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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8:58

울트라맨 Z/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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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대괴수 로봇 부대 스토리지(STORAGE)3. 악역4. 등장 울트라맨5. 페갓사 성인 페가6. 스토리지 AI7. 나츠카와 마사루8. 카오리9. 이나바 루리10. 유우키 마이

1. 소개

울트라맨 Z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다.

2. 대괴수 로봇 부대 스토리지(STORAGE)

3. 악역

4. 등장 울트라맨

5. 페갓사 성인 페가

아사쿠라 리쿠의 친구.

6. 스토리지 AI

성우는 후쿠하라 카츠미. 스토리지 기지·세븐가·윈담의 오퍼레이터를 담당한다. 특별편 3에선 나레이션을 담당.

7. 나츠카와 마사루

"하루키도 많이 컸구나~!"
"다시, 만날 수 있어."
배우는 카네코 노리히토(金児憲史). 11, 12, 14화에 등장.

나츠카와 하루키의 아버지. 소방관이며 좋은 아버지이기도 했지만 흉맹괴수 기스트론의 습격으로부터 사람들의 피난 유도를 위해 나섰다가 사고에 휘말려서 현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14화에서 4차원괴수 불톤으로 인해 과거로 돌아가버린 하루키와 만나 당시 하루키가 품고 있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주고 마지막에 하루키가 청한 악수를 받아줄 때 눈 앞의 상대가 하루키임을 눈치채는 모습을 보인다. 전편의 대사들을 보면 꽤나 의미심장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하는 하루키와 나눴던 대화.
하루키: "만약, 누군가를 지키려고 했을 때, 그 행동이 동시에 다른 누군가를 상처입혀 버리거나 지켜줄 수 없다고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음…,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지키고 싶은 걸 전부 지킬 수는 없다. 구하기 위해서 손을 뻗으려고 해도, 손의 길이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손이 닿는 범위에서 자신이 믿는 정의를, 지키고 싶은 것을 전력으로 지킨다! 그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키: "손이 닿는 범위…"
"그 때문에 상처입어버리거나, 지킬 수 없었던 사람은… 저는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잘난 척 말하고 있습니다만, 저 같은 건 아직 갈 길이 멀지만요."

8. 카오리

18화에서 등장한 여성. 작중에서 유괴괴인 케무르인의 숙주가 되어있었고 하루키와 만나서 대화를 나누게된다. 하루키가 본인은 스토리지의 대원이라고 말했지만 본인은 스토리지를 모르고 있었고 괴수나 우주인을 처리하는 방위대라고 알려주자 본인을 죽여달라고 한다. 중반쯤 케무르인이 정체를 드러내자 본인의 의지는 그대로 남아서 하루키에게 케무르인의 계획을 알려주었고 마지막 부분에서 케무르인이 소멸한 후 다행히 살아남는다. 그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하루키가 병문안을 갔을 때 밤의 기억은 떠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고마워. 울트라맨."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 기억만은 그대로인 듯하다.

여담으로 담당 배우의 이름은 우타가와 카오리인데 우연히도 배우와 역할명이 일치하며[2][3] 울트라 Q에서 마지막으로 실종된 형사의 이름이 우타가와 형사임을 생각하면 실로 소름끼치는 우연인 셈이다.

9. 이나바 루리

이나바 코지로의 딸이며,  인공생명 M1호를 만든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재 생물학자. 오랜만에 해외에서 귀국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M1호가 의문의 조직의 음모에 휘말려 거대화해서 날뛰자 세포 증식을 퇴화시키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를 코지로가 바주카에 장전하여 M1호의 입에 직접 먹여서 사태를 해결하게 되었다.

10. 유우키 마이

21화부터 등장한 샤프한 형태의 안경을 낀 깐깐한 인상의 여성. 직위는 지구방위군 일본 지부 작전부장으로 쿠리야마 장관의 부하다.

곤도 참모장 하위호환격 인물이자, 야마나카 이치로과 비슷한 내부의 적인 캐릭터.[4]

기관부의 인원들을 제처놓고 킹죠 스토리지 커스텀에 D4 레이를 설치할 것을 강요하였으며, 기관부 사람들이 안정성 문제로 D4 레이를 탑제한 킹죠의 출격을 거부하자, 시뮬레이션상으론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바코 씨와 기싸움을 벌인다.[5] 이후 D4 레이의 사용을 종용하는 쿠리야마 장관[6]의 옆에서 주민 피난은 완료되었으니 지금 D4 레이를 써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거들고, 압박을 이기지 못한 요코가 쏜 D4 레이가 케르빔들을 전멸시키는 걸 보고는 입꼬리를 올리며 웃더니, Z가 제스티움 광선으로 D4의 차원의 붕괴 현상을 억제하는 것을 보고 환희에 찬 표정을 지으며 "울트라맨의 저 힘이 있다면…"이라며 힘에 대한 탐욕을 드러낸다.

22화에서 저글러스 저글러가 변신한 파이브킹에게 프렌드 실드 당한 킹죠 스토리지 커스텀이 Z의 제스티움 광선에 맞자, 공격을 맞은 파일럿과 국가의 재산인 킹죠 걱정은 하지도 않고, 오히려 이때다 하면서 Z의 광선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요코가 베리아로크 세븐가 바롯사 성인을 격퇴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를 새로운 조직의 파일럿으로 내정하게 된다.

