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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8:42

운명의 문(유희왕)


1. 개요2. 작중 등장3. 유희왕의 함정 카드

1. 개요

파일:JoKQY0o.jpg
이 문을 여는 사람은 새로운 힘을 얻는다. 그러나, 그 사람은 대가로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된다.
(この扉を開く者は新たなる力を得る。しかし、その者は代償としていちばん大事なものを失う。)

유희왕 ZEXAL에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문. 성우는 이노우에 카즈히코[1]/ 최낙윤[2].

2. 작중 등장

1화부터 꾸준히 등장했으며, 도입부부터 유마의 꿈 속에서 문을 여는 것과 그 대가에 대해 경고해왔다. 그리고 카미시로 료가와의 듀얼 도중 위기에 몰린 유마 앞에 다시 나타났고, 결국 유마가 료가를 이기기 위해 황의 열쇠로 문을 열자 거기서 아스트랄이 튀어나왔다.

그 이후 24화에서 재등장. 문을 여는 것을 계약이라고 부르며 유마에게 문 안으로 뛰어들어 새로운 힘을 얻을 것을 종용한다. 물론 소중한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빼놓지 않는다. 심지어는 그럴 수 있는 각오가 있는가라는 말과 함께 계약을 방해하는 자를 없애버리라라는 말도 한다. 74화에서 다시 나왔을 땐 1화에서 했던 말을 다시 하면서 가장 소중한 것을 곧 잃게 될 것이다고 덧붙인다.

또한 바리안 세계의 카드인 RUM-바리언즈 포스 CX CNo.를 소환할 경우, 이 문과 거의 똑같이 생긴 문이 깨지면서 그 안에서 해당 몬스터가 나오는 충격적인 연출이 있다. 단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이 문에는 운명의 문에 있는 눈과 입 대신 바리안 세계의 문양이 있다는 것.

팬들은 이 문이 말하는 소중한 것의 정체를 친구 또는 아스트랄으로 예상했으나, 143화에서 밝혀진 가장 소중한 것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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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143화에서 공격력 8000을 찍은 유토피아가 낫슈 CX 기망황 바리언을 공격하는 순간 유마가 각성, 문이 준 힘인 ZEXAL을 스스로 해제해버린다. 가장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고는[3] 그제서야 듀얼의 승패[4]의 집착에서 벗어나 "난 를 쓰러뜨리고 얻는 미래는 필요없어!" 라고 선언. 이후 ZW-실피드 윙의 효과로 실피드 윙을 유토피아의 오버레이 유닛으로 만든 다음 자기 자신의 효과로 공격을 무효로 한다. 경악하는 코토리와 아스트랄 사이에서 "몇 번이고 네 공격을 되받아쳐주겠어! 그 사이에 해답을 찾아보자!"라고 한다.

그러나, 이 때는 낫슈의 드로우 리셋 배틀[5]로 인해 낫슈의 패에 글로리어스 세븐[6]이 있던 상태. 더블 업 찬스의 효과로 공격했으면 전투 데미지가 반사되어 패배했을 것이다.

결국 황의 열쇠의 경고는 자신을 잃어버리고 눈 앞의 승리를 쫒던 이 상황에 대한 경고였던 셈이다. 그것을 유마는 파멸하기 직전에 간신히 눈치채고 황의 열쇠의 힘을 포기하는 것으로 피해갔던 것.

이 문의 경고인 '소중한 것'에 대한 언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종 듀얼인 아스트랄과의 듀얼에서도 나온다. 듀얼 중 아스트랄이 유마에게 '되찾아! 너의 소중한 것을!'이라고 일갈하는데, 아스트랄은 유마가 예전에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던 듀얼의 즐거움을 되찾아주려고 예전에 했던 즐겁게 전력을 다한 듀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유마에게 듀얼을 신청한 것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밝혀진 사실은 유마의 정체는 바로, 사실은 과거 아스트랄과 돈 사우전드와의 운명의 격돌 후 지상에 뿌려진 50장의 넘버즈와 같이 떨어져 나간 아스트랄의 일부분. 즉, 아스트랄의 분신.

