판해 2K 퍼펙트 세이브를 올린 월드 시리즈 5차전은 그야말로 뷸러의 이번 시즌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정규 시즌에서 뷸러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구위. 불행 중 다행히도 구속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정작 무브먼트와 회전수가 급격히 줄어 패스트볼 구위 그 자체가 상당히 밋밋해졌다. 실제로도 뷸러가 얻어맞은 공들을 보면 제구가 잘 된 공이던 아니던간에 대부분 패스트볼이었다.[16]

물론 피칭 레퍼토리가 단순한 투수도 아니니 언젠가는 구위 하락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아낼 것으로 보이지만, 하필이면 FA 직전 시즌인 데다 다저스 내에서는 나름대로 프랜차이즈로써 입지를 굳힌 선수인 만큼 다저스 팬에게도 선수 본인에게도 예상 외의 부진이 안타까운 정규 시즌이 되었다.

이러한 정규 시즌에서의 부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NLDS에서도 이어지며 다저스의 미래로 촉망받던 뷸러의 모습은 사라지는가 싶었다.[17]하지만 뉴욕 메츠와의 NLCS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점차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더니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 5차전에서는 우승을 결정짓는 1이닝 2K 퍼펙트 세이브로 헹가래 투수로 등극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6. 시즌 후

현지 시각 11월 1일에 진행된 우승 퍼레이드 행사에서 오렐 허샤이저 1988년 월드 시리즈 우승 당시에 입었던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시즌 후 FA가 되는데, 뷸러는 구단의 선택에 맡겼다고 한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뉴욕 양키스 등이 뷸러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하며, 이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82M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다저스와 작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예측과는 다르게 뷸러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고, 이후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등도 뷸러에게 관심을 보이며 예상치 못한 FA 대박을 챙길 가능성도 생기고 있다.

7. 관련 문서



[1] 22년 마지막 등판일을 포함하면 697일. [2] 2022년 6월 10일 작 피더슨 이후 첫 탈삼진. [3] 처음에는 1자책으로 기록되었으나 이후 3자책으로 정정되었다. [4] 이닝을 마치고 들어오면서 글러브를 패대기쳤다.그럴만하다 [5] 느린 화면 상 명백한 스윙이었다. [6] 이는 뷸러의 커리어 하이이자 2020년 NLCS 1차전에 기록한 5볼넷과 동률이다. [7] 승패 여부 또한 하필이면 2년 전과 동일하게 1차전 승리, 2차전 패배인 상황이다. [8] 이때 마차도가 내야 잔디 안으로 들어와서 달렸기에 쓰리피트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여부가 있었으나, 이 룰은 1,3루 말고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9] 이닝 종료 후, 분노하여 글러브와 더그아웃에 있는 물건을 집어던졌다. [10] 선두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상대로는 와인드업 투구 동작으로 던지더니 2번 타자 마크 비엔토스부터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셋포지션 동작으로 던졌다. [11] 이는 2003년 카일 로시 이후, 투수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첫 4이닝 동안 이끌어낸 가장 많은 헛스윙 기록이라고 한다. # [12] 이날 6개의 구종을 던졌는데, 이중 5개의 구종으로 각각 한 개씩의 삼진을 잡아내는 팔색조 피칭을 선보였다. [13] 3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4출루 이하로 막았는데, 이는 월드 시리즈 역대 최초라고 한다. 또한 월드 시리즈에서 5이닝 이상 2피안타 이하 무실점 피칭을 두 번 이상 기록한 투수는 조지 언쇼, 워렌 스판, 매디슨 범가너에 이어 뷸러가 역대 4번째다. [14] 일단 4차전 당시 불펜데이로 인해 추격조들을 죄다 소모한 상태에서 5차전 선발 잭 플래허티가 1이닝 4실점을 하고 내려간 탓에 다저스는 어떻게든 기를 쓰고 잡으려고 필승조들을 조기 등판시켰고, 포스트시즌에서 마무리 역할을 하던 블레이크 트라이넨까지 6회에 조기 등판 상태였어서 8~9회를 막을 투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나마 트라이넨을 8회까지 등판시키고 뷸러를 9회에 등판 시킨 것. [15] 1969년 이후 같은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승리와 세이브를 함께 기록한 선수는 1972 WS 잭 빌링험, 1974 WS 캣피시 헌터, 1988 NLCS 오렐 허샤이저, 1999 NLDS 케빈 밀우드, 2014 WS 매디슨 범가너, 2016 NLDS 클레이튼 커쇼, 2022 NLCS 레인저 수아레즈에 이어 이번 시리즈의 뷸러가 역대 8번째다. [16]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뷸러에게 이전과는 다른 투구 스타일로 승부를 할 줄도 알아야한다고 조언을 한 데에는 이러한 데이터가 근거가 된 것이 유력하다. [17] 사실 이 경기도 무너지긴 했어도 그 이후로 5이닝을 채워낸 만큼 수비 실책이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