23화에서는 스토리지 해체 후 특기군 설립 기념 간담회에서 울트로이드 제로를 소개하나, 운용 시험 직전 각지에서 괴수들이 준동하여 울트로이드 제로를 파괴하려 들자 당황한다.

24화에서는 쿠리야마 장관을 통해 헤비쿠라가 정체를 드러내는 영상을 보게 되었으며, 이어지는 쿠리야마(세레브로)의 말에 속아넘어가 전 스토리지 대원들 중에 우주인이 섞여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세레브로가 요코의 몸을 가로채서 울트로이드 제로를 탈취하자 무선으로 그만두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만, 세레브로가 아예 통신기를 뜯어내버리는 것으로 무시당한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25화에서 전 스토리지 대원들이 기지로 다가오자 비무장 상태임에도 발포하라고 소리지르며 본인이 먼저 권총을 꺼내들어 사격하지만, 무환마인으로 변신한 저글러에 의해 순식간에 기절당해 쓰러지게 된다.

본래는 지구를 지키려는 마음을 갖고 있었으나, 세레브로의 유혹에 넘어가 무작정 힘을 추구한 끝에 결과적으로 자멸 직전에 이르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며 기생생물 세레브로의 문명 자멸 게임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시범 케이스가 되었다. 작중에서 그 이상의 서사가 주어지지 않은 것은 이러한 역할을 더 뚜렷하게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세레브로가 기획한 문명 자멸 게임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직접 빙의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7], 기지를 되찾으러 온 스토리지 대원들에 대한 사격을 지시하고 스스로 발포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8] 대장인 저글러 이외에는 모두 비무장인 지구인이었고, 먼저 대화를 요청한 스토리지에 대해 이를 거부하고 발포한 것은 어디까지나 유우키 마이 본인이 책임질 문제다.[9]

요약하자면 지구를 지키려고 한 것은 분명하지만, '강력한 무기만 있으면 지구는 알아서 지켜지고, 그런 무기를 만들려면 다른 존재의 힘을 최대한 이용해야 하며, 그에 따른 희생은 대의를 위해서니 문제가 없다'는 세레브로의 감언이설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넘어가서 세레브로의 앞잡이+지구 멸망을 도와준 1등 공신이 될 뻔했다.

때문에 어느 팬픽에서는 다른 빙의자들이 모두 풀려나고 외계인인 저글러마저 지구를 구한 영웅 취급을 받는데도[10] 진심으로 지구를 지키고 싶었던 자신만 침략 외계인에게 자발적으로 협력했다는 이유로 수감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11]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결말에 이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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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트라 형제를 동경하는 제트는 그들의 메달을 쓸 때 '형님'이라고 말하기는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높으신 분인 그들을 어려워하고 있다고 했으며, 면전에서 형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친분이 있는 에이스 뿐이다. [2] 18화를 담당한 츠지모토 타카노리 감독의 트윗에 따르면 의도된 역할명이 아니라 정말로 우연의 일치라고 한다. [3] 다만 발음은 같지만 표기는 다르다. 배우의 이름은 'かをり', 역할명은 'カオリ'. [4] 훗날 울트라맨 블레이자 하루노 레츠가 이 포지션을 계승한다. [5] 당연한 소리지만 시뮬레이션은 정석적이고 변수가 없는 객관적인 상황을 상정하여 테스트를 한다. 즉 시뮬레이션으로 안전성이 확인 되었다고 현실에서 100% 안전한 것이 아니다. 바코 씨는 이것 때문에 반대한 것인데 이 사람은 '컴퓨터가 안전하다 했으니까 문제가 없다!'는 논리로 무시한 것. [6] 겉모습만 쿠리야마 장관이지, 실은 그의 몸에 기생하여 조종하던 세레브로다. [7] 실제로 카부라기 신야 나카시마 요코는 무죄방면이 되어서 원대복귀할 수 있었다. [8] 당시의 스토리지 대원들은 민간인 신분이었다. 즉, 저글러만 보고 민간인들을 우주인이라 지레짐작해서 실탄을 쏘라 명령하고 자기도 총을 쏴재낀 것. 물론 민간인 신분으로 군사시설에 들어온 것은 큰 범죄지만, 적어도 현실에선 간첩이나 타국의 스파이가 아닌 이상은 사정을 듣지 않고 다짜고짜 실탄부터 쏘진 않는다. 어지간한 거수자도 제압하여 신분을 밝힌 다음에 쏠지 말지를 결정하는 등, 실탄 발포는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이다. [9] 빙의당하지 않은 같은 지구인끼리 싸우는 것이 문명 자멸 게임 본래의 최종 단계였다는 점에서, 이를 행동으로 옮긴 마이를 저글러가 초기에 막지 않았다면 더 큰 비극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 [10] 지구방위조직 스토리지를 훌륭하게 육성하고 지휘하였으며, 대원들은 그가 마지막까지 대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인식했다. 울트로이드 제로를 강탈하려 한 행위도 하루키가 굳이 진상을 말하지 않는 이상, 세레브로에게 빼앗긴 특공기를 되찾으려는 임무수행으로 볼 수 있다. [11] 높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섬멸기갑수 데스트루도스가 일으킨 전지구적인 재앙을 누군가 책임져야 했고, 현실적으로 책임을 떠넘길 수 있는 사람이 유우키 마이 밖에 없었다. 실제 본편 세계관이었다면 쿠리야마 장관이 자신도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책임지고 수습하려 했겠지만, 팬픽이라 그러지 못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