이 언급을 근거로 설명해보면, 문이 말한 '유마가 얻었던 힘'은 제알이고, 이 제알이 되어 하나가 되면 다른 한쪽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

달리 말하면 문, 제알, 소중한 것은 각각 오버레이 네트워크, 엑시즈, 오버레이 유닛에 대응된다. 일반적으로 엑시즈 몬스터의 효과 사용에 오버레이 유닛을 사용한다는 것도 '소중한 것을 잃는다'에 대응된다.

그 이후 유마가 운명의 문이 말한 "가장 소중한 것"에 대해 아스트랄을 떠올리는데, 낫슈와의 듀얼에서 나온 가장 소중한 것 또한 자기 자신이며 아스트랄 또한 유마 자신인 것을 생각해보면 이중적인 뜻을 포함하고 있다.

1화부터 매우 큰 역할을 하며 최종화인 146화에서는 카드로까지 나오면서 존재감을 어필했으나,[7] 정작 그 정체는 대사로는 거의 설명되지 않았다. 제일 확실하게 나온 것이 19화에서 아스트랄이 "이쪽 세계와 이세계를 잇는다... 설마 그게 황의 열쇠의 힘?"이라고 언급하며 운명의 문을 떠올린 것.

이후로도 89화에서 아스트랄이 이 문을 통해 아스트랄 세계에서 받은 자신의 사명을 떠올린 것 등을 고려하면, 별다른 추가 설정이 없는 한 '황의 열쇠를 매개로 인간 세계와 아스트랄 세계를 이어주는 통로'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이렇게 될 경우 바리안 측 카오스 엑시즈가 등장할 때 나타나는 문은 자연스레 '카오스를 매개로 인간 세계와 바리안 세계를 이어주는 통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의 정체는 전형적인 맥거핀(무대장치)이기에 이를 추측하는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 문의 역할은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다는 스토리 전개와, 마지막에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유마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

3. 유희왕의 함정 카드

이 존재를 모티브로 한 카드. 해당 문서 참조.


[1] 전전작인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에서 DD를 담당했다. [2] 같은 작품에서 이태호를, 전작 유희왕 5D's에서 패러독스 호세를 담당했다. [3] 유마가 추구하는 듀얼은 타인을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듀얼을 통해 유대를 형성하는 것이었는데 아무리 세계의 존폐가 걸려있고 후에 누메론 코드로 모든걸 고쳐 쓸 수 있다 한들 일단은 자기손으로 낫슈- 카미시로 료가를 직접 소멸시켜야 한다. 유마는 공격이 명중하기 직전 이것이 자신의 신념을 버리는 것임을 깨닫고 공격을 중지한 것. [4] 그리고 생명을 건 싸움에서의 승리. [5] 몬스터끼리의 전투를 종료하고 서로 카드를 1장 드로우, 그 카드를 그 턴에 사용하지 못한 플레이어는 듀얼에서 패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참고로 이 효과로 유마가 드로우 한 것은 더블 업 찬스. 애당초 낫슈는 이 효과로 유마가 더블 업 찬스를 샤이닝 드로우할 것을 예상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6] 제외된 오버 헌드레드 넘버즈 모두를 오버레이 유닛으로 하고, 이 턴 그 몬스터는 전투로 파괴되지 않고 데미지는 상대가 받는다. 대신 배틀 종료시 상대의 라이프 변화만큼을 자신의 라이프로 한다. 그리고 그 턴 엔드 페이즈에 유마는 어떠한 라이프 회복도, 대미지도 없어 라이프 변화가 0이었기에 낫슈의 라이프가 0이 되어 그대로 패배한다. [7] 유마가 직접 공격할 때 아스트랄이 함정 몬스터로 발동. 묘지의 넘버즈를 제외하여 공격력을 올리나 유마는 더블 업 찬스로 그 공격력을 뛰어남어 운명의 문을 파괴시켜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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