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영문 표기: Watchcon(WATCH CONdition)
- 한글 표기: 워치콘, 대북정보감시태세
대한민국과 미국의 합동작전 중 하나. ( 관련정보)
북한의 군사동향을 감시하기 위하여 얼마만큼의 노력을 기울일 것인가 하는 지표이다. 등급, 또는 단계로 나눈다.
북한과 한국이 겉보기엔 서로 단순대치한 상황에서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여도, 실상 서로 전쟁중인 국가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선전포고 없이 상대를 향하여 포를 휘갈길 수 있는 상태다. 따라서 휴전 중인 '평상시' 한국의 워치콘은 4등급.
2. 단계
세계일보 기사의 표를 참조워치콘 상태에서는 아직 작전권을 한국군이 일부 가지고 있다. 따라서 워치콘의 상승은 상부로부터 직접발령되는 형태다.
데프콘이 발령되면 작전권이 한국군에서 한미연합사령부로 넘어가기 때문에 데프콘의 상승은 상부에서 직접 발령되는 일이 없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 상승하게 되지만, 워치콘은 상부에서 발령이 없으면 해당 워치콘 등급에 머무르는 것이 큰 차이. 물론, 데프콘 상승 발령이 내려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즉, 데프콘은 워치콘의 발령 상태에 따라 격상을 검토하지만 워치콘 격상에 직접 연동되지는 않는다.
2.1. 워치콘 5
사실 전쟁이 완전히 끝난 상태인 5등급도 설정되어있기는 하지만 5등급은 발령된 적이 없는 '이름뿐인' 등급이기 때문에 워치콘의 언급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건 데프콘도 마찬가지이다.참고로, 워치콘 단계가 격상되면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사전에 전투기가 미리 공중에 떠 있는 상태로 북진 명령이 있기 전까지 출격 대기를 한다. 그 이유는 전쟁이 나게 되면, 1분 1초가 아까울 정도로 한시가 다급한 긴급상황이라 곧바로 북한으로 진격하여 핵심 시설을 폭격해야 하므로, 전투기가 이륙하는 데 준비해야 하는 과정마저도 (예를 들면, 격추용 미사일 장착, 항공유 채우기 등등...) 시간낭비가 될까 봐 그런 것이다.
2.2. 워치콘 4
한국의 평상시 상태. 북한군의 배치 및 움직임이 '일상적'이거나, 북한으로 인하여 국내에 '불안요소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경우 유지한다.2.3. 워치콘 3
북한군의 배치 및 움직임이 '평범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 혹은 북한으로 인하여 국내에 '불안요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될 경우 발령된다. 정보요원의 근무를 강화하고 전원이 정위치에서 근무하거나 대기하며 적정을 주의깊게 감시한다.- 발령 시기
- 1994년 봄
- 1995년 10월, 11월
- 2010년 5월
- 2011년 12월( 김정일 사망)
- 2015년 8월 21일 ( 서부전선 포격 사건 및 전쟁 위협)
2.4. 워치콘 2
워치콘 3를 포함한다. 북한군의 재배치 및 움직임이 '매우 활발'한 경우, 혹은 북한으로 인하여 국내가 '불안해질 경우' 발령된다. 첩보위성의 사진정찰과 정찰기 가동, 전자신호 정보수집 등 다양한 감시와 분석 활동이 강화 된다.- 발령 시기
2.5. 워치콘 1
북한군이 명백히 전쟁을 결심하고 움직이거나, 북한으로 인하여 국내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 발령된다. 사실, 워치콘 1등급 발령은 실질적 전쟁을 의미하며, 이 시기엔 이미 국가 내부에 데프콘이 발령되어 있을 것이다.전쟁이 아니라면 북한군과 남한군이 실제로 치고박고 싸우는 상황에서도 워치콘 1이 안 나온다는 의미. 실제로 몇 번의 서해교전 시에도 워치콘 1은 안 나왔다.
3. 비슷한 용어들
- 데프콘
- 진도개
- 충무
- 경찰비상업무
- 인포콘 - 정보작전 방어 태세. 위에 나열된 대비발령체제들이 오프라인 체제라고 하면 인포콘은 온라인 체제, 즉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준비태세에 들어가는 체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