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호철은 2년 전 출동한 현장에서 우연히 리치걸 연쇄살인 사건을 목격한다. 예상치 못하게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 호철은 트라우마로 힘들어하고, 결국 호철의 식구는 보안이 철저한 파리빌로 이사를 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호철이 목격한 똑같은 방식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킬러 태진의 손에 죽게 된 동주. 시간을 어긴 대가를 혹독하게 치른 호철은 딸 수아를 구하기 위해 태진의 말을 듣기로 한다. 한편, 화진서 특수본에서는 리치걸 연쇄살인 사건과 동주의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고 동주의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는 의외의 인물을 용의자로 지목하는데...!
파리빌 보안팀 직원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 호철. 수아를 구하기 위해선 리치걸 연쇄 살인범의 얼굴까지 떠올려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 처한다. 호철은 잠식되어 있던 기억을 떠올리고, 범인을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드디어 리치걸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과 마주하게 되는데...!
수아를 구하기 위해 시우와 손을 잡은 호철은 태진을 배신하고, 호철은 수아를 데리고 있는 시우를 경찰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국 시우는 호철에게 수아가 있는 곳을 말하고, 호철은 서둘러 수아가 있는 곳으로 향하지만, 호철은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호철은 정혜가 시우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태진에겐 수아가 있고, 시우에겐 정혜가 있는 상황에 호철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정혜의 임기응변으로 호철은 단서를 얻고, 정혜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호철은 그곳에서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는데...!